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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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총덕후 송. 당연하지만 이건 오스트레일리아이니까 가능하다.

지름신이 강림하는 총덕후에게 딱 좋은 스케일 모형 총기 발사가 가능하다(!!!) 오오 대륙의 기상 불행하게도 비싸다.게다가 한국총덕들에겐 그저 김형사 떡밥일뿐

1 개요

기류 오덕을 일컫는 단어. 한마디로 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뱅뱅뱅뱅 와하하하핳 알 러브유 키친 건

밀덕후 계열이긴 하지만 살짝 차이점이 있는데, 딱히 전쟁이나 전투를 염두에 두고 좋아하는게 아니라 총 그 자체의 위력이라든지 디자인, 질감, 발사의 쾌감(trigger happy) 등이 총덕들이 집중하는 요소라서 같은 총기를 핥더라도 그 방향은 서로 다르다. 이 점은 칼덕후 등도 마찬가지. 외국의 총덕후들은 밀리터리보단 사냥 또는 사격 덕후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직접 사격해 볼 기회가 많으니...

칼덕후도 그렇지만 총을 좋아하는 거지 총기난사, 폭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그런 폭력적인 성향의 사람을 통상의 경우보다 훨씬 싫어하는 편. 그런 사람들 때문에 귀찮은 법적 규제와 세상의 편견을 짊어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총기를 모으는 사람들의 심리를 나눠놓는 구분도 있는데, 이 사람들의 경우는 주로 생존주의에 입각하거나 자기방어주의에 입각한 경우가 많고 리버테리안들이 다수인 경우이다. 이외의 경우는 총기 수집을 장기투자 개념으로 삼거나 하는 경우로 총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고 총을 일종의 취미 대상으로 보는 경우인데, 주로 서플러스 마켓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전쟁이나 전투보다는 자기방어 권리에 입각하는 경우가 압도적인 절대 다수라고 할수 있고 이외에도 총기 자체가 가진 화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만, 다수라고 보긴 힘들다.하지만 일반인에게는 물론,도검제일주의가 절대적으로 깔려있는 일본 애니를 극단적으로 우상화하는 오덕들에게도 까이기 일수이다.

과거엔 사실 밀덕들과 상당히 근접했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올수록 밀덕들과는 다른 노선으로 갈라진 경우가 많이 생겼다. 이들이 밀덕들과 성향을 공유하는 것은 군용장비가 결국 민수사양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생기는 공통분모에 해당하는 셈이고, 실제로는 보급이 일괄적이고 탄을 얼마를 뿌리든 내돈내고 안 사는 개념인 군대와 총알 하나하나를 자기가 사서 써야 하는 총덕들 사이엔 개념의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다. 따라서 사격스포츠 자체에 흥미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프레퍼(Prepper: 생존주의자)들이거나 수집 애호가들인 경우, 혹은 현실적인 자기방어론자들이 대부분이고 화력덕후들의 경우는 사실상 수가 많지는 않다.

이런 구분은 사실 미국의 최근 총기규제 논란 속에서도 나타나는데, 소비자의 유형에 대한 ATF등의 분류를 보면 대부분의 건오너들은 한두정의 총기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즉 그 한정을 갈고 닦아서 필요할때 쓰겠다는 주의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다수이고, 이런 사람들의 경우는 한정의 총기를 극한까지 갈고 닦아 마개조하는 특징이 있다. 일종의 스페셜리스트 개념.

이외에 복수의 총기를 수집하는 사람들중에는 프레퍼 계열이 많다고 볼수 있는데, 유사시에 다수의 구경을 지닌 총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 급탄을 쉽게 할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볼수 있다. 이럴 경우 구경별로 3~4정 이상을 보유한 것이 특징. 이중에서도 다수를 보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포칼립스 상황이 오면 총기부속을 입수하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총이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인지... 실제로 얼마전 뉴스에 나온 사례로 독거노인 프레퍼가 사망한 다음에 물품을 정리하자 1200정의 총기가 발견되었다고...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이 오면 민병대를 조직할 생각이었을까? 근데 아포칼립스가 오기도 전에 가셨네.. 이런걸 걱정한 재앙이 오기 전에 가셨으니 행복한 죽음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오지도 않을 것에 대해 삽질한 거라고 해야 하나?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앞선 개념의 발전이기도 하고 실제로 미국에서 카트리나 사태를 겪으면서 대형재난이 벌어진 이후에 사회 안정성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가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다. 사실상 미국의 왓치멘 민병대나 프레퍼들이 항상 예시로 드는 것들이 바로 이 카트리나에 의한 약탈자 난립상태. 때문에 이들은 매우 체계적으로 총기를 모으는 특징이 있다. 주로 중저가 총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셈.

그보다 더 많은 총기를 보유하는 경우가 수집가들로, 역사적이거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총기를 모아놓는 경우가 많다. 즉 어느 회사의 특정연도 한정 모델이라든가, 스탈린그라드에서 실제로 굴려먹은 모신나강이라든지 등등등. 보통 화력에 올인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다수의 현대화기를 수집하는 쪽이라고 할수 있다. 이쪽 사람들은 주로 신형 모델을 위주로 수집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개념에서는 밀덕들하고 갈라지는 경우. 밀덕들은 결국 지급품과 군채용의 굴레에 갇히는 경우가 많지만 프레퍼들의 경우는 군복무 경험이 있으면서도 총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다양한 유연성을 보인다. 즉, 무기나 장비 자체에 대한 "고증" 보다는 실질성을 따지는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군에 대한 동경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통.

밀덕후 계열에서는 칼덕후 다음으로 긴 역사를 지닌 사람들이 아닌가...하는 의견이 많다. 사실, 총이란 물건이 전쟁의 전면에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총덕후는 있어 왔다. 총은 개인이 소지할수 있는 무기 중 최강으로서, 위험한 상황에서는 소유하고 있는것만으로도 안전을 담보할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남심을 자극하기에 매우 충분하고도 차고 넘치는 물건이었다. 특히 현대와는 비교할수없이 치안이 불안하고 맹수들도 넘쳐났던 시대라면 더더욱. 거기에 화승총을 비롯한 초기의 총기들은 장인의 손에 의해 한 자루씩 제작되는 비싼 물건이었기에 '고급' 이미지도 더해졌었다.[1] 그만큼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물건이었고, 결국 명품으로 발전해서 조각이 새겨지고 , 심지어 보석으로 장식되는 물건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2][3] 칼과 함께 귀족들의 용맹과 부를 과시하기 위한 소도구의 역할을 했던 것. 총 콜렉션도 그러한 과시욕에서 등장했으며 이로 인해 서양 귀족들 중에서는 대를 잇는 유서깊은 콜렉션을 자랑하는 이들도 많았다. 사격 연습과 사냥이 귀족들의 보편적 취미가 된 것은 이러한 경향에 불을 붙였고[4]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이는 부르주아의 취미로 확대되었다.
미국에서는 아예 이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어, 한국의 군사 취미 잡지 플래툰을 발행하는 호비스트사에서는 매년 플래툰 컨벤션를 주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합법적 총기소지가 매우 제한적이다.[5] 경찰, 특수부대와 같은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 민간인이 총을 직접 다룰 수 있는 기회는 군복무 정도로 한정되어 있고, 그 종류도 대단히 제한되어 있다.[6] 군대를 다녀왔으면서도 밀덕 혹은 총덕기질을 유지하는 자들은 보통 완벽한 골수 밀덕후/총덕후가 되어서 대한민국 매니아층을 지탱하게 되곤 한다.(...)

다만 인터넷의 블로그 등지에는 총기를 찬양하는 총덕후들이 많은 편인데, 이들은 상당수가 실총기를 잡아본 경험이 없거니와 군복무조차 하지 않은 초중고딩 밀덕후들이다. 이들의 블로그 내용은 FPS게임에서의 총기 등을 다루면서 마치 자신들이 실총을 잡아본듯이 이야기하거나, 그럼 전차덕은 전차 몰고 항공덕은 비행기 타나 다른 곳에서 대충 퍼온 것을 마치 정설인 것처럼 써 놓은 경우가 대부분. 가끔 이러한 '자칭 총덕후'들이 총갤 등지에 출몰하여 다른 총덕들과 키배를 벌이기도 한다.
밀덕후들 가운데서도 가장 대접을 못 받는 것이 총덕후이기도 하다. 별 중요하지도 않은 짜잘한 제원이나 달달 외우면서 니가 맞니 내가 맞니 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항공기나 전차에 비해 총 쪽이 접근성이 좋아서 총덕후의 평균 연령이 낮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때 백괴사전에 이들을 까는 글이 올라오자 이들이 백괴사전에 몰려가 반달리즘을 시도한 적이 있다. 물론 그 좆초중딩들은 다같이 단체로 차단당했지만

국내에 소수 있는 총덕후들은 실총 대용으로 일본, 대만, 소수의 한국 회사에서 발매하는 BB탄 에어소프트건을 수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서바이벌게임 매니아와 겹치는 경우도 있으나 직접 게임을 뛰는 데에 적합한 전동건보다는 여러모로 취미용 성향이 강한 가스건 권총류가 주된 소비상품이다. 물론 국내법상 김형사의 마수가 많이 뻗쳐있는 관계로 일본이나 대만에 비하면 외형, 탄속(J) 등에서 국내 마니아들이 많이 손해보는 편. 지못미

2 총덕후의 예

2.1 실존 인물

2.2 가상 인물

  1. 미국총기협회에서는 총기소지의 정당성문제에서 독립정신운운하며 초기의 미국이민자들이 총을 가지고 자기몸을 스스로 지켰다고 주장하지만 이건 서부극을 너무 많이 본 거고 실제로 그때 당시 미국인들의 대다수는 총을 가지지 못했다. 카우보이 영화만큼 보급율이 높은 것도 아니었고. 물론 그 시대에 사용한 것은 화승총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고가였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소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에서 가난한 떠돌이들이 구식 머스킷을 지니고 있었다는 묘사를 보아 신식 소총이 아닌 전장식 화기는 나름대로 널리 보급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애초에 미국 독립전쟁때 지겹도록 굴려먹기도 했던 물건들이어서 그 유물들을 가난한 미국인들이 사거나 주워서 쓰고 있었다해도 이상할것은 없긴 하다.
  2. 특히 이분야에선 남미 애들이 이쪽에 심히 하악하악 거린다.(특히 마약갱단)
  3. 후세인 일가의 '보석과 금으로 장식된 AK-47'에도 이런 이유가 있는 셈이다.
  4. 하이람 맥심도 사격 연습을 하다가 맥심 기관총을 발명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5. 총기 소지 자체를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그것은 틀린 설명이다. 우리나라 역시 합법적인 총기소지 허가 제도가 있어서 제한적이나마 산탄총이나 공기총(석궁이나 도검류 포함)등의 소지가 가능하다.다만 규정이 빡빡해서 왠만하면 그러한 허가를 받아내는 것이 쉽지가 않다.특히 돌격소총자동화기의 경우 민간인은 구경도 못한다.
  6. 굳이 군복무를 제외한다면 실탄 사격장에서 총기를 다룬다는 것 정도.물론 민간인 전용 사격장이니만큼 총기의 종류도 제한적이며 끽해야 권총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7. 유난히 총기류를 좋아했다고하며 10.26사태이후 침실을 정리할때 권총 8정 엽총 7정 M1 카빈 2정이 나왔다고 한다. 또한 선물로도 총기가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EX:김형욱 중정부장이 선물한 영국제 12구경권총,SHELL정유회사에서선물한 19세기영국제 결투용권총)
  8. 별명이 '피스톨 박'. 대한사격연맹회장까지 지냈다.
  9. 그린 그림들 대다수가 총기 관련 그림이며, 실제로 특전사 출신이다.
  10. 프로필에 "건 마니아"라고 나와 있으며 사격실력도 뛰어나다고 한다.
  11. 탄약을 발굴해서 임모탄 조의 세력에게 탄약을 지원해주는 인물. 이 인간 덕분에(?) 분노의 도로는 매드맥스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총기가 많이 등장하는 영화가 되었다. 이빨까지(...) .45 ACP로 박아넣었다.
  12. 극장판에선 삭제되었지만 이 사람이 박창이를 쫒는 이유가 점찍어둔 총 가격이 박창이 몸값이라서다.
  13. 이쪽은 아예 총포회사를 운영하며 주무기도 총포류이다. 덕업일치 수준.
  14. 손가락 끝에서 총이 나가는 능력이 있어서 총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15. 이분은 아에 자기 총에 여자 이름을 붙이고 애인처럼 여긴다. 넓은 침대를 주지 못해 미안해하고있다고(...) 바람도 핀 적이 있고 전 여친도 총이다 8번 주석에도 해당된다
  16. 실존 인물인 히라노 코우타를 모델로 만들어진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