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1 기독교의 인물인 사도 파울로스의 개신교식 표현

2 웹툰 개판의 주인공

"비루한 투견 한 마리의 삶... 확실히 바꿔 줄 수 있어요?"

2.1 1부 행적

불테리어와 사냥개의 혼혈인 잡종(본인 말에 따르면 아빠가 불테리어, 엄마는 사냥개[1]). 자기 핏줄 때문에 마음 속 깊이 열등감을 품고 있다. 투견의 혈통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존재 의의가 '싸움'으로 정해졌고, 배운 것도 싸움 밖엔 없는 처절한 주인공. 성격은 다혈질이고, 말투와 행동이 거칠지만 마음이 따뜻한 남자.

처음엔 순종 투견들이 실력을 쌓을 수 있을 때까지 스파링 연습 상대를 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순종들을 잘 키워주면 링 위에 오르게 해준다는 계약으로 일했다. 그러나, 링 위에 올라가는 수인들은 언제까지나 순종들 뿐이고 자신은 그들의 전투력 스카우터 겸 샌드백 역할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일로 억하심정이 쌓여 이미 세 명의 순종을 패버린 전과가 있다. 작품 1화에서는 도베르만 순종을 상대하다 그의 도발에 욱해서 또 일을 쳤다. 이 일로 사장에게 해고를 당한다. 사장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준 적이 없지 않냐고 항의했지만 사장은 아예 처음부터 바울과의 약속을 지킬 생각도 없었고 '도태당해야 할 잡종' 취급하고 있었다. 그는 도장을 나와 벤치에 쓸쓸히 앉는다.

이 때 아마란스 간부 알레사에게 자경단 일을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처음 듣고 났을 때는 그 일이 내키지 않아서 그녀가 준 명함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하지만 어디를 가도 투견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기만 할 뿐. 결국 갈 곳이 없어지자 낮에 알레샤가 준 명함을 찾아 쓰레기통을 다시 뒤진다. 이 때 타이밍 좋게 다시 등장한 그녀에게 아마란스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을 할 때, 헤스터의 습격을 받는다. 교전 후 헤스터를 쓰러뜨리고 나서 기절한다.

다시 깨어났을 때, 아마란스 지부 건물 안에서 일어나고 나서 크롬에게 아마란스가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듣게 된다. 설명을 다 듣고 나자 자기가 하기에는 너무 거창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나가버리려고 한다. 이 때 크롬이 그를 제지하여 싸울 분위기가 된다. 이 때 싸움을 말리려는 코스타를 알레사가 제지하고 오히려 싸움을 더 부추긴다. 그녀는 바울이 원하는 바를 전부 알고 있었고, 그걸 실현시켜 주겠다고 꼬드긴다. 크롬에게 이기면 그냥 내보내주겠다는 조건을 거는데, 바울이 이기는 조건은 '크롬이 손톱과 발톱을 세우게 할 것'. 그에게 스펙+실력 차로 5~6화 내내 발리지만, 끝내 발톱을 세우게 하는 데 성공하여 승리한다. 크롬은 바울을 인정하며 떠나도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울은 크롬과의 싸움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만족스러운 싸움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고 아마란스에 입단한다.

작가가 번외편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이름은 개가 짖는 소리의 영어식인 '바우와우'에서 따온 듯. 본 실력을 발휘하면 리카온 형제 둘을 리타이어 시키거나 후버#s-5를 고전하게 할 정도로 강하나 승부운은 없는 듯.[2]

교회에서의 대결에서 토드 바스커빌에게 한쪽 손이 송곳으로 관통되었고 계속 그 흉터가 남아 있다. 도전 만화방에 있었을 때에는 왠지 바닥에 박혔던 것 같은 기억이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다. 키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현재까지 등장한 주요 등장인물 중 그보다 작은 자는 도리안 단 하나. 도 그보다 작지만 뿔이 엄청나게 길다).

주인공답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조금씩 성장 중. 아직까지는 스펙도 더크나 후버보다 딸리고 몸싸움 외에는 경험도 적어(키가 작아서 리치가 짧다는 이유도 있다) 거의 페이크 주인공 취급받는 편. 정확히 말하자면 스토리의 중심이 크롬에게 가 있는데다 주인공치고 눈에 띄게 활약한 적이 없어서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는 것. 안습. 신년 특별편에서 다음 에피소드 등장인물인 호랑이 수인이 소개되었을 때, "그럼 나 저거하고도 싸워야 하는……?"이라는 바울의 대사에 작가는 작가의 말 코너에서 대답했다. "요태까지 발려와코 아프로도 꼐속."

29화에서 물에 섞여 내려오는 크롬과 바스커빌의 피냄새에 신경쓰다가 노먼 플루토의 칼빵에 당했다. 36화에선 한스의 어린 아들인 마크에게 고자킥을 당했고, 나중에 아빠가 안 온다고 울고 있는 그 꼬마를 달래다가 뒤늦게 나타난 한스에게 "네가 내 아들 울렸지?" 라며 시비가 걸려 맞을 뻔…… 했다가 크롬을 불러내야겠다며 진짜로 맞았다. 63화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크롬에게 왜 또 정신적인 고통을 줬냐면서 알레샤에게 따귀를 맞았다. 이쯤 되면 불쌍하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

그나마 40화에서 그 토드 바스커빌을 두들겨 패 주인공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토드의 칼부림으로 한쪽 다리에 상처를 입고 허쉬의 뒤치기로 역관광. 안습. 그 이후, 진 주인공 크롬의 포스에 밀려 (일시적이나마) 만화 제목까지 범판으로 바뀌고 한 편에 두세 컷 출연할까 말까한 페이크 주인공의 면모를 보인다. 심지어 작가마저도 얘가 왜 주인공인지 모르겠다는 코멘트를 심심찮게 남긴다. 어떤 독자는 바울의 행적을 '뻘짓한다 -> 얻어터진다 -> 전투가 있을 때 겨우겨우 애 하나 바른다 -> 그러나 묻힘'이라고 정리하기도 했다.[3]

바스커빌과의 2:1 전투에서 코스타와 함께 바스커빌에 맞설 동안 두세 번 공격을 넣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바스커빌의 얼굴에 니킥을 꽂는 기염을 토한다. 거기에 바로 그 다음 화에서 코스타가 토드 바스커빌에게 리타이어 당하자 매우 분노하며 바스커빌에게 강펀치를 먹였다.[4] 오오 바울 오오! 이후 언뜻 바스커빌과 거의 호각으로 맞붙으나 결국 바스커빌에게 털리고 목이 꺾여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코스타가 근성으로 일어나 바스커빌에게 치명타를 먹인 탓에 무사했다. 하지만 그 뒤 코스타가 죽었슴다--; 바울은 코스타의 죽음에 분노해 바스커빌을 묵사발을 내고 코스타의 시신에 꽂힌 단검으로 바스커빌을 죽이려 한다. 이 때 바울이 바스커빌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고 그냥 죽이려 하자 바스커빌이 바울이 든 칼을 빼앗아 부러트리고 칼날을 바울에게 던져 바울은 복부에 칼이 꽂히게 된다. 하지만 돌아가려는 바스커빌을 뒤쫒아 잡아서는 두들겨 패서 완전 피떡으로 만들던 중 크롬이 바울의 주먹을 잡아 바스커빌이 맞는 것을 막는다.

싸움이 끝나고 간부가 던저놓은 돈을 도로 얼굴에다 던져놓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배짱을 보여주고 본부에서 아론한스와 아웅다웅하다가 코스타의 장례식에서는 주인공 자리를 뺏은 크롬에게 저주를 퍼붓는다.[5]

그 후, 크롬[6]그레이 뒤를 이어 제국의 총수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불신감을 느끼고 크롬에게 화를 내다 알레사에게 따귀크리.

이후 아론과 대기하다가 나온 알레사에게 임무를 부여받고 혼자 남은 알레사를 걱정하는데……. 알레사는 고마움에 안기고 바울은 당황한다.라고 쓰고 좋다고 한다

그리고 롤프를 만나 토드의 모친을 찿아가는데..
조용한 집에 인기척을 먼저 느꼈으며.. 토드의 모친에게 토드를 죽이라는 말을 듣는데.

이후 거실에서 레아에게 상황을 물어보지만 신경끄라는 말만 듣는다. 레아의 재안에 함께 외출을 하는데 거기서 토드와 대치했을 때 들었던 앵무새를 죽이라는 말과 함께 거기서 본 앵무새 박제를 떠올리고 다시 앵무새를 죽이라는 말의 의미를 물어보지만 묵살되고 토드가 어땠냐는 질문을 듣자 '살아있는 존재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하자 레아에게서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행적을 쭉 보면 바울은 개판의 훌륭한 S급 판별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작가네 집에 강아지를 들였는데, 어머니가 이름을 '바울'로 지어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작가를 싫어한다고 한다(…).

현재는 묘하게 레아와 분위기가 좋다. 그리고 레아보다도 키가 작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대체 무슨 원한이 있는 거야? 부모가 죽어가고 있어 힘들어하는 레아에게 동질감과 안쓰러움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레아로부터 토드의 과거를 듣고 불쌍한 놈이라고 이야기했다.

77화에서는 한스한테 바둑이라고까지 불린다. 짖어봐 바둑아, 바울바울! 워낙 입이 걸걸한 한스인지라 이 정도는 애교섞인 별명이라지만[7]

79화 상황에서는 바울의 존재를 믿고 쿠퍼 신부가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준 덕분에 입장만 난처해졌다. 크롬에게 '헤어져도 우린 동료'라고 약속까지 받은 마당에 쿠퍼의 어그로로 전쟁 선포의 증표로 쿠퍼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이라 쿠퍼를 지켜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어떤 선택을 해도 입장이 난처하기 때문. 결국 쿠퍼를 지키려다 크롬에게 쳐맞을 뻔하고 잡종 새끼 소리까지 들었다.[8] 안습.뭣보다 지켜도 소용 없는 게 상대가 하필 크롬과 한스다. 애도를

롤프와의 갈등과 잘못 흘러가는 상황에 자신의 왜 이 곳에 있는가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쿠퍼에게 알레사을 찿으면 아마란스에서 나가겠다고 한 뒤, 레아에게 자신과 아마란스의 목적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81화. 바스커빌의 지시대로 다른 자들은 모두 떠나고 그만 사라의 은신처에 남은 상황에서 바스커빌과 조우했다.

1부 마지막. 바스커빌의 흉터와 바울의 흉터가 오버 랩 되고 바스커빌은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칭한다. 대사로 보면 2부의 주된 내용은 바울의 타락일 듯 하다. 바스커빌의 대사인 자신은 그에게 죄를 새겨주었을 뿐이라는 부분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스커빌과 처음으로 대면하고 헤스터가 죽은 전투에서 입은 흉터를 보며 손을 떠는 바울과 오버 랩 된다. 이는 바스커빌의 질문(자신을 따라와 싸울 것인지, 헤스터를 살리기 위한 시도를 해 볼 것인지, 즉 되풀이되었던 문제인 의지냐 충동이냐)에 바울이 헤스터를 살리겠다는 의지 대신 바스커빌을 쫓아오는 충동을 따랐다는 암시를 준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가 말하는 죄를 스스로의 무력함으로 인해 생기는 자괴감, 죄책감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둘을 보면 그 동안 토드 본인은 타의에 의해서 자신이 사랑한 앵무새를 죽이고 아버지도 본의 아니게 희생시켰다. 이에 따라 어머니까지 그를 멀리하게 되었다는 데에 대해 자책감을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가 바울이 후계자라고 말하는 건 헤스터, 코스타, 토드의 어머니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데서 생기는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과 분노가 결국 바울을 아웃사이더로 만들고 분노의 충동에 사로잡히게 만들 거라는 걸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나 결론은 2부가 나와야 알 수 있다는 사실.

2.2 2부 행적

2부 초반에서 결국 알레사를 구출하고 아마란스를 탈퇴하겠다는 말을 했으며 2부 5화에서 한스와 격돌한다. 크롬보다 강하게 묘사되는 한스이기 때문에 바울이 한스를 이기긴 무리가 따르지만 현재까지 바울이 걸어온 행보를 보면 한스에게 떡실신당할정도는 아니기때문에 승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6화에서 신나게 팼지만 데미지는 거의 안 들어갔고 한스가 때린 한 방 한방에 굉장히 큰 타격을 입는 모습을 보여준다. 싸움의 양상은 그냥 관광전. 쉬엄쉬엄해서 가려는 한스에게 "한심한 맹수"라 칭하며 오히려 어그로를 끄는 짓을 한다. 배은망덕한 놈

2부 7화에서도 한스에게 발리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한스의 얼굴에 펀치를 날리고 몸통박치기를 해도 꿈쩍도 않은 한스에게 멱살을 잡혀 대롱대롱 매달리는 신세까지……. 게다가 그 상태에서도 한스에게 복부를 가격당하는 안습한 모습을 당한다. 그만 둬 바울의 체력은 이미 0야! 알고보니 작가가 S 하지만 그렇게 쳐맞고도체격 차이가 상당해 승산이 없는 싸움에도 불구하고, 하찮은 잡종에 불과한 자신을 거둬주었다는 이유로 끝까지 알레사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너클까지 끼우면서까지 이기려 했으나 결국 한스에게 밀리고 패배하게 되고 알레사는 제국으로 가게되고 바울은 아론에게 바스커빌과의 첫대면때 이야기를 하는데…….

이 때 바울이 지은 죄가 무력함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바스커빌과의 첫 대면 때 초반에 나온 이야기대로 송곳을 뽑아들고 덤벼든 것이 아니라. 바스커빌의 패기에 압도당해 덜덜 떨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때의 바울은 의지도 충동도 따르지 않은 겁쟁이에 불과했던 것. 결국 자신은 제대로 한 게 없었는데 무조건 나서기를 강요했다는게 밝혀지면서 아론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아론은 바울과 아마란스를 떠나게 된다.

이후 무력하기만 하고 무엇도 지키지 못하는게 뭐가 가치있는 싸움이나며 그 당시했던 말을 후회하고 맹수로 태어났으면 약해빠진 지금보다 나았을 꺼라고 자책한다.[9][10]

현재 아마란스와 제국의 전쟁을 막아보고자 크롬을 찾아가보기로 결심한 상태. 쿠퍼에게 얻어터지던 한스를 도와주고 제국으로 찿아가는데 대문을 지키고 있었던 부하들이 막고 바울은 여긴거 안다고 허쉬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부하는 충수님이 네 친구라도 되냐고 묻는데 그는 "어"라고 대답. 그들에게 얻어맞고 쓰러진다.

이후 크롬에 의해 감옥에 갇혀있다가 나오면서 크롬과 대면.. 바울은 전쟁을 멈춰달라고 부탁하지만 크롬은 한스를 돌려보내주면 알레사를 살려주겠다고 하면서 바울과 크롬은 대립하게 되는데...[11]

37화에서 마침내 크롬을 이겼다! 그런데 덕분에 오히려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크롬은 총수를 때려치우고, 르넨은 이때다 하고 자기가 총수 자리를 먹고, 바울 본인과 크롬, 알레사, 레아는 전부 갇히는 처지가 되고, 전쟁은 못 막는 걸 넘어서 오히려 심화될 확률이 높고. 그나마 긍정적인 결실은 고작 크롬과의 오해가 드디어 풀렸다는 것뿐이지만, 너무 늦었다;

그리고 스토리가 알레사 과거로 이어지면서 주인공이 약 2달간 전혀 보이지 않았다. 54화에서 지하실에 갇혀있다가 흑표범 이들로부터 손에 쥔 게 아무것도 없는 지금의 그가 토드보다 더 경계된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58화에서 결국 감옥 문을 부수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활약이 없다...

61화에서 여동생을 데리고 저택 밖에 나가려는 토드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토드와 한 판 붙으면서 넌 괴물이 아닌 그냥 쓰레기라고 외치고 때마침 알레사와 함께 나타나 도와주려는 크롬에게 끼어들지 말라며, 녀석은 자신이 천적이라 자신을 죽이지 못한다고 외친다.

싸우는 과정에서 그에 의해 나이프로 여기저기 상처가 나고 도와주기 위해 끼어든 크롬을 보호하다 한 방 먹인다. 64화에서는 아예 토드의 코를 날려버렸다.

65화에서 그와 계속 싸워 얻어터지고 칼에 한 번 더 손이 관통되고 하면서 자신은 어딜가나 쓸모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와서 필요로 한다는 자가 토드라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느낀다. 일단 자신의 피와 이름, 여동생을 맡긴다는 토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그가 한 일을 이어가진 않고 끊어보이겠다고 말한다. 이후 토드와 같이 레아를 찾으러 가면서 진짜 탓해야할 사람은 누구인지를 듣는다.

하지만 그와 토드 사이의 협정은 깨지고 지금 구할 수 있는 건 다 구하고 싶다며 레아를 탈출시키려 하나 레아는 자신이 구할 가치가 없다는 예전에 그가 한 말은 옳다며 거부하고 도주한다. 크롬이 토드를 상대하면서 그는 레아를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그 와중에 사라 바스커빌이 죽기 직전에 그에게 어떤 말을 남겼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75화에서 레아를 필사적으로 설득한다. 자신을 구할 가치가 있냐며 자기 가족은 사람들을 해쳐왔고 사람들은 자신을 탓한다고 하는 그녀에게 바울은 좋은 혈통이 아니며 투견들에게는 무시당하고 투견이라고 다른 자들에게 두려움받는 자신의 경우를 이야기하며 그건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거랑 차원이 다르다는 레아의 말에 우리가 누군지보다 무엇인지밖에 안 봐주니 다들 모를 뿐이라고 하며 문을 열라고 하지만 레아는 문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바울은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도태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고 포기하고 싶다는 건 안다, 하지만 바둥거려도 비참해져도 상관없다, 언젠가 만회할 기회가 온다고 이야기한다.

희망이 절박함을 가져올 거라며 자신의 오빠의 예를 들고 온전할 수 있다고 어떻게 장담하냐는 그녀에게 충동이 아닌 의지대로 옳다고 믿는 선택을 할 거다라고 말하며 억지로 끌고가진 않을 테니 스스로 선택해라, 그래도 포기하고 싶다한다해도 같이 죽어줄테니 꼭 와달라고, 어떤 꼴로도 기다려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롤프를 도우러 달려가보니 롤프는 얻어터진 상태로 쓰러져있었고 토드는 나오미에게로 갔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후 그를 부축하여 나오미와 토드가 있는 곳으로 가서 토드와 다시 싸우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주인공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족이지만 계속 오른손을 찔리고 있다...

다시 오른손을 송곳으로 관통당하지만, 그 오른손을 휘둘러 손에 박힌 송곳으로 토드 바스커빌목을 그어버리며 결국 바스커빌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저택을 탈출하지만 기절하여 이틀간 잠들어서 아버지와 토드, 나오미와 만나 대화하는 꿈을 꾸다가 크롬과 재회하여 제국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아론을 배웅하고 레아와 제국에 들어오란 제안에 대해 대화하며 개판이네라고 말하며 그의 이야기는 끝난다.

2.2.1 과거

어렸을 적에 투견인 아버지가 멋져보여서 그 역시 투견이 되려고 하지만 잡종이고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경기에도 못 나가고 그저 샌드백 일만 하고 있다. 이것에 회의감을 느껴 아버지에게 관두겠다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그런 바울을 한 대 세게 치면서 설득한다.역시 매가 약

마음을 다시 잡은 바울은 체육관에 가지만 관계가 상당히 껄끄러운 투견이 시비를 걸어 한 판 붙게 된다. 이 일로 관장은 보름 간 나오지 말라고 선고한다.이 관장도 은근 개새…… 아니 개지;; 그래서 일거리를 찾던 도중 어떤 개에게 스카웃이 되는데, 그 일이 지하에서 불법 투견 경기를 하는 것이였고 그 곳에서 상대를 이기지만 만족스럽지 못했고 자신을 스카웃을 했던 그 개에게 그만 두겠다고 했지만 인기 있다는 말과 함께 윗분이 마음에 들어한다고 그만 두려 하거나 경기를 제대로 못 치루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고 결국 다시 경기에 참가하는데 바울의 뒤를 미행했던 바울의 아버지가 다음 상대로 들어오자 당황한다. 그만두고 가라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결국 아버지와 붙게되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싸울 수 없었던 바울은 대회를 반포기함으로서 지게 되고 링을 나오면서 자신을 스카웃과 동시에 겁쟁이라 욕했던 개를 패고 대회를 관장하는 늑대를 찿아가면서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하다가 두들겨 맞고 버려진다.

집에서 깨어난 바울은 아버지에게 포기하겠다고 하자 바울의 아버지는 따라오라고 하면서 "내가 못 이룬 것을 네가 이루길 바랬다며 이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며 샌드백을 못이 박힌 방망이를 건네며 찢으라고 하지만 바울은 쉬겠다고 하면서 방망이를 버리고 들어간다. 이후 다시 깨어나고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해 듣게되고 그녀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해서 좀 더 해보겠다고 한 뒤 일주일 후 바울에게 전화가 오는데……. 바울은 불안한 느낌을 느꼈고 불안은 현실이 되는데…….

바울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고 상태가 심각했다. 불량배와의 시비로 싸웠다는데 그만 칼에 찔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불량밴줄 알고 치료를 미뤘다는 말에 바울은 흥분하지만 아버지는 말리고 바울은 자신이 있었던 지하 투견 경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냐고 따지지만 아버지는 다시 시작해볼꺼냐는 말로 넘겨버리고 바울은 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가치가 있는 싸움을 하겠다고 하자 아버지는 이후 바울의 신조가 되는 두렵고 패배해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가지라고 충고해준다. 이후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혼잣말로 내가 원하는 걸 선택했고 더 이상 달아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1. 작중에서 사진, 회상 두번 표현되는데 견종이 다르다. 사진에서는 달마시안, 회상에서는 테리어계열
  2.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본인 성격이 좀 다혈적이라 상대방이 수를 읽기 쉬워서, 두 번째는 상대가 너무 강해서. 후자로는 토드 바스커빌, 후버 등
  3. 어떻게 보면 럭키짱의 강건마와 비슷하다. 가오잡는다 -> 얻어터진다 -> 뒤에서 대기 -> 그 사이 동료들이 적의 힘을 뺌 -> 다시 도전하여 이긴다. 하지만 강건마와는 다르게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4. 심지어 바스커빌의 송곳니가 하나 나갔다.
  5. 실제는 아니고 60화에서 화, 수요일에 따로 올라오면서 추가된 마지막 장례식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지만 진짜일 수도?
  6. 그레이 사후 제국으로 돌아가 본명을 되찼고 제국의 충수가 된다.
  7. 열 받았을 땐 개XX 소리까지 나왔다
  8. 쿠퍼의 도발에 의한 분노와 아마란스과의 전쟁 때문에 위험해 질 아마란스 소속인 바울의 안위를 생각해서 일부로 자신과 거리를 두게 함으로서 어느 정도 안전하게 하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
  9. 하지만 바로 그 때 정작 아마란스와 싸우던 한스는 태생만 믿고 우쭐거리고 단련하지 않은 탓에 져버린 부하들때문에 미안하다고.
  10. 하지만 태생에 따른 강함이 무지하게 차이나는 이 작품에서 고작 잡종 투견 주제에 이만큼 선전한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한스도 바울과 싸운 뒤 부하 둘 끼고도 아마란스 조직원들에게 밀렸다. 죽자고 달려든 바울도 꽤 한다. 워낙 괴물들이 주변에 많아서 그렇지(…)
  11. 여담이지만 그간 렙업한 보람이 있는지 경호원 비슷한 치타 두 마리를 간단히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