럴커(메트로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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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33에 나오는 괴물.

럴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괴물도 '러커'라고 읽어야 하지만(Lurker이지, Lulker가 아니지않는가) 문서명이 럴커이므로 그러려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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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의 시체를 넘고 넘어 제일 짜증나는 녀석으로 손꼽힌다

빠른 속도로 기습을 가하는 4족보행 쥐새끼 괴물이다. 노살리스보다 못한 걸레짝 체력을 가지긴 했으나 이 녀석은 상대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데 그 이유가 땅굴 이동, 그리고 달려들기 공격 때문이다. 럴커라는 이름답게 이 녀석이 나오는 지역은 바닥에 땅굴이 파져있으며 아르티옴을 발견하면 바로 근처의 땅굴로 숨어들며 근처에 있는 다른 땅굴로 튀어나와 공격을 가하고 다시 숨는 걸 반복한다. 근접에서 할퀴기야 어느 정도 버틸만 하지만 중요한건 달려드는 공격이다. 이 공격은 보통 난이도에서 풀체력에서도 3방이면 저세상에 가거나 빈사 상태가 되는 괴조와 동격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차일드 챕터에선 땅굴에서 엄청나게 등장한다. 게다가 여기선 등 뒤에 아이를 업고있어서 달릴 수도 없다. 그러니 자동화기를 들고 순식간에 시체에서 아이템들을 챙긴 후 돌파하자. 시간이 지체될수록 총알이 낭비된다.

물론 약점이 없는건 아니다. 위에 나왔듯 약한 체력이 첫번째 약점이고 두번째는 이녀석들은 샷건에 맞으면 그 자리에서 1초 정도 바닥에서 빙빙 돈다. 낑낑댄다. 그 사이에 마무리를 하면 끝. 에임이 된되면 리볼버를, 아니라면 자동소총을 들고 빠르게 돌파하자. 설령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절대로 시간을 끌면 안된다. 위에도 나왔듯이 공격력이 어처구니 없는 수준인데다가 작고 빠르며 튀어나올 방향도 매우 많다. 만일 빠르게 주파하는게 불가능하다면 반드시 벽을 등지고 싸우자. 참고로 벽에도 개구멍이 있어서(...) 잘못 등졌다간 바로 순삭당한다. 주의하자. 체력이 적어 얼핏 샷건에 약할것 같지만, 몸집이 작기 때문인지 가장 난이도가 쉬운 단계에서도 근거리에서 오토매틱 샷건을 전탄 풀히트 시켜도 멀쩡하게 살아 도망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 그 많던 역 사람들이 왜 싸그리 전멸당했는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가능하면 리볼버로 한방에 보내는걸 추천한다. 정말, 정말로 자신의 실력에 자신있으면 투척칼을 써도된다.빗나가면 난감 게다가 방독면을 반드시 껴야하는 방어전 챕터 후반의 역에서 만나는 럴커들한테 두들겨맞으면 방독면에 금이 가므로 시야방해+아차하면 질식사(...)라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도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역 내에 있는 2층위에 올라가서 방독면을 벗고 AK를 든 상태로 기다리는 것이다. 2층은 방독면을 쓰지 않아도 괜찮고 2층 계단이 길기때문에 달려드는 공격을 맞을 걱정도 없기에 올라오는 족족 AK로 벌집을 만들어주면 된다. 시간을 아끼고 싶으면 밑에 살짝 내려가서 미끼가 됐다가 바로 뛰어올라가서 따라오는 놈들을 사살해주자.[1]

참고로 이놈들의 땅굴에 빠지면 갉아먹는 소리가 들리며 죽는다. 주의 또 주의. 그리고 개발자들의 코멘트에 따르면, 구멍으로 들어가 다른 구멍으로 나오는 메커니즘은 실제로 구멍과 구멍 사이를 이어서 구현한 것이며 랜덤하게 아무 구멍에나 나오는 스크립트가 아니라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벽 속에서 튀어나와 여객용 궤도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메트로 주민을 낚아채간다. 그래서 메트로 궤도차량의 좌석배치는 창가가 아니라 승객끼리 등을 맟대고 앉도록 개조되어 있다.

여담으로 이녀석들의 얼굴은 꽤나...무섭게 생겼다. 보면 마치 부풀어 오른 아기얼굴같다. 게다가 프레데터처럼 아랫턱이 양갈래로 벌어지는데, 울부짖는걸 가까이서 보면 엄청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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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도 등장. 볼쇼이 쇼에서 길들인(...) 럴커도 볼 수 있다. 라마르? 그 외엔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쥐 마냥 필드에 한마리씩 불쑥 나타났다 사라지는 정도. 죽이려면 죽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해하고 죽이려고 해도 그 전에 도망치므로 그냥 무시해도 무방하다.

메트로 2033에서는 비슷한 외모로 인해 워처의 유사종으로 판단되었지만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워처보다는 노살리스에 더 가까운 외모로 변경되었다. 문서 참고. 하지만 메트로 2033 리덕스 버전에서 데드 시티 챕터의 숨겨진 장소에 워처 둥지가 나오는 데 새끼가 오리지널 메트로 2033의 럴커 모델링이다. 괴조, 럴커 새끼는 죄다 원본을 쬐끄맣게 한 건데

6월에 나온 "뫼비우스" 트레일러에선 한 할머니가 붓는 뜨거운 물(...)에 깨갱한다던지 비무장의 사람들에게 잡혀서 도마위에서 푸줏간 칼에 도살당하기 직전이라거나 가스렌지로 데워진 더운 물이 담긴 냄비에 머리통이 처박히는 등 당하는 걸 보면 뭔가 불쌍하다...

본편에서 병풍 취급 받았던 게 울분이 터졌는지 DLC 미션 중 하나인 The Great Library의 지하통로에서 깔짝 깔짝 등장한다. 1~3마리가 무리지어서 빠르게 공격한다. 하지만 여기선 샷건 탄환에 화염 속성이 있어서 더 쎄는 바람에 대충 쏴도 한 방. 군용탄창 셔틀 또한 동료 중 한 명이 어깨 위에 새끼 럴커를 키우고 있다(...).
  1. 질리도록 쏴죽이고도 장전할 때가 되면 어느샌가 나타나는 끈질긴 머릿수에 무한 리젠을 의심할 수도 있지만, 메트로 위키에 따르면 게임 내에 럴커가 무한생성되는 지점은 한 군데도 없다고 한다. 단지 지정된 숫자가 몇십마리를 넘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