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스피즈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등장인물. 배우는 라몬 로드리게스. 국내더빙판 성우는 위훈. 일본판 성우는 사카구치 슈헤이.

대학에 진학해 기숙사에 들어간 샘 윗위키의 룸메이트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컴계나 비밀 오덕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샘을 자기네 '회사'에 끌어들이려다가 반응이 시원찮자 학교 데이터를 해킹해서 등록을 취소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하고[1] 동영상을 1빠로 업로드하지 못하자 시밤쾅을 외치고 쭉빵한 여자에게 침흘리는 등 전체적 분위기는 그냥 찌질이. 영상을 띄우기 직전 친구들을 심하게 재촉하는데 더빙판에서는 유쾌하게 번역되었다.[2] 전편에서 신호분석가 매기의 개인고문 축이던 글렌의 마이너 카피 정도로 보면 된다.(그나마 글렌은 공군과의 연락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지만 이놈은 그런 거 없다)

하지만 이녀석은 우연히 같은 방을 쓰게된 샘 윗위키와 함께 앨리스의 공격을 겪고난 뒤, 고깃집에서 은둔생활하던 시몬스와 만나게 했고, 시몬스는 치와와휠리의 안내를 받고 제트파이어를 만나고, 제트파이어 덕에 이집트로 이동한 뒤 매트릭스를 찾아내서 죽은 옵티머스를 부활시키는데 도움을 준 녀석이란 점에서 그렇게 쓸모없는 놈은 아니다. 게다가 지혼자 살겠다고 배신도 안했고...

디셉티콘이 인간 여자로 변신해 샘을 습격할 때 휘말려 이후 쭉 같이 행동하며 쫓기게 되지만 활약은 거의 없다. 유일하게 활약 아닌 활약이랄 만한 것은 로보워리어로 활동하던 시몬스를 찾게 도와준 것하고 추락한 헬기에서 파일럿 구해준거 뿐이고 그냥 찌질거리는 게 주업무.(?)

큰 건을 잡고 싶다며 오버했으면서 정작 큰 일에 말려드니 겁만 먹고 주저주저하고 자기는 책임 없다고 찌질대고 전기충격기를 잘못 다루어 자기 거시기에 맞고 쓰러지는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한다. 내가 고자라니!

스타스크림이 포격할 때 뒤에서 하도 시끄럽게 굴어서 짜증난 시몬스에게 전기충격기 찜질을 받고 기절하고, 이후 병풍이었던 주제에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샘과 미카엘라와 함께 폼재면서 서 있다.

여담이지만 배우 레이몬 로드리게즈는 후에 월드 인베이젼에서 해병대 소위로 등장, LA에서 외계 군대와 싸운다(!!).아마 오토봇이랑 디셉디콘이 깽판치는걸 천조국 군대가 쳐바르는 것을 보고, 감명받아 대학지원후, 해병대 장교로 입대했나 보다
  1. 케이블판 자막에서는 "학자금 대출을 못받게 해주겠다" 라고 말한다. 으악!
  2. 영상 빨리 띄워! 영상 빨리 띄워! 영빨띄! 영빨띄! 영빨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