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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2의 배경 중 하나가 되는 종교.
글로리의 저항조직인 로드(ROD) 중에서도 주로 홀에 거주하는 빈민들의 종교. 본래는 글로리의 원주민들이 믿던 원시종교이다.
레마누교는 특별히 어떤 신을 믿는다기보다는, 언젠가 구세주가 나타나 괴로운 현 시대에서 새로운 세계로 구원해 주리라는 소박한 믿음을 기반으로 세력을 넓힌다. 이들은 로드의 아지트인 제타의 홀에서 정기적으로 집회를 가지며, 이를 통해 상당수의 발룬티어들이 입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파이오니아에까지 세력을 확장하는 추세. 그리하여 팡테온 마스터들은 이에 서서히 경계심을 보이게 된다.
지도자 역할을 하는 인물은 시빌라이며, 교주 같은 건 아니고 큰어머니 같은 존재. 루크랜서드가 이끄는 로드와 결속하고 있으며, 로드에게 레마누교란 혁명이 성공할 것이라는 희망이자 정신적인 버팀목 같은 것이다.
구세주를 가리키는 '마에라드(Maerad)'라는 말은 글로리의 원주민어로 '전체의 구원자'를 뜻한다. 레마누교도 사이에서 마에라드는 신에 가까운 존재로, 언젠가 전 인류를 하나로 모아 신세계로 이끌어줄 것[1]이라는 예언은 일반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것이다.
[이름 : 글로리서관][LOCATION : 글로리(Glory)]
〔요청하신 자료에 대한 내용입니다〕
레마누교와 마에라드 : 레마누교는 현재 글로리 전역에 퍼져 있는 일반적인 전설을 바탕으로 성립한 미신 기반종교의 하나로, 구원자에 의해 세상이 구원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특히 최근 ROD와 연계하여 사람들을 형혹하고 폭동을 일으켜 글로리의 전체적인 안정성을 위협하는 존재로 커나가고 있다. 주로 급진주의자들로 형성된 이들은 주로 발룬티어 레지던스 등의 일반인을 현혹하여 입교시킨 후 마에라드라고 불리는 메시아에 대한 생각을 강제함으로써 종교적인 신비주의에 의핸 영웅 숭배를 이끌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리 전체의 실권을 잡으려는 불순한 행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에피소드 5 극초반에서 받아볼 수 있는 위의 메일에서 이른 바와 같이, 대체로 이 종교에 대한 시선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다지 정도가 아니라 로드와의 연계성 때문에 도리어 탄압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종교의 운명은 로드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흥망성쇠의 과정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고.
작중 마에라드라 불렸던 인물은 창세기전 3: 파트 2의 주인공 두 명, 즉 살라딘과 베라모드이다. 살라딘은 시빌라가 마에라드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했던 유일한 인물로 글로리의 로드나 우주용병 길드 연합의 혁명을 주도한 핵심인물이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라그 폭파 사건 때 거주민 전원을 필라이프로 대피시킨 기적적인 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베라모드는 스토리 초반에 아델룬과 대치한 로드들을 강제로 워프시켜 목숨을 구제한 일로 그렇게 불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본인은 자기가 뭘 했는지도 모른다. 또한 시시때때로 폭주하는 현상 때문에 하이델룬과 아슈레이도 그를 마에라드라 여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