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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이자 1~3편의 인간 측 주인공. 풀네임은 새뮤얼 제임스 윗위키(Samuel James Witwicky).
배우는 샤이아 라보프. 대한민국 방영시 더빙 성우는 장민혁.[1] 일본판 성우는 코마츠 후미노리. 더빙판에선 범블비를 제외한 대부분 오토봇들에게 존댓말을 쓴다. 물론 자막도 범블비에게만 반말, 다른 오토봇들에겐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번역된 것이 많다. 그러나 디셉티콘들에겐 자막이든 더빙이든 다 반말을 한다.
모티브는 G1의 인간측 주인공인 스파이크 윗위키. 그러나 모티브에 비해 능력은 대량으로 하향되고 무척이나 영양가 없이 시끄러워졌으며, 팬덤에서의 대접도 천지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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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2.1 트랜스포머 1편
작중 초반 좋은 성적을 받으면 아버지가 차를 사주겠단 약속에 대해, 약간의 과장+허세로 좋은 학점을 받아내 차를 사게 된다.
그러나 샘의 아버지는 돈을 아끼려고 새 것이 아닌 중고를 사주는데 이 중고가 오토봇 진영의 범블비가 위장한 모습. 덕분에 샘은 중고 2세대 시보레 카마로도 못 살 돈으로 신형 카마로 6세대 그냥 차도 아니고 자동운전에 실시간 커스텀 디자인, 전투기능까지 갖춘 미친 차를 뽑는 로또(?)를 맞게 되었다. 이후 바리케이드에게 쫓기던 샘은 범블비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샘은 윗위키 가문에 얽힌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레녹스 대위와 미 국방부 장관을 만나 후버 댐으로 가서 큐브를 목격하고, 그것을 운송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 프렌지가 휴대폰으로 변신해 들어와서는 보고를 때린 바람에 디셉티콘의 난입으로 후버 댐은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결국 시가전에서 엎어지고 넘어지던 샘은 메가트론한테 발릴 위기에 처한 옵티머스를 구하기 위해 올스파크의 에너지를 몽땅 메가트론에게 쏟아부어 과부하로 그를 활동정지시켜 버린다. 옵티머스도 쩔쩔매던 메가트론을 진정으로 관광보낸 것엔 미군의 활약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마무리는 샘의 올스파크가 해주었다. 물론 단독으로는 진작에 바리케이드에게 죽었겠지만(…).
2.2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록금이 45000달러짜리인 명문대의 장학생이 되었다. 프린스턴과 유펜에서 이젠 예전의 트랜스포머나 올스파크와는 상관없는 평화로운 명문대 생활을 살고 싶어했는데, 파괴된 올스파크 조각 때문에 다시 또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거기다 올스파크 조각을 만지고 나서는 발작을 일으키며 시야에 외계문자가 자꾸 보이고 아무데나 기록하려 든다. 이 간질 발작(?)은 2편의 백미. 중반에 샘이 좋다며 끈적대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마저 디셉티콘이었다... G1에도 인간으로 변장하는 디셉티콘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측되긴 했지만….
그 후 부활한 메가트론의 지휘 아래 재집결한 디셉티콘들의 손에 의해 위기에 처하자 오토봇들이 달려와 샘을 구해주지만, 격렬한 전투끝에 옵티머스 프라임이 사망하게 되고, 그를 부활시키기 위한 매트릭스를 찾기 위해 이집트까지 가서 신나게 구른다. 심지어는 한 번 죽을 뻔 한 위기도 있었으나 고대의 프라임들의 의지가 샘의 용기를 높게 사서 매트릭스도 부활시켜주고, 샘의 목숨도 구해준다.
2.3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
대통령 훈장을 받고 새로운 여친 칼리 스펜서를[2] 사귀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나 싶었지만 일자리가 없어 대학 졸업하고 3개월째 여자친구네 집에 얹혀 사는 신세가 된다.(...) 겨우 겨우 말단직이나마 취직을 했더니 복합기로 위장하고 있던 레이저비크에게 습격 당하고 정부에서는 부외자 취급을 당하는 등 굴욕을 당하지만. 샘의 외침을 듣고 달려온 범블비덕에 한방에 역전. 간신히 어깨를 펴게 된다.
그리고 시몬스와 다시 접촉해 여자친구인 칼리와 소원해지기까지 하면서 센티널 프라임이 오토봇들에게 발견되기 전 이미 디셉티콘이 다녀간 흔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알리지만, 그때 센티널 프라임이 배신을 때리고 도망쳐버린다. 이후 딜런의 파티에 참석한 칼리를 데리고 나오려 하지만 딜런은 디셉티콘과 손을 잡은 인간들 중 한명이였고, 그의 음모로 샘은 칼리가 인질로 잡히고 오른팔에 디셉티콘 로봇이 감시를 위해 부착되는 굴욕을 당한다.
오토봇의 우주선이 디셉티콘에게 격추당한 이후 감시로 붙은 디셉티콘 로봇도 떨어져나간다. 이건 주인공 보정으로 흔히 일어나는 악당의 방심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레이저비크의 활약상을 보면 원래 치밀하고 뒤끝처리도 깔끔하게 하는 놈들인데 이런 심각한 실수를 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이런 류의 악당이라면 보통 다른 관련자를 말살시킬 때처럼 빨아먹을 거 다 빨아먹고 끔살시켜야 정상인데다 작중에선 풀려나기 전까진 온 몸의 신경까지 조작당하는 만큼 샘이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제일 위험한 관련자를 싱겁게 풀어주다니...
게다가 미국이 샘을 감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는 해도 나중에 감시가 풀어진 후 처리할 생각이였다면 애당초 감시 로봇을 뗄 필요가 없다. 감시 로봇이 명줄을 쥐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인간들은 감시 로봇이 손목시계로 변해서 붙은 것도 모르는데 굳이 떼어내야 할 이유는 없다. 샘이 급사하면 거짓말이라는 걸 눈치챌까봐 그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토봇의 우주선을 파괴하자마자 곧바로 시카고를 공격한 걸 보면 애시당초 오토봇들만 없으면 뭔 짓을 해도 상관없을 것이라는 마인드였던 것 같다.
디셉티콘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샘은 로버트 엡스와 함께 칼리를 구하러 시카고로 가서 죽은 척 위장하고 지낸 오토봇들과 합류해 디셉티콘들과 전투를 벌이며 딜런이나 스타스크림을 저승으로 보낸다.
디셉티콘과의 전쟁이 다시 다가오자 샘이 오토봇과 협력하려고 하나 샬롯에게 "병사가 아니라 전령일 뿐"이라는 일갈을 듣고 물러난다. 이 때 칼리는 샘이 영웅이라고 변호하지만 아무에게 말하지 않았어도 지구를 두 번 구한 것에 내심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샘에게 큰 상처가 된 것은 사실. 그러나 최후반부에 스페이스 브릿지를 재가동시키려는 딜런이 "네가 영웅인 줄 알어?"라며 조롱하자 "아니, 그냥 전령이야."라며 딜런을 콘크리트가 달린 철근으로 간지나게 패버리는 등 꽤 활약한다.
2.4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언급조차 되지 않지만, 오토봇이 박해받는 상황과 작중 초반에 프라임이 습격당한 케이드 일행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바로 '그들은 당신들을 죽일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봐선 암살당했거나 입막음 당한 걸로 추측된다. 어쨌거나 이젠 자신을 지켜주는 오토봇 친구들도 없으니 좋은 꼴은 못 봤을 게 뻔하다.
배우인 샤이아 라보프가 단편 영화 표절과 뮤지컬 감상 도중에 난동을 부리는 등의 구설수로 인해 하차한 걸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 이전에 배우 본인이 스스로 후속작 출연을 거절해서 나오지 않는것이다.
무려 3번이나 오토봇들, 군인들과 구르며 나름 지구를 구했는데, 진짜로 죽었다면 그야말로 토사구팽이 따로 없다.
다만 4편 이후로 CIA의 오토봇 숙청파에게 입막음을 위해 죽임을 당한 걸로 추정되던 3편까지의 인물들 중, 로버트 엡스와 레녹스 대위가 5편에서 출연이 확정되었으니 언급 정도는 나올지도 모른다.
3 명대사
-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다."
- 트랜스포머1 후반부에 목숨을 걸고 메가트론의 손으로부터 올스파크를 지키고 나서 옵티머스에게 한 대사다. 아치볼드 윗위키 선장 시절부터 이어진 윗위키 가의 가훈이라고 볼 수 있다.
- "천만에요. 날 믿어줘서 고마워요."
- 패자의 역습 종반부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옵티머스에게 돌려주는 대사.
- "아니, 그냥 전령이야."
- 달의 어둠 종반부에 네가 영웅이라도 된 것 같냐고 조롱하는 딜런을 돌뭉치로 후려갈기면서. 작중 초반에 샬럿 미어링이 명예 훈장을 보고도 "대단하네. 근데 쓸모가 없어. 자네는 그냥 전령일 뿐이야."라고 비아냥거렸다.
-
"범블비!!!!!!!" -
"옵티머스!!!!!!!!!!" -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 사실 그럴만도 한게 작중에서 샘은 상황이 급박해지면 항상 No! No! No! No! No!만 연발한다.
4 비판과 정리
실사 시리즈 외에 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도 인간 캐릭터가 마냥 호평받는 건 아니지만, 마이클 베이가 원작을 모를 뿐만 아니라 싫어해서 인간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비중을 줬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데, 샘이 그 대표적인 예라서 원작의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특히 2007 버젼 실사영화에서 샘에게 억지 비중을 주느라 탄생해버린 소드 마스터급 결말은 극장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라는 불평을 들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사실 베이가 감독으로 확정되기 전에도 트랜스포머는 로봇만 나오는 영화가 아닐 예정이었다. 베이에게 제안이 들어오자 베이는 "유치한 로봇만 나오는 멍청한 작품"이라며 트랜스포머를 마구 깠지만, 영화의 느낌이 "소년과 그의 자동차"로 시작한다는 걸 듣고 흥미를 가져 착수한 것. 그러니까 샘의 비중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인간과 트랜스포머의 교류를 충분히 맛깔스럽게 만들지 못 한 잘못이라고 볼 수 있다.
극중 샘의 행적을 보면 오토봇과 함께한 시간보다 학업, 여친, 취직등으로 자기 살기 바쁜 모습이나 개별적으로 활약하는 게 더 많다. 이게 그닥 재미를 주지 못하는 데다, 중요한 로봇들의 분량보다 훨씬 많으니 좋은 소리 못 들을 수밖에. 쉽게 말해 샘이 오토봇들이 사고쳐서 쩔쩔매거나 디셉티콘에게 쫓기면서 죽자살자 뛰는 것이 영화의 묘미지, 샘이 여친이랑 연애하거나 스타스크림을 죽이는(...) 충공깽스런 활약을 하는 게 아니다. 트랜스포머의 인기 요소가 대부분 인간 캐릭터가 아닌 로봇에 있음을 감안하면 샘의 의의는 '외계로봇과 만나 소통이라 쓰고 매번 죽을 고생한 지구인'이지, '샘 윗위키'라는 개인으로서는 의의가 작다는 것.
게다가 평가가 이래서 그렇지 작중에서 샘이 없었으면 오토봇이 패배하고 지구멸망이라는 결말이 날 일이 아주 많았다. 예로 패자의 역습에서는 옵티머스를 되살리기 위해 목숨걸고 미칠듯이 뒹굴다가 한 번 죽을 뻔하기도 했으며, 달의 어둠에서는 센티널과 디셉티콘의 계획을 간파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기도 했다. 마냥 비판만 하기에는 그가 작중에서 이뤄낸 성과가 너무나도 크다.
물론 샘의 역할을 다른 오토봇 캐릭터에게 부여했더라면 작품의 전개가 훨씬 매끄러웠을 것이라는 비판이 따를 수 있지만, 이는 베이 감독의 인간 찬가(...) 성향이 문제인지라 이걸로 샘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하물며 필요없는 캐릭터라고 욕하는 것 또한 옳지 못하다.
그리고 이미 개봉전부터 샘이 안 나온다는 소식에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었고, 4부 주인공 케이드 예거도 마냥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니라서 오히려 샘 윗위키를 그리워하는 의견도 없진 않다. 어차피 이제 영영 못볼 캐릭터에게 욕하든 뭐든 다 무슨 소용이겠냐만..
5 기타
여담이지만 시리즈를 거듭 할 수록 도망가는 솜씨가 훌륭해진다.
달인의 포스가 느껴진다. 훌륭하다, 훌륭하다 지구인!
트랜스포머에서 이무기로 바꾸기만 하면 전형적인 심형래 영화가 된다.
트랜스포머 1편 DVD 서플먼트를 보면 개에게 쫓기는 장면을 촬영할 때 달리기가 조금만 느렸으면 물려서 위험해질뻔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우인 샤이아 라보프가 준족이라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고.
덧붙여 3편 종반에 한 장면을 보면 아예 파르쿠르까지 쓰면서 날아다니고 있다(...). 군인들이 일사분란하게 뛰어다니고 있을때 옆에서 가로등 발판삼아 차량 뛰어넘고 차 아래로 샥 미끄러져 통과하면서 앞질러 간다...
테마곡은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테마곡인 The Touch의 리믹스 버전.
게임판에서 디셉티콘 스토리로 가면 잡힌 뒤 언급이 없어 분명 살해당했을거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