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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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의지인가? 충동인가?"

링크
수인물 액션 장르 만화로 작가는 이말년박현욱.

투견이자 잡종인 주인공 바울이 '아마란스'로 들어오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리고 있다. 아마란스란게 정의를 자처하는 조직이지만, 사실 내부가 썩을대로 썩어서 제대로 일하는 자가 별로 없는 관계로 간부들끼리의 실권 다툼이 잦으며 그 정치관계 또한 하나의 볼거리이다. 또한 액션씬이 네이버 웹툰 통틀어서 손꼽혔던 작품이었다. 그림의 구도 한컷 한컷이 예술적으로 같은 화요 만화인 노블레스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1] 그냥 한 편이라도 딱 집어서 보면 '아, 정말 구도가 예술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 정도.

수인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상 독자들 중에는 부남자부녀자들의 비중이 제법 높다. 이는 개판 팬카페에 올라오는 BL스러운 팬픽이나 팬아트들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작가가 본인의 블로그에서 직접적으로 푸념을 할 정도이면 말 다 했다.참고

본디 작가의 블로그에 최초 연재 이후 네이버 베도와 다음 나도 만화가, 루리웹에서도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연필로 콘티를 그리고 페인터로 그려지는 방식이라 잡선이 많은데, 이 점이 액션씬에 잘 어울렸는지 도전 만화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정식 연재 만화가 되었다.

……그런데 웹툰란에 오르자 작화가 정리되고 분량이 늘고 잡선이 거의 없어졌으며, 게다가 도전 만화 연재 분량을 전부 새로 그렸다. 완결한 후에 본격적으로 단행본을 목표로한 리부트 버전을 그릴 것을 계획했으나, 작품 하나에 지나치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이 계획은 취소되었다.

82화로 1부가 종료되었다. 원래는 시즌제가 아니었지만 작가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더 이상 휴학을 인정해 주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1부와 2부로 나눈 것. 그래서 작가가 졸업을 할 때까지 최소 2년간은 연재는 쉰다고 했으나 학교를 그만 두고 10월달 첫째주 화요일부터 다시 연재를 시작한다고 한다.[2]
2부의 시작 전, 1부의 내용을 전부 리부트할 계획이 잡혀있었으나 잠정적으로 보류된 상황. 1부의 1화가 리부트 된 분량은 이미 작가의 블로그 내에 개재되어있다.

그리고 29일 2부 예고편이 업로드됐다. 약속대로 10월 4일부터 다시 연재가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도 네이버 웹툰 어플로 통해 연재가 시작되었다.

한때 계속 허쉬 제국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비중이 줄어들고 마침내 44화 간판이 범판[3]으로 대체되었던 역사가 있다.[4] 게다가 48화 작가의 멘트: "주인공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지."

여담으로 신년특집1부 후기의 센스가 괴악하다. 신년 특집에선 갖가지 덕스러운 패러디가 난무하고 같은 동네 웹툰 캐릭터까지 대거 출동.물론 전부 동물 캐릭터다. 심지어는 소의시대까지 등장. 작가는 사람이기 때문에모노리스삘 나는 무언가로 등장.
후기에서는 주인공이 사기캐한테 계속 털렸던 사실을 재확인한다. 주인공 보정 효과를 노려보지만 후기에서도 개털리는 바울 지못미.

참고 - 수인이 등장하는 작품들

2 특징

명작

거의 모든면에서 수준이 높다는 평. 네이버 웹툰 치고는 놀라운 수준의 스토리+완급 조절과 떡밥 관리를 보여준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액션 씬도 훌륭한데, 등장인물들이 수인이란 점과 특유의 그림체, 역동적이며 투박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조합이 맞물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씬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액션씬 특유의 먹물 타격 이펙트는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따왔다고 작가가 밝혔다.

캐릭터는 모두 수인이다.[5] 주토피아 하지만 타 웹툰의 인간형 캐릭터 못지않게 간지가 철철 넘쳐 흐르고, 미세한 표정의 변화와 감정 이입은 오히려 이 쪽이 확실히 우위라고 할 수 있다. 수인답게 자신의 동물 포지션에 맞는 외형과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각 개체의 개성에 따라 온순한 동물이 사납게 그려지거나 사나운 동물이 온순하게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배경 작화도 훌륭한 편인데, 액션 씬이나 클로즈 업 부분이 아니면 생략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 시즌1에선 컷 크기가 비교적 컸기 때문에 배경 작화 감상을 쏠쏠하게 할 수 있으나 시즌2에서 컷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잘 부각되지 않는 편.

2012년 6월 4일 사정상[6] 본편 대신 개판 1화가 완성되기 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편을 올렸는데, 한컷을 그리는데 몇번이고 지우고 다시 그리는 과정을 보여줘서 평소에 개판연재가 늦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데꿀멍하게 만들었다.[7] #

작화가 은근 눈깔괴물이다.

3 저조한 인기

작품 내내 스토리, 작화마저도 암울한 분위기의 연속이라 대부분 활기 찬 분위기의 네이버 웹툰에 익숙한 네티즌들의 성향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아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아는사람만 아는 수준.

만화가 유해 매체로 선정되어 검열/탄압으로 몰락하다시피 한 걸 웹툰으로 겨우 살아나려는데 다시 과거 만화계로 후퇴시키려고 하냐고 하는 등 난리 중에도 폭력적인 장면이 상당수 차지하는 개판에 대해서는 어느 곳에서도 아무런 언급도 없을 정도니. 작가도 제도에 비판하면서도 자신의 작품에 관심이 없는 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목도 부정적인 뜻을 지닌 개판이다 보니 이런저런 오해가 있는 편이다. 작가도 별 생각 없이 가 주인공이라서 개판이라 지었다는데 정작 본편에서는…….

4 등장 수인

4.1 아마란스#s-2

4.1.1 알레사 지부

지부장급. 항목 참조

이지만, 크롬은 나가고, 헤스터와 코스타는 토드 바스커빌과 싸우던중 산화, 판은 옮겨가서 현재는 알레사, 바울, 아론밖에 안남았다.

4.1.2 기타 지부

지부장급. 항목 참조

  • 고르그

지부장급. 고릴라 수인이며, 한스의 아마란스 침입 때 알레사의 요청을 받고 지원을 갔으나 토드의 습격에 의해 한쪽 눈을 잃었다. 이를 쿠퍼의 의뢰라고 오해하여 쿠퍼의 거처를 공격하여 포로상태였던 한스를 탈취하였으나, 한스에 의해 남은 눈까지 잃으며 끔살당한다.

  • 디스비

지부장급. 개과 수인이며, 정신병원의 형태를 한 사설감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설감옥에서 토드 바스커빌을 수용하였으나 시즌1 중반에 토드 바스커빌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아마란스와 제국간의 회담이 열렸으나 책임을 물을 것을 걱정하고 참석하지 않았다가, 회담과 동시간대에 토드 바스커빌에게 살해당했다. 디스비의 부하들은 그대로 알레사의 지부가 흡수했다.

  • 도미닉 트레버

지부장급. 무스#s-4 수인이며, 대외적으로는 칼벵 도서관의 관장을 맡고 있다. 토드 바스커빌 체포 당시 입 한번 잘못 놀렸다가 제국의 선전포고 후 가장 먼저 습격받아 납치됐다. 납치된 후에도 사태파악 못하고 나오다가 한스에 의해 구타당한다. 이후 아마란스가 한스의 귀를 잘라 제국에 경고를 보내자, 그에 대한 답례로 뿔을 잘리고 만다. 탈출, 구출하는 장면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화재 때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  ???

지부장급. 흰담비 수인이며, 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판단이 빠르고 영악한 모습을 보인다. 르넨이 총수직에 오른 후 가장 먼저 습격당해서 사망한다.

  •  ???

지부장급. 멧돼지 수인이며, 보기와는 다르게 소심하고 언행이 경솔하여 맞을 짓을 골라서 하는 편이다. 이후 바스커빌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조건으로 아마란스 전병력을 이끌고 제국 본부를 공격한다.

  • 모건

지부장급. 사자 수인이며, 작중 8~9년 전 토드 바스커빌에 의해 살해되었고, 맹수임에도 제국의 이념에 반대하여 아마란스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 바투, 마고

지부장급. 각각 불곰, 고양이과 수인이며, 작중 8~9년 전 토드 바스커빌에 의해 살해되었다.

투견 수인이며, 8년전까지는 마고 밑에서 일했으나 지부 궤멸 이후 다른 지부를 전전하였다. 8년전에 헤스터한테 시비 걸었다가 크롬에게 분수에 쳐박히고, 바스커빌 앞에서 두려움에 오줌을 지렸다가 쓰레기라고 욕먹고, 바울에게 괜히 시비 걸었다가 쳐맞는 등... 이미지가 매우 나쁘다.

4.2 제국

4.3 바스커빌 가

4.4 기타 등장인물

  1. 양쪽 모두 본 사람들 중에서는 개판 쪽이 훨씬 우세하다고 말하는 쪽이 많다. 그래도 댓글 수나 인지도 면에서는 노블레스가 넘사벽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과도한 비교는 삼가도록 하자. 작가도 노블레스는 노블레스고 개판은 개판이니까 자꾸 비교는 하지 말아달라 했다.
  2. 재연재하기까지 텀이 너무 길며 대학 생활도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만 두는 대신 만화 연재에 집중한다고.
  3. 연재되는 내내 아에 범판으로 바꾸라는 댓글이 있을 정도로 바울의 비중과 인지도가 급하락되었고 이 상황은 2부 연재중인 시점에서도 유효하다.
  4. 25화에서는 곰판으로 바뀐 적도 있다. 이 편은 백곰 더크가 주인공이 고전한 소 후버와 싸우는 편인데 역시 주인공 비중이 공기급이다.
  5. 대부분의 동물이 등장하나 예외가 있는데 파충류와 조류, 어류 같은 경우 식량 문제로 수인화 되지 않고 음식이나 애완동물로 나오거나, 밸런스 등의 문제 때문에 단역으로 나오거나 아예 안 나오는 동물도 있다.
  6. 정확히는 작가 개인의 건강상 문제와 분량 문제 때문에
  7. 얼굴만 대여섯 번을 넘게 고친다. 그리고 심지어 마지막엔 세이브 파일 날아갔다고 처음부터 그 과정을 다시 그리고, 마음에 안든다고 또 처음부터 다시 그렸다. 즉 사람들이 경악한 과정을 한컷에만 3번 반복한 것.
  8. 도리안 밑에서 활동하던 뒷골목 양아치였으나, 열차 습격사건 후 디스비 산하로 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