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레이스

1 로드 레이스(ROAD RACE)

정확한 표현은 로드 레이싱(Road racing). 단어의 뜻 그대로 특별한 경기장(Track, Circuit)이 아닌 실제 길을 경기당일 통제, 사용해서 주로 엔진이 달려있는 자동차, 오토바이 등등의 탈것을 이용한 레이스를 뜻했으나, 현재는 경기장을 포함한 도로위를 달리는 모터레이스 전체를 뜻하는 것으로 변모했다.

주로 실제 도로를 통제해서 사용하는 Street circuit, Road circuit과 완전히 통제되어있는 전용 경기장을 사용하는 Race circuit(Track) 으로 나뉜다. 이 중 이것저것 짬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바로 포뮬러 1.

2 자전거 도로경기(Criterium, 크리테리움)

자전거/경기 항목 참조

3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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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거인화 가능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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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 렌즈(히스토리아 레이스)의 아버지이자 방벽 내의 진정한 왕.정력왕이다

월 마리아 함락 이후에 며칠 지난 날 밤, 처음으로 크리스타를 만나러 와 자신과 함께 살자고 하면서 떠나려다가 중앙헌병단에게 포위된다. 그들은 크리스타의 어머니를 죽였는데, 자신과 함께 온 사람에게서 그 여자와 아이가 당신과 관계없냐는 질문을 하자, 왠지 안타까운 눈빛으로 크리스타를 보다가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더니 이 두 사람은 나와 아무 상관도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어머니에 이어 크리스타가 살해당하기 직전, 그들에게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 조용히 살겠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며 크리스타 렌즈라는 이름을 주고 살려 보내주었다.

이후 엘빈 스미스가 왕을 바꾸려고 하면서 그 계획을 일으키기 위해 언급되는데, 로드 레이스는 벽 내부에서 개인 서열이 가장 높은 사람으로 모든 고위관리, 프리츠 왕실은 로드의 명령을 받고 있다고 한다. 조사병단은 그를 통제하고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했다.

58화에서 납치되어 로드 레이스가 있는 곳으로 끌려온 앨런, 크리스타 앞에 나타나서 크리스타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끌어안는데...사과한 뒤로 딸과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된 듯. 일단은 크리스타의 어머니와 달리 크리스타에게 어느 정도 정을 가지고 있는 듯도 하다. 월 마리아 함락 후에 갑자기 나타나 데려가려하는 것도 그렇고, 비록 버려지는 형태에 가까웠지만 뭐가 됐건 크리스타를 살렸고. 다만 묘한 구석이 있는데 상단의 설명대로 그는 방벽내의 진짜 왕이다. 그런데 어째 자기 자식 데려가는 것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해서 크리스타의 어머니는 죽고, 크리스타 본인은 가명으로 살아왔다. 이에 대한 설명은 후에 나오긴 하는데 설득력이 좀 애매하긴 하다. 이야기가 더 진행되어야 할듯.

62화에서 과거가 밝혀진다. 그에게는 장녀 프리다를 포함한 5명의 아이[1]가 있었지만 크리스타의 엄마가 살해당하기 이전에 월 마리아 파괴를 틈탄 도적들의 침입으로 그를 제외하고 당시 예배당에서 기도 중이던 부인과 모든 자식들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엘런 예거의 등에 크리스타와 같이 손을 대면서 여러가지 충격적인 기억이 나오고 엘런에게 너희 아버지의 죄가 기억났느냐고 묻는데... 실제로 예배당에 침입해 로드 레이스 일족을 몰살한건 엘런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이유는 레이스 왕가가 100여년전 이 모든 사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벽을 쌓은 거인의 사상과 힘을 이어받은 가문이었고, 그 힘은 일인전승으로 이어져내려와 당시에는 프리다가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훔치려고 했기 때문. 또한 레이스 가문에게는 인류 대부분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힘[2]도 있음이 밝혀진다.[3]

여튼 프리다를 이기고 힘을 빼앗은 그리샤 예거는 레이스 혈통의 피가 아니었기 때문에 힘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이 벽 밖의 거인들이 벽 안에서 깽판치게 된 것에 일조했다고 로드 레이스는 주장하면서 레이스 혈통의 피를 이어받은 크리스타 렌즈가 거인화되어 엘런을 먹어 그 힘을 다시 찾아와야된다는 흠좀무한 얘기를 한다.

66화에서 크리스타 렌즈가 초기 레이스 가주의 사상[4]에 감화되는걸 거부하고 거인화 되지 않기 위해 거인화될 수 있는 용액이 담긴 주사기를 깨버리고 로드 레이스를 유도하듯 땅으로 내다꽂고 엘런을 풀어주기 위해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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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용액을 상처 입은 몸에 받아들여 초대형 거인[5]으로 변태하게 된다. 다만 바로 전엔 자기가 거인화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는데, 위기가 오자 바로 통수를 날리며 거인화한 것으로 보아 이후 이에 대한 이유가 밝혀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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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직립할 수 없기에 기어서 도망치는데 주둔병단의 고정포 일제사격을 맞아도 끄떡 없고, 장벽에 기대어 일어나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초대형 거인이 장벽 앞에 서면 얼굴과 손만 보였다면 이놈은 상반신이 다 보인다. 직립하지 않아도. 못 잡아도 100미터는 된다! 아무튼 이후 조사병단이 화약 수레를 입체기동장치 앵커와 합친 장치를 양쪽 손목에 때려박아 자세를 무너뜨리고 거인 에렌이 화약을 거인의 입[6]에 던져넣어 폭파시키는 방식으로 무력화한다. 본체인 로드는 거인에서 분리되고 분리되어 추락하던 와중 딸인 크리스타에게 참수당해 사망한다.

이 때 그의 과거를 히스토리아가 잠깐 보는데 자신의 가문, 거인에 관련된 일로 괴로워하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하녀 알마에게 날 이해해주는 건 너 뿐이라 이야기한다. 정황상 이 하녀가 히스토리아의 어머니인 듯.
  1. 나머지는 순서대로 장남 울크린, 차남인 14살 딜크, 차녀인 12살 에이벨, 막내인 10살 3녀 플로리안
  2. 대부분인 이유는 이 기억조작에 지배받지 않는 소수의 몇몇 가문이 있는데, 그 중 왕의 사상에 반대하다 탄압당한 가문중 하나가 미카사 아커만의 아버지쪽 가문(아커만가)이라는게 밝혀진다.
  3. 한지 조에와 엘빈의 아버지는 각각 조사와 추리를 통해 기억조작에 대해 예측했고, 엘빈 스미스도트 픽시스도 엘빈 아버지의 가설을 믿고 이를 경계하다 가짜 왕정을 타도하고 최고위층 인사들을 제압하면서 이 가설이 사실임을 실토받게 된다. 또 엘런의 아버지도 이를 알고 아예 레이스 일가를 몰살해서까지 그 힘을 탈취하려고 했다.
  4. 인류는 거인의 공포에 지배되는 것이야말로 벽 안의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고, 이를 이룩할 수 있는 것은 레이스 가문(정확하겐 혈통)이라는게 골자. 광기서린 사상으로 비칠 수 있으나, 레이스 혈통의 힘으로 인류를 거인의 공포에서 해방시키자고 주장했던 젊은 날의 로드 레이스나 특히 직접 그 힘을 계승한 그의 동생조차 생각이 바뀐걸 보면 이야기가 좀 더 진행되어야 정확한 사상을 알 수 있을듯. 여담으로 외부의 적을 통해 내부의 단결을 꾀하는 것은 의외로 현실 세계에서도 선동으로 잘 먹히는 방법이다.
  5. 몸은 큰데 머리가 작고, 팔다리가 가늘어서 기어다닌다. 불완전체이지만 작중에서 이제까지 나타난 거인 중에서 최대 크기라고 한다.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이정도라면 베르톨트처럼 완전히 형체를 갖춘다면 어느정도 크기일지 상상이 안된다. 그리고 엄청난 열기를 내서 주변의 나무가 타버린다.
  6. 사실 방벽에 다다를때까지 몸이 너무 무거워 얼굴과 몸의 앞부분을 땅에 거의 끌고오다시피 처박고 왔기에 일어섰을땐 얼굴이고 배 가슴이고 다 갈려나가서 단면과 내장이 훤히 보이는 혐짤 상태였다. 물론 얼굴도 더이상 입이라고 부를 부분이 없이 목구멍만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