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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 타운 No.9 | |
리언 줄리언 브렌던 베스트 (Leon Julian Brendan Best) | |
생년월일 | 1986년 9월 19일 |
국적 | 아일랜드 |
출신지 | 잉글랜드 노팅엄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신장 | 185cm |
유스팀 | 노츠 카운티 (2002~2004) |
소속팀 | 사우스햄튼 FC (2004~2007)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임대) (2004~2005) 셰필드 웬즈데이 FC (임대) (2005) 셰필드 웬즈데이 FC (임대) (2006) AFC 본머스 (임대) (2006) 요빌 타운 (임대) (2006~2007) 코벤트리 시티 FC (2007~201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10~2012) 블랙번 로버스 FC (2012~ ) 셰필드 웬즈데이 FC (임대) (2014) 더비 카운티 FC (임대) (2014~2015)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임대) (2015) 로더럼 유나이티드 (2015~2016) 입스위치 타운 FC (2016~) |
국가대표 | 7경기 |
1 커리어
1.1 사우스햄튼
노츠 카운티 유스 출신으로 재능을 인정받고 2004년 당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이었던 사우스햄튼과 프로 계약을 한다. 여기저기 임대를 다니다가 2007년 겨울 사우스햄튼에 복귀, 시즌 후반 조커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2년 전 강등됐던 사우스햄튼을 프리미어리그 복귀 문턱까지 올리는데 일조한다.
플레이오프 4강에서 더비 카운티와 맞붙은 사우스햄튼은 1차전을 2-1로 패배하지만 2차전에서 베스트의 어시스트로 드라마틱한 동점골을 기록, 합계 스코어 3-3으로 연장전에 패널티킥까지 가게된다.
그러나 영웅이 될뻔한 베스트는 페널티를 실축하고 사우스햄튼은 패배한다. 이후 사우스햄튼은 만성적 재정문제가 도지면서 급몰락, 3부리그까지 강등당하게 된다.
참고로 여기서 승리한 더비는 결국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뚫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나 1승 10무 27패 승점 11점으로 참혹한 시즌을 보내고 다시 강등당하며 역사에 남을 웃음거리가 된다. 결국은 두팀 다 불행해진듯(...)
1.2 코벤트리 시티
사우스햄튼이 재정 적자로 인해서 스쿼드를 정리하면서 촉망받던 유망주 베스트는 이적료 65만 파운드에 코벤트리 시티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 된다. 세 시즌간 코벤트리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베스트는 특히 광대뼈 부상 이후 마스크를 쓰고 뛰는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조로" 라는 별명을 얻는다.
1.3 뉴캐슬 유나이티드
2010년 2월 숄라 아메오비의 부상으로 백업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던 뉴캐슬에 합류하게 된다. 애초에 선발 투톱 앤디 캐롤과 피터 로벤크란츠는 고정이었기 때문에 그냥 혹시나해서 싼맛에 데려온거라 기대치도 낮았고 실제로 시즌 종료까지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안그래도 챔피언십에서도 그냥 괜찮게 하는 정도 수준의 선수라 뉴캐슬이 승격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자리를 잡기는 어렵고 그냥 반 시즌 정도 쓰다 버린는 선수라는 평이 지배적이었고 실제로 2010-2011 시즌 초반에는 전력 외로 분류되었고 엎친데 덥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해서 2010년 12월까지는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러다가 뉴캐슬 공격진이 갑자기 줄부상을 당하면서 2011년 1월 5일 뜬금없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출장을 하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팬들은 전력외 퇴물보다는 차라리 유스팀 유망주라도 올려서 쓰라는 평이었다. "웨스트햄이 막장이니 10명으로 해도 이길수 있을려나?" 하는 수준.
그리고 레온 베스트는 해트트릭을 넣어버렸고 뉴캐슬은 5-0으로 승리했다. 이때만 해도 당시 강등행 급행열차에 탑승해 있던 웨스트햄이 워낙 막장이라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 앤디 캐롤의 이적으로 인해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9경기에 선발출장하여 총 6골을 넣어버리면서 경기당 0.66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률을 기록했고 뉴캐슬 팬들은 기쁘면서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패닉상태에 빠져버렸다. 또한 역사적인 아스날 대첩(4-4 무승부 경기)에서도 한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오심으로 베스트가 얻을 수 있었던 페널티킥이 날아갔기에 잘 하면 이겼었을지도..
그러나 한창 기세를 올리더니 역시나 뉴캐슬 특유의 부상 자동로테이션의 희생양이 되어 3월에 아쉽게 시즌아웃을 당한다.
2011-2012 시즌 초 풀럼 FC를 상대로 첫 선발출장을 하여 두 골을 넣어버리면서 화려하게 컴백, 이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득점하여 4경기 3골을 기록했다. 뎀바 바의 폭발 직전 팀 공격을 책임지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뎀바 바가 골폭풍을 이어가기 시작했고, 이후 파피스 시세가 영입되어 바 이상의 활약을 해준 데다, 후반기 팀 전술이 원톱으로 재편되며 급격히 자리를 잃었다. 결국 리그 18경기 4골로 시즌 종료. 박스 내의 마무리 감각만은 팀내 공격수 중 최고로 평가받던 베스트였던지라 상당히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1.4 블랙번 로버스
결국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2012년 7월 풋볼 리그 챔피언쉽으로 강등된 블랙번 로버스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m이며 옵션 조항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적하자마자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2013년 2월 현재까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으며, 뉴캐슬 역시 베스트의 공백으로 공격진의 뎁스가 엄청 얇아져 시즌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다시 두 팀 모두가 불행해지는 상황(...).
2016년 7월 로더럼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무적 신세이던 베스트는 WBA 이적이 유력한 상태였으나 팀의 주포이던 데릴 머피가 뉴캐슬로 이적한 입스위치 타운과 계약을 맺었다.
2 국가대표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어머니가 아일랜드 사람이라 아일랜드 국적을 취득하고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뛰고있다.
2010-2011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며 쉐인 롱과 함께 아일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A매치 출장은 7번, 득점은 아직 없다.
3 특징
과거 뉴캐슬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현 2군 감독 피터 비어즐리가 "하늘이 내린 재능은 보잘것없지만 항상 축구를 공부하려 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는 현대에는 보기 힘든 스타일의 선수" 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사우스햄튼에서도 큰 기대를 못받고 임대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코벤트리에서 2부리그의 수준급 스트라이커, 뉴캐슬에서 1부리그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로 점차적 진화를 한 모습을 보면 이 평가가 정확한 것을 알 수 있다. 눈에 뛰는 특별한 점은 없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철저한 노력과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한다.
젊은 시절에는 강점이 피지컬이고 약점이 결정력이었는데 피지컬은 하부리그에서 올라오면서 상대적으로 평범한 수준이 되어버린 반면 각고의 노력으로 결정력과 위치선정을 강화시켜 오히려 지금은 강점이 결정력이고 약점이 피지컬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실제로 앤디 캐롤이 떠나 무게감이 떨어지는 뉴캐슬 공격진에서 누구보다도 골 감각이 물올라 있다. 아무리 팀이 밀리고 있어도 한 경기에 한번 쯤은 반드시 결정적인 찬스가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심지어 요즘에는 자신감이 붙어서 테크닉을 연습하고 있는지 시즌 초 QPR을 상대로 마르세유 룰렛(...)을 구사하는 등 전 시즌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오늘보다도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대런 벤트나 저메인 데포와 같은 수준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골잡이로 부상할지도 모른다. 물론 일단 국적은 아일랜드지만(...)
결코 잘생겼다고는 할 수 없는 독창적인(?) 외모로 인해서 팀 동료들로부터 놀림을 많이 당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에서도 팀 동료들의 외모드립이 심심치않게 등장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극복하는 듯.
뉴캐슬 선수들 사이에서 마리오 카트 열풍이 불고 있는데 베스트의 실력이 수준급이라고 한다. 특유의 노력으로 혼의 드리프트를 보여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