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2의 등장인물. 나이는 40세.
라쿤시티 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켄도 총포점의 오너. S.T.A.R.S. 알파 팀의 배리 버튼과는 총기류 수집으로 안면을 튼 후, 이후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이런 총덕들. 배리와의 친분 덕분인지, STARS 제식 화기의 제작과 개량을 수주받아 그 간지나는 권총 사무라이 엣지를 STARS에게 전해준 장본인. 일본계 미국인.[1]
라쿤 시티가 바이오하자드에 휩쓸려 지옥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자신의 가게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농성하며 좀비 무리를 상대로 며칠을 버텨내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도시의 생존자들에게 가게의 총기를 무상제공하는 등 개념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28일, 클레어 레드필드가 라쿤 시티에 진입하여 한바탕 푸닥거리를 거쳐 레온 S. 케네디와 헤어진 후 최초로 만난 생존자. [2] 그러나 클레어가 가게로 들어온 직후, 클레어를 쫒아 기어이 바리케이트를 뚫고 들어온 좀비 떼에게 습격당해 클레어의 눈앞에서 좀비들의 한끼 식사가 되어버린다. 좀비 떼를 정리하고 로버트의 시신을 조사하면 그가 가지고 있던 화기(레온은 샷건, 클레어는 보우건)를 입수 가능하다.
알고보면 근 십만에 가까운 좀비 떼를 상대로 며칠이나 버텨낸 사람을 한순간에 시체로 만들어버리는 클레어의 위엄(...)에 공포를 느낀 플레이어도 있다 카더라. 믿으면 곤란하다 과연 죽음을 부르는 여자.
바이오해저드 2의 개발도중 버전에서는, 레온의 선배인 마빈 경관과 함께 이야기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개발버전이 취소됨에 따라 등장 직후 사망하게 된다.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는 설정이 약간 바뀌어 레온과 클레어를 만나기 직전에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