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목성 제국의 파일럿이지만 목성 제국의 사상에 심취하지는 않은 듯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뛰어든 원인은 원래부터 거칠은 일을 좋아하기 때문인 듯하다.
2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대 크로스본 건담 임무를 맡은 데스게일즈의 멤버. 계급은 불명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군속이 아닐 수도 있지만 선군정치가 이루어지는 목성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 탑승기체는 아비죠이지만 토비아 아로낙스를 처형하기 위하여 크로스본 건담 X2에 탑승한 적도 있다. 그 때는 토비아의 기전에 당하여 기체를 탈취당하는 추태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그 때문에 숙청당하지 않은 것을 보면 상부의 평가는 꽤 높은 듯하다.
죽음의 선풍대에서의 역할은 기동과 견제. 다른 멤버들과 마찬 가지로 패배하고 지구에 잔류한다.
3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
어째서인지 지구에서 스트리퍼를 하고 있었다.
사실 한때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테스트 파일럿을 맡고 있었지만 존재 자체가 기밀인데다가 사나리의 기술을 도용하여 비합법인 모빌슈트 스피드킹을 몰다가 사고로 지구로 추락했고 이 때문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을 우려하려 그대로 지구에 눌러앉은 것이다.
스피드킹의 사나리측의 호칭은 이카로스로 예전의 목성 제국의 침공때 대파된 마더 뱅가드의 부품을 애너하임이 몰래 회수하여 제어용 모빌슈트를 달아놓았을 뿐인 형편없는 기체였지만 당시의 최신기술인 마더 뱅가드의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유니트를 보유하여 150시간안에 목성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고 그 점때문에 목성의 최우선 공격목표가 된다. 따라서 스피드킹의 위치를 알고 있는 로즈마리도 사건에 휘말려들게 된다.
그러나 로즈마리 자신이 몹시 호전적인 성격인데다가 목성의 톱에이스 부대인 죽음의 선풍대에 배속될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녀서 콜로니 레이저 공략작전인 강철의 7인의 멤버로 스카웃된다. 로즈마리 자신도 별로 생환을 기대하지 않았는지 살아돌아오면 생존한 다른 멤버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는다. 작전개시 후로는 목성 제국의 맹공에 기체를 중파당하지만 목성 제국의 병력을 막아서며 작전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하였고 최종적으로는 죽음의 선풍대의 유일한 생환자가 되었다.
귀환후 자신을 제외하면 유일한 생환자인 미노루 스즈키와 연령차가 있는 결혼을 하였으며 사건의 진실을 담은 책을 써서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윙크 스텔라 라베라두가 그랬던 것처럼 내용이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사건의 은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지구연방은 출간을 방치했고, 오히려 로즈마리를 미노루 스즈키와 함께 목성 제국에 대한 감찰역으로 파견한다.
작전참가시에는 옛 기체인 아비죠를 개량한 아라나 아비죠에 탑승했다.
4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
6권에서 잔스칼 제국의 일파인 기조 중장 점령하에 있는 남미 마리아 시티에서 세르피엔테 타콘의 협력자로 기조가 세워 지역민들을 선동하는 가짜 마리아에게 말로 물 먹이면서 등장. 전작에서 20년 가까이 흐르다보니 47세의 나이가 얼굴에 보일 정도고 성격도 예전에 비해서는 좀 부드러워 진 듯. 남편 스즈키 미노루는 결혼한 지 5년 후 사망하는데 커티스 로스코는 로즈마리의 색기에 정력이 다 빨려 사망한 것일거라고 추정한다. 그녀의 저서는 주인공 폰트의 애독서[1]로 폰트는 그녀의 팬이라 만나게 되서 영광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7권 마지막에 검은 빅토리 건담으로 폰트를 도와주고 후퇴하면서 폰트와 이야기 나누던 중 잔넥의 잔넥 캐논의 저격에 콕핏을 관통, 시체도 못남기고 사망했다. 바로 전까지 폰트와 잡담을 나누던 장면 바로 뒤에 일어난 일인지라 더욱 충격.또한 직전에 리가 밀리티어 측의 협력자인 트레스 마레스[2]가 부상당한 몸으로 기조 중장이 유출한 생물병기 엔젤 콜을 죽을 생각으로 소각하다 간신히 생환한 것과 대조되는 장면이기도 하여 폰트에게 죽음의 의미를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