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개판의 등장인물.
로크 바스커빌과 사라 바스커빌의 딸이자 토드 바스커빌의 알려지지 않은 여동생. 제국의 전 총수인 그레이도 이것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아서 토드는 전혀 모르고 있으며 롤프와 한스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나이는 24살로 추정.
차갑고 까칠한 성격으로 보이며, 젊은 나이에 비해 침착한 말투를 쓰는 여자. 그녀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사라가 숨어 있던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73화에서 사라가 쓰러진 이유가 임신중이었기 때문으로 밝혀졌고 67화에서 레아의 대사도 있으므로 레아 역시 토드와 같은 아버지, 어머니를 둔 친여동생으로 확인되었다.
바울은 그녀도 토드처럼 고유의 냄새를 풍기지 않는다며 잠시 경계했지만 토드처럼 위험한 인물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본인 역시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오빠를 무척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어머니 사라가 '내 아들을 죽여달라'고 말할 때 '그럴 만하다'라고 여겼다. 오빠인 토드가 냉혹무비한 암살자이기에, 자신도 내면 깊은 곳에 그런 악마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뇌하고 있었지만 아마란스 소속 물소 신부 쿠퍼의 조언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는다.
처음에는 필요한 물건 사는데 짐 들어달라고 같이 나가 바울의 질문을 회피하는 등 토드나 자신의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렸으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어머니에게서 들은 토드의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와 자신이 정말 많이 닮아있더라고 이야기했다.
토드가 자신의 후계자를 찾아다닌다는 복선이 있었기 때문에 "종의 완성"이라고 불리우는 토드의 여동생인 이 인물의 차후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75화에서 밝혀진 직업은 소설 작가. 인기있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사는 곳에서는 눈 색깔이라든지 풍기는 분위기,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마녀라고 불리며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듯하다. 일단 자신을 도와준 바울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것 같다. 바울도 호의적인 분위기. 다만 여자쪽이 남자쪽보다 머리 하나 더 크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그리고 작가가 둘의 관계를 가만두지 않을 거라는 뉘앙스의 말을 남겨서 불안하다.
76화에서 바울이 읽은 그녀의 노트의 내용은 현욱 작가가 개판 이후의 차기작으로 생각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78화에서 그녀의 어머니 사라가 실은 똑같이 되는 것을 걱정해서 겁을 주기 위해 오빠랑 자신을 비교했을 뿐 실은 전혀 닮지 않았다는 거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고백에 바스커빌이라는 속박에서 불완전하게나마 벗어났다.
80화에서 바울이 그녀에게 자신들과 같이 가자는 말을 취소하며 아마란스는 토드를 길들이기 위해 그녀를 이용할 생각이었다며 사과하고 제국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81화에서 결국 자신의 흔적을 정리하고 어머니에게 작별을 고한 다음 바울 말대로 제국으로 옮겼다. 82화에서 크롬과 대화하면서 오빠를 만나는 한이 있더라도 원래 살던 곳에 남아있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불안해 한다.
시즌 2 1화에서 제국이 자신을 볼모로 삼아 아마란스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것을 목격했고 토드 또한 그녀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어 앞으로 그녀의 앞날에 엄청난 일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화에서 알레사를 멀리서 지켜보는 것으로 잠깐 등장. 31화에서 롤프 아몬 허쉬의 부탁으로 바울을 간호해주며 32화에서 그를 통해 오빠가 자신을 찾기 위해 들이닥칠 거란 사실을 알아버렸다! 바울과 롤프의 싸움을 지켜보다 다시 갇힌 바울을 또 치료해준다.
이후 자기 방에 있다가 아마란스의 일부가 오빠와 함께 허쉬 저택으로 처들어오는 걸 본다. 그리고 토드에 대한 인질로 르넨의 방으로 끌려와 불안해하는 중. 오빠와 자신의 닮은 점을 보게 된다면 견딜 수 없을 거라며 토드가 오지 못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57화에서 르넨의 진실을 알고 당신도 내 오빠와 다를 바 없군이라 평했다. 그런데 결국 58화에서 본인의 바람과는 달리 오빠와 만났고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을 죽이는 모습 등에 큰 충격을 받았다......
누구나 괴물이 될 수 있다는 오빠의 말을 듣고 아무 말없이 굳은 표정을 짓기도 했으며 널 지켜주지도 않을 자들을 위해 죽을 거냐며 자신에게 오라는 오빠의 말에 상당히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빠에게 오빤 뭐야라면서 총을 겨누지만 자신을 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는 토드의 말에 망설이다가 오빠에 의해 저지되어 결국 포기. 오빠의 손에 이끌려 나가다가 바울을 만난다.
오빠와 대화할 때에 "우리 피는 끊어져야 해"라고 말하는 데에서 그녀는 바스커빌 가의 피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자식을 두거나 할 생각이 없는 듯.
63화에서 어딘가로 사라지고 알레사와 롤프가 찾아 나선다. 64화에서 제국의 일원에게 공격당할 뻔한 것을 롤프가 구해주고 그녀는 자신들은 도태되어야 마땅하기에 어머니 말대로 오빠는 사라져야 한다고, 그리고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저택이 불타는 것을 알고 탈출하려는 알레사나 크롬과는 달리 그녀는 스스로 죽으려고 한다. 이후 바울과 토드, 크롬과 알레사의 4자 대면을 지켜보다가 자신을 탈출시키려는 바울을 주먹으로 때리고 자신이 살려고 하면 오빠는 자신을 위해 더 많은 피를 뿌릴 거고 그건 자신의 죄라고 말한다. 그리고 태어난 대로 사는 건 잘못된 게 아니잖아, 나만 괴물로 남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는 오빠의 말을 떠올리고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자신은 구할 가치가 없는 게 맞다며 바울에게 당신은 영웅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택 안으로 도주해서 어떤 방에 틀어박힌다. 자신을 위해서라며 레아를 노리려는 알레사를 제거하려는 오빠에게 이런 걸로 날 위한다고 하지 말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작가 블로그에 의하면 레아가 토드를 두려워한 이유는 자신을 종을 보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쓸 것 같아서였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토드는 바울과 레아를 이용해 종을 다시 한 번 개량시키려 했다.
이후 방 밖에서 그녀를 설득하려는 바울과 대화하면서 레아는 어머니는 자신을 멀리했고 내치진 않았지만 두려워했으며 애틋해했지만 다정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으며 그 시선은 거실의 앵무새 박제를 보는 것 같았다고 표현한다. 그녀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자신에게 맡긴 거라며 바울이 들려준 어머니의 마지막 말인 약하기 때문에 도태되는 게 아니라 사랑받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을 듣고 심경의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인다.
결국 살기로 결심하고 나가다가 연기를 많이 마시고 바울을 걱정하여 그가 오지 않길 바라지만 82화에서 바울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탈출하기 전에 쓰러진 오빠를 보고 망설이기도 했다.
이후 쓰러졌다가 이틀만에 깨어난 바울과 대화하는 것으로 개판의 이야기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