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는 로고
러시아어 : Россия-1
1 개요
러시아 정부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전러시아 국립 텔레비전 및 라디오 회사 (ВГТРК) 소속의 메인 채널이다. 러시아 전 지역은 물론이고 독립국가연합에도 방송되고 있다. 주로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을 방송하지만 러시아 채널1처럼 다양한 편성을 하는 종합 채널이다.
사실 이 방송국은 현재의 이름보다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써오던 РТР(에르테에르, RTR)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역사를 보자면 소련 시절이던 1965년 설립된 프로그램 3을 전신으로 삼고 있다. 이 방송국은 1967년에 이름을 전연방 텔레비전 제2프로그램, 1976년에 전연방 텔레비전 제2텔레비전, 1984년에 전연방 텔레비전 제2채널로 사소하게나마 이름을 계속 바꿔왔다. 그러다가 소련이 해체될 즈음인 1991년에 РТВ(러시아 텔레비전, RTV)로 이름을 바꾸었고, 1993년에 드디어 익숙한 이름인 РТР로 바꿨다. 1997년에 이 РТР이 채널이 둘로 나뉘면서 한때 РТР-1이 되었던 적이 있었지만 이듬 해인 1998년에 다시 원래 명칭으로 돌아왔다. 2002년에는 이 РТР가 러시아의 국명인 Россия(로시야)로 바뀌었고, 2010년에 기존의 스포츠 전문 채널이 제2채널이 되면서 현재의 이름인 Россия-1이 되었다.
로시야 1은 현재 러시아 텔레비전 방송 중 러시아 채널1에 이어 두번째로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며, 도시 거주자의 75%가 이 방송을 시청한다고 한다.
시간대가 11개나 되는 러시아의 거대한 영토 때문에 방송권역을 나눠서 방송하는데, 그렇다고 11개 시간대를 일일이 맞추기에는 생방송을 해야 하는 뉴스 앵커들이 죽어나므로(...) 편의상 5개 권역으로만 나누게 된다. 그 사이에 있는 지역은 지역마다 그 앞, 혹은 그 뒤의 시간대 방송을 채택한다. 기준점은 당연히 수도 모스크바 표준시(UTC+3)이며, 이 모스크바 시간을 기준점(0)으로 잡고 +2, +4, +6, +8 이런 식으로 방송권역이 바뀐다. HD 전용 채널의 경우에는 모스크바 시간대를 기준으로만 방송된다.
2 주요 프로그램
- 베스티(Вести) - ВГТРК 전체 뉴스 프로그램 이름이 베스티로 통일되어 있다. 모스크바 시간 기준, 오후 8시에 하는 베스티는 특별히 Большие Вести(볼시예 베스티, 큰 베스티)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1]
- 도스토옙스키 - 2010년에 방영했던 8부작 사극.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일대기를 다룬다.
- ↑ 하지만 정식 명칭은 아니다. 정식 명칭은 'Вести в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