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klans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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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장.
글로리의 지배계급 마스터에 대항하는 저항조직 로드(ROD)의 리더. ESP에 의해 계급차가 생기는 현실을 개혁하기 위해 저항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침착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뛰어난 에스퍼인 그는 자신부터 팡테온 마스터 출신이다. 글로리에서 마스터들이 점차 지배자로 군림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예전의 순수했던 글로리를 되찾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같은 팡테온 마스터였던 디에네 라미엘과는 연인 사이. 서로가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을 잘 몰랐던 듯했으나 로드로서 함께 활동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에네의 발언[1]으로 보아 과거에는 '마스터 슬레인'이란 이름으로 불렸던 듯하다.
체질은 포스트럴. 하지만 게임 상에서 제대로 쓸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성능 또한 낮은 편인데, 강력한 공격기의 부재가 한 몫 한다. 디에네도 있는 필살기도 없다니!
2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 전투 일반
- 이곳에서 포기할 수는 없지.
- 하는 데까지 해 보자고.
- 다음 목표는... 당신입니다.
- 기타
- 이걸로 끝내겠습니다.[2]
3 작품 내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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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라 폰 프라이오스가 어느 팡테온 마스터와 만나려 한 것을 안 루크랜서드는 함정이 분명하다며 그녀를 말린다. 하지만 결국 만남은 이루어지고, 그의 염려대로 두 사람은 함정에 빠진다. 갑자기 나타난 살라딘에 의해 구해진 두 사람은 엠블라의 델라리움 연구소로 피신, 그곳에서 먼저 와 있던 루크랜서드를 만난다. 루크랜서드는 엠블라를 부른 것이 디에네 라미엘이라는 사실에 한 번 놀라고, 그녀가 로드에 들어가고 싶다니 또 사래 들릴 정도로 놀란다. 리차드 레마르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에게 디에네를 로드의 본거지를 안내하게 한다.
디에네와 엠블라, 리차드를 데리고 제타의 홀로 들어간 루크랜서드는 그곳에서 시빌라를 뵙고, 그녀는 디에네의 무모한 행동이 그의 탓이라며 그냥 곁에 두라 조언한다. 또한 그녀가 중간에 끼어든 살라딘에 대해 심오한 예언을 하자 그는 심상치 않게 여긴다. 결과적으로 디에네의 무리한 행동이 자신 때문이란 것을 안 루크랜서드는 살라딘에 의해 자유도시 혁명이 일어날 때 함께 행동하면서, 디에네에게 자신의 독단을 사과하고 그간의 오해를 푼다. 디에네는 이제 로드로서 함께 있겠다며 그를 껴안는다.
그 후로는 계속 자유도시를 쟁취하기 위핸 투쟁에 들어가고, 살라딘 일행이 필라이프에 갔을 때는 당연히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살라딘 일행이 블랙 레이븐을 탈취하고 승승장구하는 사이, 약이 오른 퉁 파오의 화풀이 대상이 글로리가 되자 점점 열세에 밀린 로드는 살라딘에게 SOS를 보낸다. 그들이 글로리로 오는 동안, 루크랜서드는 되도록 싸움을 빨리 종결시키기 위해 디에네와 시빌라에게 홀의 사람들을 부탁한 뒤 소수의 로드를 데리고 하이델룬과 결판을 뜨러 떠난다.
살라딘이 도착했을 때, 루크랜서드는 이미 아슈레이에게 체포되어 감금되어 있었고, 일행들 또한 아델룬의 대장이 그라는 사실에 놀란다. 감옥에 있던 그를 구해준 건 다름 아닌 글로리 총독 손 나딘. 사실 그는 퉁 파오의 감시의 눈만 아니라면 로드와 대화로 모든 것을 풀어가고 싶었던 인물이었다. 일단 한 걸음 물러나겠다는 루크랜서드와 로드 포로를 조건 없이 석방하겠다는 손 나딘 간의 협상이 좋은 진전을 보이자 아슈레이는 두고보지 않겠다고 하지만, 결국 크게 깨지고 물러난다. 일단 에피소드 4에서의 등장은 이것이 마지막인데, 그 뒤로 5년여가 지난 에피소드 5에서도 손 나딘의 방관 아래 계속 아델룬에 대항하는 혁명을 일으켜 ESP에 따른 계급을 무너뜨리고 자유도시를 손에 넣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음을 알 수 있다.
에피소드 5에서는 베라모드와 란 크로슬리가 시빌라를 보러 제타에 들어갔다 아델룬과 대치하는 그를 볼 수 있다. 그냥 돌아가자는 란의 만류를 뿌리치고 나섰다가 한 대 맞고 폭주한 베라모드 덕분에 루크랜서드는 목숨을 한 번 구했다. 그 뒤로 로드는 베라모드를 마에라드라 부르기 시작한다.(...) 파이오니아 레지던스에 로드들이 폭동을 일으킬 때도 말려든 두 사람은 로드 부대를 지원하러 온 그를 또 만나고, 플레이어 캐릭터였을 때 없던 스킬을 마구 날리는 등 에피소드 4 때와는 달리 제법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루크랜서드는 뒤를 졸졸 쫓아오던 베라모드 일행에게 이미 도움은 많이 됐다며 갈 것을 부탁하고, 그들이 물러나자 "엠블라도 걱정이 많겠군."이라는 말로 그들에 대해 익히 아는 뉘앙스를 풍긴다.
필라이프로 갔던 베라모드 일행이 글로리로 되돌아왔을 때, 로드는 발칵 뒤집혀져 있었다. 총독 손 나딘이 루크랜서드에 의해 암살되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고, 그는 이미 아델룬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져 있었다. 베라모드는 루크랜서드를 찾겠다며 제타로 향했지만 죽어가는 시빌라의 임종만 지켜보았고, 루크랜서드가 체포되어 팡테온으로 연행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론 곧장 그리로 간다. 팡테온에서는 루크랜서드가 하이델룬인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와 대치하고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하이델룬은 그런 변명 따위 아슈레이에게나 하라며 전혀 들어주지 않는 상황. 뒤이어 등장한 베라모드에 의해 시빌라의 사망 소식과 디에네의 실종을 전해 들은 루크랜서드는 분노하며 하이델룬에게 달려드는데... 게임 내에 묘사되지 않은 보이스 파일 내에서는 도리어 크게 당한다.
정체불명의 가면 집단에 의해 구조된 디에네가 등장하여 무엇 때문에 그 날의 일을 반복하느냐며 그를 말린다. 해당 챕터인 〈크로스 인카운터〉는 5년 터울을 둔 사건이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금방 이해할 수 있다.[3] 결국 손 나딘의 암살 때문에 그들의 일은 그 세월동안 무어라 할만한 진전을 볼 수 없는 채 다람쥐 쳇바퀴만 돌고 있었던 것. 하이델룬은 회의적인 디에네의 말에 수긍하면서도, 루크랜서드 때문에 베라모드의 존재를 확인한 탓[4]에 그만 눈이 뒤집히고 만다. 어차피 루크랜서드는 베라모드 덕에 또 목숨을 건져 일단 모두와 함께 델라리움 연구소로 피신한다.
이번 일로 로드는 큰 손실을 입고 재기가 어려운 상황에 치닫는다. 설상가상으로 리더인 루크랜서드와 디에네는 일단 살기 위해 아델룬 몰래 글로리를 떠야만 할 판국. 거기엔 하이델룬에게 제대로 찍힌 베라모드가 꼈다. 어떻게든 포위망을 벗어나려 했으나 아슈레이에게 걸린 일행은 발버둥쳐 보는 것도 무색하게 전원이 체포되는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오딧세이 프로젝트 관계자였던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에게 구조되어 모든 범죄에서 자유로운 면책특권을 지닌 오딧세이 승무원의 자격을 얻는다. 그 대신, 다시는 글로리에 돌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어차피 로드 구성원들이 스스로 다시 뭉칠 결의를 하지만 오딧세이가 출발하면 모두가 끝날 운명이기도 했고.
그의 파트너였던 디에네는 코드네임이 디에네인 것이 확인되었지만, 루크랜서드는 그 뒤의 행방이 묘연하다. 오딧세이 승무원에 발탁되었으니 그녀와 함께 있을 거라 추측되지만 코드네임이 밝혀지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코드네임이 카라트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전작에 등장했던 번개의 카라트는 여신이었기 때문에 근거가 없다. 그렇게 되면 12주신이나 13암흑신 중 남는 네임드가 없기 때문에 파괴신 중 한 명으로 타락해 버렸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에 대해서 소프트맥스는 일절 노 코멘트.[5]- ↑ "더 이상 나에게 관여하려들지 말아요, 루크랜서드. 지금은 '마스터 슬레인'이 아니잖아요? 빨리 안내해 주시죠." 또는 "대단해요, 루크랜서드. 내 앞길을 막지 않겠다고 과감하게 팡테온을 뛰쳐 나가더니 로드에 들어가 있을 줄이야...... 당신은 마스터 슬레인이란 이름조차 버렸더군요."
- ↑ 게임 상에 구현되지 않았지만, 에디터로 '사이킥 드라이브'를 넣어 시전하면 들을 수 있다.
- ↑ 이때 양쪽 지역에서 동시에 루크랜서드가 나온 것과 더불어, 죽은 줄 알았던 손 나딘이 아슈레이 쪽에서 등장하면서 유저들은 베라모드와 살라딘의 타임라인이 전혀 다른 것을 알게 됨으로 큰 충격을 받음과 더불어 초반부 떡밥 해소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 ↑ 루크랜서드가 뒤에서 등장한 베라모드를 보고 그의 이름을 불렀고, 그걸 하이델룬이 들었다.
아... 앙대! - ↑ 사실 남자 신 중에서도 엘가메네스나 아트레우스 등등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카라트일 필요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