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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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 코지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재했던 러브 코미디 만화. 원제는 凉風(스즈카, 히로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단행본은 총 18권이며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정식 발매.

1 소개

만화의 내용 자체보다는 히로인 아사히나 스즈카의 레전드급 무개념 작태로 더 유명한 만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히로인은 전폭기 슈투카[1]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제목 그대로 여주인공 스즈카(및 주변 주민들)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취향이 갈린다. 어쨌든 꽤나 현실적이지만 확실히 막장인 엔딩으로 완결은 났다.

애니메이션은 2쿨로 7권정도까지의 분량(고백하고 차이고 고백하고 차이고 또 고백하고 엮어지는 때까지)을 담았다. 스토리는 원작을 정확히 따라가는 편이고 질적으로는 2000년대 작품 중 평범한 수준이다.

이후 세오 코지는 스즈카의 시골판(…) 네가 있는 마을을 연재했으며, 작중에서 스즈카에 쓰인 배경이 나온다. 그 온천 기숙사가…(중략) 그리고 옆집에 사는 부부가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미안해 스즈카"라는 대사도 등장.

여담으로 정발판의 경우 번역자가 일본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지 히로시마 도요 카프(広島東洋カープ)를 히로시마 동양 컵으로 오역했다. 나중 가서 제대로 나오긴 하지만.

2 줄거리 요약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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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 도시로 건너온 주인공 아키츠키 야마토[2]는 첫날에 아사히나 스즈카를 보고 반한다. 그리고 고백하고 차이고 고백하고 차이고 또 고백하고 엮어진다. 그 뒤에도 티격태격하다 스즈카가 유학가서 깨진다. 스즈카가 유학에서 돌아온 뒤 고백하고 차이고 또 고백하고 엮어진다. 그 뒤에 갈 데까지 갔다가 결국 히로인이 임신해서 특기생으로 들어갈 뻔했던 대학 이야기는 다 취소되고 회사원이 되어서 결혼한다. 끗. 그리고 물론 중간중간 다른 히로인들과 노닥거린다.

18권까지 나온 그럭저럭 인기를 얻었던 만화지만, 스즈카가 미국 유학을 떠나고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뭔가 급전개가 되더니 임신으로 판을 다 엎어버리고 후다닥 결말을 내어버린다. 뭔가 이것저것 떡밥을 많이 뿌리긴 했는데 그닥 제대로 소화된게 없는 느낌이 드는게 어쩔 수 없는데, 일단 민폐 여대생 2인조의 경우 출장 호스티스 유우카는 그럭저럭 비중있게 다루어졌지만 폭주 안경녀메구미의 경우 왜 그렇게 남성 불신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로 어찌 되었는지 18권 동안 단 한컷도 다루어지지 않았으며, 스스카와 작품 초반부터 삼각관계의 축을 이루던 호노카의 경우도 야마토와 헤어지고 나서 모델이 되어서도 야마토를 잊지 못하는듯한 떡밥은 뿌렸지만 어찌어찌하다 대충 누군지도 이름도 성도 모를 다른 남자를 사귀면서 등장이 없어져 버리고, 호노카가 모델일에 뛰어드는 계기가 된 아이돌 니나도 첫등장시에 러브 코미디스러운 시츄에이션을 한번 만들더니 몇화 등장하다 행방을 감추고, 야마토의 첫사랑이지만 야마토를 차버렸던 사키라는 소녀도 야마토와 같은 대학에 가겠다고 적극적으로 야마토에게 대시를 하면서 수라장을 벌이나 했더니 허무하게 사라지는등...[3] 왠지 러브 코미디를 하려고 투입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연소시키지도 못하고 쉬어버린 떡밥이 너무 많았던게 아쉽다는 얘기가 있다.

참고로, 러브메이트야마토스즈카의 딸인 후카네가 있는 마을에 이어서 세오 코지의 후속작의 주인공으로 해당 신작의 제목 역시 후카이다. 그래서인지, 네가 있는 마을 마지막화에 중고생이 된 후카가 유즈키와 부딪히는 게 나온다. 네가 있는 마을에서 스즈카와 후카가 종종 나온 걸 감안하면 후카에서도 유즈키와 다이키가 종종 나올지도...[4] 그리고 후카 다음작의 주인공은 다이키가 되려나...?

후카 1화에 나온 걸 보면 후카 역시 부모의 신체 능력을 물려받았는지 육상부 입부 권유를 자주 받는 것으로 보인다. 후카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야마토는 100m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고 한다. 그리고 스즈카와 야마토가 아이를 한 명 더 만들었는지, 여동생도 있다. 이름은 하루카. 그리고 네가 있는 마을 27권에 수록된 OVA에서 27권 마지막 부분이 축약되어 나오는 관계로 후카도 등장한다.

후카 단행본마다 특별편이 있는데, 거기서 아마토와 스즈카의 근황이 나온다. 야마토는 후카를 육상선수로 키우고 싶어하고, 스즈카는 평범한 소녀로 키우고 싶어해서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인다. 야마토는 임신으로 인해 육상선수의 꿈이 좌절된 스즈카를 위해 후카가 못 다이룬 꿈을 이루게 해주고 싶었던 모양이고, 스즈카는 자신처럼 자라지 않게 원햇던 모양이다. 결국은 딸이 원하는 것을 서포트 해주기로 한다. 그리고 후우카의 동생도 만들었다.

후우카 37화에서 딸인 후우카가 교통사고로 느닷없이 죽어버렸다.
  1. 슈투카의 일본어 표기는 スツカ(스츠카)로 스즈카와 표기가 비슷하다.
  2. 참고로 이름의 유래는 구축함 '아키츠키'와 전설적인 전함 '야마토' 그거 참 듣기만 해도 세보이는 이름이다
  3. 정말로 별거 없이 사라진다. 야마토가 추천입학을 그녀와 같은 대학으로 가기로 약속했지만,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탈 때 스즈카와 같은곳으로 가라며 말해주고는 그 이후로 나오지않는다.
  4. 후우카에서 후우카의 장례식날 주인공 유우랑 다이키가 만나는 게 나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