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 대북 인권 운동가다. 개신교계에서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북한인권 관련 단체는 개신교계가 많은데 로버트 박도 개신교계 북한 인권 단체의 리더. 한국 개신교계에서는 그를 '선교사'로 지칭한다.
한국명은 박동훈. 2009년 12월 25일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무단 입국했다.
'자신의 희생으로 북한의 신앙의 자유 보장 촉구'와 북한 내 굶주리는 사람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유였다. '자신의 죽음으로 세계가 북한의 현실을 주목하길 원하다'며 '미국 정부는 나를 구출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지 않길 원한다'는 내용이 유서까지 쓰고 갔다.그리고 진짜로 미국정부에서 아오안...
북한 국경에서 성경책 하나 들고 찬송가를 불렀다. 그리고 북한 군인들에게 당신들을 세계인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같은 설교를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북한으로 전진. 당연히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그리고 43일 동안 억류되었다. 아이잘론 곰즈나 미국인 여기자에 비해서 미국정부의 협상이 약한 편이었다. 물론 한국 정부도 미국 시민권자라고 무관심.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 억류 기간 동안 모욕적인 성 고문을 당해서 앞으로 결혼도 못하고 그것(...)도 못 할 것 같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인터뷰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여성 간부에 의한 성 고문'이라는 부분에 집중된 점은 문제가 있긴 하다.정작 말하고 싶었던 건 북한 지도자들은 국민들이 죽던 말던 상관 안 한다는 말인데
KBS 인터뷰 이전에도 자주 밝힌 내용인데 여성이 몸을 더듬고 만지는 성추행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은 북한 방문 종교인이나 유명인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측에서 숙소에 여성을 보내서 성적인 꼬투리를 잡게 하려는 행동들을 자주 보였다고 하니 로버트 박도 그런 측면에서 당한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