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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매뉴얼 패러미터 | 정신력 | 기술 | 신체능력 | 넨 | 기이함(기발함, 기교) | 지능 |
매뉴얼 5(키메라 엔트 편 1) | 3 | 3 | 3 | 3 | 3 | 3 |
1 개요
헌터X헌터에 등장하는 키메라 앤트. 성우는 사이토 지로[1]
원래 이름이 하갸였다가 뜬금없이 레오르로 바뀐다. 일단 본인은 '하갸'라고 불리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걸로 보아 '하갸'는 반강제적으로 주어진 이름이고 '레오르'는 자신이 직접 붙인 이름이다. 여왕 휘하에 있을 때는 하갸로 불렸으나, 여왕 사후 왕을 자칭하면서 스스로의 이름도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
315화에서 웰핀이 레오르의 옛 부하였던 히나에게 "하갸 님이나 레오르 님은 어쩌고?" 라는 대사를 하고 이에 히나가 "죽은 녀석'들' 일을 어쩌라고? "라 대답함으로써 두 이름이 별개의 인물인 게 드러나 주체가 미궁에 빠져버렸지만, 이는 오역으로 인해 벌어진 참사.[2]
사자 얼굴에 인간 몸을 하고 있으며 덤으로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줄무니도 있다. 외모대로 사자였을 때의 기억이 남아있다. 야심이 강하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성격. 그 외에 상대방의 역량을 알고 내빼는 것이나 모라우를 유인하는 등 머리도 어느 정도 잘 돌아간다.
2 작중에서
처음엔 키메라 앤트의 사단장이었는데, 여왕을 위해 사냥감을 바치는 한편으로는 유희를 위해 사냥을 하거나 질이 높은(넨 함유량이 높은) 고기는 자신들이 중간에서 차지하려 하는 등 쟈쟌과 더불어 자신의 야심은 강하고 여왕에 대한 충성심은 낮은 부류에 속했다. 이 때 곤 일행을 사냥해 고기는 자신들이 먹으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공격을 가한 적이 있으나 그 자리에 있는 부하들을 일격에 몰살시키는 카이토의 실력을 보고 냉정히 자신들과의 역량 차이를 깨닫고 물러선다.
왕 탄생 이후 여왕이 생식 능력을 잃고 죽어 가는 모습을 보고는 아니나다를까 가장 앞장서서 부하들을 이끌고 이탈,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려 한다. 이 때 담대하게도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에 응한 일도 있는데, 자신만의 왕국론을 늘어놓다가 "당신이 진짜라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증명할 수 있습니까?"라는 여기자의 질문에 그녀의 머리를 한입에 베어물어 버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그러나 토벌을 위해 파견된 일군의 헌터에게 죽을 정도로 고생하다가 메르엠측에 받아들여져 샤와푸흐에 의해 새로운 넨 기술을 터득. 그 이후에는 메르엠에게 은혜를 팔기 위해[3], 먼저 호위군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열심히 행동하게 되었다.
그 일환으로 모라우를 꾀어내어 전투에 돌입, 모라우를 마구 밀어붙였지만 자신의 친구인 그라창의 넨 능력 'TUBE'[4][5]을 쓰는 걸 보고 분노한 모라우의 낚시에 낚여서 허무하게 리타이어. 싸우는 곳이 지하 교회였는데 물이 가득 차서 밀폐된 공간이 되었다. 모라우가 산소를 다 빨아들이고 이산화탄소로 메꾸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어느새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정신이 혼미해져 능력이 해제, 위치가 지하 교회라 차오른 물은 빠져나가지 않았고 자신의 발판이었던 서핑보드만 사라져 그대로 물에 빠지고 익사한다.
사실 알고 보면 전투에 쓸 렌탈 능력으로 TUBE를 고른 것부터가 패인이였다. 모라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는 원래 씨 헌터, 즉 바다 쪽 관련의 전문가인데 그런 사람을 상대로 하필이면 파도를 불러와서 바다 같은 전투 공간을 만들어내며 덤볐으니 지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물론 레오르가 그딴 걸 알 수 있을 리 없긴 하지만.) 여러 능력 중에서도 그것을 고른 것으로 보면 물에서의 전투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이미 몸이 반쯤 마비돼서 수영은 해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물에 가라앉았다. 어떤 의미로는 사자가 바다를 전장으로 정한 것부터가 실수였을지도.
참고로 연재 당시 모라우 vs 레오르 전에서 나온, 모라우가 물 속에서 숨을 쉬는 것을 설명한 그림은 작중 희대의 발그림으로 손꼽힌다. 망가져 버린 카이토의 모습과 더불어 작가의 발그림을 깔 때 나오는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
3 넨 능력
- 사채발행기(렌탈포드)
은혜를 입힌 상대방의 넨 능력을 일시적으로 빌릴 수 있는 능력. 넨 능력을 빌릴 수 있는 것은 1회 렌탈 당 1시간. 빌리고 있는 동안 능력을 빌려준 상대는 넨 능력을 쓰지 못하게 된다. (단 빼앗기는 것은 '하츠' 즉 특수 능력 뿐이기에 통상적인 넨을 쓰는 것은 가능하다)
발동 조건은 2가지이며
- 상대방의 넨 능력을 직접 보거나 이름을 알아야 한다.
- 그 후 상대방에게 은혜를 입힌 후 빚이 생겼음을 상대방이 동의해야 된다.[6]
이 두 가지 조건이 채워지면 레오르의 발행기(PDA처럼 생겼다)에 자동으로 상대방의 이름과 능력 이름, 렌탈 횟수 등이 기재되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상대방의 능력을 사용하고 싶으면 발행된 표를 손으로 찢어버리면 능력이 발동된다. 상대방이 죽으면 데이터는 삭제되어 버리는데, 이 점을 역으로 이용해 상대방의 생존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부분은 클로로의 능력과 동일.
상대방의 넨 능력을 쓴다는 점에선 클로로와 동일하며, 한 손에 발행기를 계속 들고 있지 않아도 되고 능력을 쓰는 조건도 클로로의 '도적의 극의' 보다 훨씬 간편하다. 다만 레오르 본인이 능력을 빼앗는 것이 아닌 빌리는 것이라 말한 것처럼, 완전하게 능력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한번 상대방의 능력을 렌탈한 다음에는 또 다시 렌탈 횟수를 늘리지 않는 이상, 능력을 쓰지 못한다.렌탈 횟수가 어떻게 늘어나는지는 설명이 없지만, 상대방에게 은혜를 입힌 수만큼 늘어나는 걸로 추측된다.[7] 그리고 1회 렌탈 당 1시간만 사용 가능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붙어있는 것도 단점.
발행기에 이어폰을 꽂는 것으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으며, 레오르는 블랙 플레닛이라는 밴드의 2nd 앨범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음악이 마음에 드는 것도 있지만, 전체 연주 시간이 렌탈의 제한 시간인 딱 1시간이라서)[8][9]
레오르는 이 넨 능력을 메르엠에게 사용해 메르엠의 능력을 얻고 싶어했다.- ↑ 후에 원펀맨에서 똑같은 사자 캐릭터인 수왕 역을 맡기도 했다.
- ↑ 315화의 웰핀의 정확한 대사는 "정말 변덕스러운 여잘세. 얼마 전까지 '하갸님, 레오르님'이라 말했으면서."이다(즉 의문형이 아니다). 잘 보면 알겠지만, 이건 히나가 레오르(하갸)에게 '님(일본어로 사마様)'자를 붙이며 따르다가 레오르가 죽자 금세 쟈이로에게 '님'자를 붙이는 걸 보고 웰핀이 핀잔을 주기 위해 한 말로, 하갸와 레오르가 다른 인물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 ↑ 그의 넨 능력과 관련이 있다.
- ↑ 비 오는 날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빗물을 끌어와 파도나 소용돌이를 만드는 등..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서핑 보드 위에 타서 길다란 삼지창으로 공격한다. 이 작살은 물 밖에서 던져도 심해의 고래를 때려잡을 수 있을 위력이라고 한다. 서핑보드 자체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정작 적이 물 속으로 들어가면 꿰뚫어보지도 못하고 따라들어가지도 못하는 능력이라 다소 안습.
- ↑ 게다가 레오르가 능력의 효과나 작살의 기능에 대해 아주 잘 숙지하고 있는 데다가 자신만의 오리지널 기술까지 만들어내서 사용하는 걸 보면 그 전투 때 처음 써 본 게 아닌 것으로 보이며, 즉 그 능력의 렌탈을 이미 몇 번이고 해봤던 듯.
그라창이란 사람은 대체 얼마나 빚을 진 거야 - ↑ "이건 빌려준거다", "공짜는 아니라고" 등의 말에 상대방이 동의해야 한다.
- ↑ 다만 후술 되었듯 메르엠에게 빚을 지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메르엠에게 여러번 빚을 만드는게 가능할 턱이 없으니 렌탈 횟수는 다른 방식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 ↑ 참고로 모라우도 이 음반을 좋아했기에, 같은 취미를 가진 녀석과 싸우기 힘들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후 친구의 능력을 빼앗은 것을 보고 사정없이 공격하지만.
- ↑ 근데 사실 레오르가 능력을 렌탈했다는건 친구가 아직 살아있고, 레오르가 그 친구에게 도움을 줬다는 거다.
어?!어떻게 보면 애먼 원한을 사 버린 셈. 물론 모라우가 레오르의 능력 조건을 알 턱도 없고 이녀석의 위험 상 어짜피 모라우는 레오르를 죽이려 했겠지만. 덧붙여 사실 도움을 줬다는 것도 그냥 능력 발동을 위해 단순히 한 번 은혜만 베풀면 되는 것이라 어쩌면 그냥 죽이지 않고 풀어주면서 선심쓰는 척 한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