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로아 발담용

Michael Roa Valdamjong
ミハイル・ロア・バルダムヨォン

사도 27조
제27조 코백 알카트라즈번외조 미하일 로아 발담용

월희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진월담 월희에선 요시노 히로유키/권혁수. Melty Blood카니발 판타즘 에선 나리타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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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 만화판타케우치 설정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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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중간 이름인 '로아'로 많이 불리고 있으며[1] 이명은 전생무한자(轉生無限者), 혹은 아카샤(Akasha)의 뱀.

사도 27조의 일원은 아니고 그에 필적하는 마지막 번외조에 해당되는 흡혈귀로, 월희의 타이틀 히로인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숙적. 그리고 사실은 그녀에게 반했던 순정남(...) 빈말이 아닌게, 이제까지의 행적이 그러하다.

본래는 교회의 사제 출신으로 나르바렉과 함께 매장기관의 원형을 만든 성당교회 측의 마술사였다. 그러나 영원에 집착한 끝에 자신의 연구가 사람의 몸으로는 실현불가능하다고 판단, 알퀘이드를 유혹해서 자신을 물게 하는 것으로 사도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마다 자신이 선택한 아기에게 전생하는 것으로 영원을 실현하려 했다.

초대는 알퀘이드가 가졌던 힘의 일부를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래부터 마술사로서의 재능도 뛰어났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해서 일종의 자만감에 지나친 세력을 키우자 선배로서 충고 겸 경고를 하러온 알트루주 브륜스터드를 되려 쫓아내버렸다. 즉, 전생할 때마다 약체화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성능이 초대에 필적하는 자가 없었을 뿐이다. 그게 약체화지 뭐야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도 27조의 경우 그를 하나의 조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10위인 네로 카오스와는 맹우관계라고 하는데, 네로의 배경을 생각해 본다면 마술사 시절부터 서로 아는 사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둘이 같은 시대를 살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성기를 지내던 초대는 결국 폭주를 멈추고 정신을 차린 알퀘이드와 나르바렉의 매장기관 연합에 쓰러졌는데 당연히 그냥 쉽게 끝내줄 일이 없기 때문에 끊임 없이 전생. 그리고 그가 좀비 같이 전생할 때마다 알퀘이드가 쫓아가서 토벌해왔다. 17번째 전생체인 시엘의 경우는 잠재능력이 초대와 맞먹을 정도였기 때문에 상당히 강했는데. 이 때 네로에게 고유결계 '창생의 흙'에 대해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그가 이후에 일어날 일을 예상하지 못했을 지라도 이건 알퀘이드를 고전시키는데 제대로 한몫한다. 물론, 그것과 상관없이 파리에서 알퀘이드와 싸울 때 패배하는 바람에 이것도 사망하지만.

이렇게 본편 당시까지 17번이나 살해당했다. 월희 본편이 시작된 시점에서 이미 사망전대.

4차 인기투표의 언급에 따르면 수문법(数紋法)을 통한 번개 계통의 마술을 다루며, 고유결계 오버로드(과부하, Overload)를 가지고 있다.

본인의 마술에 대한 방대한 지식에 더해 연금술에도 어느 정도 조예가 있다. 여담으로 생전의 로아의 성격은 이기주의적임과 동시에 이지적이고 부드러운 면을 가졌다고 한다. 저 부드러운 남잡니다. 본편의 로아는 전생을 거듭한 결과 본래 자아가 옅어진 상태에서 현 전생체의 흉폭성의 영향을 받은 거라고.

2 작중 행적

흡혈귀 루트의 최종보스. 18번째 전생체인 토오노 시키(遠野 四季)를 통해 힌트를 얻어 직사의 마안을 얻게 되었다. 토오노 시키(遠野 四季)의 육체를 거의 완벽히 장악하고 토오노 저택에서 탈출, 도시 자체를 영지화하여 사람들의 피를 빨면서 세력을 늘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운 좋게도 토오노 시키(遠野 四季)의 대역이 돼버린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가 살인충동에 눈을 떠서 로아를 잡으러 온 알퀘이드를 17분할 시켜버리는 바람에 알퀘이드가 꽤 약해진,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였다.

다만, 토오노 가 루트에서는 오히려 전생체에게 잠식당해 로아로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 루트에 대한 이야기는 전생체 본인의 항목을 참조.

2.1 알퀘이드 루트

중반엔 아직 토오노 시키(遠野 四季)에 대한 육체 장악이 완전하지 않아서인지 정신이 꽤 불안정한 상태에서 혼자 있는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를 몇 번 습격하기도 했고[2] 자신의 이전 육체였던 시엘하고도 몇 번 싸운다.

그러다가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가 다니는 학교 안에서 알퀘이드와 결전을 벌여 마침내 승리를 거두지만, 그녀를 뒤쫓아온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하고도 싸우던 도중,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가 가진 직사의 마안이 자신이 가진 직사의 마안과 전혀 다른 걸 본다는 걸 알고서 충격을 받아 무지에 대한 공포에 휩싸인다.

결국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가 직사의 마안으로 교사를 박살내버리자 건물 잔해에 깔려버리고 이 때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에게 죽음의 점을 찔려서 완전히 소멸하게 되는데, 사라지기 직전에 최후의 발악으로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를 공격하지만 절묘하게 난입해온 시엘한테 막히고 그대로 사망한다.

사실, 이용하려 접근했던 알퀘이드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본인은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사실 로아가 저지른 모든 행동은 어린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일부러 괴롭히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워낙 고결하게 살던 사람이라서 그런 감정조차도 몰랐던 것. 때문에 이 점을 착안하여 그의 시각에서 월희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동인지도 존재하는데 꽤나 고퀄이다.

2.2 시엘 루트

알퀘이드의 손에 죽는다. 그러나 공융을 이용해 토오노 시키의 몸에 기생하며 살아간다. 나중에 시키는 자신의 몸에 기생하고 있는 18대 로어이자 토오노 가문의 진짜 장남인 토오노 시키의 죽음을 보고, 그것을 찔러 죽인다. 시엘 루트에서는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가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매우 허무해 했다.

2.3 코믹스 진월담 월희

첫 등장 당시에는 사계인지 로아인지 아리까리한 상태. 아마도 시키에 대한 증오로 인해 로아의 잠식을 미룬 듯하다.
시키를 한번 죽인 후[3] 완전히 로아가 잠식하여 검은 미역머리로 변신한다.

코믹스판에서는 시키와 체술만으로도 동등하게 싸운다.

2.4 멜티 블러드

정신줄 놨을때이건 정상

놀랍게도 아무런 예고도 없이 멜티 블러드 액트리스 어게인에서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와 함께 추가.
알퀘이드/시엘 루트에서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진짜로 번개를 날려댄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피카츄.
기존의 월희를 즐겼던 사람들은 로아의 참전 소식에 최종보스였던 로아가 본편에서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던 강함을 보여줄 거라 예상했으나...

그러나 처음 나온 멜티블러드 엑트리스 어게인에서의 성능은 안습한 최약캐. AA시절 때의 C스타일은 번개를 모으고 뿌려대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인데 어려운 데다가 성능도 그렇게 좋지도 않았다. 그나마 지금은 흉기나 다름 없는 H와 F은 조금 나은 취급이었지만 전 스타일이 다 안 좋은 성능에 연속기 화력도 심하게 부족하고 시스템 빨도 거의 못 받해서 그야말로 비인기의 절정에 달했다.

AA에서 암울한 최약캐로 지냈던 덕분에 AACC에서는 대폭강화. 기술 간의 강제캔슬이 빨라졌고 C스타일의 브레이크 유지시간 또한 늘어났으며 무적판정이 있는 기술이 아니라면 상대보다 기술을 느리게 사용해도 거리가 있는 잡기판정인 아크 드라이브로 역관광을 선사해줄 수 있다.[4] 그리고 상향으로 엄청나게 간단하면서도 적절한 콤보를 가지게 됐는데 이건 입문자도 잘만 한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인기에 묻혀서 유저를 보기 힘든 편이다. 얼마나 힘드냐면 석탄만 있는 광산에서 금을 캐는 것 만큼 힘들다(...) 참고로 로아는 그 설정 만큼이나 지략, 역공에 강하다. 매번 카운터를 먹여주거나 벼락선물로 브레이크 걸어주면 상대는 멘붕. C스타일 로아에게는 카운터가 6개 모인 벼락 관련 기술에 하나같이 브레이크 판정이 달려 있어서 EX기에 의존을 많이 하는 캐릭터는 로아를 못 떼어내면 그냥 죽어야 한다.

하지만 그래도 C스타일은 여전히 EX기를 제외하면 평균적인 화력이 매우 떨어지는 데다가 잘 쓰려면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야하고 기술을 쓰는 도중에 다른 커맨드를 계속 추가적으로 입력하는 걸로 여러 행동을 거의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타 게임에 비해 커맨드 유지 시간이 꽤 빵빵한 멜티블러드라도 손이 빠르지 못하면 C스타일 로아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망한다.

로아를 가장 강하게 쓸 수 있는 건 바로 H스타일. 강, 약으로 앞, 혹은 뒤의 딜레이를 조절, 그리고 사용 전에 발동을 중단할 수 있는 강제 다운 판정을 가진 우수한 성능의 돌진기인 236계열로 상대를 넘어뜨려 아크 드라이브를 포함한 온갖 기술을 구겨넣거나 착지 중인 상대에게 가드도 못할 역공을 가하는 것은 이미 필수공식이다. 게다가 236C는 난데없이 시엘의 그것을 똑같이 가지고 온지라 딜캣에서 콤보까지 온갖 방법으로 써먹을 수 있다.[5] 강, 약으로 앞, 혹은 뒤에서 대각으로 바닥에 떨구는 214계열의 번개(일명 텐트) 또한 공중 가드 불가능이라는 더러운 성능으로 점프를 두렵게 한다.[6] 특히 이걸 연속으로 깔아놓는 214C[7]는 데미지도 크며 추가로 공콤도 들어가는 성능은 로아가 게이지가 있을 때 점프를 봉인하게 만들 정도. 로아의 H스타일은 C스타일과는 달리 별 다른 모으기 없이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러쉬 계열 기술로 무장했기 때문에 지략 위주인 C스타일과는 평균 화력부터가 차원이 다르다.

또한, 이 H스타일 한정으로 쓸 수 있는 전략으로 일명 텐트 무한이라는 게 있는데 214계열을 이용해서 공중에 띄워둔 상대를 계속 때리는 것이다. 이 214계열은 깔아두기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성공하기만 하면 상대는 낙법을 하던, 공중에서 어느 방향으로 도망치던 죽을 때까지 땅을 밟을 수 없다. 만약 상대가 기를 폭발시켜서 겨우 내려왔다? 그때는 이미 텐트 무한으로 기 게이지를 잔뜩 회수한 로아가 히트 상태에 돌입한 채 썩소를 지으며 EX기들을 난사해대고 있다. H스타일 로아가 악랄하다고 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더럽다.

F스타일도 H스타일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강한 편. F의 최대 단점인 리버스 불가와 그로 인한 평타의 큰 딜레이, 그리고 이걸 커버해줘야 할 기술의 성능이 빈말로도 좋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콤보가 실패하면 압박을 지속할 수 없어 상대가 반격해오기 전에 도망을 가거나 EX기로 밀어내는 불편한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단점을 보완하는 데 쓰이는 것이 점C 지속. 블로우와 비슷하지만 블로우보다 빠르고 특유의 효과도 나오지 않는데, 일반 점C의 모션에다 손끝에다 작은 번개 이펙트가 뜨는 것이 전부. 하지만 그 성능은 보이는 것의 두 배에 가까운 판정을 지닌 공대지 최종병기. 번개 부분에는 피격판정이 없는지라 거리만 적당히 맞춰서 점C 홀드로 압박을 가하면 대공을 내도, 벙커를 맞춰도 크로스카운터가 뜨거나 그냥 씹히는(...) 판정 앞에 웬만한 캐릭터들은 내밀 게 없다. 회피를 해도 점프 기본기인지라 그냥 착지하면 그만이고 타이밍도 미묘하게 조정가능한지라 실드하기도 까다롭다. 단타형인지라 가드해도 블록스턴이 후딜과 맞먹는 수준에 데미지도 피격스턴도 빵빵. 맞았다면 이후는 국콤만 넣으면 4000은 우습다. 판정이 밑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상당히 벌어져 있는지라 공대공에서도 먼저 내민 상황이면 열에 아홉은 이기지만, 홀드기인지라 실제 공중 상황에서 만나서 쓰려면 늦으니 점B를 애용하자. 요약하자면 214계열과 점C지랄로 상대를 압박하고, 콤보는 확실히 들어갈 때가 아니면 자제하자. H보다는 까다롭지만 초보자도 그럭저럭 쓸 만한 구성으로 난이도에서도, 성능에서도 C스타일과는 역시 급이 다르다. 하지만 쓰다보면 H스타일의 기술성능을 정말 눈꼽만큼이라도 바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F스타일은 대각선으로 번개를 깔아두는 게 아니라 진짜로 벼락을 떨어뜨린 다는 것, 로아의 스토리에서 오시리스의 모래를 상대할 수 없는 건 어쩌면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알다시피 오시리스는 피격판정이 크기 때문.

여담으로 로아의 잡기에는 특이한 기능이 있는데, 그냥 사용하면 상대를 잡아서 판정이 있는 상태로 던지지만 잡기를 하고 아래를 누르고 있으면 바닥에 바로 내려찍는다. 이 경우에는 그냥 던질 때와는 다르게 판정이 없다. 아래를 누르지 않고 상대를 던졌다면 이 판정을 이용해 아크 드라이브를 먹여줄 수 있지만 CPU가 아닌 이상 거의 모든 상대가 낙법을 하므로 이건 기대하지 말고 그냥 낙법하는 타이밍에 잠깐 판정이 생기는 걸 노려서 아크 드라이브를 넣는 편이 좋다.

2.5 성능

aacc 기준

크레센트 문

종합평가S+ 압박, 패턴, 데미지, 승룡, 공가불까지, 없는 거 없는 올라운더 캐릭터이자 멜티블러드 희대의 사기캐.
대미지A+ 엄청나게 짧은 딜레이의 기본기로 시작돼는 엘리베이터 콤보는 보는 이를 경악하게 만든다.
기동성A 기본적으로 가벼운 캐릭터라서 무난하게 빠르다.
리치B 기본기 리치는 그렇게 길진 않다. 여기까지만 봤을 땐 그냥 무난한 캐릭터라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대공처리SS 코어가 공가불이다. 참고로 공중 코어는 가로로 사출돼는 데다가 3개까지 설치 가능하다. 게다가 승룡도 있다. 말 할 필요도 없다. 사기다.
심리전SS 코어가 다 해먹는다. 공중가드 불가인 코어가 바로 자신의 발밑에 득실거린다 생각하면 그야말로 소름이다.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사기다.
압박S 22c와 코어의 괴랄한 성능으로 무한에 가까운 압박을 상대에게 집어 넣을 수 있다.
난이도S 이런 사기적인 성능에 대한 패널티로 주어지는게 바로 난이도. 코어를 운영하는 능력과 그에 맞는 패턴 플레이가 지주 요구돼고, 손이 빨라야 한다. 하지만 마스터만 한다면 확실히 제 값이 나온다.

2.5.1 스토리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에서 놀라울 만큼 전 최종보스스러운 모습과 간지를 보인다.

초전에 렌을 발라 머리만 남겨버리고 그걸 미끼로 시키를 불러내어 살해. 자신을 찾아온 시엘도 쓰러뜨린 후 극도로 분노한 알퀘이드[8]와 재회한다. 그러나 한번 죽은 후의 알퀘이드는 망가진 모조품일 뿐이라고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며 흥미가 없는 표정을 짓는다. 이 상태의 알퀘이드마저 쓰러뜨리면 아키타입 어스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때 엄청나게 흥분하여 자신의 죽음을 확신하면서도 희열에 가득 찬 모습으로 도전한다.

문제는 그 때 "몸에 있는 모든 마술회로를 방어로 돌려도, 몇 초나 버틸 수 있을까."라는 대사를 쳐서 보는 사람에 따라 맥이 빠져버렸단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키타입 어스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대사이긴 하다. 여담으로 대전 때 로어가 이겨버리면 말이 없는데, 아무래도 자기가 이긴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할 말을 잃어버린 듯하다. 800년 동안 삽질했는데 허무한 결말을 맞이한 최종보스.

그리고 토오노 시키가 자신과 다른 걸 본다는게 어지간히 충격이였는지 멜티 블러드에서 시키전용 승리대사로 "어차피 산산조각나서 죽는데 다르긴 뭐가 다르냐"면서 무척이나 기뻐한다. 승리하면 랜덤으로 승리포즈가 있는데, 옛 시절의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멜티 블러드 액트리스 어게인 스토리 모드

이게 무슨 굴욕이란 말이냐! 동정하지 마! 날 그런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지 말란 말이다아!

다만, 본인 외의 스토리 모드에서의 취급은 안습을 넘어선 충공깽 수준. 하얀 렌에겐 자신이 신삥인지라 뒷골목동맹 신삥이 취급당해서 갈굼당할 뿐 아니라, 유미즈카 사츠키에게는 존재감이 없어서 등장도 적은, 대부분의 사람이 이름도 기억 못 해주는 변변찮은 흡혈귀씨라거나 저런 수수한 사람이 내 부모일리가 없잖아! 라는 등, 실로 악의없이 디스당한다. 본인도 뒷골목동맹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걸 보니 실제로 영 좋지 않은 일을 많이 당한듯 싶다. 코하쿠에게는 3류 음악가 취급까지 받는다. 결국 성질이 뻗쳐서 머리카락을 세우며 폭주(...)[9] 게다가 아리마 미야코로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 맨 처음 상대로 나와서 미야코에게도 갈굼 당한다. 이때, 미야코의 승리대사를 보아, 네코 아르크가 자신을 쓰러트리려고 보낸 사람이라고 의심한 듯하다. 나나야 시키의 스토리 모드에서도 제일 먼저 등장하는데 나나야 시키에게 썰리고 키시마 코우마와 만나기 이전에 좋은 몸풀기가 되었단 소릴 듣는다(...) 아오코와의 만남에서는 5법을 쓰는 아오코를 벼락부자라 칭하며 디스한다. 아오코 본인은 로아와 마술적으로 공통점[10]이 있다고 칭한다.

2.6 카니발 판타즘

카니발 판타즘 EX에서는 '친구입니다'편에서 네로 카오스와 함께 등장한다. 물론 시키가 숙주인 버전으로. 이때 맥주를 마시고 네로에게 "네로는 이렇게 마음씨가 고운데, 아무도 그걸 몰라줘!"라고 술주정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네로가 참 착한 사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11]

오프닝 영상에서는 로아와 사계 시키가 둘 다 등장하지만, 엔딩 삽화에서는 로아만 등장한다.

3 전투력에 대한 평가

로아는 직사의 마안과 주로 번개를 이용한 마술을 사용한다.

애니에서 비실비실한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가 건물을 찔러 떨어진 상태에서 찔려 어이없게 골로 가버린 거라든가, 약체화 되었다는 언급 등의 영향인지, 사도 27조에 비해 평가가 많이 떨어지는 듯 하다. 중간보스인 네로가 최종보스 격인 로아보다 강한 중간보스라는 평가가 팬들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들리는 편.[12] 설상가상으로 코믹스나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믹스에서는 외모가 딸려서 토오노 가 루트의 사계 시키(遠野 四季)의 외모로 등장하는 등, 어지간히 취급이 좋지 않다. 그래도 코믹스든 본편이든 서번트 상대 방어전이 가능한 시엘을 바른 걸 보면 이 녀석도 27조에 필적하는 사도라는 건 분명하다.

사실 코믹스판에서 시키와 싸울 때도 순수한 체술만으로도 시키와 대등하게 싸우고 사각을 노리는 나나야 체술에 전방위 번개 공격으로 대응하거나 상당히 약해진 상태였다고는 해도 알퀘이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면 시키가 아무리 직사의 마안을 갖고 있다 해도 이길 가능성은 극히 적은 상대였다.

결국 그의 결정적 패인은 한 순간의 정신적 타격에 의한 동요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만일 그가 시키의 눈의 정체를 알고도 침착성을 유지했다면 시키의 건물 파괴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었을 테고, 여전히 시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을 테니….

사실 따지고 보면 로아의 본질은 마술사다. 본래 싸우는 사람이 아니기에 전투력이 어마어마할 필요는 없다. 마술사로서는 훌륭하고도 남는 수준.

토지 전역에 술식을 몇 개씩 펼쳐놓는 방식이며, 발동된 후에는 식을 비틀어도 완전수로 돌아가기에 막을 수 없다. 5차 캐스터가 영맥을 통해 마력을 흡수하는 마술이나 5차 라이더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와 유사하다. 이를 없애려면 토지째로 날려버리거나 이번대의 로아를 죽여야 한다.
이 술식으로 모은 마력은 본거지인 「성」(작중에선 학교)로 모이며, 「성」은 「식」으로 모든 것을 고정해놨기에 건물 등의 파괴도 복구된다. 「성」 안에 있다면 로아의 상처도 치료된다.[15][16]

4 기타 등등

공식홈페이지 인기투표에서 0표를 획득하는 진귀한 광경을 연출하는 바람에 니코니코 동화 등, 일본 현지 팬들은 0표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단부루 같은 곳에서 팬아트가 보이는 걸 보면 인기가 아예 없다고 하기 보다는 해당 투표에 팬들이 참여하지 못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팬들마저 안 도와줘서 옆동네 최종보스들에 비해 눈물이 난다.

게다가 월희 본편 이외에는 출연이 거의 전무했던지라 타입문을 아는 사람들도 멜티 블러드에서 처음 보고 가볍고 경파한 변태(...)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은 듯하다. 게다가 의심을 받을 만한 점이 아예 없진 않은 것이, 승리모션 중에서 광소를 터뜨리는 모습 말고 그냥 음흉하게(...) 웃는 모습이 있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월희의 초기 구상안 중에는 페이트의 길가메쉬가 루트에 따라 천지차이로 다른 행보와 간지를 보여줬던 것처럼 로아도 알퀘이드나 시엘 등 2개의 루트와는 달리 사츠키 루트에서는 엄청나게 강하고 화려한 모습의 진(眞) 로아가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굉장하게 나올 예정이었다고 나름 띄워주는 걸 보면 아무래도 모종의 이유로 전성기의 힘을 되찾는 게 아닐까 추측된다. 하지만 이 구상이 들어있던 사츠키 루트가 어째서인지 개발 도중에 취소 되면서 없던 일이 되어 버렸고 이 루트가 잘린 것에 대해선 월희 팬들 사이에서 밸런스와 개연성 문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후 같은 회사의 작품인 페이트에서 상당한 강자였던 길가메쉬가 허무하게 당하는 사례가 나온 걸로 봐서 그게 이유였던 건 아닌 듯하다. 아무튼 이로서 로아의 활약은 더 이상 없으리라 추측 되었으나...

갑자기 월희 리메이크 제작 예고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새로운 디자인이 발표되었다. 이야기 자체를 같은 인물이 나오는 다른 이야기로 완전히 뜯어 고친 게 아닌 이상 그가 다시 한번 활약할 기회가 생긴 것, 이는 얼마 없던 로아 팬들에게 나름 가뭄의 단비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제작 예고 이후로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가끔씩 들리는 소식을 제외하면 아무런 발표도 없어서(...) 아직까지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다. 아..안 돼! 설마 이대로 끝나는 건...

5 2차 창작

팬픽에서는 사계가 아니라 아키하,시키,키시마,사츠키 등을 전생체로 선택해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사망.
그리고 아예 초대(!) 때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한다. 사실 안 그래도 강하긴 하지만(...)

커플링으로는 가장 유력한 게 흡혈귀로서 자신의 자식이나 다름 없는 유미즈카 사츠키인데, 본편의 로아가 원했던 알퀘이드와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 여러모로 안습.
  1. 다만, 국내에서는 오래 전부터 로어라고 불렸으며 로아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진월담 월희나 멜티블러드 코믹스 정발판에서도 로어로 번역된것도 한몫 했다.
  2. 이때, 토오노 시키(遠野 志貴)는 알퀘이드를 호위하게 되었다.
  3. 물론 시키의 직사의 마안이 아니라 로어가 지닌 직사의 마안에 당한 것이기 때문에 되살릴 수 있었다.
  4. 무슨 소리냐면 실드를 터트릴 수 없다는 소리다. 가드는 되지만 이게 나온다는 건 상대가 틈을 보였다는 소리라서….
  5. 단,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고 시엘의 것보다 약간 지속시간이 길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같이 쓸 경우 시엘이 먼저 풀려서 맞게 된다.
  6. 일반적인 기술처럼 쓰면 그냥 끝나는 게 아니라 잠깐 동안 그 자리에 남아있어서 상대가 착지하는 위치를 보고 깔아두기가 가능하다.
  7. 사용 전에 약간의 틈이 있어서 다운 시키거나 띄운 상태가 아니면 콤보가 끊긴다. 또한, 돌진기로 다운된 상대를 이걸로 강제기상시켜서 콤보를 넣는 엽기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8. 캐릭터는 노멀 알퀘이드긴 한데, 말하는 거나 승리대사를 보면 폭주 알퀘이드다.
  9. 이건 예전에 월희를 모르는 사람에게 로아를 보여주고 "어떤 캐릭터 같나요?"라고 물었다가 들었던 "피아니스트 같은데요?"라는 말을 개그로 응용한 것이라 한다.
  10. 수비문 계통이라는 점 즉올드 하다
  11. 이때 네로는 로아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위로해준다.
  12. 하지만 네로가 가진 창세의 흙을 누가 가지게 해주었는지 잘 생각해보면….다만 이게 로아가 네로 카오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수한건지 서로 마술지식을 교류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는지는 불명이다. 애시당초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마술지식의 방대함이 반드시 전투력과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만일 마술지식에 비례해 무조건 전투력이 높았다면 5차 성배전쟁에 소환된 메데이아는 현대의 마법사마저 뛰어넘는 신대의 마술사로서 작중 최강자가 되어야 한다. 물론 마술전 한정으로는 마술왕 한명을 제외하고는 최강에 가깝지만...
  13. 월희 용어사전 개정신판 中
  14. 진월담 월희 코믹스판의 오리지널 설정.
  15. 「식」+ 보름밤의 흡혈귀 회복력이면 발목만 남아도 부활할 정도.
  16. 원작에서는 「식」 없이도 발목에서부터 부활한 걸 볼 때 보름밤의 회복력이 메인이고 「식」의 회복력은 덤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