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전적 의미
1.1 국어사전
1. 露語 : 러시아어의 북한말
2. 鱸魚 : 농어의 북한말, 혹은 옛말
출처 : 다음 사전
1.2 영어사전
lore
1. (전승(傳承)적) 지식; 민간 전승
2. (일반적으로) 학문, 지식
3. 과학적 학문, 또는 특수 단체에 관한 과학적 학문
4. (고어) 가르침, 교훈
5. 동물 콧등 (새의 눈과 윗부리 사이나 뱀·물고기의 눈과 콧구멍 사이)
roar
1. 고함치다
2. 으르렁거리다
3. 울부짖다
2 도시괴담
어원은 Lore. 소문으로 들은 이야기, 사실로 구가되는 이야기, 근거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 믿기 힘들지만 설득력 있는 이야기와 이것들을 모아놓은 스레에서 펼쳐지는 일화들을 통칭한다. 원문 번역 원문
사실, 2ch에서 이러한 컨셉의 글들은 많이 있다. 즉 애초에 노리고 만든, 컨셉 잘 잡은 스레 정도로 보면 될 듯. 로어라고 써져있는 내용 대부분의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출처도 불명이니 너무 믿지는 말자, 하지만 적어도 몇몇 로어는 기존에 알려진 미스터리 사건을 조금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로어 이야기에 관해선 로어/목록 항목 참조.
2.1 줄거리
이 이야기의 시초는 2003년에 2ch에 써진 스레가 시초로 이후 유형이 되었다. 당시 2ch에 적힌 내용은 이러하다.
'로어'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랜덤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딴 신비한 이야기를 뜻하는 '로어'를 보낸다. 그걸 받은 사람은 자신이 알고있는 로어를 하나 더 추가해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한다. 2ch에 이걸 올린 사람은 자기가 받을 당시 62개의 로어가 있었다고 하는데 10개 이상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면 안된다고 한다.[2] 이것을 어기면 어긴 사람의 이름이 실린 편지가 돌게된다고 한다. 그리고 로어는 '내가 '사실'에게 이기는 그 날까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그런데 스레주는 10개의 규칙을 어기고 2ch에 스레를 작성, 그날 산 소설 페이지에 잉크가 번져 있다는 것 외에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스레드의 글자가 군데 군데 깨져 보이기도 하는데 오래된 컴이니 그러려니 했지만 잉크가 번졌던 페이지에 번짐이 늘어나 있었다고 한다. 한문자 정도 번졌었는데 한 줄 정도가 번지게 되었다고. 그리고 스레드에 글을 작성할때 0시 5분에 썼는데 0시로 표시됐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스레주는 이 로어가 보낸 메일을 받았을때 이게 사실인지 검색하기 위해 로어중 하나였던 소유즈의 대한 것을 인터넷 에서 검색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인터넷 어디에서도 소유즈라는 우주선에 대해서 찾아낼 수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 검색하니 있다고 한다. 처음에 소유즈를 검색했을땐 없었지만 현재는 있었던 것, 그리고 처음에 소유즈에 대한 것을 검색했을때 자기도 소유즈의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소유즈가 검색된 시점 이후부턴 희미하게 소유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이 로어가 점점 현실로 돼가고 있다는 떡밥, 그리고 스레주는 소유즈란게 없는 세계에서 소유즈란게 원래부터 있었던 것으로 수정된 시간의 역사로 갈아타게 된 것.
그럼에도 불과하고 계속 스레를 작성하고 그러던 중 다시 근황 보고를 했는데 잉크가 번진 페이지를 친구에게 보여주었더니 잉크가 번진 곳이 없다고 말한다. 다시 그 곳을 확인해 보니 잉크가 번진 부분은 없었으나 거기에 이런 말이 써져있다고 했다. 로어는 당신을 찾아내고, 당신은 로어가 된다.
참고로 소유즈 우주선을 봤다시피, 로어의 내용들이 현실이 되가고 있다면 '이 편지에 당신이 아는 로어 하나를 더해 다른 사람에게 보내라.' 이것도 로어 중 하나이다. 즉 이것도 현실이 되고 그러니까 '로어'라는 가상의 존재가 현실이 된다는 말, 맨 처음 로어인 '내가 사실에게 이기는 그 날 까지'란 말에서 '사실'은 '현실'을 뜻하는 듯 하다. 스레주는 로어가 현실이 되는 힘이 있다면 반대로 자신이라는 현실이 단순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무서워한다. 그리고 점점 기억조차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스레에 글을 쓸때의 기억은 잘 살아 있다고
여기서 스레를 보고있던 사람이 추측한게 '당신이 아는 로어를 하나 더하라'라는 이야기는 '당신이 아는'이 아닌 '당신이 겪은'을 말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하기도 하였다.
이후 그는 3개의 로어를 적은 다음 다시는 스레에 돌아오지 않았다.
3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로어(강철의 연금술사) 참고
4 월희의 등장인물
미하일 로아 발담용 참조
5 나이트 엘프의 영웅유닛 드루이드 오브 클러의 기술 이름
포효. 여기서의 포효는 두 번째 뜻인 roar다. 참고로 이 클러를 뽑는 건물 이름은 에인션트 오브 로어(lore). 첫번째 뜻의 로어다.
6 그 외에
- 괴수영화 클로버필드의 유일한 OST로, 당연히 울부짖다를 의미하는 roar. 엔딩크레딧을 장식하는 곡이다. 영화의 주요 떡밥중 하나인 'god help us' / 'still alive'라는 말은 이 곡이 끝난 뒤에 나온다. 단 곡이 9분이나 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영화 끝이란 인식으로 인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관객들은 '뭐여 그런게 있었어?'라는 분위기.(...)
- rpg 게임 등에서, 게임의 메인 스토리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게임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잡학 지식들을 로어(lore)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런 잡학들을 모으는 것이 도전과제나 사이드 퀘스트 등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