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1 인명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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Екатерина

러시아여자 이름.

캐서린의 바리에이션으로 변형으로는 카테리나(Катерина)가 있으며 애칭으로는 카챠(Катя)와 카츄샤(Катюша)가 있다.

1.1 실존인물

1.1.1 군주

2 러시아사극

예카테리나 (Екатерина) (2014)
Catherine
파일:PLAzjOC.jpg
방송 시간밤 9시 00분
방송 기간2014년 11월 24일 ~ 2014년 11월 27일
방송 횟수12부작(시즌 1)
채널
제작사A Media
연출알렉산드르 바라노프
극본아리프 알리네프
출연자마리나 알렉산드로바, 알렉산드르 야첸코, 율리야 아우그, 알렉산드르 라자레프, 세르게이 스트렐니코프 外
링크공식 홈페이지

오프닝

트레일러

Екатерина
(2014)

2.1 개요

2014년 겨울 로시야 1에서 방영한 12부작 미니 시리즈 사극 드라마.
독일 소공국의 공녀인 조피 프레데리케가 러시아 제국차르 예카테리나 대제로 등극하는 과정과 그녀의 화려한 남성편력을 다룬다.

2017년 시즌 2 방영 예정. 황제가 되고 나니 애정행각도 거리낌 없다.

2.2 줄거리와 배경

정통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옐리자베타 여제 시기. 여제는 러시아 제국 황가의 단절을 막기 위해 표트르 대제의 외손자이자 독일인카를 페터 울리히를 러시아로 데려와 표트르 표도로비치로 이름을 바꾸고 후계자로 삼는다. 그러나 독일을 흠모하며 스스로를 독일인이라고 생각하는 표트르 표도로비치는 어린아이 같은 행동과 친프로이센적인 태도를 일삼아 여제를 실망시킨다. 그렇지만 그를 대체할 다른 마땅한 혈통이 없었기에 황위 계승자를 바꾸는것은 불가능한 상황.

여제는 표트르의 후사를 잇기 위해 유럽 여러나라에서 표트르의 부인이 될 귀부인들을 살펴본다. 그 결과 독일의 작은 공국인 안할트-체르프스트(Anhalt-Zerbst)의 공녀 조피 프레데리케 아우그스테를 표트르의 배우자로 간택한다. 1744년, 조피는 황태자와의 꿈같은 사랑을 기대하며 형편없고 누추한 곳으로 간다고 불평하는 어미니 요한나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는 마차에 오른다.

2.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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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황태자는 저를 보면 사랑에 빠질거에요."

"제위를 계승중이에요, 여보."

독일인이며 본명은 조피 프레데리케 아우구스테 폰 안할트체르프스트(Sophie Friederike Auguste von Anhalt-Zerbst).독일의 작은 공국인 안할트 공국의 귀족 크리스티안 아우구스트의 딸. 작은 공국 출신에 비교적 가난했던 집안이었지만 조피의 외삼촌 카를 아우구스트가 옐리자베타 여제와 연인이자 약혼녀였던 인연과 조피의 어머니 요한나가 러시아 황가와 먼 친척이었기 때문에 황태자비로 간택되어 러시아로 오게 된다.

황태자와의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며 부푼 마음으로 동토의 땅 러시아로 시집오는 길에 사고로 마차가 전복된다. 사고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훈남 귀족 살티코프를 약혼자인 황태자로 착각했지만 아쉽게도 그는 황태자가 아니었다. 그래도 황태자에 대한 기대를 꺾지 않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지만 황태자 표트르는 조피 모녀의 마중 조차 나오지 않았고 조피는 한참 후에야 기대하던 꽃미남 대신 왠 찌질이(...)를 보게 된다. 조피는 초반부터 그녀를 시기한 프랑스의 음모로 독살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사경을 헤매지만 약혼자 표트르는 피가 무섭다고(...) 병문안조차 오지 않는다.

조피는 자신에 대한 사랑도 없는 약혼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정교회로 개종, 조피라는 독일식 이름을 버리고 예카테리나[2]라는 러시아식 이름으로 개명한 뒤 자신은 더 이상 독일인이 아니라 러시아인이라는 신념을 굳힌다.[3]

그래도 초반에는 표트르와 사이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4] 결혼 후에도 표트르는 예카테리나(조피)의 사랑을 거부하는것도 모자라 조피를 멀리 하면서 부부의 사이는 멀어진다. 결정적으로 표트르는 7년간 잠자리를 거부(...) 한다. 예카테리나와의 사이에서 자식이 태어나면 평소 표트르를 못마땅해 하던 옐리자베타 여제가 표트르의 아들을 차기 황제로 선포해서 표트르 자신은 왕위 계승권이 박탈당한채 감옥에 갇히고 예카테리나는 수녀원에 감금될 것이라는 이유를 대면서. 그러게 평소에 좀 잘하지? 예카테리나는 인내심을 가지고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표트르는 요지부동.

옐리자베타 여제와의 애증 섞인 관계, 소원해진 부부관계에 시달리던 예카테리나는 화려한 불륜(...)을 저지르게 되고 연달아 자식들을 낳는다.[5] 표트르는 예카테리나가 낳은 자식들이 자기 아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부부 사이는 더더욱 멀어진다. 콩가루 집안

그러나 똑똑하고 기백있는 여인인 예카테리나는 무능하고 신망을 잃은 표트르와 달리 철학, 과학, 문학, 역사등 여러 학문에 관심을 보이고 황실 근위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게 된다.[6] 제위에 오른 남편의 실정이 극에 달하자 예카테리나는 서서히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한다.

참고로 마리나 알렉산드로바는 러일전쟁 소재 일본 드라마 언덕 위의 구름에 출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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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와 아들 파벨, 표트르

옐리자베타 여제의 후계자이자 조카. 원래 이름은 카를 페터 울리히(Karl Peter Ulrich). 예카테리나의 남편이며 예카테리나와 마찬가지로 독일계 러시아인이다. 황위 계승자로 지명되고 러시아로 온 후 표트르 표도로비치 로마노프라는 러시아식 이름으로 개명을 하지만 본인은 자신을 여전히 독일인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의 차기 황제로 지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대한 애정을 전혀 보이지 않는데다가 러시아인들과 가까워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을 뿐더러 이모의 숙적인 프로이센프리드리히 2세를 우상으로 섬기고 있는중이라 옐리자베타 여제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거기에 다큰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병정놀이와 군대놀이에 심취해 있고 궁 안에 커다란 개를 두마리나 들여오는등 어린애같은 정신상태를 보여 많은 사람들이 어이없어 하는 중이다.

거기에 를 가지고 노는(...) 해괴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궁중 의사가 쥐는 병을 옮기니 가까이 하지말라고 충고하지만. 그 말을 무시하다가 천연두(...)에 걸려 버린다. 결국 천연두를 치료하던 애꿎은 궁중 의사만 치료 도중 죽어버리고 표트르는 곰보가 된다. 그런 주제에 신이 자신을 버렸다고 화를 내면서 황제가 되면 정교회를 없애버릴거라고 공언한다.[7]

이모 옐리자베타 여제에 대한 피해 의식과 불만, 공포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이모가 자신을 언제 내칠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피해의식은 표트르의 정신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모를 격하게 증오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이모가 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이모가 살아 있을때부터 내가 황제가 되면 나의 영웅인 프리드리히 대왕과 동맹을 맺을거다.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아내인 예카테리나를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으며[8] 약혼 시절부터 예카테리나의 포옹과 키스를 거부, 결혼 후에는 부부 생활을 내팽겨치고 7년간 잠자리 거부[9], 거기에 예카테리나가 자식을 낳자 누구 자식이냐면서 따지고 든다.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예카테리나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멸시하는건 예사고 거기에 7년간 잠자리 한번도 가지지 않은 주제에 본인은 다른 여자와 놀아나고 나중에는 옐리자베타 보론초바와 맞바람까지 핀다(...). 총체적 난국

그래도 바이올린 켜는 실력은 수준급이고 근본까지 악한 사람은 아닌지라 파벨이 자기 친아들이 아니라고 직감적으로 느끼지만 아버지로서 파벨에게 잘해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제위에 오르고 난 후에는 이모가 감금시켰던 비밀 죄수 이반 안토노비치에게 연민을 느껴 그를 감옥에서 풀어주고 자신의 새 결혼식에 초대하려다가 제지당하기도 한다. 그래봤자 암군인건 바뀌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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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붙여 줄 이름을 골라두었단다. 너는 이제부터 예카테리나 알렉세예브나다. 그리고 예전 이름은 잊으렴."
러시아 제국의 황제. 로마노프 왕조의 9번째 군주. 표트르 대제의 딸이며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로 불린다. 걸걸한 여걸 이미지로 등장한다. 예카테리나를 러시아로 불러 들인 장본인. 오스트리아마리아 테레지아, 프랑스퐁파두르 부인과 연합하여 프로이센7년 전쟁에서 밀어붙이고 러시아 최초의 중앙은행을 설립하는 등 능력은 있는 편이지만 쿠데타를 일으켜 친족 이반 안토노비치를 폐위시키고 평생 감옥에 감금시키는 냉혹한 여자다.

프로이센프리드리히 2세를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서 독일 출신인 예카테리나, 요한나 모녀의 뒤를 캐기 위해 밀정을 저택에 파견하여 감시하며[10] 거기에 이반 베츠코이를 보내 요한나와 불륜을 조장하게 하며서 정보를 빼오는건 덤.

그러면서도 예카테리나가 반역 혐의에 휘말릴때 황위 계승자의 약혼녀라는 이유로 그녀를 보호했고 예카테리나라는 러시아식 이름을 내려준것도 옐리자베타이다. 예카테리나가 불륜을 저지를때도 표트르가 답이 없는걸 알기에 묵인하기도 한다.[11] 예카테리나가 과거 약혼자였던 카를 아우구스트의 조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봐주는점도 있다. 그러나 예카테리나가 7년간 자식을 낳지 못하자 수녀원에 보낼거라고 협박하기도 하고 기껏 낳은 자식인 파벨도 2년간 여제가 페테르고프[12]의 여름궁전으로 데려가 예카테리나는 아들을 낳자마자 2년간 아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다. 여러모로 예카테리나와는 애증의 관계.

표트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왕위 계승자를 바꾸려는 생각을 여러번 한다. 표트르의 의심이 완전히 망상만은 아닌 셈.

알렉세이 라주모프스키 백작을 애인으로 두고 있다. 드라마 내내 자식을 낳아서 표트르를 대신할 계승자로 삼으려 했지만 라주모프스키가 고자였는지[13] 죽을때까지 자식이 안생긴다. 정교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라주모프스키와 비밀 결혼까지 했고 작중 옐리자베타와 라주모프스키는 상당히 닭살 돋는 커플 관계를 유지한다..[14]

설정상 엄청난 미인(...)이라고 하는데 시청자들 중에서 동의하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은 편. 참고로 35살때부터 죽기 직전인 50대까지 똑같은 외모다.

그리고 남장이 아주 잘 어울린다.

  • 세르게이 살티코프 공작(Сергей Салтыков)(리날 무하메토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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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예카테리나의 마차가 사고로 전복되었을때 예카테리나 모녀를 구한 장교. 예카테리나는 자신을 구한 훈남 귀족이 자신과 결혼할 황태자인줄 알고 기뻐했으나 약혼자가 아닌걸 알고 크게 실망한다. 첫눈에 보자마자 둘은 서로에게 반한 상황이었고 표트르와의 약혼, 결혼 생활 중에도 먼발치에서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7년간의 동침 거부로 예카테리나가 수녀원으로 쫓겨날 처지해 쳐해있을 무렵, 남편 표트르가 사냥을 나가 집을 비운 사이 예카테리나와 살티코프는 둘이 처음 만난 마을로 밀월 여행을 떠나게 되고 몇개월 뒤 예카테리나는 첫째 아들 파벨을 낳는다. 그러니까 첫번째 불륜 상대. 그러나 옐리자베타 여제의 명으로 살티코프는 외교관으로 임명되어 오열하는 예카테리나를 뒤로 하고 러시아를 떠나게 된다. 살티코프가 떠날때 "당신 없이 나는 어째 살라고ㅠㅠ"라고 오열하던 예카테리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살티코프를 잊었는지 다른 남자들과 교제하기 시작한다.

음모론자들 중에서는 예카테리나의 첫째 아들 파벨 1세가 표트르 3세의 자식이 아니라 살티코프의 자식이라는 설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당대부터 그런 소문이 나돌았다. 작중의 표트르도 파벨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 알렉세이 그리고리예비치 라주모프스키 백작(Алексей Григорьевич Разумовский)(알렉산드르 라자레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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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자베타 여제의 애인. 옐리자베타는 라주모프스키를 무척 총애하여 제위기간 내내 그를 애인으로 삼아 함께 살고 있다. 옐리자베타는 못미더운 표트르를 대신할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라주모프스키와 몇년동안 계속 동침하지만 옐리자베타가 죽을때까지도 애가 안생긴다(...). 비록 후계자로 삼을 아이를 임신하는데는 실패하지만 그래도 둘의 사랑은 식지 않아서 옐리자베타의 제위 후반기에는 비밀 결혼까지 한다. 그리고 옐리자베타는 결혼식에서 황위를 라주모프스키에게 넘기겠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라주모프스키는 기겁을 하며 그 제안을 거절하고 옐리자베타는 임종 직전 표트르가 보는 앞에서 라주모프스키를 차기 황제로 명하는 유언을 남기지만 라주모프스키는 새 황제에게 찍혀서 죽기 싫었는지 여제의 유언이 여제의 본심이 아니라고 표트르에게 이야기 하며 순순히 표트르에게 제위를 넘긴다.

작중에는 알료샤, 얄료셴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옐리자베타가 생일 선물로 육군 원수 자리를 준 적이 있는데 별 능력도 없었기에 뒷말이 많았다. 예카테리나 2세 즉위 후에는 예카테리나 2세가 내린 작위들을 사양하고 공직에서 물러난 후 1771년에 죽는다.[15] 사실 죽을때까지 자식을 보지 못한 드라마와는 달리 옐리자베타와 라주모프스키 사이에서는 타라카노바라는 사생딸이 태어났다는 설이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타라카노바는 예카테리나 2세 즉위 후 예카테리나 2세가 수녀원에 유폐시켜버렸다.

  • 스타니스와프 아우구스트 포니아토프스키(Stanisław August Poniatowski)(알렉세이 보로비요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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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왕자 겸 예카테리나의 두번째 불륜 상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궁정에 기거하고 있다. 살티코프가 외국으로 나간 후 스타니스와프는 예카테리나를 좋아한다는 고백 편지를 보낸 후 다짜고짜 예카테리나의 집으로 와서 애정 행각을 벌인다. 애인들 중에서의 비중은 공기. 폴란드의 마지막 국왕인 스타니스와프 2세다.
  • 이반 베츠코이(Иван Бецкой)(키릴 루브초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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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의 어머니 요한나의 불륜상대(...) 모녀가 함께 불륜을 저지르는 콩가루 집안 사실 베츠코이와 요한나의 불륜은 옐리자베타 여제의 음모였다. 독일 출신의 요한나 모녀와 프로이센이 서로 내통하고 있는지 감시하려던 옐리자베타 여제가 베츠코이에게 요한나와 불륜관계를 가장해 요한나를 감시하라고 명한것. 평소 독일에 있는 남편에게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요한나는 이게 왠 떡인가 싶어서 베츠코이와 곧바로 동침하고 둘은 깊고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베츠코이는 정보를 얻기 보다는 요한나와의 관계에만 열중하고 이에 열받은 옐리자베타 여제가 베츠코이에게 요한나와 프로이센간에 오고 간 서신을 빼오라는 최후통첩을 내린다. 베츠코이는 요한나의 집으로 찾아가 편지를 빼온 후 여제에게 용서를 빌지만 결국 어디론가 끌려가며 리타이어(...)[16].

이반 베츠코이와 요한나가 서로 가깝게 지내다가 프로이센과 내통하는 혐의를 뒤집어쓰고 추궁당한건 역사적인 사실이다. 드라마만 보면 어디로 끌려가서 목이 잘렸을거 같은 분위기인데 사실 베츠코이는 모반 혐의를 뒤집어쓴 1747년이 아니라 예카테리나 2세 시절인 1795년까지 살았으며 예카테리나 2세 시기에 러시아 예술 아카데미의 학장에 임명된 저명한 학자다.

  • 그리그리 오를로프(Григорий Орлов)(세르게이 스트렐니코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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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의 세번째 불륜 상대. 황실 근위대의 중위. 권신 슈발로프의 정부를 건드린 죄로 감옥에 수감되었지만 예카테리나가 구해준것을 계기로 형제들과 함께 예카테리나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녀의 새 애인이 된다. 그리고 예카테리나가 황제로 등극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우는 행동 대장 역할을 한다.

예카테리나는 황제로 등극한 후에도 오를로프와 오랬동안 연인 관계를 맺었으며 둘 사이에서는 알렉세이 그레고리오비치 보브린스키라는 아들이 태어난다. 그리고 오를로프 이후에도 포템킨등 쟁쟁한 정부(情夫)들이 등장한다

오를로프가 훗날 여제의 총애를 잃었을때 여제에게 바쳤던 오를로프 다이아몬드가 유명하다.

  • 쟝 아르망 드 르토크 백작[17](Jean Armand de Lestocq)(콘스탄틴 라브로넨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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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독일계 프랑스인으로 과거 옐리자베타 여제가 쿠데타를 일으켜 제위에 올랐을때 여제를 도운 공으로 백작 작위를 받고 겸업으로 황실 주치의를 하고 있다. 예카테리나가 러시아 황가의 후계자와 결혼하는 것을 원치않았던 프랑스 대사와 함께 예카테리나를 독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예카테리나의 시중을 들고있는 시녀 젬마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녀를 통해 오렌지에 독약을 넣는다.
  • 요한나 엘리자베트(Joanna Elisabeth)(이자벨 쇠스니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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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의 어머니이자 안할트 공작 크리스티안 아우구스트의 부인. 속물 근성이 있으며 사랑 없이 결혼한데다가 야심도 없는 남편 크리스티안 아우구스트를 경멸한다. 자신의 팔자를 고치고 야심을 펼치려는 요한나의 바람과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프리드리히 2세의 꿍꿍이가 맞아 떨어져 예카테리나를 러시아 황실로 시집보내고 프로이센 정부로 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예카테리나와 함께 러시아에 와서 살면서 독일에 있는 남편 몰래 이반 베츠코이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옐리자베타 여제에게 프로이센과에게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들통나 버리고 예카테리나가 보는 앞에서 프로이센과 내통한다는 혐의로 어디론가 끌려 나간다.

다행히 고문 같은건 없었고 멀쩡한 상태로 풀려나 예카테리나와 재회하지만 딸에게 러시아에서의 행실에 대해 비난을 받고 삐져서 독일로 돌아가버린다.

작중 내내 독일어로만 말하는데 요한나 역의 배우가 독일인이기 때문이다.

  • 알렉산드르 슈발로프 백작(Александр Шувалов)(니콜라이 코자크 분)
작중에 등장하는 대머리 귀족. 밀정을 보내 예카테리나 모녀를 감시하고 있으며 베스투제프-류민, 아프락신 등과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 알렉세이 베스투제프-류민 백작(Алексей Бестужев-Рюмин)(블라디미르 멘쇼프 분)
러시아 제국의 재상이자 가장 큰 권력자. 처음에는 표트르와 예카테리나의 혼인에 부정적이었지만 총명한 예카테리나를 보고 차츰 호감을 느끼고 가까워 진다. 친독파 표트르가 제위에 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베스투제프는 예카테리나에게 그녀의 아들 파벨을 제위에 오르고 섭정이 되거나 감옥에 있는 이반 안토노비치를 석방 시키고 그와 결혼해 황후가 될 것을 제안하지만 무위로 돌아간다. 이후 슈발로프측에게 공격을 받아 아프락신과 함께 반역 혐의로 체포된다.
  • 스테판 아프락신(Степан Апраксин)(비탈리 크라브쳰코 분)
러시아 제국의 장군. 예카테리나는 오를로프를 석방하기 위해 아프락신을 구워 삶는다. 프로이센과의 전쟁 도중 제대로 진격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베스투제프-류민과 함께 반역 혐의로 체포된다.
  • 마르데펠트 남작(비투스 아이제나흐 분)
러시아 주재 프로이센 대사. 예카테리나를 이용해 러시아 황실과 프로이센을 연결해 러시아를 친독일로 전향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예카테리나 모녀를 지원하며 접근한다. 예카테리나에게 독일인임을 잊지말라고 당부하지만 예카테리나는 자신이 더 이상 독일인이 아니라 러시아인임을 천명하며 마르데펠트의 요구를 거절한다.
  • 옐리자베타 보론초바(Елизавета Воронцова)(아나스타샤 코롤코바 분)
표트르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정부(情婦). 로만 보론초프의 딸. 우연히 언니와 함께 궁전에 갔다가 슈발로프와 미뉴에트를 추게 되는데 슈발로프가 언니하고만 춤을 추자 구석으로 가서 바흐의 곡을 연주하는데 노랫 소리를 들은 표트르가 보론초바를 보게 되고 둘은 한눈에 반한다. 표트르는 정실 부인인 예카테리나와 달리 보론초바에게는 열렬히 구애를 하면서 총애한다. 보론초바에게 푹 빠진 표트르는 예카테리나를 수녀원에 감금하고 보론초바와 루터교식 결혼을 하는 망상에 빠져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 감금된 비밀 죄수. 정체는 전 황제 이반 6세로, 쿠데타를 일으켜 본인이 황위에 오른 옐리자베타 여제가 이반을 폐위시켜 감옥에 수감시키고 이반의 가족은 따로 떨어트려 러시아 북쪽의 수도원에 유페시켜 버린것. 이반의 어머니는 수도원에서 병사하고 이반의 아버지는 아들을 만나보길 소원하나 결국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로 감금된 이반은 제대로 된 교육도 못받고 자라난다. 옐리자베타 여제에게 이끌려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를 방문한 표트르가 선물로 준 작은 병정 인형 하나말고는 장난감조차 가지지 못했을 정도로 인간 이하 대우를 받고 있던 상황. 그나마 소년시기까지는 유모가 감옥에서 이반을 보살펴줬지만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서 실리셀부르크의 감옥으로 이감된 후로는 유모와도 헤어져 홀로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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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센의 국왕. 프로이센을 유럽의 강국으로 이끌고 있는 계몽 군주. 러시아 내에서 프로이센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예카테리나가 러시아로 시집갈때 뒤에서 은밀하게 지원을 했다. 그러나 이렇게 노력한 보람도 없이 결국 러시아와 7년 전쟁을 벌여 위기에 처하지만 독빠 표트르의 등장으로 숨을 돌린다. 표트르가 존경하는 군주로, 표트르는 프리드리히의 장군이 되고 싶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며 대왕을 흠모한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대왕은 표트르가 천연두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자 독빠가 제위에 오르는것 보다 러시아의 왕위 계승자가 죽어 혼란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딱 잘라 말한다(...). 안습.
  • 미하일 로모노소프(Михаил Васильевич Ломоносов)(파벨 보로지초프)
러시아의 과학자이자 계몽주의 사상가. 여러 학문에 관심을 보이는 똑똑한 예카테리나가 지적 능력과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다. 러시아 최고 명문대인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2.4 기타

뭔가 개연성이 맞지 않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가령 표트르가 예카테리나의 머리에 석고상(!!!)을 던지는 바람에 예카테리나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는데 그 다음 장면에 나오는 예카테리나는 멀쩡하다던가(...) 전개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생략한 장면들이 대다수. 음모가 들통나지도 않고 단지 암살 대상이 독약 탄 오렌지 안먹었다고 세상 끝난것처럼 사색이 되는 범인들의 모습도 압권.

작중 대사 상당수가 독일어 혹은 프랑스어라서 러시아 성우(?)가 독일어 대사 부분을 러시아어로 더빙하는데 문제는 이 남자 성우가 남성 배우들 뿐 아니라 여성 배우들의 독일어 대사까지 남자 목소리로 읽는다(...) 여자 성우 한명 쓰는것이 그렇게 어렵나?[18]

결론은 제정 러시아의 화려한 의상 소품과 선남, 선녀들 구경하는 드라마다.

참고로 드라마 방영 당시, 러시아 채널1에서 예카테리나와 같은 시기(옐리자베타 여제 ~ 예카테리나 2세 시기)를 다룬 미니 시리즈 드라마 벨리까야(Великая)를 방영 했다. 홈페이지

유튜브에 러시아어 원어 버전과 영어자막 달린 버전 12화까지 모든 화가 올라와 있었으나 영어자막 버전은 삭제됐다.

러시아어 1~2편, 러시아어 3~4편, 러시아어 5편, 러시아어 6편, 러시아어 7편, 러시아어 8편, 러시아어 9편, 러시아어 10편, 러시아어 11편, 러시아어 12편
  1. 참고로 예카테리나 역의 배우의 나이가 실제 예카테리나가 제위에 올랐을때의 나이와 비슷하다.
  2. 옐리자베타 여제가 여제의 어머니인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에서 따 와서 붙여준 이름이다.
  3. 프로이센 대사 마데펠트 남작이 예카테리나에게 조국을 잊었냐고 힐난하자 자신은 오로지 러시아인이며 프로이센이 자신을 통해 러시아의 내정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러시아의 황제이면서 답이 없을 정도로 모국 독일을 열심히 빨아댔던 표트르 3세와 달리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의 전통과 관습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고 러시아인들의 신뢰와 호감을 얻게 되어 그녀가 황제 자리에 오를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4. 표트르는 다른 상황이었더라면 둘의 결혼은 그럭저럭 괜찮은 결혼이었을 것이고 비록 조피에게 사랑은 느끼지 않지만 친구처럼 지내자고 조피에게 말한다.
  5. 예카테라나와 불륜 관계를 맺은 남자들은 예카테리나가 황제가 된 후 황제의 애인들이 된다. 물론 황제가 되고 나서는 이 드라마에 나온것보다 더 많은 남자 애인들을 자기 방으로 불러 들였다.
  6. 그리고 작중 표트르 대제의 초상화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일종의 암시인 셈.
  7. 표트르는 정교회 신자 코스프레를 하지만 사실 루터교 신자다.
  8. 자신은 폴란드 공주와 결혼하고 싶었는데 이모 때문에 너랑 결혼했다고 말하며 속을 쑤셔놓는다.
  9. 황위 계승자를 낳아야 하는데 잠자리를 거부하는건 황실을 뒤집어 놓는 도전이다.
  10. 밀정이 저택 벽 속에서 예카테리나 모녀의 언행을 모두 엿듣고 그것을 기록하면서 감시한다.
  11. 살티코프와 불륜을 저지를 때는 묵인했지만 예카테리나가 계속 여러 남자를 건드리자(...) 예카테리나에게 경고한다.
  12.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에 있는 도시. 러시아 제국의 별궁인 여름궁전이 이곳에 있다.
  13. 궁중 의사가 옐리자베타 여제는 자식을 낳을 수 있는 몸이라고 증언한다.
  14. 임종때 나오는 장면인데 사실 옐리자베타는 죽을때까지 옛 약혼자 카를 아우구스트 잊지 못했다는게 드러난다. 자신의 손을 잡은 라주모프스키 백작을 카를 아우구스트로 착각해 카를의 이름을 계속 부른다.
  15. 대신 예카테리나 2세는 라주모프스키에게 옐리자베타 여제의 애인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들을 불태울것을 명한다.
  16. 끌려 나가면서 옐리자베타 여제에게 하는 말이 압권. "저한테 왜 이러십니까?(...)"
  17. 러시아 식 이름은 이반 이보노비치 레스토크.
  18. 동유럽 드라마, 영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폴란드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 기황후(드라마)도 이런식으로 더빙해서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