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 예거

104기 훈련병 상위 10인
수석 미카사 아커만2위 라이너 브라운3위 베르톨트 후버4위 애니 레온하트5위 엘런 예거
6위 장 키르슈타인7위 마르코 보트8위 코니 스프링거9위 사샤 브라우스10위 크리스타 렌즈
공식 평가 및 능력치[1]
평가열정두뇌전협조성행동력격투술
A1035109
지망하고 있는 병단
조사병단주둔병단헌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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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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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TV판
우리는 모두 태어났을 때부터 특별하고 자유롭다.
구축해주겠어. 한 마리도 안 남기고...전부!

1 소개

エレン・イェーガー / Eren Jäger

만화진격의 거인》의 주인공. 신장 170cm, 체중 63kg, 생일 3월 30일.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카지 유우키. 북미판 성우는 브라이스 패픈브룩.

1인칭은 오레. 정발판에선 엘런이라 표기됐지만 공식 로마자 표기가 Eren임을 보면, '에렌~에른'(성인 Jäger을 생각하면 독일어로 읽으면 가장 가까운 발음은 사실 에렌이 제일 가깝다.)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2] 그러므로 이 항목은 에렌 예거라고 쳐도 리다이렉트 된다.[3] 참고로 '에런'은 흔한 터키 이름이다.[4]

홍채컬러링에 논란이 있는 캐릭터. 우선 정리하자면, 원작의 에렌의 눈 색은 회색이며 애니메이션에서 녹색으로 변경되었다. 초창기에는 4권의 표지에서 약간 노란빛이 도는 눈으로 나왔기 때문에 원작의 에렌이 금안이라는 것이 정설로 퍼졌지만 그것은 채도가 낮은 회색 눈에 노을이 비쳤기 때문에 노란색을 띈 것처럼 보였을 뿐, 4권 표지를 제외한 원작자가 채색한 모든 일러스트에서 회안으로 나온다. 당장 3권과 13, 15권 표지만 보아도 에렌의 눈은 확실한 회색이다.

2 상세

월 마리아 남쪽의 미끼 구역 시간시나 구 출신으로 그리샤 예거카를라 예거아들.

거인으로 인해 방벽 밖으로 나간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 방벽을 출입하는 조사대원들도 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시체가 되어 돌아오는 그들을 보며 사람들은 희망을 잃은 지 오래이며. 그런 세상에서 엘런은 고서를 통해 알게 된 바깥 세계를 동경하며, 언젠가 저 방벽 밖으로 나가겠다는 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초대형 거인이 나타나 방벽을 무너뜨리고 이어서 난입한 거인들에 의해 엘런은 눈앞에서 어머니 카를라를 잃는다.

이후 복수심을 원동력으로 삼아 만 12세에 훈련병으로 지원한다. 대체적인 능력은 일반 병사와 크게 다를 바 없으나 대인격투능력만은 특출난 수준으로 훈련병들 중에서도 미카사 아커만 다음이다. 훈련교관 키스 샤디스는 부단한 노력으로 서서히 성적을 올린, 남보다 배로 강한 목적 의식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종합 성적은 훈련병들 중 5등으로 만 15세[5]에 3년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졸업한다.

어렸을 때부터 상대가 몇이든 나 홀로 닥돌을 서슴지 않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별로 강하지 못했는지 곧잘 얕보였던 모양. 그렇다고 져서 항복하지도 않았다. 몇 번을 쓰러트려도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집념과 근성으로 친구가 괴롭힘 당하면 상대방이 물러날 때까지 맞서 싸웠다.[6] 이런 그를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한네스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어린 시절 미카사의 부모를 죽인 유괴범들을 끔살시켜버린 걸 보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후천적인 게 아닌 천성으로, 초인적인 정신력이다.[7]

리바이 또한 그를 아무리 힘으로 눌러도 어떤 감옥에 가둬놔도 의식을 복종시킬 순 없는, '거인의 힘'과는 상관없는 진짜 괴물이라 평했다. 이는 권력이나 주변의 암묵적인 의사에 따르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전부터 평화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과 달리 거인 때문에 방벽에 갇혀 살아야만 하는 인류의 운명에 대한 의구심을 갖거나 거인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본인의 성격적 경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과 소꿉친구 둘 중 미카사(武)로써, 아르민이 지성(知性)으로써 존재가치를 증명한다면 엘런은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의지(意志), 에너지 그 자체를 상징하는 캐릭터로서 의미가 있다. 엘런이 강렬한 의지와 목표의식을, 아르민이 상황을 냉철히 판단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지혜를, 미사카가 그 전략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나타낸다고 하면 이 셋은 인간이 무언가를 극복하고 성취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진격의 거인내에서 굉장히 모순적인 캐릭터이기도하다.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거인을 조종하고 억압하는 능력이나, 거인을 구축하겠다면서도 거인의 힘을 사용하고 거인과 싸우는 입장인데 대인전 능력이 특출나는등...굉장히 아이러니컬하다.

여담으로, 그 능력치를 상당히 폄하받고있는 캐릭터이나 거인화 능력을 제외한 신체능력만으로도 작중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거구의 라이너 브라운을 들어메치고, 한팔로 지붕에 안정적으로 매달리거나 신체 절단의 부상을 입고도 아르민을 거인의 입에서 구출하며[8] 자신보다 무거운 미카사를 업고 달리는 등 완력이 상당한 편. 작중에서도 애니 레온하트의 자세를 기술이고 뭐고 없는 순수한 힘만으로 무너뜨리는데 거의 성공할 뻔 했었고, 그녀에게서 그녀 자신보다 에렌의 힘이 더 강하다는듯한 의미를 내포한 평가를 들었다. 대인격투를 제외하곤 별다른 재능이 없다는 교관의 발언은 그의 능력이 부족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능이 부족함에도 노력으로 능력을 키웠다는 칭찬의 말이다. 작중 최강자급인 리바이미케 자카리아스, 미카사 아커만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선보이지 못한 토벌보좌없이 거인을 토벌하는 것을 성공하기도 했으며, 104기 훈련병중 대인격투능력이 미카사 다음으로 뛰어나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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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시절, 입체기동 장치의 유용에 부적합하다 여겨져 적성 검사에서 탈락할 뻔했다. 그러나 엘런의 벨트 조임쇠가 고장나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합격한다. 이 직전 장비고장으로 금방 떨어지긴 했지만 결함품임에도 장비사용을 해냈기 때문에 되려 고장난 걸로 그걸 성공해? 대단하다!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때의 교관 대사가 "여기가 고장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점검 목록에 추가할 필요가 있군."이다. 웬만해선 고장날 일이 없는 곳인데 지지리도 운이 없이 결함품이 엘런에게 지급되어서 탈락 위기를 맞은 것.[9]

파일:Attachment/엘런 예거/침공2.jpg

오랜만이네? 나 없는 동안 잘 지냈지? 그럼 죽어.

훈련의 종료를 알리는 해산식 다음 날, 초대형 거인의 재등장으로 월 로제의 남문에 있는 미끼도시인 트로스트 구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벽 안으로 거인들이 들어온다. 엘런을 비롯한 훈련병들이 출진하나 제대로 맞서지도 못하고 거인들에게 도륙당한다. 엘런은 아르민 알레르토를 구해내고, 그의 눈앞에서 거인에게 잡아먹힌다.

미카사 아커만은 엘런이 거인에게 잡아먹혔다는 사실을 듣고 냉정함을 잃고 앞뒤로 거인이 포진한 상황에서 삶을 포기하려 한다. 그러나 자신을 격려했던 엘런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 싸우려고 마음먹는다. 순간, 갑자기 나타난 낯선 거인이 격투기를 구사해 다른 거인들을 죽이고 미카사와 동료들을 구한다.

이 거인이 바로 알 수 없는 이유로 거인화해 자신을 삼킨 거인의 를 찢고 나온 엘런이었다. 분노로 울부짖으며 압도적으로 거인들을 박살내는 장면은 폭풍간지. 미카사는 그 모습을 '거인들에 대한 인류의 분노가 체현된 것처럼 보였다'고 평했다.

엘런의 활약에 의해 살아남은 훈련병들은 거인의 포위를 뚫고 귀환한다. 그러나 공포에 사로잡힌 병사들에 의해 엘런의 즉결심판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엘런은 미카사와 아르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을 물어뜯고, 거인의 불완전한 상반신을 생성하여 로 포탄을 막아낸다.스사노오

모든 이들이 자신을 으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엘런은 아르민에게 결정을 맡기고 아르민은 목숨을 걸고 병사들을 설득한다. 아르민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지휘관이 엘런을 사살하려는 찰나, 엘런의 능력에 흥미를 느낀 남부 최고권자 도트 픽시스의 개입으로 인해 즉결심판은 중지. 그를 통해 병사들에게 '극비로 연구했던 거인화 생체실험의 성공자'로 소개되어 인류의 적 취급은 면한다.

대포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억압되었던 기억이 되살아난 엘런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버지가 집을 나서 행방불명이 되기 이전, 착란 상태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어떤 약물을 주사[10]하고, 모든 진실은 벽 너머 우리가 살던 집의 지하실에 가면 알 수 있다며 지하실 열쇠를 준 사실을 떠올린다..

이 후 트로스트 구에 뚫린 구멍을 바위로 막기 위한 긴급 작전에 투입되어 거인화하지만 거인의 신체를 컨트롤하지 못해 폭주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아르민의 "거인의 몸 따위에 지면 안 돼!" 라는 절규와 자신이 방벽 밖을 동경하게 된 이유(즉→ 이 세상에 태어난 생명으로서의 자유)를 떠올리고는 거인의 몸을 지배하는 데 성공, 방벽의 구멍을 기어코 막는 성과를 올린다. 아래 명대사 항목에도 있는 "우리는 모두 태어났을 때부터 자유다." 라는 말과 함께 시작되는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은 진격의 거인 들이 손꼽는 명장면. 거인이라는 규격 외의 적 앞에서도 절대로 꺾이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작전을 성공시켰지만 여전히 의심받고 있어 감옥에 수용된다. 그 때 리바이와 엘빈이 엘런의 의사를 묻고, 그에 "조사병단에 들어가서 거인을 때려 죽이고 싶다"라고 답한다. 리바이는 그 말을 승인한다.

이후 심의소로 출두하여 병법회의를 받는다. 헌병단에선 예거가 정치적, 실질적으로 너무 위험한 존재라며 예거를 해부해 정보를 뽑아낸 뒤 처리할 것을 주장한다. 반면 조사병단에서는 예거의 힘으로 월 마리아를 탈환하자고 주장한다.

엘런이 과거에 강도 셋을 살해한 점과 거인화 때 미카사를 공격한 점을 들며, 보수파 세력과 성직자[11]들은 엘런을 죽이자며 크게 반발한다. 이 대화 내용에 폭발한 엘런은 자신에게 투자하라고 소리친다. 바로 분위기는 험악해지고 총살당하기 직전 엘런은 리바이에게 강냉이 털리게 걷어차인다. 이는 조사병단에서 엘런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연극이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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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당신들은… 거인을 본 적도 없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힘을 가진 사람이 싸우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살기 위해 싸우는 것이 두렵다면 힘을 빌려주십쇼! 이… 머저리들…, 됐으니까 닥치고, 전부 나에게 투자해!!묻지마 몰빵투자를 권유하는 증권맨 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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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병단 입단이 확정되고, 다음번 조사 때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증명해 보인 후 처분을 결정하기로 한다. 조사병단 입단 후 리바이반에 들어가서 리바이반과 유대관계를 쌓는다. 그러나 여성형 거인에 의해 리바이를 제외한 리바이반은 전멸당한다. 이는 동료들이 희생을 감수하고 엘런의 보호를 최우선시하여 행동했기 때문이다. 여성형 거인에게서 쫓기는 와중에 엘런은 거인화를 두 번이나 망설이나 결국 거인화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믿고 싸우지 않고, 동료를 믿음으로써 안주할 공간을 찾았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였고, 후송 도중 페트라 라르의 아버지와 리바이 병장의 대화를 들으며 자신을 위해 죽은 선배들에게 죄책감을 느낀듯이 눈물을 흘렸다.

분노로 거인화해서 여성형 거인과 첫 전투. 그러나 여성형 거인에게 패배하고 리바이에게 구출된다. 이 와중에 여성형 거인이 자신이 아는 누군가의 특유의 격투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여성형 거인의 정체를 안 엘런은 고뇌하며 거인화에 실패한다. 그러나 미카사와의 대화로 다시 의지를 다잡고 거인화하여 여성형 거인과 맞선다. 엘런은 거인의 육체를 완전히 다루며 여성형 거인과 팽팽하게 맞붙는다. 얼굴이 작살났는데도 남아있는 치아로 작살낸 다리를 물어서 놔주지 않는 등 엘런의 장점이었던 정신력이 이때 부활한다. 여성형 거인은 잡았지만 여성형 거인이 스스로를 봉인하는 바람에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지금까지 엘런은 20마리 넘는 거인을 죽였으나, 이는 전부 거인화한 상태에서 이루어낸 성과이다. 그리고 41화에서 처음으로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해 거인을 잡았지만 멋대로 행동했다고 혼났다.[13][14]

42화에서 라이너로부터 '자신과 베르톨트의 정체는 거인이며, 엘런도 함께 고향으로 가자.'는 소리를 듣는다. 우트가르드로 오기 전부터 베르톨트와 라이너는 애니의 내통자로 의심받았던 터라, 엘런은 화제를 돌리려 한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라이너를 자극해 라이너를 거인으로 변신하게 만든다. 이후 갑옷거인으로 변한 라이너에게 잡혀서 벽 바깥으로 떨어진다. 엘런은 훈련소 시절부터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라이너를 신뢰하고 있었기에 최후까지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의심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결국 그들이 배신자인 사실에 분노하면서 거인화한다.

허나 전신이 경화되어 있는 라이너를 상대로 분노한 엘런의 공격은 먹히지 않고 여성형 거인 때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그러나 얼굴이 거의 다 날라가던 찰나에 애니와 격투기를 했던 그 때를 떠올리고 관절기로 승부하기 시작, 이 때부터 공격이 조금씩 먹혀들어간다. 비록 온몸이 경화되어 있어도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관절부분은 경화시킬 수 없기 때문. 벽 근처에서 갑옷 거인을 잡고 미카사가 경화가 풀린 무릎 뒷편을 끊어버림으로써 기동력을 상실시켰지만, 그 순간 머리 위에서 초대형 거인이 보디프레스로 덮쳐버린 탓에 결국 무력화되어 라이너 일행에게 끌려가버리고 거대나무의 숲에서 눈을 뜬다.

라이너가 급하게 입으로 물어뜯고 튀어서 양팔이 또 잘려나갔고 서서히 재생이 되는 중. 곧바로 바로 거인화해서 덤벼들려고 하지만 유미르의 설득으로 스스로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일단 정보를 캐자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신분열을 보이는 라이너를 보며 금방 다시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결국엔 정보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오히려 유미르와 라이너의 대화에서 소외되었다. 그러면서도 라이너와 베르톨트에게 가장 고통스럽고 괴롭게 죽여주겠다고 말하면서 예전의 둘에게 느꼈던 감정을 버리고 완전히 적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시적으로 보자면 유미르 만큼은 몰라도 지능적으로 행동하며 정보를 습득해도 모자랄 판이었고, 스스로도 그렇게 하자고 다짐했지만 하필이면 라이너가 칼타이밍으로… 사실 이성적으로는 최대한 대화를 오래 나누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맞지만, 굳이 엘런 같은 감정에 치우친 성격이 아니라도 고향을 짓밟고 어머니를 죽게 만든 불구대천의 원수 두 명을 눈앞에 두고 맨정신으로 차분하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15]

이후 다가오는 병단의 신호탄을 눈치챈 라이너가 예정된 시간(일몰)보다 일찍 출발하려고 엘런에게 접근하고, 엘런은 시간을 벌기 위해 재생이 덜 된 두 팔을 보여주며 "이 상태로 뭘 할 수 있겠냐, 살살 다뤄달라"라는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팔꿈치로 라이너 턱을 날려버리며 반항한다.[16] 라이너를 죽여버리겠다며 낫지도 않은 자기 팔을 물어뜯어 거인화를 시도하지만 라이너가 미리 말했던 것처럼 거인화가 되지 않는다. 결국 라이너에게 목이 졸려 기절해서 등에 업히고는 나중에 다시 깨어난다. 그리고 깨어나자마자 앙탈(...).

49화에서는 거인들에게 희생되는 병사들을 보면서 '내가 잡혀서 이렇게 된 것이다, 이러다간 모두 죽는다' 라며 자책한다. 그리고 아르민, 엘빈, 미카사의 도움으로 마침내 구출된다. 그러나 미카사와 함께 말을 타고 탈출하던 도중, 갑옷 거인이 내던진 거인에 의해 두 사람 모두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만다. 이후 어머니 카를라 예거를 잡아먹은 거인(이하 엄먹거 명명)과 5년 만에 다시 대면한다. 5년 전과 같은 구도인데, 많은 독자들이 예상했던 바대로 그때 나서지 못했던 한네스가 엘런과 미카사를 구하는 전개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엘런의 주인공으로서의 각성의 기회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물론 둘 다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50화에서 자신과 미카사를 구하려고 분투하던 한네스가 원수 거인(엄먹거)에게 죽자 또 한 번 자신의 무력함에 절규하고[17] , 미카사마저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담담히 심정을 고해오자 비로소 폭발, 맨주먹으로 자신을 덮치려는 거인에 맞서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능력을 각성했다. 그것은 바로 다른 거인 조종 및 통솔 능력.[18] 얼굴이 거인화돼서 융합되었을 때처럼 혈관 같은 것이 도드라지고 그 상태에서 다른 거인에게 명령을 내리면 그 거인들이 명령을 따르게 된다. 어머니와 한네스를 죽인 거인을 이 능력으로 다른 거인에게 뜯어먹혀 끔살당하게 만들고 이후 쫓아온 갑옷 거인을 보고 격노하자 즉시 모든 거인들이 갑옷 거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능력을 쓸 때 갑옷 거인이나 초대형 거인의 정체, 유미르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것으로 봐서는 거인화된 인간을 조종할 수는 없지만 머릿속에 뭔가 강력한 메시지 같은 것이 전해지는 듯하다.[19] 이 직후 허리를 다친 미카사를 등에 업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51화에서 무사히 월 로제의 방벽 위로 올라와 부상당한 미카사와 엘빈 그리고 겨우 살아서 돌아온 병사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얼빠진 표정으로 동기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구하려다 죽었냐고 묻게 된다. 그뒤 아르민이 자신이 거인들을 조종한 것을 거론하자 엘런 자신조차 뭐가 뭔지 몰라 혼란스러워했지만, 이후 쟝의 설교에 기운을 되찾게 된다. 그 후 크리스타와 함께 마을에서 떨어진 외딴 곳에 신 리바이반에 편입된 다른 동기들과 지내게 되었고, 이후 동료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고 전사한 선배들을 떠울리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52화에 아르민이 새로 구상한 월 마리아 탈환 작전이 거의 미친짓에 가까운 작전임에도 결국 찬동했다. 여담이지만 회의가 끝난 후 엘런은 코니가 새 작전에 대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자, 본인이 직접 설명하지 못하고 '아르민에게 설명해달라고 하자'라고 했다... 아마 새 작전에 대한 생각 외에도 진실을 알고 있는 닉 사제의 의문사와 그에 따른 방벽 내의 추잡한 권력투쟁에 휘말리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머리가 복잡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후 크리스타를 보면서 직감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53화에서 거인화 해 경질화가 가능한지를 시험하나 번번히 실패로 끝나고, 마지막에는 거인의 몸과 완전히 동화할 뻔한 일이 발생, 결국 경질화가 불가능하다는 결과만 돌출했고, 다만 실험중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것을 떠올렸다는 사실에 아버지의 생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다가 뇌리 속에 히스토리아와 비슷한 흑발의 여성이 떠오르자 직감적으로 기억이라는 것을 알고 더 생각하려고 했으나 결국 두통 때문에 기억을 더듬는데 실패한다.

이후 엘빈에 지령에 따라 은신처를 벗어난 후 히스토리아와 함께 트로스트 구 어딘가에 있는 건물에 숨어있다. 이후 54화때 잠에서 깬 크리스타와 대화를 하면서 경질화를 못해 빨리 벽 밖에 나가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그녀가 유미르를 되찾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유미르가 떠난 이후 방벽 내에서 미래에 대한 아무런 희망이 없는 크리스타에게 그녀 대신 변장한 아르민을 거론하면서 앞만 바라보라는 요지의 말을 했고, 이후 궁상을 떠는 크리스타에게 과거에 크리스타가 거북하다면서 지금의 크리스타가 좋다고 말한다.

55화에서 간부들이 중앙헌병단원인 사네스를 들으면서 불평하는 쟝에게 별수없다면 여기서 잘못된다면 모두 거인에게 잡혀먹게 생겼고, 자신들이 쿠데타를 일으킬 것을 알고 있었고, 단장인 엘빈의 계획대로라면 쿠테타는 아직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르민이 쓴웃음을 짓자 아르민이 음습하고 고식적인걸 생각해내는건 예전부터 그랬다는 말을 한다.

56화에서는 조사병단의 은신처에서 일어나던 도중 라이너 들에 의해 납치되었을 때 들었던 유미르와 베르톨트의 대화 내용 일부를 기억하고 이를 한지에게 전했다. 그리고 리바이의 다그침에 히스토리아가 여왕이 되기로 함에 따라 쿠데타 계획에 의거해 중앙헌병단을 유인하기 위해 리브스 상회에 붙잡혀 가짜로 납치되는 것처럼 보이려 했으나, 아커만 대장이 이끄는 대인(對人)제압부대에 의해 들통나 엄중히 구속된 뒤 진짜로 압송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나, 잡히기는 했어도 에렌이 순순히 끌려갈 지는 글쎄.....는 결국 무력하게 납치당한다.[20]

57화에서는 '레이스가 엘런을 잡아먹으려 한다'는 한지의 말에서 엘런을 납치한 왕정의 목적을 알 수 있다.[21] 자세한 건 한지 조에로 워프. 57화에서 엘런은 단 한 컷 짧고 강한 한 컷 나오는데 엘런의 "비명" 능력에 대한 내용 뒤로 그의 '엄중히 구속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본격 주인공 취급이 시궁창인 만화 그리고 한지가 하는 이야기로 봐선 앞으로도 그의 거취가 순탄하진 않을 듯.

결국 벌써 몇번이나 잡혔는지 곱씹게 된 62화에서 로드 레이스와 히스토리아를 마주하여 잊고 있던 진실을 깨닫게 되는데, 자신의 몸에 남은 그리샤의 기억으로 추정되는 기억으로 인해 자신이 거인화 하게된 계기와 아버지의 행방을 드디어 완벽하게 떠올리게 된다. 이 기억이 나옴으로써 거인화한 인간이 인간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선 사람을 먹어야된다는 설은 확정적으로 되었다.

63화에서는 로드 레이스에게 그리샤가 히스토리아를 제외한 로드 레이스의 가족을 전부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며 로드 레이스는 자신이 최초에 거인화 했을때와 같은 주사를 이용해 히스토리아를 거인화시켜 자신을 먹게하여 좌표 능력을 되찾게 하려는 것을 보고 자신과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몸부림친다.

65화에서는 자신을 먹으라고 히스토리아에게 얘기한다.이때 거인의 힘을 얻기 위해서는 척수액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2쿨 오프닝 후반부에서 척수가 부각되는 장면이 이것의 복선인듯 하다.)

66화에서 렌즈의 거절로 좌절한 로드 레이스가 직접 거인화 하면서 자신의 동료들이 무너지는 천장에 깔려죽거나 거인화 되고있는 로드 레이스의 열에 타죽을 위기에 처하자, 갑옷이라 적힌 수상한 병을 집어들고 병째로 씹어먹어 거인화한다.

67화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경질화하여 동굴의 붕괴를 막고 정신을 잃었다가 미카사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뜬다. 그러나 어떻게 경질화를 할 수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로드의 거인화 앰플 가방까지 걸레가 되어 버려서 거인의 비밀에 대해선 오리무중. 이후 지상으로 빠져나와 로드 거인에게 멈춰, 거인!!하고 고함을 치며 '외침'능력을 사용해보려 시도하나 씨알도 안 먹혔다. 여전히 자신이 로드에게 먹혀야 한다고 주장을 하며 죽을 각오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도 에렌 특유의 강인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히스토리아의 상황설명과 아르민, 미카사의 동조로 자신의 아버지에게도 사정이 있었을거란 생각을 비로소 하게 된다. 그리고 로드 거인을 제압하는 작전에 동기들과 함께 투입, 사샤와 쟝, 코니의 대화에서 그들이 사람을 죽인 것을 알게된다.

68화에 왕도의 방벽 위에서 대포를 맞고도 돌진하는 거인 로드 레이스의 모습을 보게 되고, 끝까지 남으려는 히스토리아의 모습을 보고 정작 약한 건 자신이라는 것을 자각하지만 방벽 위를 보는 아이들을 보게 되고, 이에 아르민에게 방벽 아레의 아이들이 예전의 자신들과 같다는 말을 하고 이에 아르민은 공감하면서도 그날과는 다르게 지금은 벽 위에 맞서 싸울 병사들이 있다거나 그 병사들이 자신들이란 말을 한다. 이에 깨달음을 얻은 엘런은 주먹으로 얼굴을 세게 친 다음 거인으로 변해 미리 짠 작전에 따라 폭약 뭉치를 거인 로드 레이스를 향해 던진다. 69화에 여왕이 된 히스토리아게 리부스 회장의 유언을 상기시킨다. 70화에선 쟝과 아르민과 함께 히스토리아의 고아원 운영을 도우면서 실권조차 없는 여왕의 목적이 벽 끝의 가난한 사람들과 지하도시의 고아들을 모아 도와주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후 히스토리아와 함께 걸어가면서 질투하는 미카사의 모습이 압권스파이였던 라이너와 베르톨드를 찾아 죽일 것을 다시 다짐하는 한편 경질화 능력을 활용해 트로스트 구의 구멍을 매꿀뿐만 아니라 경질화 능력을 이용해 대포없이도 거대나무의 토막을 이용한 거인 처형대를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후 지금까지의 일을 회고하면서 동굴 속에서 생긴 기억들중 아버지의 기억속에서 아버지 그리샤가 레이스 일가를 몰살한 후 만난 어느 조사병단 소속의 남자에 대해 계속 신경을 쓰고 있다가 교관들과 박치기를 하는게 어떠냐는 쟝의 비아냥에 그제서야 그가 교관중 한명이었던 키스 샤디스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71화에 리바이, 한지와 크리스타와 스파이였던 4명을 제외한 다른 동기들과 함께 옛 훈련소를 찾아가 키스 샤디스와 재회한다. 이후 방 안에서 키스 샤디스가 훌륭한 병사로 성장해주었다고 칭찬했지만 아직까지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지 못했는지 그것을 부정한다. 이후 키스 샤디스의 예기를 들은 후 그를 비난하는 한지를 만류하며, 말씀하신대로 특별한 것도 없고, 그저 특별한 아버지를 두었다는 것과 그로 인해 거인의 힘을 얻었다는 것만 확실히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키스 교관이 전해준 어머니의 말을 듣고 뭔가를 깨달은 것 같다.

72화에서 월 마리아 탈환전에 나서기 전 특별히 주어진 고기 파티에서, 후임병이 된(...) 마를로를 훈계하던 장의 도발에 역공을 걸었다가 바로 1 대 1 파이트를 개시. 그런데 뜻밖에 아무도 말려주려고 나서지 않아 눈치만 보며 싸움질을 계속하다가 화가 난 리바이에게 한 큐에 제압당한다(...). 그리고 아르민의 부축을 받으며 식당에서 나온 뒤, 자신과 동료에 대한 감상을 반추하고, 바다를 보러 가자는 아르민에게 마주웃으며 그런건 직접 볼 수밖에 없을거라고 다시금 약속해준다. 이때 밝혀진 사실은 에렌은 벽 바깥 세상에 대한 아르민의 말을 신뢰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 이는 다수의 독자들을 멘붕케 했으나, 사실상 에렌은 예전부터 불꽃의 물이든 얼음의 대지든 상관없다느니 소금의 산이라니 말도 안된다느니 하는 대사로 바깥세상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에렌이 바깥 세상을 동경하게 된 이유는 73화에서 명확히 밝혀진다.

73화에서는 임무에 실패하는것을 두려워하여 손을 떨던 중 미카사의 부름엔 대답하지 않은 채아르민에게서 무섭냐는 질문을 받자 안 무섭다느니 추워서 그런다느니 하며 쎈척(...)을 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아르민의 어떻게 자신을 구해준거냐는 질문에 너의 눈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너는 그토록 자유롭게 꿈꾸고있는데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제서야 내가 자유롭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걸 알고 나자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힘이 솟아난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에렌이 바깥세상을 동경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거인을 증오하게 된 진짜 시발점은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하던 아르민의 반짝이는 눈동자에서 자유가 무엇인지를 엿보앗고, 스스로가 자유를 박탈당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후 아르민에게 아마 내년 이맘때쯤에 우리들은 바다를 보고 있을 거다라고 말해주며 미소를 띄운다.

시간시나에 도착한 후 고향의 전경을 바라보고 자신의 옛 집을 돌아보며 모든것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다짐하고는 외문으로 향했고, 순식간에 문을 막고 혼자서 거인 몸 밖으로 빠져나온데다 바로 달려갈정도로 체력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보다 거인의 힘을 조종하는데에 있어 굉장히 능숙해진 모양.

이후 갑옷 거인이 등장하고 간부들과 작전을 논의한 뒤, 시간시나 구에서 말들을 죽이기 위해 갑옷 거인이 방벽을 오른 순간 시간시나 구 안쪽에서 거인화한다. 거인들의 목적이 조사병단을 전멸시키는게 아닌 에렌을 납치하는 것이니 만큼 라이너는 곧장 다시 벽을 내려와 에렌과 대치한다.

저번에도 관절기로 갑옷을 이기기 직전까지 갔다가 초대형 거인의 보디 프래스로 패배한 만큼 초대형 거인을 경계해 벽에서 멀리 떨어진 시가지에서 갑옷거인과 대치하고, 손을 경화해 손가락 마디를 너클처럼 만든 다음 갑옷거인과 격투를 시작한다.

여유롭게 갑옷의 주먹을 2번이나 피한 다음 너클을 갑옷거인의 얼굴에 작렬시켜 드디어 갑옷의 면상을 반파시켜 나뒹굴게 만든다. 그리곤 갑옷 거인을 보며 "너는....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아? 여기는 나의... 우리들의... 고향이었던 곳이야. 돌려받아주마. 너희들을 쳐죽이고, 너희들에게 빼앗긴 전부를."이라고 독백한다.

79화에서 초대형 거인의 다리에 메달려있다가 초대형거인의 발차기에 의해 벽으로 날아가서 박힌다. 이후 80화, 81화에 걸쳐 계속 박혀있다.... 덕분에 다시 아르민이 깨우러 간 상황. 주인공임에도 2화나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때문에 쓸모없다는 평을 들으며 욕을 먹고있다.

82화 아르민에 의해 정신을 차리고 그의 작전을 듣는다. 작전을 들은 순간 뭔가 아르민의 속셈을 눈치채지만 '내가 에렌한테 거짓말한 적 있어?'라는 말에 납득하고 작전을 개시하려는 것 같더니 갑자기 바닥을 헛디디고 벽 아래로 추락한 채 쓰러져있는다. 이후 모든 위협 요소가 사라져서 초대형거인이 증기 분출을 멈춘 순간 갑자기 초대형 거인의 등 뒤에서 나타난다. [22] 바닥에 쓰러져 있던 것은 경질화한 에렌의 껍데기이고 에렌이 쓰러진 것 자체가 계책에 따른 연기였으며 아르민이 시선을 끄는 사이 몰래 빠져나와 초대형거인의 목덜미까지 이동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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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를 제압한 후 죽어가는 아르민을 보고 네가 누구보다 용감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었을텐데라며 망연자실해하는데, 놀라울정도로 아무런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완벽한 무표정이다. 아버지나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도 굉장히 감정적이었던 에렌이 아르민의 죽음 앞에 어떤 감정적인 반응도 내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가 받은 정신적 쇼크가 어느정도였을지는...

83화에서는 아르민과의 첫만남이 밝혀지는데, 늘 아이들에게 얻어맞으면서도 맞서 싸우지 않는 아르민에게 '계속 져도 되는 거냐?'라며 먼저 다가갔다가 '나는 도망치지 않았으니 지지 않은 것'이라는 아르민의 대답을 듣고 그에게 흥미를 느꼈는지 이름을 물어보았던 것. 이후 아르민을 바라보며 너는 왜 도망치지 않는거냐고 중얼거리던 도중 지크와 사족보행을 발견, 아르민의 목숨을 걸고 포획한 베르톨트만큼은 빼앗길 바에야 죽여버리겠단 생각으로 베르톨트의 목에 칼을 박지만 에렌에게 다가온 지크는 의외로 '나는 너의 이해자, 넌 아버지에게 세뇌당했다. 언젠가 널 구해줄 것'이라는 부드러운 말을 건네고 도망친다.
이후 지크를 쫓아온 리바이에게 칼과 가스를 건네려던 도중 아르민의 기침소리를 듣고 아르민 쪽을 돌아보는데, 그려지지는 않았으나 에렌이 인공호흡으로 아르민을 살려냈다는 듯한 대사와 묘사[23]가 나온다도착한 미카사가 곤혹스러워했던게 사실 이것때문이었나. 아르민의 숨이 돌아오자 오열하며 리바이에게 거인화 주사를 달라고 울부짖는데, 엘빈을 업은 신병의 등장으로 리바이가 엘빈을 살리겠다고 말을 바꾸자 이전에 없었을 정도로 무서운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며 아깐 아르민에게 쓰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진다.이 때 에렌 표정이 압권이다. 사람하나 죽일 기세

84화에서는 엘빈을 살리려는 리바이와 대립각을 벌인다. 리바이는 엘빈이 없으면 인류는 거인에게 이기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엘런은 아르민이 없어도 거인에게 이기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라면서 여태까지의 아르민의 활약을 전부 말한다.[24] 그리고 인류는 구하는 건 자신도 단장도 아닌 아르민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이에 미카사도 동조해 리바이에게서 힘으로 주사를 뺏으려 하지만 한지의 설득으로 인해 반항을 멈추고 눈물을 흘린다. 미카사마저 아르민을 거의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끝까지 아르민의 회생을 포기할 수 없었던 에렌은 리바이의 발목을 붙잡고 처절하게 울며 아르민은 자신과는 다르게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리바이가 엘빈에게 주사를 놓는다면서 전부 물러가라고 할 때 플록에게 질질 끌려가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멀어지는 아르민에게 손을 뻗는다. 결국 아르민이 베르톨트를 먹고 돌아오게 되자 가장 먼저 달려나가 거인의 몸에서 빠져나온 아르민을 받쳐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85화에서는 정신을 차린 아르민에게 달려가 강하게 끌어안고는 잘...돌아왔어라고 중얼거리며 눈물을 보인다. 아르민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한 후, 리바이와 한지, 미카사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무너진 집에서 돌을 들어올리며 부모님과의 대화를 떠올리고[25], 마침내 지하실의 문 앞에 섰지만...열쇠가 맞지 않았다. 리바이가 문을 부숴버리고 지하실에 들어서자 아주 평범한 의사의 작업실처럼 보이는 방이 드러났을 뿐. 잠시 당황했으나 곧 일동은 수색을 시작하고, 미카사가 서랍에 열쇠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샤가 준 열쇠는 그 서랍을 위한 것이었던 것.
서랍을 열고 이중 바닥을 치워내자, 방수 방충 처리를 한 책 세 권이 드러났는데... 그 책에는 사진[26]과 함께 벽 밖의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는 정보가 들어있었다.

86화에서는 아버지가 남긴 기록을 통해 짐승 거인 지크와 배다른 형제임이 드러났다. 벽 밖의 세계는 마레 제국이 통치하고 있었고 벽으로 둘러싸인 왕국은 마레 제국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도망친 에르디아 제국의 마지막 영토 '파라딘 섬'이였던 것. 엘런 아버지는 마레 제국에 남겨진 에르디아인의 후손으로 어린 시절 마레 제국의 에르디아 유민 차별정책으로 여동생이 죽게 되자 에르디아 제국을 복원하려는 지하조직에 가담하였다. 거기서 만난 에르디아 제국의 왕족 (벽 안으로 도망친 왕족과는 결별한) 다이너 프리츠와 결혼해 낳은 자식이 지크였던 것. 그러나 섬에 틀어박현 에르디아 제국이 마레 제국에 선전포고를 하자 마레 제국에선 에르디아 유민들 중 어린아이를 거인 전사로 만들기 위해 징집하였고, 지크가 징집되어 마레 제국 전사로 교육을 받던 도중 부모를 밀고했던 것이다. 그리샤와 다이너는 '낙원'이라 불리는 파라디 섬으로 추방되어 동족인 에르디아 인들을 식인 거인이 되서 잡아먹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그리샤만 모종의 이유로 거인 능력자의 힘을 얻고 지성을 되찾게 되어 엘디아 제국으로 숨어들어 엘런을 낳고 살게 된 것. 다이너 프리츠는 1화에서 엘런의 어머니를 집어삼킨 거인과 흡사한 외모를 하고 있어 동일인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4 인간관계

미카사 아커만아르민 알레르토와는 소꿉친구로 어릴 적부터 머리 쓰는 건 아르민이, 몸 쓰는 건 미카사가, 그리고 이 둘을 이끌어 주는 건 엘런이 맡아왔다.

미카사에게는 조건 없는 무한한 애정을 받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 엘런은 말 그대로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한, 세상 전부와도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미카사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많이 서툰 데다가 엘런 또한 타인의 감정을 읽는 것에 둔한 편이기 때문에 미카사의 진심은 전해지지 않았다. 나루토도 그렇고 이치고도 그렇고 주인공은 다 눈새.

게다가 엘런이 미카사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은 소중한 가족, 라이벌 의식과 약간의 열등감 뿐이다. 만화 자체가 알콩달콩 연애할 분위기는 아니지만. 공식 캐릭터 Q&A에서도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미카사라는 소리를 듣고 싶을테지만, 과연 어떠려나(웃음)'라고 대답...

그런데 작가의 고향에서 열린 이벤트인 '진격의 귀향'에서 원작자가 '에렌과 미카사에게 누가 누나나 오빠라는 느낌이 있나'라는 질문에 '미카사는 에렌을 연하로 보고, 에렌에게 미카사는 눈엣가시이다'라고 답했다(...). 특정 매체를 통한 것이 아닌 작가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기에 와전되었을 가능성조차 없다...

아르민을 깊이 신뢰하고 있어 처음 거인화를 한 후 이를 오해받아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도 자기 자신의 생각보다 아르민의 생각을 더 따르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애시당초 처음 거인화를 하게 된 이유 역시 아르민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버린 결과였다. 또한 성벽 보수를 위해 거인화하여 이성을 잃었을 때도 아르민과 나눴던 대화인 넓은 바깥 세상을 보고 싶다를 떠올리며 제정신을 차렸을 만큼 둘 사이의 신뢰관계는 매우 돈독하다.[27] 아르민의 말에 따르면 어느 순간부터 에렌은 바깥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을 멈추었는데, 이는 아르민이 위험한 조사병단을 선택하지 말았으면 했기 때문. 미카사와 만나기 전까지는 아르민이 유일한 친구였다. 더구나 엘런이 거인의 뱃속에서 죽기 직전, 생애 최후의 회상으로 떠올린 사람 역시 아르민.

더욱이 아무생각 없이 떠다니는 구름을 보며 시간을 떼우던, 에렌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축처럼 살아가던 에렌이 자신이 자유를 빼앗겼음을 알게 되었고 그를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지금과 같은 성격과 사고방식으로 변화하게 된 계기는 아르민의 눈을 보았을 때였다고 에렌 스스로 고백하기도 한다. 에렌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 보아도 무방.

주사를 가진 리바이가 아르민이 아닌 엘빈을 살리려 하자 리바이에게 얼굴 한쪽 이빨이 다 털리게 얻어맞아가면서도 저항하고 애걸하며 어떻게든 아르민을 살리려했고, 아르민이 돌아오자 포옹[28]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아르민을 몹시 아끼고 있다. 아르민을 인류를 구원할 사람이라고 표현하거나 아르민은 나와 다르게 꿈을 꾸고 있다고 하는 등, 아르민을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매우 존경하고 있기도 하다.
둘의 관계는 매우 절친하여 다소 오해(?)를 사기도 했나본데 쟝은 엘런하고 끈적하게(?) 붙어다니는 아르민을 보고 기분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고 동기들 사이에선 두 사람의 사이가 너무 좋은거 아니냐며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한다.

동기인 라이너 브라운은 좋은 친구이자 동료이며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일종의 형과 같은 사람이었다. 거인에 대한 복수밖에 몰랐던 엘런에게 병사로서의 책임감을 처음으로 일깨워준 사람도 라이너다. 때문인지 소꿉친구 2명을 제외하고는 가장 절친한 사이였다. 그러나…

애니 레온하트에게는 훈련병단 시절에 열심히 구르고 얻어터지면서 각종 격투술을 배웠다. 공식 가이드북 제 1탄 inside 抗에서는 엘런이 애니에게 희미하게 사모하는 마음(淡い思慕の念)을 가졌다고 나와있어서, 한때는 엘런이 애니를 좋아하는 것이 정설로 굳어진 적이 있다. 하지만 하지메가 직접 블로그를 통해 가이드의 오류이며 엘런은 애니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가진 적은 있지만 연심을 가진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장 키르슈타인과는 일종의 라이벌이자 악우. 사실 어릴 적 대판 싸우긴 했어도 화해를 하고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었으나, 장이 미카사를 몰래 사모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원수 관계가 돼버렸다. 그래도 가끔 궁합이 맞는 것을 보면 악우에 더 가까운 듯.

어렸을 적에는 미카사와 아르민 이외에는 친구가 전혀 없었으나 훈련병단에서는 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동기들과 사이좋게 지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엘런 본인의 성격이 어렸을 때보다는 사교적으로 변한 것도 있고[29] 엘런의 거인에 대한 호전적인 태도가 과거의 평화롭던 시절에는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월 마리아 함락 이후 거인의 위협을 실감하게 된 본편 시점에서는 선망의 대상이 된 것 등이 이유인 것으로 추정.

크리스타 렌즈언제나 억지로 웃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고 느꼈으며, 그런 부자연스런 느낌 때문에 불편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크리스타가 자신의 본명을 드러내어 바뀔 때가 더 낫다면서 (좀 바보 같은) 평범한 여자 아이라고 했다. 딱히 접점이 없었지만 최근화에서 에렌의 아버지 그리샤가 히스토리아의 가족을 모조리 몰살시켜버렸다는 충격적인 관계가 드러난다. 이 전말을 들은 크리스타는 처음엔 에렌을 증오의 눈길로 바라보고. 아버지로부터 거인이 되어 에렌을 잡아먹어 기억과 능력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사명을 듣는다. 중간에 케니가 난입해 에렌을 상처입히며 둘이 거인이 되어 싸워 결판을 내라고 말하는데, 에렌은 자신이 히스토리아에게 잡아먹혀야 벽 안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진실 + 아버지가 히스토리아의 가족을 몰살시켰다는 진실과 자신이 아버지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이미 살 의지를 다 내려놓은 상태였고 어서 히스토리아더러 자신을 먹어달라고 한다.

이를 본 히스토리아는 거인화 주사를 뿌리치고 아버지를 엎어치고는 아버지가 초거대형 거인이 되는 와중에 자포자기한 에렌을 구해주면서 "난 인류의 적이지만 에렌의 편이다.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가 달려가서 구해줄것이다"라고 말하며 에렌을 정신적으로 일으켜 세워준다.

유미르가 없어진 와중에 현재 히스토리아의 가장 큰 이해자는 에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히스토리아가 여왕이 되는 조사병단의 쿠데타가 성공적으로 끝나 벽 안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둘의 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픽시브에서도 에렌히스 태그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 미카사는 동태눈이 되어 경계한다.

동료가 죽고 폭주해서 단독행동으로 달려나간다거나 거인 입속까지 들어간 아르민을 구출한 것, 그리고 거인화 가능한 인간 즉 '적'임이 밝혀진 3명의 동료에 관해서도 끝까지 그들을 믿으려고 한 점 등을 볼 때 동료애가 상당하다. 동료들 역시 그 누구보다 거인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며 사기를 고취시키고 벽 너머의 세상을 향한 꿈을 이야기하며 희망을 이어가려는 엘런을 보고 패닉상태에서 벗어나거나 조사병단을 목표로 하는 등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리바이의 상사에게도 기죽는 일이 없지만 리바이에게 이빨 빠질 정도로 맞은 후 리바이에게만은 기가 죽어서 리바이가 옆에 앉자마자 겁 먹는다든지 여러가지로 공손한 모습을 보인다.

5 능력

weight=500

틀:거인화 가능한 인간


아르민을 구하고 거인에게 먹힌 엘런은 거인의 신체를 만드는 힘을 각성했다. 과거 아버지 그리샤가 주사한 약물이 원인으로 보이며, 자세한 정보는 예거 집안의 집 지하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이 예거라는 것 또한 하나의 복선일 수도 있다. 예거(Jäger)는 독일어로 '사냥꾼'을 의미한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인 〈홍련의 화살〉의 가사에서도 등장.

거인화 능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작중 역시 거인화 능력을 보유한 인물 3명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걸로 보이며 단지 유미르는 자신의 거인화 메커니즘이 어딘가 다를수도 있다고 한다.

편의상 거인화라 하나 자체가 거인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고, 대기중에서 거인의 몸이 생겨나 상처난 부분을 시작으로 온몸을 덧씌우는 느낌이다. 헐크는 부러울듯 하다 따라서 의복이나 장비하고 있는 입체기동장치 등은 손상되지 않는다. 이때 실제 몸은 거인의 약점인 뒷덜미에 위치해있으며 거인의 살점과 융합되어있다. 작중에서는 '거인의 옷을 입은 인간'이라 표현된다.

  • 몸에 상처를 내면 그 부분에서부터 거인이 정제, 거인으로 변신한다. 엘런의 경우 그 크기는 15m.[30] 외형은 다른 통상종 거인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근육이 붙어있는 다부진 체형이며 얼굴은 입의 끝부분이 뺨 끝까지 입술 없이 가 드러나있다. 는 뾰죡한 형태. 주로 손등을 깨물어 변신한다.
  • 일반 거인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 거인화한 엘런의 힘은 거인에게 주먹을 날리면 거인의 머리를 박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파괴력의 파급에 자신의 까지 박살날 정도이고, 동비례(15m 크기)의 인간이라면 도저히 들 수 없는 거대한 바위를 들어 옮길 정도다.[31]
  • 재생력 역시 일반 거인과 같이 뛰어나지만 상시 재생력이 발동되지는 않는 걸로 보인다. 엘런이 처음 거인화했을 때, 거인들에게 다구리당할 때는 재생이 되질 않았다.[32]
  • 거인화한 인간이어도 일반 거인들은 인간으로 인식하고 공격해온다.
이 부분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거인화한 엘런이 미카사를 구했을 때에 미카사를 잡으려던 거인은 거인화된 엘런에게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 물론 거인화하고나서 다른 거인이 덤벼들긴 했지만 이는 엘런을 잡아먹은 거인이 배를 찢기는, 즉 공격당해서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거인화한 인간이 거인에게 공격받은 것은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 단지 상처를 내는 것만으로도 거인이 될 수 없으며 확실한 '목적'이 필요하다.[33] 상당히 의식을 확고하게 세워야 하며 망설임 등이 있으면 발동하지 않는다.
  • 일부분만 거인화하는 것도 가능. 그때의 목적의식이나 의지에 관련된걸로 보인다.
  • 거인화할 때 그 의식이 가장 행복한 곳[34]에 빠져있다. 이때는 다른 거인들처럼 인간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35][36] 이 상태에서 깨어나야만 거인의 몸을 제어가능해지는 거라고 보인다. 숙련될수록 거의 이런 게 다뤄지지 않아서 엘런 역시 이후엔 딱히 이런 이벤트가 없다. 그러나 애니판에선 여성형 거인과 대치할때 거인에대한 분노가 극에달한 엘런이 아예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모습을 다시금 보여줬다. 다만 직후 누군가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며 멈칫한것으로 봐선 완전히 맛이 간건 아닌듯하다.
  • 거인화 가능 인간의 경우 인간인 상태에서도 연기를 내면서 상처에 상당히 빨리 치료되거나 잘려나간 사지가 서서히 재생되는 등 재생능력이 남아있는 게 보이며 거인화 후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면 사지결손 등도 완전히 복구되어있다.
  • 거인화를 사용한 엘런은 코피를 흘리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안색이 나빠지며, 하루이틀 정도는 요양이 필요할 정도로 체력을 심각하게 소모한다. 라이너의 말로는 체력이 약해진 상태면 거인화가 안 되거나 되어도 스펙이 떨어지는 모양. 아마 포탄을 막으려고 했을 때 미완성 거인화가 된 이유도 그런 것 일지도 모른다.
  • 한네스의 죽음으로 각성하여 통상종 거인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으며 인간상태에서도 유효하다. 다만 아직 이 능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엘런이 거인을 통솔할 수 있음을 자각하고 구체적인 명령을 내린 것인지, 아니면 자각 없이 그저 강렬한 감정(저 거인을 죽이고 싶다, 너희들은 접근하지 마라)을 품었을 뿐인데 거인들이 알아서 명령을 수행한 것인지가 불분명하다. 일단 작중 묘사로 엘런은 말이나 생각으로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았지만[37] 거인들이 알아서 엘런의 원수 거인과 갑옷 거인에게 달려들었다. 이 능력을 사용할 때는 거인화 했을때처럼 혈관이 도드라지는 묘사가 있다.
여담이지만, 이 능력이 공개되었을 때 엘런의 캐릭터성과 비교해 실망했다는 반응들도 있다. 거인과 방벽으로부터의 '자유'를 갈망하고 또 상징하는 엘런에게 거인을 조종(=자유를 억압하고 지배)하는 힘을 준 것이 아이러니를 넘어 작품 자체의 모순으로 여겨진다고.[38]
  • 그러나 이 능력을 갑옷 거인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것을 좌표라고 표현했다. 이전에 갑옷 거인 일행의 임무가 좌표를 찾는 것이라고 언급된 적이 있는데, 그 좌표라는 게 거인 통솔 능력, 혹은 능력자를 의미하며 그것이 바로 엘런임이 명확히 드러난 것이다.[39] 이에 갑옷 거인은 좌표가 하필 최악의 녀석에게 넘어갔다며 낙심하지만,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되새긴다.
  • 이 좌표능력이야 말로 레이스 왕가에 거인화와 함께 내려오던 능력으로 레이스 왕가의 핏줄이라면 단지 거인 뿐만 아니라 인간마저도 조종하며 인지나 기억마저 조작할 수 있는걸로 보인다.

엘런의 경우 거인화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고 주먹구구식으로 파악해나가는 햇병아리 상태지만 다른 여성/갑옷/초대형 거인들의 경우 좀더 거인화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체력의 안배라든가 경화능력 등이 그 예.

두 번째 거인화부터 거인화가 해제될 때 거인의 조직이 엘런의 몸에 여전히 엉겨붙어 있어서 어느 정도 잘라내야 하는 등 거인에서 인간으로 돌아온다는 안정성도 확실하지 않다. 작중 일반 거인도 결국 인간이 변한 게 아니냐는 추측과 엘런이 제정신을 차리기 전엔 인간을 적으로 인식하는 등 결국 일반인들도 이런 식으로 거인이 된 게 아니냐는 떡밥이 있다. 단 이 경우 약점부위에 있어야한 인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문이 남는다. 이것은 육체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융합했다는 식이면 커버할 수 있지만 아직 가설 수준이다.

거인화한 엘런은 그 뛰어난 대인 격투술을 십분 발휘하여 일반 거인들을 단숨에 해치우는 위엄을 보였지만 다른 거인화한 인간인 여성형 거인에겐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40]다만 애니판에서 오리지널 전개로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엘런에게 여성형 거인이 완전히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성형이 사용하는 경화 능력을 습득해서 파워업하고, 거인화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져야 앞으로의 전투가 수월해질 것 같다. 하지만 53화에서 경질화를 몇번씩이나 해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역으로 거인의 육체에 완전히 동화 되버릴뻔한 상황을 봐서는 현재로서는 거인 육체 경질화는 지금 당장으로서는 무리라고 보고 있다.그런데 66화에서 갑옷이라는 글자가 써진 뭔가가 들어있는 병을 씹어먹고 거인화함으로서 육체 경질화까지 손에 넣게 된다.
그라고 75화, 갑옷 거인과의 일대일 전투에서 너는 내가 한 번 이겼었다. 일대일이라면 내가 이긴다라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날리며 갑옷거인의 공격을 모조리 피하고 경질화된 주먹으로 안면을 강타하여 갑옷거인의 안면을 부숴버렸다!

팬들은 엘런의 거인 상태를 엘런게리온이라고 부른다. 거인화했을 때 본체의 위치가 에반게리온의 조종석 위치와 비슷하고, 안에 들어가면 삶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등 닮은 점이 여럿 있다. 어째 울트라맨오마주한 것 같다.

또한 작화보정을 받아서 원작과 달리 거인 주제에 상당히 잘생겨서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도 거인의 정체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애니화 했으니 당연히 소리도 내는데 7화 첫 등장 장면에서 포효를 할 때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영락없는 엘런의 목소리다. 제작진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8화부터는 변조를 더 강하게 걸어서 엘런과는 목소리가 전혀 달라졌다.

6 낮은 두뇌전?

주인공인데다 작중 전개에서 보면 그렇게 멍청해보이지도 않는데 설정집상 두뇌전이 3으로, 작중 공인 바보인 코니 스프링거와 동점이다. 이에 대해 여러가지 말이 많은데, 사실 작중에서 보면 엘런의 머리는 나쁘다기보단 오히려 꽤나 돌아가는 편.

  • 트로스트 구 탈환작전 당시에 픽시스 사령관이 아르민이 제안한 '엘런이 거인으로 변해 거대한 바위로 문을 틀어막는다.'는 작전을 아무런 검증도 없이 그대로 통과시키자 당황하는 아르민에게 "픽시스 사령관의 행동은 옳아. 적은 거인 뿐만이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비공인 해설자(...)인 아르민보다도 앞서나가기도 한다.
  • 어릴 때 미카사를 납치한 인신매매자 둘을 죽일 때도 단순히 생각없이 닥돌하는게 아니라 어린애답지 않게 머리를 써서 어린애인 자신을 경계하지 않게 행동하다 기습하고, 리치 차이를 극복할 무기를 미리 만들어 숨겨두는 모습을 보였는데 나이에 비해 상당히 침착하고 똑똑하게 행동한다.

작중 딱히 코니처럼 작전을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묘사도 딱히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뇌전 점수가 3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로 낮게 책정된 이유는 전투 국면에서 감정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되는데...

  • 우트가르트 성에서는 비무장 상태의 동기들이 거인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인 상태였다고는 해도, 몸이 안 좋으니 물러나 있으라는 상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나서서 거인을 죽이고는 인간 상태로 처음으로 거인을 토벌했다고 좋아하고 있다. 단순히 상관의 명령 불복하고 작전을 흐트러트린 것을 떠나서 인류 전체의 희망이 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
  • 트로스트구의 방어전에서 함꼐 훈련받던 동료가 허망하게 먹히자 분노해서 단독으로 닥돌했다가, 그 자신이 구해낸 아르민을 제외하고 나머지 원 전체를 전멸시킨다. 같은 상황에서 라이벌(?) 장 키르슈타인이 한 동료의 죽음으로 거인의 시선이 모인 틈에 다른 동료들을 이끌고 가스저장소로 돌입해서 동료들의 목숨을 살린 것에는 비교가 되는 부분.[41]
  • 라이너에게 유미르와 함께 납치당한 후, "유미르가 자신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정보를 모아야 한다."고 올바른 판단을 하다가도 스스로 감정을 이기지 못해서 라이너에게 퍼붓다가 제압당해 기절당한다(...) 보통 만화에 흔한 유능한 주인공들에 비하면 소년만화 주인공다운 미숙한 판단력이라고 해야할까.[42]

또, 지나치게 상황을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측면이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A가 아니면 B다, A는 틀렸으니 B가 옳다고 인식을 하는데, 이런 편협한 시각에 본인의 압도적인 행동력이 겹쳐져 때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엄청난 일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기도 한다.

  • 위에도 나온 사례로 열살 남짓한 꼬맹이 때 미카사를 납치하려는 범죄자들을 계획적으로 차분하게 살해하고는 내가 죽인 자들은 사람이 아니다, 그냥 돼지나 다름없는 가축이기 때문에 죽여버려도 된다는 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기도 하며[43] 라이너와 같은 거인으로 변할 수 있는, 외부에서 온 또다른 인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무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는 것인지 이놈들은 인류의 적이다고 단정짓고 행동한다. 마찬가지로 로드 레이스를 보면서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인류의 적. 에렌의 머리 속에는 인류와 인류의 적 두가지 밖에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다만, 라이너 & 베르톨트나 로드 레이스의 그간 행적에 관해 자세히 알 기회가 없고 단편적으로 이들이 벽 안 인류의 안위에 해가 되는 행동밖에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니 정상을 참작할 여지는 있다만 서도... 그럼 대체 벽 두개나 무너뜨리고 양민학살한 놈들을 적이라고 하지 뭐라고 할까

이와 같이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감정적이어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갑갑하게 하는 장면이 많다. 3점이라는 두뇌점 점수도 그러한 면에서 비추어졌을 확률이 높다. 언제나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최선의 결과를 추구해야하는 군인으로써 엘런같은 감정에 치우치고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병사의 판단력은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 것이다.

그 외에 52화에서 코니에게 상황설명을 해주려다 말고 말이 안나와 대신 아르민에게 설명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 자신의 이해력은 평균만큼은 갈지 몰라도 남에게 설명해주는 언변은 확실히 없는 모양(...) 그런 주제에 또 연설 한번으로 동기들의 희망진로를 입지가 보장된 헌병단에서 목숨이 열개라도 모자랄 조사병단으로 이끄는 것을 보면 남 생각을 전달하는 것과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또 다른 모양이다(...)

7 명대사

  • 평생 벽 안에서 나가지 못하더라도… 밥 먹고 잠만 자면 살아갈 수 있어…. 하지만… 그건… 마치, 가축 같잖아….
  • 없애 주겠어!! 이 세상에서… 한 마리도… 남김없이!![44]
  • 하겠어! 난 꼭 해낼 거야!! 나는 소질은 없을지 모르지만…, 근성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아! 논리 같은 건 몰라! 근거도 없어! 하지만 나에게는 이것밖에 없어! 이것이 내 무기다![45]
  • 닝겐데스!!!!!!
  • 여어, 5년 만이구나.[46][47] [48][49]
  • 뭐? 싫어. 다리를 차이면 아프단 말이야.[50]
  • 나는… 나에게는 꿈이 있어…. 거인을 몰아내고 이 좁은 벽 안쪽의 세계에서 나가면… 바깥 세계를, 탐험할 거야.
  • 싸워!! 싸워!! …이기면 살 수 있어…. 이기지 못하면… 죽어….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51]
  •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야!! [52]
  • 우리는 모두, 태어났을 때부터, 자유다. 그것을 막는 자가 아무리 강해도, 상관없다. 불꽃 물이든 얼음 대지든, 뭐든 좋다. 그것을 본 자는, 이 세계에서 최고의, 자유를 손에 넣은 자. 싸워!! 그걸 위해서라면 목숨쯤, 아깝지 않다. 세계가 아무리 무서워도, 상관없다. 세계가 아무리 잔혹해도, 상관없다. 싸워!! 싸워!! 싸워!!
  • 조사병단에 들어가… 거인을 때려죽이고 싶습니다.[53]
  • 도대체… 당신들은… 거인을 본 적도 없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힘을 가진 사람이 싸우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살기 위해 싸우는 것이 두렵다면 힘을 빌려주십쇼! 이… 머저리들…, 됐으니까 닥치고, 전부 에게 투자해!![54]
  • 굉장해!! 공중에서 오줌을 흩뿌렸다는 겁니까?[55][56]
  • 구축할... 거야. 아니, 죽인다!
  • 어이, 애니... 너는 항상 주변 녀석들이 한심해 죽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 언제나... 넌 지루해 보였어... 그런 너의 얼굴에 생기가 돌 때가 있었어. 바로 무술을 보여줄때야... 네 자신은 아버지에게 강요받은 쓸데 없는 시간 때우기용이라고 했지만... 내 눈에는 그렇게 안보였어... 나는... 항상 생각했지... 너는 거짓말이 서툰 녀석이라고... 이봐, 애니. 너는 뭘 위해 싸우는 거냐? 대체 어떤 대의가 있길레 사람들을 죽일수 있는거냐?
  • (애니판 오리지널) 나는 거인을… 죽인다. 한마리도 안 남기고…(이후 폭주하여 여성형 거인을 제압하고) 나는 이세상 전부를 파괴한다! 나는… 자유다!![57]
  • 라이너... 베르톨트... 이... 배신자아아아아아!!!!!!!!!!!!!!!!!!
  • 이봐, 라이너. 지금 네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지만, 너희는 정말 나쁜 놈들이야. 아마도... 인류 역사상 이렇게 악랄한 짓을 한 녀석은 없을 거다. 없애야 해... 너는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는 녀석이야.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진짜 불쾌해. 정의감으로 가득하던 너의 그 면상을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이 거대한 해충아. 내가 지금부터 박멸해주겠어.[58]
  • 그딴 거, 얼마든지 둘러 줄게. 내가, 앞으로도, 쭉, 얼마든지.[59]
  • 마지막으로 한 번만… 용서해 줘. 나 자신을 믿는 것을.
  • 저마다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 그것을 연결하면 큰 힘으로 바뀔 수 있어. 사람들이 모두 서로 다른것은 분명 이런 때를 위함이야.
  • 너는,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아? 이곳은... 나의... 들의... 고향이었던 곳이야. 돌려받아주마. 너희들을 죽이고 너희한테 빼앗긴 전부를...[60]
  •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힘이 솟아나.
  • 나는 할 수 있어...아니, 우리라면 가능해.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특별하기 때문이야.
  • 잡았다.[61]
  • 제길 알고 있었는데...네가 누구보다 용감하단 것 정도...[62]
  • 아르민... 너는 어째서... 도망치지 않는 거야...
  • 아르민이 없어도 무리야. 아르민이 없으면 못 이겨...왜냐면 그랬잖아? 트로스트 구를 돌로 막고 지켜낸 것도, 애니의 정체를 꿰뚫어 본 것도, 야간에 진행하는걸 떠올린 것도 아르민이야. 라이너를 노출시킨것도, 베르톨트를 쓰러트릴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아르민의 힘이었어. 인류를 구하는 건 나도 단장도 아니야! 아르민이야!![63]

8 기타

  • 1화에서 자다가 깬 앨런이 미카사에게 머리가 긴 것 같다,[64][65] 왠지 아주 긴 꿈을 꾼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등의 대사를 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이 때문에 루프물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마침 1화의 제목이 '2천년 후의 너에게'라는 미묘한 느낌이기도 했고. 그리고 아마 그의 꿈이라 추정되는 부분에 미카사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나왔다. 애니메이션에서 엘런의 꿈(?)은 보기에 따라서는 '예지몽'으로 보일 법한 연출로 나왔다. 그리고 만화에서 나온, 미카사로 추정되는 인물도 나오지 않았다.
  • 여성형 거인은 그를 데리고 어딘가로 가려 했고, 후에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도 그에게 자신들과 같이 가 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여성형 거인은 미카사와 리바이의 활약으로 실패, 갑옷 거인과 초대형 거인의 경우 엘런이 거절해서 무력행사로 들어갔다. 원작 47화에서 베르톨트와 라이너의 대화 중 엘런을 데려가려는 이유로 보이는 듯한 좌표 라는 떡밥이 등장했다. 그리고 50화에서 라이너가 도망치는 엘런의 모습을 보고 좌표가 최악의 녀석의 손에 넘어갔다는 것과 되찾아야 한다면서 엘런을 이 세상에서 가장 그걸 가지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칭했다.
  • 제1회 인기투표에서 2위를 했다.
  • 6만 명이 참여한 애니 인기투표에서는 3위를 했다.
  • 2015년 5만 명이 참여한 제 2회 인기투표에서는 3위를 했다. 출처
  • 2015년 22만명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 5만표를 넘게 받고드디어엘런이 1위를 했다. 출처
  • 원작의 경우도 그렇지만 애니에서 우는 모습이 거의 매 화마다 등장하기 때문인지 엘먹엘먹(엘런+울먹울먹)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2화에서 미카사가 빵을 먹이는 장면과빵라치오 6화에서 미카사를 구하기 위해 우는 연기를 하는 장면은 수많은 누님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고.
  • 종합적으로 볼 때, 병사로서 전투능력은 뛰어나지만 냉정한 판단력이 필요한 지휘관에 어울리는 타입은 아니다. 주변의 동료를 아끼고 분위기를 이끌 줄 알며 전장에서 앞장서서 동료들의 투쟁심을 고양시키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논리적인 상황판단으로 병사를 이끌기 보다는 그 자신부터 감정적으로 앞서 나가며 행동하기 때문. 라이벌인 장 키르슈타인마르코에게도 인정받은 지휘관 타입이라면, 엘런은 전장에서 앞장서서 주변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돌격대장에 가깝다.
  • 애니메이션 2기 ED에 당연히 등장했는데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가 있는 곳에는 미카사, 아르민, 사샤, 장, 코니가 있고, 반대편에는 애니, 라이너, 베르톨트, 유미르, 크리스타가 있다.
  • 작가의 손에 의해 공식적으로 여체화되었다(!)보이시한 스타일의 여캐의 모습.픽시브에선 '여자 엘런'이라는 태그까지 생겨났다.
  • 2014년 4월 10일 'au 『진격의 거인』 프로젝션 매핑 공식 이벤트'에서 엘런과 이사야마 하지메가 거의 비슷한 체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66] 이는 엘런의 군인이 가질 법한 튼튼한 근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인식하는 엘런의 몸의 두께나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67] 16권의 탈의씬과 종합해서 보면, 엘런은 근육이 탄탄하게 자리잡히면서도 지나치게 우람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마르고 날씬한 체형일 것이다.
  • 직간접적으로 작가가 언급한 엘런의 외양 묘사는 "악인 얼굴, 엄마(카를라)닮음, 중성적[68]"이다.
  • 11권 페이크 예고를 보면 이름의 일본식 발음인 엘런을 한자로 적으면 '江蓮'(강연)이 되는 듯? [69]
  • 상술했듯이 네임드들을 상대론 제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 거의 없지만 애니 25화에선 이성을 잃고 폭주하여 팔다리가 전부 뜯어져 나가는 와중에 여성형 거인을 압도하며 머리를 으스러트리고 사지를 모두 박살내는 활약을 펼치는둥 어느정도 보정을 받았다. 이때 재생 에너지를 급격히 소모하는 것 때문인지 온몸에서 거인 증기가 나다못해 불이 붙었으며 온몸의 핏줄도 밝게 빛나는 상태가 되었다.
  • 넨도로이드와 피그마로 발매되었으며 이쪽보다 몇 개월 전에 발매된 미카사와 비슷한 퀄리티.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불만이 있다 둘 다 사서 같이 붙여놓는 사람들이 꽤 있을 듯. 작가의 삽질덕에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지만. 애꿎은 캐릭터가 불쌍하다 참고로 이 후 발매된 리바이 넨도로이드와 피그마에서는 법정에서 묶인 채로 걷어차일 때의 연출이 가능한 파츠가 들어갔다. 넨도건 피그마건 벗어날 수 없는 리바이의 발길질 또 고토부키야에서 프라모델(?!)로 거인화 엘런이 발매 예정.발매시기는 2015년 예정.
  • 13권의 페이크 예고에선 아르민 알레르토의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면서 "이제 거인같은건 아무래도 좋으니까...네가 보고싶어"라고 소리치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함께 떠올린 말들로는 '만나고 싶어서 만날 수 없어서', '잠에 들지 못하는 밤', '단지 보고만 싶어' 등. J-POP의 여러 노래의 가사와 제목 등을 합쳐놓은 개그인듯하나 어째서 하필 저런 말이 동성친구인 아르민을 향한것인지는 알 수 없다(...). 더욱이 '구축성애자'라는 별명까지 있고 작중에서도 동기인 쟝 키르슈타인에게 '너의 사랑하는 거인이 널 기다린다'며 놀림당할정도로 거인에게 집착하던 에렌이 거인은 어찌돼도 상관없다며 아르민을 보고싶다고 한 것은 노래 가사가 아닌 그냥 대사였기 때문에 많은 독자를 놀라게 했다.
  • 오토미디어의 '진격의 거인 캐릭터가 좋아하는 타입'에 따르면 '空気が読めて度量がある人(분위기를 읽을 줄 알고, 도량이 있는 사람)'이 취향이라고 한다. 진격의 거인에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여성이 없기때문에 무성애자라고 놀림받을정도로 이성에 관심이 없는 에렌이 사실은 여자 취향이 확고할 뿐 아니냐는 설이 일고있다. 좋아하는 타입이란 것을 굳이 이성에 한정짓지 않는다면 에렌이 작중에서 저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아르민 알레르토마르코 보트, 라이너 브라운왜 전부 남자야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드러낸 것을 보아 취향이 확고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대화를 통해 '처음으로 거인화한 인간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려면 인간을 먹어야 한다'는 떡밥이 던져졌다. 이 때문에 거인화한 엘런이 자기 아버지먹어버린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그리고 이 떡밥은 62화를 통해 사실로 공개되었다.라이너 ㅎㄷㄷ
  • 면도기 회사와의 콜라보 영상인 쉐이빙 병단에서 '매일 아침 면도를 한다'라는 말이 나왔다. 섬세하지 못한 성격탓으로 수염을 다 정리하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도 있다고. 열 다섯살이 면도를 한다는것이 충격적일지도 모르겠으나, 한국 나이로 계산하면 에렌은 고등학교 1학년이므로 사실상 면도를 해도 이상할 것 없다. 여담으로 친구인 아르민은 면도와 인연 없는 삶을 살았으며, 미카사는 에렌보다도 더 침착하고 깔끔히 면도를 할 줄 안다고 한다. 미카사는 어째서? 면도를 얼굴만 하는건 아니지

파일:Attachment/엘런 예거/MapleEren.png

  • 일본 메이플스토리(JMS)에서 진격의 거인과의 제휴 이벤트 중 등장했다. 다만 해당 이벤트는 국내와는 관련이 없어 국내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 어렸을 적부터 깡패들과 줄창 싸우고, 훈련소에 입소하면서부터는 격투술 10점의 애니에게 구르고 얻어터지면서 배워서 그런지, 9점이라는 매우 높은 격투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높은 10점이라는 행동력도 중요한 포인트. 평소에 열정이 넘친 모습도 반영된 듯. 그리고 코니와 더불어 두뇌전 점수가 3. 이 점수는 이후 에렌의 머리에 대한 수많은 논란을 이끌어냈다(...)
  2. https://translate.google.com/#de/ko/Eren%20J%C3%A4ger
  3. 역자 설은미가 エレン을 Ellen(/élən/)으로 보고 '엘런'이라고 표기한 듯하다. 실제로 위키 등지에서도 エレン으로 검색하면 Eren보다 Ellen으로 검색되는 사람이 많으나 Ellen은 여자 이름으로 잘 쓰인다는 게 함정이다.
  4. 남자이름 엘런은 대다수가 Allen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알렌으로 표기하기도 하는 이름이며 일본에서는 アレン으로 표기한다.
  5. 한국식 나이로는 17세로 고등학교 1학년이다.
  6. 거드는 건 주로 항상 같이 다니던 소꿉친구미카사의 몫으로, 깡패들은 엘런을 보면 '오늘은 반드시 때려눕혀 주겠다!'라고 말하며 벼르곤 했지만 미카사를 보는 즉시 모두 도주했다. 때로는 한네스 등 병사들도 저지한 듯.
  7. 거인에게(그것도 15m 급) 입체기동장치도 없이 맨주먹으로 달려드는 패기도 보여줬다.
  8. 다리가 절단된 상태에서 입체 기동으로 아르민에게 접근하고, 입 안에 들어가 한 팔로 아르민을 지붕에 집어던졌다.
  9. 이 때문에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고장낸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었는데 나중에 자세한 내막이 드러났다. 키스 샤디스 항목 참고.
  10. 아버지는 약으로 인해 엘런이 기억을 잃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약물이 거인화할 수 있는 능력을 준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맞다면 도트 픽시스가 사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 거짓말인 "거인화 생체실험의 성공자" 라는 말이 아주 거짓말은 아니게 될 수도 있다.
  11. 방벽이 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믿는 광신도 집단. 신이 내려주었기에 거인들은 절대로 방벽을 뚫을 수 없고, 이런 신성한 구조물에 인간이 손을 대는 것마저 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여 성벽 무장이나 성문 봉쇄는 감히 해서는 안 될 금기로 생각한다. 이 세계 인간들에게 컬트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떡밥 중 하나.
  12. 지켜보던 미카사는 리바이를 죽일 듯한 눈으로 쳐다보며 달려들려 했지만 아르민이 말렸다.
  13. 당시 엘런은 거인화에서 돌아온 후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컨디션이 안 좋았다.
  14. 엘런의 거인화 능력 때문에 묻혔을 뿐, 엘런의 실력은 동기 내 5위다. 설정상 격투술은 9로 아주 높은 편. 물론 옆에 격투술이 2 높은 더한 괴물이 있긴하지만 무시하자.
  15. 사실 진격의 거인도 소년만화인 이상, 믿었던 전우의 배신을 확인하고 마침내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치한 상황에서 그 정도 감정을 내비치는 묘사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작품 전개상 떡밥을 한 번에 다 풀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작가가 캐릭터 설정과 떡밥 푸는 정도를 제대로 활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물론 독자는 똥줄이 탄다...
  16. 우연인지 노린건지, 이 장면은 과거 단행본에서 거짓 차회예고의, 그 유명한 "이유 없는 폭력이 라이너를 덮친다!"의 사샤가 팔꿈치로 치는 장면과 구도가 똑같다.
  17. 이때 손을 클로즈업 한 컷을 보면 손을 깨무는걸론 변신을 못했는지 아예 칼로 손가락까지 잘라낸 상태였다. 그럼에도 재생만 할뿐, 변신은 하지 못하고 결국...
  18. 참고로 이 능력은 짐승 거인도 사용한다. 그리고 거인 조종 능력이 처음 발동될 때 주먹을 내지르던 장면은 처음 거인화 해서 미카사 앞에 나타난 장면의 자체 오마주로 보인다.
  19. 일반 거인들이 사람을 잡아먹는게 본능이면 그 본능을 움직여 사람을 먹는다(=공격한다)→지정 상대를 공격한다로 본능을 바꾸게 하는 듯? 거인화 가능한 사람들에게 안 되는 이유는 본능이 아닌 의지로 움직이기 때문인 듯.
  20. 입에 재갈을 물리는 등 거인화 방지용 구속구로 인해 당시 모습이 상당히 처참하다.(진격거 남주인공의 위엄)
  21. 여전히 가설 수준이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상 상당히 개연성이 높다.
  22. 이때 초대형 거인 뒤에서 나타난 모습이 진격거 1권 표지의 모습과 매우 비숫하다.
  23. 아르민의 몸 위에 엎드려 얼굴을 가까이 한 상태로 됐다!! 됐어!! 아르민이 숨을 쉬었어!! 힘내!! 좀 더 숨을 들이마셔!!라고 소리를 친다.
  24. 트로스트 구 탈환작전, 애니의 정체를 밝히고 포획한 것, 야간 진행 작전, 숨어있던 라이너를 찾아낸 것, 마지막으로 베르톨트를 포획한 것.
  25. "저기 아빠, 지하실은 언제 보여줄거야?""글쎄, 네가 가장 소중한 게 뭔지를 깨달았을 때 일까?" 등.
  26. 벽 안에는 사진 촬영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벽 밖의 더 발달된 기술력의 증거물.
  27. 이 당시 에렌은 "어머니를 죽인 거인이 밉잖아?!"라며 에렌의 거인에 대한 복수심을 자극하려 한 아르민의 외침에도 "어머니는 여기 계신걸?"하며 반응하지 않다가, 급기야 왜 벽 바깥 같은 곳에, 조사병단 따위에라는 말까지 했었다. 그러다가 아르민과의 약속을 듣고 나서,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하던 아르민의 빛나는 눈동자를 떠올리고는 불꽃 물이든 얼음의 대지이든 아무래도 좋다, 그것을 처음 본 사람은 이 세계 최고의 자유를 손에 넣은 자 라며 정신을 차린 것. 이는 에렌이 정말로 갈망하는 인생 최대의 목표는 거인구축이나 바깥세상에 가는 것이 아닌 자유를 손에 넣는 것이며, 바깥세상은 에렌에게 있어 자유를 상징하는 것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28. 참고로, 에렌이 작중에서 누군가를 포옹한 건 아르민이 유일하다.
  29. 예를 들어 어렸을 적에는 평화에 찌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시비를 걸고 다녔으나 훈련병단에 들어온 뒤로는 헌병단이 되고 싶다는 동기들의 생각도 인정해준다.
  30. 일반적인 거인은 15m급이 최고 크기.
  31. 물론 이때는 엘런도 힘겨워했지만 그래도 성공.
  32. 거인들을 해치우고 엘런의 의식이 좀 시간이 지난 후에 회복된 것을 보면 체력 등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다.
  33. 거인를 죽이자, 포탄을 막자, 스푼을 줍자 등. 넓게는 '거인이 되자'도 목적의식이 될 수도 있어보이지만 일단 아닌 걸로 보인다. 거인이 되자마자 의식을 바로 잃는다거나 완전히 거인이 되겠다는 의미도 될 수 있기에...
  34. 엘런의 경우에는 과거 자신의 집. 부모님과 미카사가 있었으며 물론 환영이라 봐야 한다. 이 상태에서 아르민과 대화했는데 아르민은 집 밖에 있는 모습.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엘런이 아르민의 물음에 답했을 때, 어머니와 미카사는 뒤돌아보는 모습인데 어째 아버지인 그리샤는 그대로 독서하는 모습이다. 애니메이션 12화에서는 얼굴 각도가 엘런 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시선도 엘런을 향하고 있다.
  35. 이럼 처음 거인화했을 때도 의식이 없어 보이는데 거인을 공격하는 모습이 의문으로 남는다.
  36. 하지만 당시의 엘런의 심리상태를 생각하면 거인에게 동료를 잃고 그 자신도 결국 복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죽으려는 시점인데 거인에 대한 증오감 때문일 수도 있다.
  37. 단 갑옷거인이 접근했을때는 정확하게 "오지마! 이것들아, 젠장! 죽여버리고 말겠어!"라고 외치자 갑옷거인은 정말로 다가가지 않았고 원수 거인을 먹던 통상종들이 갑자기 갑옷거인을 덮쳤다.
  38. 다만 거인이란 존재를 생각해보면 좀 미묘하다. 게다가 거인화한 인간도 뭔가 신호가 와도 그것을 의지에 상관없이 이행하는지는 뭐하다.
  39. 좌표가 거인 통솔 능력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좌표라는 것의 부산물이 거인 통솔 능력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40. 여성형거인은 경화능력을 통해 방어력과 공격력 모두를 효과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으며, 인간일때도 대인전에선 톱클래스였다.
  41. 여기서 적을 두고 도망치면 사형이라는 명이 떨어져 있진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는 평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 저지와 격퇴를 하라는 이야기는 분노로 이성을 잃어서 닥돌하라는 말이 아니라 냉정하게 생각해서 적을 막아내라는 이야기이고 엘런은 반의 지휘를 맡으면서 그 자신부터 머리에 피가 돌아 생각할 틈도 없이 나섰다가 반원들을 허망하게 전멸시켰다. 엘런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실드는 신병이라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하나 뿐이다.
  42. 일단 자기 어머니를 죽인 원수들이 코 앞에 있는 상황에서 이성을 유지할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생각해본다면 잠깐이라도 올바른 판단을 내린것이 평소의 다혈질 기질을 생각하면 참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긴 하다. 다른 동기들 중에서도, 특히 상황 인식이 개성인 쟝 키르슈타인도 막상 사람을 죽여야 할 상황에선 망설이다가 자신이 죽을뻔 하기도 하고 베르톨트는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고문당할거란 소리에 분노하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기도 한다 .
  43. 납치범들이 이미 살인까지 행한 중범죄자이고 사태가 급박하긴 했지만 진격거의 세계에서도 현실의 경찰과 같은 치안을 담당하고 수사권을 가진 헌병단이 존재한다. 게다가 자신의 아버지가 이미 헌병단을 부르러 간 상태였으니 에렌의 이런 행동은 감정적으로는 일견 공감은 갈 수 있을 지언정 법적으로, 그리고 보편적인 윤리관으로 허용될 행동은 아니다. 특히나 열살 남짓한 꼬맹이가 한 일이라고 보기엔 더욱더. 덕택에 그리샤도 돌아와서 에렌을 심하게 책망한다. 그 와중에 에렌이 반성은 커녕 자신은 미카사를 빨리 구해주고 싶었다는 말을 하자 더 할 말을 잃은 듯 입을 다물기도. 이런 행적으로 인해 극소수 일각에선 에렌이 소시오패스가 아니냐는 말까지 있었다.
  44. 초대형 거인의 습격에서 집과 카를라를 잃은 이후 처음 말한 대사로 뒷부분은 이후에도 계속 되뇌어지는데 짧고 단순하지만 반복하여 되새김으로써 거인에 대한 그의 분노와 의지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45. 파손된 장비로 일시적으로나마 자세를 유지하는 근성을 보여주기 바로 전의 대사로 교관 키스 샤디스는 '특별히 우수한 것도 아닌 듯한데… 그런 게 가능한 자가 또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46. 초대형 거인이 월 로제 트로스트 구에 다시 나타났을 때 나온 대사.
  47. 애니 자막에선 "안녕, 5년 만이네" 로 번역되었다.
  48. 하지만 이 번역은 한국말로 번역됐을때 조금 어울리지 않는데, 엘런이 초대형 거인을 보고서 하는 말은 여어(やあ)다. 뜻 자체는 '안녕', 이봐', '어이', '안녕한가?'를 모두 포함한 단어이지만, 엘런의 입장에선 자신에게 원수나 다름 없는 초대형 거인에게 한국에서 비교적 상냥한 뉘양스로 인식되는 '안녕'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여기서 엘런이 초대형 거인에게 느끼는 감정을 생각할때, 여기에 어울리는 번역이라면 이봐나 어이가 적당하다.
  49. 아카츠카 후지오오소마츠 군이 27년만에 리메이크된 애니 오소마츠 상 1화에서는 마츠노 오소마츠가 거인이 된 치비타 앞에서 27년만이구나.라며 패러디했다(...)
  50. 애니 레온하트가 엘런이 자신의 격투술에 관심을 보이자 기뻐하며(한번도 웃은 적이 없던 애니가 이 때 유일하게 엘런에게 미소를 지었다.) 가르쳐주겠다고 하자 거절하며 한 대사. 엘런의 반응에 실망한 애니는 사양하지 않아도 좋다며 로우킥을 날린다.
  51. 인신매매범에게 붙잡힌 미카사를 구하다가 위기에 처했을 때 칼을 들고 망설이는 그녀에게 한 말.
  52. 거인화 이후 잠들어있던 엘런을 아르민이 깨우고자 했던 질문인, 벽 바깥은 지옥 같은 세계인데 왜 엘런은 바깥 세계로 나가고 싶어했냐에 대한 답.
  53. 엘빈리바이와 지하 감옥에서 대면하면서 한 소리.
  54. 심의소에서 설왕설래하는 헌병단 등 참관인들을 보며 한 말. 이후 리바이에게 죽도록 맞는다(...) 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사실 이건 상황극. 원래 엘런이 분노에 정신줄을 놓고서는 말이 헛나와 버렸지만 센스 좋은 리바이가 폭력으로(...) 자신이 엘런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사문위원회에게 보여준 것이다. 만약 리바이가 엘런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그대로 총살당했을 것이다.
  55. 오르오페트라가 '첫 전투에서 오줌을 지리며 울었다'는 사실을 에르드가 폭로하자 페트라에게 한 질문이다.(...) 이 사실을 폭로한 뒤 에르드는 난 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고, 군타는 "너희들, 피크닉 왔냐? 여긴 벽 밖이야!"라고 화내면서도 자신 역시 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56. 분명히 웃긴 내용인데 상황이 상황인데다가 원작에선 그림체가 애매한지라, 웃기다는 느낌은 덜하다.
  57. 이 대사는 오리지널에서 추가된 대사이지만 굉장히 많은 떡밥을 감추고 있다. 궁극적으로 엘런이 말 그대로 모든 거인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거인으로 이루어진 것이 거의 확실한 벽, 그리고 벽으로 보호되고 있는 이 세계도 부숴진다는 말이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까지 파괴해야 한다. 그리고 이 말은 뒤에 있는 세상 전부를 파괴한다는 말과도 통한다.
  58. 라이너의 정체가 밝혀진 뒤 전투를 벌일 때 엘런의 내면 속 독백인데, 엄청 절륜하다. 엘런이 지금까지 이 정도의 증오와 경멸을 표출한 상대는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50화에서 "오지마! 이것들아, 젠장! 죽여버리고 말겠어!"라면서 새로 획득한 거인을 통솔하는 능력으로 거인들을 끌여들어 거인화한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죽이려고 했다.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던 듯하다.
  59. 원작 50화에서 엘런과 미카사가 거인의 공격과 병단의 괴멸적인 상황으로 사실상 죽기 직전에 놓였음을 깨닫고 간접적으로 마음을 고백했을 때 무마하듯 일어서며 한 말.
  60. 원작 75화 월 마리아 시간 시나 구 탈환 작전때에 갑옷 거인으로 변신한 라이너와의 전투에 얼굴에 펀치를 날리며 마음 속으로 한 말. 장소가 장소인지라 더욱 와닿는다.
  61. 82화에서 아르민의 작전대로 아르민이 자신을 희생해서 초대형 거인의 시선을 끄는 사이 직접 입체기동으로 몰래 초대형 거인의 뒤로 이동해 초대형 거인을 잡기 직전에 한 말.
  62. 베르톨트 후버를 초대형 거인에서 무력화시켜 꺼내서 붙잡고, 이후 초대형 거인의 증기공격을 맞고 새까맣게 타버린 아르민을 보며 한 말. 이 때의 표정은 정말로 무덤덤한데, 그토록 친했던 친구를 잃어 멘탈붕괴가 일어난 듯 하다.
  63. 자신은 인류를 구하는 쪽을 살린다며 엘빈을 살려야 하니 아르민을 포기하라는 리바이의 말에 반박하며 외친 말.
  64. 미카사는 훈련병이 되어서 엘런의 충고를 듣고 머리를 잘랐다
  65. 하지만 의도적인지 아닌지 애니판에선 이 대사 자체를 빼버렸다.
  66. 당시 생방송으로 이벤트를 관람하던 일본 진격 팬들이 트위터 타임라인에 동시다발적으로 놀라움을 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67. 엘런 몸은 작화 불안정으로 컷마다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독자들은 작가의 인식이 어떤지 작가의 입을 통해 추측할 수밖에 없다.
  68. 주간 소년 매거진의 대담에서 작가가 미우라(엘런 역)는 '중성적인' 점이 엘런과 닮았다고 발언
  69. 사실 이때 나온 페이크 예고는 모두 팬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간 주제들이었다. 작가의 장난. 바꿔 말하면 본편에서 저런 식의 엔딩이 나올 가능성은 전무하다.
  70. 여기를 보면 성씨 표기가 Yeager로 되어있다.
  71. 본영상 30초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