스카(강철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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傷の男(スカー)
[1]

신께 기도드릴 시간을 주마.
이슈발 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신이 내리신 것으로 여기며 자랑스럽게 부른다.

따라서 나는 이름을 버렸다.
돌아갈 수 없는 길이라면, 신께서 내리신 것을 모두 버리고 간다!

1 설명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2003년판은 오키아유 료타로/김준. 리메이크판은 미야케 켄타/이봉준[2]. 한국판은 둘 다 '좀 늙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미끈한 청년으로 나온 2003년판은 몰라도, 만화책이나 리메이크 판은 전형적인 아저씨 외모라서 제법 괜찮았다. 하지만 그나마도 원작 비주얼과 그렇게 매치되는 느낌은 아니다.[3]

신원 미상의 국가 연금술사 연쇄 살인범. 군부에서는 미간에 큼지막하게 난 십자무늬 상처를 빗대어 스카(Scar) [4] 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단행본 15권 후기를 보면, "스카의 본명은 지어놨지만, 밝히지 않는데 의미가 있기 때문에[5], 나중에 본편에서 밝히겠다." 라고 했는데, 완결 될때까지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굳이 마지막화에 올리비에가 이름을 물어보고 스카가 마음대로 부르라 하는 장면을 넣은 걸 보면 잊어버렸다기보단 굳이 밝히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국가 연금술사를 살해하고자 떠돌던 차에, 우연히 엘릭형제와 조우하게 되면서 이슈발인임이 밝혀진다. 무수한 동포가 희생된 이슈발 내란의 보복을 하고 있었던 것.

본래 맨손으로 일반병 10, 20명쯤은 쉽게 상대하던 강건한 무예승으로 체술과 연성동작조차 불필요한 파괴의 오른팔을 조합해서 싸운다. 그의 전투방식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국가 연금술사들은 손쉽게 근접전을 허용했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기습하는 방법을 썼기에 국가 연금술사가 10명이 넘게 죽어나갈 때까지 이마의 흉터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고 이슈발 난민이라는 것도 몰랐다. 오른팔의 문신이 알려진 것도 동부에서 죽은 줄 알았다가 다시 나타난 이후.

당초에는 사적인 원한으로 국가 연금술사를 닥치는 대로 사냥하고 다니는 복수귀에 지나지 않았으나, 엘릭 형제 같은 제물 후보까지 위협하는 스카의 행적을 귀찮게 여긴 호문쿨루스 일당 - 글러트니의 습격을 받고 큰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운좋게도 센트럴 빈민가에 숨어살던 이슈발 동포들에게 구조받고 나서 스승과 재회해 한소리 듣고 난 후로는 종종 여린 면모를 비추더니 그의 손에 부모를 잃은 윈리의 '증오에 찬 눈'을 목격하고서 결정적으로 마음이 흔들렸다. 더구나 에드에 의해 '이슈발 내란은 호문쿨루스 일당에 의해 조작된 거'라는 진실을 안 이후부터는 그 진실에 다가가고자 한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에게서 간신히 도망치던 중 감금되었던 팀 마르코와 만나게 되고, 이 때 자신을 죽여달라는 마르코에게 증오의 극한에 다다른 표정으로 너희들이 그 때 무슨 짓을 했는지 사실대로 말하라고 다그친다.

결국 마르코를 통해 당시의 일을 전해들은 그는 호문쿨루스에 대항하는 길을 택했고, 마르코를 죽이지 않고 자신이 형으로부터 물려받은 문신 및 생전 형의 연구의 해독을 위해 같이 탈출한다. 거기다가 엔비와 함께 탈출한 에드에게서 이슈발 내란의 진짜 원인[6]을 듣게 되자 분노에 휩싸여 호문쿨루스에 대해 구제불허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전포고를 한다.[7]

물론 그렇다 해도 아직 증오가 가신 건 아니라 자신의 가족과 형을 죽인 졸프 J. 킴블리와 마주치자 도로 복수귀로 돌아간 듯 광분한다. 그리고 브릭스에서 엘릭 형제와 재회하자, 예전만큼 살벌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결국 다시 대결에 들어간다. 이 때 옆에 있던 윈리를 보고 흔들리는 바람에 제압당하고, 어째서 자신의 부모를 죽였냐 묻는 윈리에게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일 뿐이라며 자신을 벌하라 말한다.

하지만 윈리는 자신의 부모가 살린 생명이라면 의미가 있을 거라며 치료해주고, 이 시점부터 사실상 주인공 편으로 턴페이스 해버린다.

연성을 위한 준비동작조차 필요 없는 압도적인 연금술로 주인공 에드워드 엘릭에게 최초로 패배를 안겨주고, 막강 포스를 뿜어대었던 인물이지만…….

이후로는 어째 취급이 좋지 못하다. '호문쿨루스를 낚기 위한 떡밥'으로 쓰이기도 하고, 북부에선 자신의 전투방식을 철저하게 분석한 키메라 둘한테 발리던 걸 에드워드의 개입으로 목숨을 부지하기도 했다. 졸프 J. 킴블리에게서 도망칠 때에는 윈리를 인질로 삼아 도망치는 3류 악당스런 연기를 해야 했으며, 제3연구소에 침입할 때에는 에드가 경비병들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서였다지만 "군인 아저씨 살려주세요! 스카에게 쫓기는 국가 연금술사에요!!!"라고 거짓말을 해서 가만 있는 사람 벙찌게 만들었다. 이 때의 스카와 에드의 표정은 정말 깬다. 팬이라면 놓치지 말 것. 4컷 만화에서 망가지는 때의 작화와 거의 동급이다. 그런데 왠지 브라더 후드에서에서의 스카는 표정이 멀쩡하다. 자기 혼자 못 들었나보다

오른팔은 이슈발 내전 당시 킴블리의 연금술에 의한 광역폭발에 당해 팔을 잃고 죽어가는 것을 마찬가지로 죽어 가던 스카의 형연금술을 사용해 자신의 팔을 이식시킨 것이다. 문신은 연금술 이해 - 분해 - 재구축의 과정 중 '분해'를 나타내는데 오른팔의 문신은 재구축 이전의 분해 단계에서 연성을 멈추어 대상을 파괴한다. 단, 오른팔에 닿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스카의 전투방식에 대해 미리 철저하게 연구한 잠파노젤소는 원거리 공격으로 손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팔의 문신은 싱의 연단술을 응용한 물건이라 메이 창처럼 아버님의 '연금술 재밍'이 통하지 않는다.

왠지 샤오메이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FA에서는 몰래 샤오메이를 쓰다듬으려다가 메이가 돌아보자 굳어버린다.

명대사신께 기도드릴 시간을 주마. 다만, 호문쿨루스들은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지[8] 그딴 거 없었고 킴블리는 인간이긴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한 원수인지라 그딴 거 없었다.

여담으로 브라더후드 엔딩에서 마일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일즈처럼 머리를 길러서 뒤로 묶었다.

2 그의 굴욕

부록의 4컷 만화에서는 동네북 수준으로 처절히 망가진다. 본편에서 매사 진지한 캐릭터다보니 망가뜨렸을때 갭이 커서 웃음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 반대로 본편에서도 개그를 자주 담당하는 메이는 4컷에선 비중이 적다.

  • 2권에서 알폰스 엘릭의 옆구리가 부서졌을 때 튀어나온 고양이를 보고 모에를 느낀다. 표정이 예술이다! 야옹이-!
  • '일정 금액만 내면 마음껏 씻을 수 있는 공중 목욕탕'이란 곳을 처음으로 가보게 된 리자 호크아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공중 목욕탕에 도착했으나, 몸에 문신있는 사람 출입금지라고 쓰여있었다. 분노한 리자는 우연히 목욕하러 왔던, 팔에 문신이 덕지덕지 그려져 있는 스카에게 말한다. "스카, 부숴버려." 스카가 그래도 되냐고 묻자 리자는 "괜찮아, 당신은 현상수배범이니까."라고 답했다.
  • 위에 설명되어있는 이슈발 내전 당시에 스카의 형이 팔을 이식시켜 줬는데 그 이식된 팔이 드릴 암.
  •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이란 곳을 처음으로 가보게 된 알폰스 엘릭. (이하생략) 입구에는 헬멧을 착용한 사람 출입금지. 분노한 알은 마침 지나가던 찐빵사러 온 스카에게 말한다. "스카, 이딴 가게 부숴버려."
"왜 또 날 걸고 넘어지냐"며 울부짖는 스카의 표정은 예술 ver.2.
  • 시종 진지함을 유지하는 본편을 애니화한 FA에서조차 엔비요키에게 달라붙어 인질극을 벌이자 고개를 돌려 외면했을 때 원작과 달리 얼굴이 나오는데 이 역시 본래 이미지가 깨진다.
  • FA DVD 4컷 극장에선 메이 창이 연단술로 상처를 치료해줬을 때 효과가 너무 좋은 나머지 얼굴의 흉터마저 없어지자 "챠밍 포인트가 없어졌다" 며 절규했다.(…) 우아아앙
  • 킹 브래드레이와 싸울 때 자신의 진짜 이름(?)을 밝히는데, 그 이름이란 것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담벼락에 서생원 서생원에 고양이 고양이엔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9] 킹 브래드레이는 '우연이군! 내 이름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 담벼락 서생원에 고양이 고양이에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인데.'라고 답한다.
  • 얼굴에 흉터가 나는 사고 이후 흉터가 아물면서 딱지가 생겼는데 그걸 스승이 쫘악...으악 따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십자무늬 상처 때문에 천주교도로 몰려 목이 베이며 이 때의 효과음도 '스카'[10].

3 원작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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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날 당일, 에드워드 엘릭과 함께 현자의 돌의 에너지로 구동되는 인형들과 싸우던 중 로이 머스탱의 도움을 받고, 그 후 등장한 메이 창엔비와 대면한 후 엔비에게서 휴즈 살해사건의 전말을 들은 후 열이 뻗친 로이 머스탱을 뒤로 한 채 아버지에게로 향하다가 에드워드 엘릭과 함께 엔비를 죽이려는 로이 머스탱을 막고 엔비가 자살하는 걸 지켜본다. 98화에서는 에드, 로이, 호크아이와 함께 아버지에게로 향하던 중 킹 브래드레이의 과거에 등장한 남자와 만나게 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한동안 활약이 아주 뜸해서 별로 좋은 취급은 못 받고 있었는데, 102화에서 로이 머스탱이 제물로 끌려간 뒤로 같이 있던 동료들은 스카가 아래층으로 구멍을 뚫어 내려보내고는, 혼자 남겨진 킹 브래드레이와 정면으로 싸우면서 전혀 밀리지 않는 폭풍간지 싸움을 보여줬다.[11][12] 그러나 라스에게 조금씩 밀리다가 형의 연구서를 바탕으로 왼팔에 새긴 '재구축'의 문신으로 멋지게 데미지를 먹였다.[13]

그리고 마침내 거듭된 교전으로 체력이 바닥나고 일광에 일시적으로 눈을 쓸 수 없게 된 브래드레이를 쓰러뜨린 후 란팡의 도움을 받아 또 형의 연구서를 바탕으로 역전 국토 연성진을 발동[14],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발동시킨 국토 연성진을 개박살내고 연금술 봉인을 해제한다.

마지막화에서는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소장에 의해 살아났다. 본래 더 살 마음이 없었지만 마일즈의 설득과 로이 머스탱의 이슈발 해방정책에 마음을 고쳐먹고 이슈발로 떠났다. 이후로는 마일즈와 함께 민족의 부흥에 전력을 다하는 중. 이슈발은 로이 머스탱의 노력으로 동방과의 무역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작품에서도 부각되지 않는 점이지만, 상당한 연금술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생체파괴가 성립되려면 신체의 구성분을 전부 이해하고 있어야하며, [15]확실해야하는데, 지금까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의 교전을 제외하고 실패한 적이 없다는 걸 보면 자유자재로 연성할 능력 정도는 있다고 봐야한다, 이건 후반부에 재구축 연성진을 이용할때도 그렇고. 또한 의외로 뛰어난 연금술사였던 본인의 형의 연구를 어디까지 정도는 이해했다는 걸 보면...

국가 연금술사 연쇄살인범이니 원래라면 체포되어 사형당해야 했지만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이 킹 브래들리의 싸움에서 죽은 걸로 위장하고 빼돌렸기에 처벌을 받지 않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언론에서 한참동안 이름이 오르내리던 국가 연금술사 살인범인데다 그 인상적인 흉터를 못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이미 만신창이였다곤 해도 그 무시무시한 대총통을 쓰러뜨린 업적 덕분인지 '순수 인간 중 체술 최강자' 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지만, 사실 타 캐릭터들의 전적을 볼 때 과연 스카가 근접전투의 일인자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 우선 스카의 모든 체술은 파괴의 오른팔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애초에 '연금술을 배제한 순수 체술'이라고 하기가 매우 애매하다. 이 분해능력을 사용한 체술전에서도 엘릭형제와의 격투전에서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엘릭 형제 한 명 한 명보다는 더 강한 듯싶지만 2대 1의 상황에서는 승부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또 후반에는 스카가 밀린 잠파노와 젤소를 상대로 엘릭 형제가 오히려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6]

그밖에도 몸빵으로 슬로스의 공격을 버티거나 주먹 한 방에 날려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슬로스를 가뿐히 내던지고(…) 인형병사들을 상대로 연금술도 없이 무쌍을 찍은 이즈미 커티스 등에 비하면 신체능력 그 자체가 우월하다고 보여질만한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또 스카는 파괴와 재구축의 연금술까지 써가면서 이미 중상을 입은 킹 브래드레이에게 거의 당할 뻔했지만, 린 야오 같은 경우는 상처하나 없는 대총통을 상대로, 어깨에 란팡까지 짊어진 상태에서 어느 정도 합을 겨루기도 했다. 물론 분해 능력을 잘 병행하여 싸운다면 이들과도 거의 대등한 싸움이 가능할 법도 하지만, 특수 능력을 배제한 '순수 체술'만으로 맞붙는다면 스카에게 꿀리지 않는 뛰어난 격투술과 초인적인 괴력까지 갖춘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이즈미 커티스, 그리고 검 한 자루 들고 엔비를 발라버리고 맨손으로 글러트니를 두들겨 팼으며 어깨에 란팡을 짊어진 채 대총통의 검격을 전부 받아내며 수차례 합을 겨루는 모습을 보인 린 야오 등에게는 밀릴 가능성이 높다. 요컨대 탁월한 격투가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육탄전 최강이라 하기에는 다른 강자들이 너무 많다.

여담으로 끝까지 그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본인 말에 의하면 자기는 이미 2번 죽었으니 이름 같은 건 없고,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면 된다고.

윈리의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이슈발 전쟁에서의 부정적 흐름속에 미약하게 나마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려다 죽은 사람의 친족이라는 점에서 윈리와 비슷하며 안티테제를 이루고 있다. [17] 윈리는 이 상처를 잘 다독거릴 주변 사람이 있었고 그들과의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사지를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생성의 길을 나아가는 데에 비해, 스카는 파괴의 길을 나아간다. 그 결과 그는 킴블리와 어느새 똑같은 위치에 있을 만큼 망가진 자신을 목도했으나, 윈리는 자신이 만든 오토메일 손[18]이 그녀를 구원했다, 그것에 힘입어, 윈리는 다음에 스카를 만났을 때는 용서는 하지는 않지만 부모의 뜻을 이어받아 증오의 연쇄를 끊을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살짝 흔들리던 스카는 윈리의 단절을 계기로 스스로도 증오의 연쇄를 끊고 형의 뜻을 이어받는다.

유달리 분노랑도 상당히 관련있는 캐릭터이다. 방향성이 없어서 분노에 휘둘리기만 했던 남자가 갈데 없는 분노를 다스려 자신이 분노했던 대상(아메스트리스인들과 국가 연금술사)과 협력해서야 진정한 적이었던 라스(분노)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고 해석되기도 한다. 그가 분노의 호문쿨루스를 상대해 쓰러뜨린 것을 내내 분노를 짊어지고 고뇌하고는 비로소 그 주박에서 벗어나는 과정의 그의 작중행적과 관련시켜 보았을 때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4 결말 논란

아메스트리스 군부에 의해 민족이 몰살당하고 복수귀의 길을 걸었지만, 후에는 오히려 아메스트리스를 위해 싸우게 되는 갱생은 스카의 팬들이 좋아하는 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카와 원작 자체에 대한 논란점이기도 하다.

특히 원작보다 2003년 애니판을 선호하는 팬들이 자주 지적하는 부분이다. 아무리 개과천선하고 스토리상 아군이 되었다 하나 초반에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복수귀였는데 여기에 대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았다는 것이 그 요점.[19] 에드워드는 이슈발 전쟁에는 참여하지도 않은 15살 꼬마임에도 국가 연금술사라는 이유만으로 죽이려 들었고 심지어 전쟁이 끝난 후에 남아 자신과 이슈발인들을 치료해준 윈리 록벨의 부모까지 죽였음에도 아무런 심판도 받지 않고 동료관계가 되고 결말에서는 올리비에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살아남아 해피엔딩을 누리게 되었다. 특히 록벨 부부는 대량학살을 일으킨 연금술사가 아니라 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슈발 섬멸전에 참가해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남아 이슈발인들을 치료해주고 있었던 의사였다.[20] 록벨 부부 건은 아무리 그때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지만 진짜 어떻게 쉴드 칠 수가 없는 명백한 스카의 병크가 맞다.

하지만 한때 복수에 미쳐 죄를 저질렀던 스카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여러 사건을 통해 제정신을 차리고 아메스트리스의 국민들을 돕기 위해 싸우게 되는 것은 작위적이지 않고 작중 전개와 잘 맞물리는 탁월한 캐릭터성 변화이다. 실제로 스카는 엔비에 대한 증오로 복수귀가 되어버린 로이 머스탱에게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한때 자신이 옳지 않은 길을 걷고 있었음을 자각하고 있으며, 또한 킹 브래들리 열차 폭파사건 때 스카가 한 거 아니냐며 기뻐하던 이슈발 젊은이들에게 복수는 옳지 않은 방법이고 자신은 올바른 방식으로 이슈발 전쟁의 대가를 받으려 하는 것이라며 훈계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스카는 자의적으로 아메스트리스를 구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웅이기도 하다. 초반의 복수귀 설정이 흐지부지해진 것이 아니라 윈리 록벨메이 창의 영향으로 인간성을 되찾고 이슈발 내전 자체가 더 큰 악의 음모였음이 밝혀지며 그 악을 처단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스카가 변한 것이다. 이는 강철의 연금술사의 테마인, "권선징악, 하지만 피를 피로 심판하는 복수가 아니라 자신의 죄를 깨닫고 참회하지 못하는 악인에게 합당한 처벌을"이라는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당장 주인공인 에드워드와 알부터가 아무리 못돼먹은 적을 두들겨패도 살인만은 하지 않았으며, 스카 역시 깊이 증오했지만 부모의 원수를 갚겠다고 스카에게 총을 들이대는 윈리를 막았다. 스카가 계획에 중요하고 윈리가 살인을 해 버리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기도 했지만, 둘 다 근본적으로 피에는 피로 되갚는 복수를 옳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카가 연금술과 국가 연금술사에 대한 막연한 복수심을 품고 있었으며, 스카의 이러한 복수심과 별개로 그 갱생과정이 너무 간단했고 악행 또한 가볍게 용서되었다는 의견 역시 있으나, 스카의 악행은 복수심이 아닌 PTSD 증상에 가까우며, 내란 동안 그에게 끔찍한 각인을 준 국가 연금술사들의 전투력과 가족을 몰살한 킴블리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나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 갱생과정 역시 자신과 같은 일을 겪었음에도 인내하는 이슈발 스승의 모습, 부모의 원수를 인내하고 복수의 연쇄를 끊고자 하는 윈리의 모습에 감화된 반성이다.

또한 작중 인물들이 사적인 마음을 버리고 군인된 모습으로 스카를 처벌하라는 주장도 있는데, 사실 그 주장은 부당한 명령에 항거하지 않고 이슈발 내전에 참전하여 민간인들과 포로들을 대량 학살했던 관련자들이 상당수 군에 남아 있는 시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엄정한 사법 처리를 바라기 위해서는 먼저 군 스스로도 자신들에게 엄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 실제로 작중 호크아이가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로이 머스탱은 군정 종식 및 민주 정부 수립을 목표로 하며, 그로 인해 자신이 학살범으로써 재판장에 서게 되는 것 조차도 각오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일단 차치하고, 사실 결말 분위기를 볼 때 과연 정말 그렇게 될지도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런 전개는 되어야 아메스트리스의 법이 스카를 심판할 명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스카가 자신의 잘못을 자각하고 변한 건 사실이며, 악행에 대한 심판이 무조건 처벌의 형태여야 옳은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 스카가 한때 자신이 그토록 증오했던 아메스트리스 국민 5천만 명을 적극적으로 구원한 것은 죄값을 치르고도 남는 속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본 작품에서 정말 깨끗한 사람은 별로 없는데, 이슈발 내란에 참여한 국가 연금술사와 군인들 전부는 명령 때문이라곤 하나 어쨌든 무고한 사람들, 특히 민간인들을 무참하게 죽인 학살범들이고, 특히 로이 머스탱 대령의 경우에는 학살, 팀 마르코와 녹스는 포로 대상 생체 실험의 악업이 있다. 머스탱이 국가 지도부에 올라가 이슈발을 위한 새 정책을 펴는 것으로 속죄하고, 마르코가 이슈발에서 의사로서 살며 속죄할 수 있다면, 아메스트리스 국민 전부를 한 차례 구원했던 스카라고 예외가 될 이유는 없다. 솔직히 아무리 대량학살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작품 후반에 스카가 분노를 억누르고 아메스트리스인과 협력하는 건 오히려 성자라 불러야 할 판이다.

강철의 연금술사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는 대담에서 스카가 복수심을 초월하고 미래로 나아갔다는 말에 "정말 이래도 되는가 하는 답답함은 아직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 스카가 역전의 연성진을 발동하지 않았다면, 저는 그를 브래드레이와의 싸움쯤에서 죽였을지도 모르죠. 사실 브래드레이와의 싸움에서 둘 다 쓰러지게 할까도 망설였는데, "복수를 이뤘으니 끝!"이래서는 이야기의 주제와 안 맞죠. 스카에게는 아직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이슈발이라는 민족도 살아남았으면 했고요. 그러기 위해 그를 살려서 민족 부흥이라는 사명을 주었죠." 라고 답했다.

스카라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편향된 가치관이 잘못 투영된 부분이 있어 독해하는데 있어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작품 내 초중반 전개에서 스카는 마치 복수에 미친 살인귀이자 용서받지 못할 악인으로 그려지나 애초에 전쟁을 시작한 것은 아메스트리스가 먼저이며[21] 스카의 살의와 증오는 뚜렷히 군부에 속한 사람들만을 향하고 있었다. 이슈발 내란에서 국가 연금술사들이 저질렀듯이 시가지를 파괴하며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면 어마어마한 수의 희생자들이 생겼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국가 연금술사들에 비해 점수를 벌고 시작하는 셈. 각시탈과 완전히 같은 성향의 캐릭터다. 스카의 행동은 두 민족, 국가간의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읽어야 옳으며 작가가 은연중에 내포하는 '그래봤자 단순한 연쇄살인마'는 저런 과격한 수단에 손을 뻗지 않고도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법치국가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그리고 알다시피 이슈발인은 법 앞에 평등은 커녕 국민 취급을 못 받았다.

그리고 이런 논란도 대부분 소년만화들의 아군이 된 적보정과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클리셰로 인해 아군이 된 악역들에 비하면 깨끗한 편이다. 나루토를 보더라도 어린애들을 실험을 하는 비인간적인 짓을 저지른 오로치마루와 그걸 도와주고 아예 제4차 인계대전을 일으킨 야쿠시 카부토가 막판에 아무런 추궁도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결말을 맞이하는 등 아군이 된 악역이 이전에 저지른 스케일이 커서 논란이 있다고 생각하면 스카는 적어도 인정할 것은 인정했고 마음을 고쳐먹으며 계속 속죄를 하며 살아가는 것은 의구심은 남을지언정 크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5 2003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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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애니판에서는 에드워드의 라이벌로 설정되어 원작의 마초 아저씨가 몸매도 쫙빠지고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덕분에 외모와 목소리의 갭이 큰 편(...).[22] 문신이 새겨진 오른팔을 사용하기 위해 국가 연금술사들이나 허가 받은 자만이 이용가능한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경기병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으로 첫 등장. 에드워드가 이러시면 안된다 설득을 시도해보지만 그대로 도주한다. 그 후 키메라가 된 니나와 만나면서 오른팔에 있는 연성진 문신의 사용법을 각성하게 된다.

문신의 사용법을 각성한 후 부터 이슈발 멸망의 직접적 원인인 국가 연금술사를 살해하고 다니기 시작했으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최초로 엘릭 형제에게 패배와 죽음의 공포를 안기지만 원작과 미묘하게 다르다. 센트럴에서만 5명, 아메스트리스 전역에서 9명과 관계자 수십명을 살해 후 동부로 이동하고, 때마침 운좋게 발견한 팀 마르코를 연행하던 바스크 글랜을 살해하고[23] 마르코를 죽이려고 하지만 에드워드의 제지로 실패.

그 후 도주하지만 쫒아온 스카에게 위기에 처하지만 적절히 나타난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의 등장으로 도주하다 다시금 에드와 알폰스, 마르코와 조회하여 압도적으로 몰아붙이고 팔을 잃은 에드워드를 죽이려하나[24]마르코의 방해로 실패하고[25] 머스탱을 위시로한 동부군의 개입으로 도주한다.

그 후 제5연구소에서 알폰스 엘릭을 인질로 잡히고 감옥 죄수들을 현자의 돌로 만드려는 에드워드 엘릭을 구해줬다. 이 때 한 말을 보면 예전에 그에게 형이 있었고, 동생을 구하려는 에드에게서 그 형의 모습을 연상한 듯.


이후 전개에서 러스트가 형의 연인과 닮은 것을 알게 되고, 러스트와 재회하자 형의 연인이었던 여성의 머리카락이 담긴 펜던트를 보이면서 추궁했지만 러스트가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답을 듣지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그 역시 호문쿨루스에 대한 걸 알게 된다.[26]

애니메이션 후반부에서 이슈발 난민들과 로제와 합심, 아메스트리스의 군인들을 유인한 뒤 재료 삼아 마을 하나를 통째 현자의 돌로 만드려는 계획을 세운다.[27] 쳐들어오는 적들과 싸우다가 거기서 만나게 된 알폰스 엘릭졸프 J. 킴블리에 의해서 폭탄이 되고 자신의 왼팔도 화약덩어리로 변하자 망설임 없이 자신의 왼팔을 완전히 잘라내고 킴블리를 죽인다. 그 후 오른팔을 그 위에 새겨진 현자의 돌과 함께 알의 몸에 이식해 양 팔을 모두 잃게 되고 같이 있던 러스트와 함께 도망치다 러스트에게 자신도 형처럼 러스트를 좋아했었고 형을 증오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후 러스트와 도망가다 러스트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대신 맞아주고 그 자리에서 힘이 다하여 죽는다. 이 때 스카는 호문클루스가 현자의 돌[28]을 다 잃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러스트를 보호해 대신 부상을 입었는데, 러스트가 이유를 묻자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직였다고 대답했다. 스카의 과거나 이 때의 모습을 보면 형의 연인을 스카 역시 좋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러스트 대신 공격을 맞아준 것도 형의 연인에 대한 연정이 무의식적으로 다시 발동해서 그런 것인듯. 원작과는 또 다른 여운이 남는 결말.[29]

여기선 그의 얼굴에 큰 흉터가 생기고 오른팔을 잃은 게 전쟁으로 인해 피신하던 중 형과 다른 이슈발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킴블리 등 군인들과 싸우던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나온다. 2003년판에는 무예승이었다는 설정이 아니었는지 과거의 전투력은 제로.[30]

그의 오른팔 또한 기원이 전혀 다른데, 원작이나 FA와는 다르게 스카의 문신은 연단술이 아니라 이슈발에 내려오는 고대 금지의 현자의 돌 연성진이고,[31] 그 안에 이미 스카의 형이 현자의 돌을 상당량 연성해 놓았다.

또한 단순히 "분해"만이 아니라 "재구축"이 가능한 연성진임에도 불구하고 스카의 종교 사상 때문에 연성은 하지 않는다.[32][33]

한쪽 팔이 말 그대로 현자의 돌이기 때문에, 원작에 없는 이런저런 기능들이 많다. 니나를 만지자 그것이 키메라임을 알게 된다는지, 지도에 손을 대자 정보가 정리되어 들어온다던지. 또 팔 자체가 현자의 돌 연성진이기에 현자의 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반응한다.[34]

여담이지만 원작보다 감정적인 성향이 강한 미성숙한 느낌을 준다. 원작과 달리 애니 초반부에서는 아직 길을 잡지 못하고, 오른팔의 연성진에 대해 조사하려 도서관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제지당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니나를 만나면서 자신의 사명을 정하게 되고, 원작처럼 국가연금술사들을 살해하게 된다. 그러나 복수의 길을 포기하고 이슈바르 민족을 재건하기 위해 사는 원작과 달리, 여기선 복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으며 다시 이슈바르 민족에게 압력을 가하는 군부를 쓰러뜨린다는 명목으로 현자의 돌을 연성할 계획을 세운다.

마지막에는 오른팔의 현자의 돌, 그리고 자신의 생명조차1000여명[35]의 아메스트리스 군인과 함께 현자의 돌로 만들어 알폰스에게 넘겨주게 된다. 일단 정황 상 별다른 선택지도 없었거니와 군인들로부터 이슈바르 피난민을 지켜내는 목적도 달성했고 현자의 돌을 알폰스에게 맡기는 것이 이슈바르를 지키는데 있어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파일:Attachment/스카(강철의 연금술사)/스크린샷(865).png
엘릭 형제를 노려보는 매의 눈! 좌에는 노아, 우에는 러스트.

극장판에선 이 세계에서 살기로 정한 엘릭형제가 우연히 세운 트럭을 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곁에는 러스트도 함께 있었다.[36] OVA의 영화 뒷풀이 때 쫑파티 현장에 러스트와 함께 난입해서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상처를 표창처럼 던졌으나... 러스트와 함께 글리트니에게 잡혀먹혔다...
  1. 작중에서는 '傷の男(상처가 있는 남자)' 로 표기되고, 이것을 스카라고 읽는다. 미디어에서 흉악범 별명을 짓는 방식으로 치면 "흉터남" 정도? 처음 소개된 이후론 다들 그냥 스카라고 부르므로 한국어 번역은 스카로만 되어있다. 어차피 그 컷 앞에서 흉터 얘기는 따로 하기도 해서 별 문제는 없다.
  2. 여담으로 작중 스카가 윈리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윈리의 부모님을 죽이던 장면을 회상하는 부분에서 회상신 속 스카가 소리를 지르는데 이 때 목소리가 좀 많이 깬다. 평소 카리스마가 넘치던, 스카의 평소 이미지와는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요상한 비명소리인데 너무나 어색하다. 그런데 이건 아무래도 성우가 스카라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걸 유지하면서 비명, 큰 목소리를 지를 때 이른바 삑사리를 내는 것 같다. 킴블리와 열차 전투 씬에서도 도망치는 킴블리 이름 부르짖을 때 목소리가 살짝 엇나간다. 실제로 함성 연기는 구판 성우인 김준이 더 좋게 평가를 받는다.
  3. 2003년판은 너무 미화, 리메이크는 너무 노화라는 느낌?
  4. scar 는 흉터란 뜻이다. 머리의 상처를 보고 붙인 이름인듯
  5. 작중 요키가 굽신대면서 이름을 물었을 때 "신에게 받은 모든 것을 버리고 간다"고 이름을 대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6. 군 장교로 변신했던 엔비가 일부러 이슈발 어린이를 사살한 것.
  7. 비록 이기진 못했지만.
  8. 이슈발 섬멸전이 엔비가 저지른 일인 걸 알자 "대답에 따라서 너희에게 신..아니지, 동포들이 있는 곁으로 보낼 수 없지. 신에게도 가지 못하게 하겠다!!"
  9. 원문은 일본의 주게무 설화에 나오는, 한국의 김수한무와 비슷한 내용의 설화에 나오는 이름을 말한다. 들으면 알지만 후반부에 읽을 때 스카 성우 숨이 차서 숨을 들이쉬는게 들린다....
  10. 여담이지만 박시백 작가는 강철의 연금술사를 재미있게 봤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11. 싸우기 전에 둘이 대화를 하면서 이름을 물어보는데, 양 쪽이 서로 '댈 이름이 없다'는 말을 해서 브래드레이가 "이름이 없는 자들의 전투 같군."이라는 말을 한다.
  12. 다만 이때 브래드레이는 왼쪽 눈의 시력상실과 복부에 자상, 어깨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싸움 도중 가끔 피를 토하는 등 딱봐도 상태가 좋아 보이진않았다. 물론 스카도 대총통 후보들에 의해 어깨에 상처를 입었었지만 브래드레이에 비하면 한참 양반이었고, 키메라들도 상처 투성이의 브래들리를 보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저 만신창이가 된 아저씨를 이길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13. 스카의 형은 양팔에 각각 분해와 재구축의 문신을 새겼는데 킴블리의 공격으로 자신이 치명상을 입고 스카가 오른팔을 잃고 과다출혈로 죽어가자 분해의 문신이 새겨진 오른팔을 준 것이기에 왼팔에 재구축을 새긴 이 형태가 그의 연구의 완성형인듯 하다.
  14. 굳이 재구축의 연성진을 새긴 이유가 이것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15. 연금술의 사용은 이해 - 분해 - 재구축이다. 스카는 분해에서 멈춘 것
  16. 이건 잠파노와 젤소가 처음부터 스카 대책용 전술을 세워두었고, 엘릭 형제가 순수 격투로만 상대한 것도 아니며 잠파노와 젤소 입장에선 싸울 이유가 없는 상황이기도 했던 등의 영향도 없지 않지만.
  17. 물론 스카가 당했던 눈앞에서의 가족 + 민족 몰살은 아무리 생각해도 윈리보다 훨씬 분노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18. 권총에서 그녀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떼어놓은 것은 그녀가 만든 에드의 오토메일이었다. 나중에 작가와의 인터뷰(강철의 연금술사 크로니클)에서 이것이 의도된 부분이었음을 인증.
  19. 물론 본인이 의도적으로 대가를 회피한 것은 아니다. 원작 18권에서 윈리에게 날 심판할 권리가 있다 라고 말하며 윈리의 부모를 죽인 것에 속죄하려 했다.
  20. 그래서 고마움을 느끼고 마음을 연 이슈발인들도 많았다.
  21. 엔비가 아메스트리스 장교로 변신해 이슈발 소녀를 살해해 이슈발 내전이 일어났지만 이슈발 사람들이 분노하고 그걸 아메스트리스군들로 이슈발인들을 섬멸해서 사실상 아메스트리스가 먼저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22. 목소리는 아저씨인데 얼굴은 쌔끈한 청년이다(...).
  23. 군사 연금술과 격투술의 달인이란 분이 현자의 돌만 믿고 자만하다 허무하게 사망한다(...).
  24. 자신의 생명을 등가교환조건으로 알폰스를 살려달라한다. 스카는 에드를 죽이는 대신 알폰스는 건드리지 않겠다 약속한다.
  25. 마르코가 붉은 돌을 이용해 스카를 견제하다 결국 붉은 돌은 스카에게 흡수린다.
  26. 에드워드가 그에게 호문쿨루스에 대해 알려주며 러스트 역시 호문쿨루스라고 말해준다.
  27. 과거에 이슈발은 이렇게 멸망했다. 그 후 연금술이 금지되었고, 단테 일행이 현자의 돌을 연성하는 자를 찾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
  28. 정확히는 붉은 돌
  29. 이 때 예전에 했던 말인 사람을 죽였으니 나는 더 이상 잠들지 않겠다 라고 한 말과 반대되는 내용의 유언을 남기며 죽는다. 죽어갈 때 대사를 보면 결국 생전의 미련을 놓는데 성공한 듯.
  30. 다만 총기를 들고 있던 장면이 나온 걸로 봐서 총 정도는 쏠 줄 알았던 듯.
  31. 사람의 혼을 흡수한 다음 평범한 돌에 혼을 집어넣어 현자의 돌을 완성시키는 연성진.
  32. 만물의 창조주인 이슈발라 신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연금술을 아니꼽게 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금술의 전설의 아이템 현자의 돌을 연성하는 연성진이 연금술을 금지하는 이슈발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져왔다(2003년 애니판 한정). 하지만 금지하고 있었기에 연금술이 환영받지 못했다는건 변함없는 듯. 그 후 스카의 형이 현자의 돌 연성의 진실(살아있는 인간이 재료. 육체는 버려지고 영혼만 가둬버리는 원작과 달리 구 애니에서는 형체도 없이 사라진다.)을 깨닫고 왜 신이 연금술을 금지했는지 이해한다.그니까 왜 전승됐냐고
  33. 종교적 이유로 엄격하게 금지되긴 했어도 연금술이 주는 힘(제대로 결과를 도출시키는데 성공만 하면 쉽게 물건을 재조립하거나 다른 금속을 연성한다던가 하는게 가능한 것은 물론, 자연현상의 일부(불꽃 등)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등)과 그 힘이 주는 편리함에 대해 한 번 맛본 사람들이 쉽게 포기했을 리가 없다. 그러니 연금술과 현자의 돌이 불러올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알면서도 그것들이 주는 힘과 편의성에 더 마음이 간 이슈발인들의 경우, 그걸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계속 연금술과 현자의 돌 제조법을 전승시켜왔을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매력적인 힘을 얻기 위해 금기를 깨는 게 어디 한두 번이었던가?
  34. 그 덕분에 불안정한 현자의 돌은 전부 스카의 오른팔에 흡수당한다(...). 하지만 호문쿨루스가 섭취한것은 예외.
  35. 다음화에서 머스탱 대령이 실종자가 약 900여명이 라고 말한다 그 외의 인원들도 있으니 약 1000명
  36. 그런 모습을 본 엘릭 형제는 순간 벙쪄했지만 곧 웃어넘겨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