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러시아 남부 연방관구의 로스토프 주의 주도. 인구는 러시아 10위. 하지만 11위부터 14위까지의 인구 증가 추세가 엄청나서, 따라잡힐 위기에 처해 있다. 돈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다. 도심에서 강을 따라 20킬로미터 쯤 가면, 바다인 아조프 해와 연결된다. 1749년, 아조프 해 인근을 병합하면서 처음으로 존재가 알려졌고, 도시가 처음으로 건설되었다. 1807년에 시로 승격하였다. 야로슬라블주에 위치한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황금의 고리에 있는 중세도시 로스토프와는 이름이 겹쳐, 돈 강에 있는 로스토프, 즉 러시아어로 로스토프-나-도누, 또는 영어로 로스토프-온-돈 이라고 불리게 된다. 그리고 야로슬라블 주 쪽에 있는 로스토프는 로스토프 벨리키라고 불리게 된다. 벨리키는 크다는 뜻인데 정작 로스토프 벨리키보다 이 로스토프가 인구가 수십 배 많다(...) 1980년대 후반에 인구 100만명을 처음 넘었고, 잠시 인구가 줄었다가 현재는 다시 늘어나는 중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 농업이 발달함에 따라 농업용 기구 산업도 발달했는데, 그래서 이 도시를 부르는 애칭으로 트랙터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오죽하면 극장 건물도 트랙터처럼 지어놓고 트랙터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기후는 러시아 답지 않게(?) 매우 온난한 편이다. 제일 더운 7월에는 최저평균 18도, 최고 평균 29.3도의 기온이고, 제일 추운 1월에는 최저기온 평균 -5.3도, 최고기온 평균 -0.1도를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고작(?) 100km정도 떨어져 있다. 러시아 내 다른 대도시보다 도네츠크, 루간스크와의 거리가 훨씬 더 가깝다. 2013년부터 FC 로스토프에 유병수 선수가 활약하기도 했었다. 1980년대 연쇄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가 수십 명을 죽인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인간 별명이 로스토프의 백정(The Butcher of Rostov) 2016년 3월 19일에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플라이두바이 981편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 |
- ↑ 로스토프나도누의 대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