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2016-17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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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노팅엄 포레스트뉴캐슬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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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로더럼리즈반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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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버턴 앨비언브라이튼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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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틀 시티블랙번셰필드 웬즈데이아스톤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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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위건입스위치카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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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풀럼프레스턴허더즈필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Brighton & Hove Albion FC
정식 명칭Brighton & Hove Albion Football Club
창단1901년
소속 리그풋볼 리그 챔피언쉽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연고지브라이튼 (Brighton)
홈 구장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 American Express Community Stadium)
(30,750명 수용)
라이벌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토니 블룸 (Tony Bloom)
감독크리스 휴튼 (Chris Hughton)
애칭The Seagulls, The Albion
공식 홈 페이지[1]

1 개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이스트서식스 주 브라이튼 앤 호브 보로에 연고지를 둔 축구 클럽. 정확히는 브라이튼시의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브라이튼과 호브는 원래 다른 도시였지만 한 도시처럼 찰싹 붙어있어 브라이튼 앤 호브 보로로 행정구역이 통합되어 팀명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풋볼 클럽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는 원래 어촌이었으나 런던이 가까워 19세기에 영국 왕실이 휴양용 별궁을 지은 이후로 영국에서 휴양지로 유명하게 되었다. 보통 이 팀을 줄여서 부를때는 브라이튼이라 한다.

최대 라이벌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원래 브라이튼의 문장에는 돌고래가 그려져 있어 70년대 중반에는 "Dolphins"라고 불렸는데, 라이벌인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이 자신들의 문장을 따서 "Eagles"라는 응원가를 부르는 것에 대응해 브라이튼의 팬들이 "Seagulls"라는 응원가로 맞대응하곤 했다. 그때문에 seagulls라고 불리게 되다가 1998년에 아예 지금처럼 구단 문장을 갈매기로 바꿔버렸다. 한국의 어느 갈매기 구단과는 관계없다.

2 역사

1901년에 창설되어 1920년부터 3부리그에 참가했으나 오랜기간 순위는 높지 않았고, 영광된 세월도 없이 주로 하부리그에서만 있었다. 1910년에 채리티 실드에서 우승한 것과 1970년대에 한 번 1부리그에 올라간 적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기념비적인 사건은 83년 FA컵 결승까지 올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에서 2-2로 비기고 어웨이에서 4-0으로 진 것 정도.

1996년 팀의 재정상태가 크게 악화되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골드스톤 그라운드를 팔아버리고 몇십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경기를 치루는 안습한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팔린 골드스톤 그라운드는 지금은 헐어버리고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팀의 재건과 구장 신축을 위해서 브라이튼의 팬들이 모금활동까지 벌여 팬들이 모금활동용으로 만든 Tom Hark(We Want Falmer!)라는 노래가 영국 음반 차트 17위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

2009년 새구단주로 바뀌고 나서 2010-2011 시즌에 리그 1에서 우승해 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2012-13 시즌에는 4위, 그 다음 시즌인 2013-2014 시즌에는 6위로 선전해 플레이오프까지 치뤘으나 12-13 시즌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13-14 시즌에는 더비 카운티에 패해 탈락하고, 2014-15시즌에는 성적이 크게 떨어져 강등싸움을 하면서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의 승격은 멀어졌으며 이때 팀의 감독이였던 사미 히피아 감독을 경질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강등당했을때 다시 승격시킨 크리스 휴튼 감독을 후임으로 들이면서 20위로 강등권 싸움에서 생존하였다.

2.1 2015-16 시즌

그리고 2015-16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무패행진을 달리며 9승 7무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무재배가 많아서 헐 시티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다가 헐 시티가 미끄러지면서 21 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달렸으나 QPR과 2:2로 비긴 상황에서 미들즈브러 FC가 이기면서 2위로 밀렸고 22 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한테 3:0으로 지면서 무패행진이 끝났다. 거기에다가 더비 카운티가 이기면서 3위로 떨어진건 덤.

42라운드 기준 2위를 유지하며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권 다툼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다.

2015-2016 시즌 43라운드 현재 챔피언십 3위이며, 1위인 미들즈브러와의 승점 차이가 2점밖에 나지 않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룰 수도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46라운드 상대가 미들즈브러이며, 3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된 상황이다.

44라운드 강등이 확정된 찰튼에게 1-3으로 승리, 이날 프레스턴에게 승리한 선두 번리와 입스위치에게 비긴 2위 보로를 동승점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단 두 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1위 번리와 2위 보로, 3위 브라이튼은 모두 승점 87, 득실차는 각각 +33, +32, +30을 보유하고 있어 챔피언십과 프리미어 리그 티켓의 향방은 마지막까지 짐작할 수 없게 되었다.

45라운드 경기에서는 버밍엄이 미들즈브러에게 고춧가루를 투하하며 2대2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라선줄 알았지만... 더비 카운티에게 1대1 무승부를 기록해서 훼방을 놨다! 게다가 골득실점차로 미들즈브러에게도 밀렸다! 결국 마지막 4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간다.

지거나 비기면 승격준플레이오프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에서 결국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골득실 2개 차이로 최종순위 3위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를 미들즈브러에게 내주게 되었다.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예상외의 고전을 펼치며 0:2로 패하고 말았다. 2차전에서 3골 차이 이상으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두게 됨에 따라 도합 1:3의 스코어로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좌절, 리그 최종순위 2위인 미들즈브러와 승점 동률을 이뤄놓고도 골득실에 의해 아쉽게 3위를 기록한 브라이튼으로써는 더더욱 아쉬운 마음을 갖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도 기대 이상의 대선전을 펼쳐 준 크리스 휴튼 감독은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상을 두 번째로 수상했고(09-10 시즌 뉴캐슬의 우승 당시 처음 수상하였다), 팀은 휴튼 감독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3 구장


위에 언급된 것처럼 전에 쓰던 구장은 재정난으로 96년도에 팔렸고 현재 브라이튼이 사용하고 있는 구장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American Express Community Stadium)이다. 2011년에 처음 개장한 신축구장으로 이름이 너무 길어서 보통 아메리칸 익스프레스(해외여행 갈 때 많이들 가지고 다니는 그 아멕스 카드 회사 맞다)의 별칭이기도 한 아멕스(Amex)라 부른다. 원래 이름은 구장이 위치한 지명을 따서 팔머 스타디움인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에 명명권이 팔렸다. 신축당시에는 22,374석이었지만 후에 증설되어 2015년 현재는 30,750석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명명권이 팔렸다면 아스날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이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처럼 빅클럽의 구장의 이름을 사서 홍보효과를 노리고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총자산이 2000억 달러를 넘는 초거대 기업으로 구태어 챔피언십 구단의 구장에 명명권을 사서 얻을 수 있는 홍보효과는 많지 않다. 그런데도 명명권을 산 이유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유럽지부 본사가 브라이튼에 있기 때문. 인구가 25만 밖에 안되는 도시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고용한 인원이 3500명이나 되니 도시를 먹여살리는 수준이다. 그렇다보니 홍보효과를 노렸다기보다는 일종의 지역 사회 환원 차원에서 축구팀을 지원하기로 한 것. 그래서 구장의 이름이 팔릴때도 지역 팬들의 반발심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구장이 럭비공처럼 생겼는데 실제로 럭비도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었고 본고장 잉글랜드가 2차 토너먼트조차 못가 탈락한 2015년 9월에 열린 잉글랜드 럭비월드컵에서 경기 구장으로 쓰이면서 예선 2경기가 열렸다.

4 선수단

2016-201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1군 스쿼드
번호 포지션 국적 이름
1GK핀란드니키 마엔파
2DF스페인브루노 살토르
3DF카메룬가에탕 봉
4DF독일우베 휴네마이어
5DF잉글랜드루이스 덩크
6MF잉글랜드데일 스티븐스
7MF이스라엘베람 카얄
8FW체코이리 스칼락
9FW잉글랜드샘 발독
10FW이스라엘토메르 헤메드
11FW프랑스안소니 노카르
12DF벨기에세바스티앙 포코뇰리[1]
13GK잉글랜드데이비드 스톡데일
14MF잉글랜드스티브 시드웰
15MF스코틀랜드제이미 머피
16GK덴마크캐스퍼 앵커그렌
17FW잉글랜드글렌 머레이[2]
18MF잉글랜드코너 골드슨
19MF네덜란드엘비스 마누
20MF잉글랜드솔로몬 마치
21MF북아일랜드올리버 노우드
22DF아일랜드셰인 더피
23DF잉글랜드리암 로세니어
24MF잉글랜드로한 인스
29MF아일랜드리치 토웰
30MF콩고 민주 공화국카젱가 루아루아
42DF잉글랜드롭 헌트

5 기타

구단주인 토니 블룸의 이력이 특이한데 프로 도박사 출신이다. 포커 대회에서 여러번 우승했으며 도박으로 벌어들인 돈만 한화로 40억이 넘는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포커처셔 구단을 산 건 당연히 아니라 전 구단주로 부터 인수인계를 받았다. 원래 집안이 대대로 브라이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는데 70년대 할아버지가 구단의 부사장이었고 삼촌이 구단의 단장이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브라이튼의 열광적인 팬이었다고 한다. 물론 석유재벌정도는 아니지만 원래 집안도 잘사는 편이었고, 은행 융자를 끌어들여서 93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신축 구장을 지을 수 있었다.
  1.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임대
  2. AFC 본머스에서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