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벨몬드

レオン・ベルモンド(Leon Belmont)

"그렇다면 밤도 함께 없애주마!"
-사라의 원흉인 발터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사라에 대한 사랑의 증표다."
-흡혈귀가 된 자기 친구 마티어스에게
"그렇다면 녀석에게 전해라! 저주받은 네놈을 내가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이 채찍내 후손들이 끝까지 추격할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 벨몬드 일족은 영원히, 밤을 사냥할 것이다!"
-데스를 쓰러뜨린 후 드라큘라에게

뱀파이어 헌터로서의 벨몬드 일족의 시조. 1072년 태어나서 1094년 캐슬바니아의 주인공으로 활약. 이때 나이 22세.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神奈 延年)/데이브 위텐버그(Dave Wittenberg).

전용 테마는 진실의 한탄.

16세의 나이로 기사단에 입단해 많은 공적을 세워, 기사단 내에서 불패의 인물로 불렸다.

그 후 개인 영토와 남작의 지위를 하사받고 애인인 사라 트란툴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그의 영지 내에 괴물들이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레온은 교회에 출병을 요청하였으나, 이교도와의 전쟁을 눈앞에 둔 교회에서는 끝내 그에게 병력을 보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기사단에서 친하게 지냈던 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로부터 사라가 흡혈귀에게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흡혈귀가 살고 있는 영원의 밤이라는 숲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연금술사인 리날도 간돌피에게 연금술의 채찍을 받고 사라를 구출하러 간다. 자신의 공적과 남작 칭호를 버린 채….

이후, 발터 베른하르트에게서 사라를 돌려받지만, 그는 곧 사라가 뱀파이어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발터에게 뱀파이어 킬러는 전혀 먹히지 않았으나, 그를 죽이기 위해 필요한 건 채찍에 더럽혀진 영혼을 싣는 것. 때문에, 사라는 자신의 더럽혀진 영혼을 채찍에 실어 발터를 물리치라고 하며, 사라가 채찍에 희생되어 진정한 뱀파이어 킬러가 완성된다. 그 힘으로 발터를 쓰러뜨린 레온의 앞에 데스가 나타난다. 데스는 발터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며 영혼을 빼앗는다. 그리고 심홍의 돌을 지배하는 왕에게 바친다 선언한다. 그 자는 다름아닌 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 즉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이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이 엘리자베타 크론크비스트를 뺏어간 신에게 거역하는 의미로서 발터를 이용하여 뱀파이어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었음을 밝힌다. 자신처럼 사랑하는 이를 잃는 고통을 겪은 레온에게 마티어스는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손을 잡아 영생을 누리자 제안한다. 그러나, 레온은 죽은 자들이 바라는 건 그런 것이 아니라며 거절하고, 이내 마티어스는 데스에게 레온을 죽일 것을 명령한다. 싸움 끝에 데스를 물리친 레온은 영원히 마티어스, 드라큘라를 쫓을 것이라 맹세하며 벨몬드 일족의 운명을 되새김한다.

박복한 벨몬드 일족의 시조로서 뱀파이어 킬러의 탄생 비화와 함께 벨몬드 일족이 헌터로서의 숙명을 이어야 할 이유를 정립한 캐릭터로 남게 된다. 사랑 때문에 뱀파이어가 된 마티어스와 대비되는 사랑 때문에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안티테제 격 캐릭터. 한편으로는 제멋대로 일족의 운명을 정했다는 이유로 이기적인 캐릭터로 몰리기도 한다.

일단 시리즈 전체에서도 비극적 주인공의 이미지가 강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비극적이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IGA식 주인공의 좋은 예.

발터 베른하르트의 정신공격도 씹고 스스로 흡혈귀와 관계된 것은 모두 파괴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선조이니만큼 대우가 상당히 좋은 듯하다.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 나오는 최강 협동기 그레이티스트 파이브의 일원 하나로 나온다.

같은 코나미 게임이자 IGA가 제작에 참여한 게임 OZ의 주인공 중 레온의 숨겨진 코스튬 중에 레온 벨몬드의 코스튬이 있다. 후에 OZ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창월의 십자가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등의 월페이퍼 아트를 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