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발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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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록키 발보아 공식 티저

록키 발보아의 훈련 영상
왠지 록키1과 겹쳐보이는 건 착각이 아니다

"It ain't over 'til it's over."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오랜 부진을 끝내고 돌아온, 실베스터 스텔론의 재기작. 제 2의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명작

Rocky Balboa. 실베스타 스탤론의 인생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록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그리고 록키 1에 맞먹는, 혹은 그 이상의 완성도를 지닌 걸작 스포츠 영화.[1][2] 미국에서는 2006년, 국내에서는 2007년 2월에 개봉했다.

당연히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 록키로 복귀하며,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도 담당했다.

2 줄거리

한 시대를 주름잡은 전설의 복서에서 이제는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사장님으로 변신한 록키 발보아.[3] 그는 자신의 레스토랑을 찾아온 손님이자 팬들에게 그동안 자신의 복싱 인생을 추억하며 이야기해주는 것을 낙으로 삼으며 조용한 노후를 살고 있다.

그러나 아내인 애드리안은 안타깝게도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대기업에 다니는 아들 로버트는 아버지의 그림자가 크다면서 자신을 부담스러워하는 탓에 사이가 소원하기만 하다.[4] 아내를 여전히 사랑하기에 아내의 기일마다 묘지를 찾아가 아내를 생각하고 그녀와의 추억이 서려진 장소를 돌며 과거를 회상하는 록키. 추억을 생각하면 행복하지만 동시에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길이라 느껴 더 큰 쓸쓸함도 느끼게 된다[5]. 그런 발보아의 곁에 있어주는 유일한 친구이자 처남인 "폴리"는 과거에 빠져사는 듯한 록키가 안타까워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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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끼는 록키는 갈증의 원인이 자신이 과거 복싱을 하면서 느꼈던 뜨거운 열정과 가슴 속에서 튀어나오려고 애쓰는 "야수"의 꿈틀거림이라는 것을 깨닫고, 모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복싱 무대를 뛰어보고자 한다.[6]

다시 링으로 복귀하기 위해 테스트까지 받아,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테스트를 통과하지만, 위원회에서는 록키의 건강을 염려해[7] 라이센스를 기각한다. 위원회의 완고한 태도에 포기하고 돌아가려다가, 록키는 참지 못하고 그들에게 항의한다.

록키 : 제게도 권리가 있잖습니까?

위원회 : 무슨 권리를 말씀하시는 거죠?
록키 : 공식 책자에도 쓰여져 있는 그런 권리들 말입니다.
위원회 : 권리 장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록키 : 그래요. 권리 장전. 그런 건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닙니까?
위원회 : 네, 기본은 행복 추구권이죠. 요점이 뭡니까?
록키 :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제가 뭔가를 추구하려는데 아무도 그것을 좋게 생각지 않는다는 겁니다.
위원회 : 저희는 선생님의 건강을 염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겁니다.

록키 : 감사합니다만, 사실은 여러분을 위해서겠지요. 여기 오는 사람들 모두 각종 세금과 요금을 부과받고 그것을 지불하지만 우리 삶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이게 옳은 겁니까? 여러분은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살고 있지요. 근데 왜 저는 하고자 하는 것을 못 하는 겁니까? 만약 여러분들이 이루고자 하는 무언가를 위해 투쟁하려 한다면 누가 그것을 막을 권리가 있다는 겁니까. 누구도 그럴 권리는 없어요. 누구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도전할 자격이 있는 거예요. 자신이 원하는 게 아니라는 이유로 남의 꿈을 짓밟을 권리는 없단 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쉬움이 남는 게 인생입니다.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여기 쓰여져 있는 권리는 대체 뭡니까?
위원회 : (…)

결국 그의 설득에 위원회에서는 라이센스를 발급해 주고 그는 다시 한 번 링에 설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일은 뉴스에 날 만큼 대서특필되고, 아들인 록키 발보아 주니어 또한 그것을 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유명 프로모터가 '다시 한 번 링 위에 서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온다. 유명한 스포츠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과거의 챔피언(록키 발보아)와 현재의 챔피언(메이슨 딕슨)과의 가상 경기를 벌였고[8], 이 가상 경기가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실제로 경기를 실현시킨다는 것. 이 말도 안 되는 기획이 실현됐던 이유는 현 챔피언이던 메이슨 딕슨의 스타일이 대중의 입맛에 맞는 편이 아니었고[9] 상대 선수들이 무적 그 자체인 딕슨의 수준을 따라가질 못해 복싱의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저 지역경기로 소소한 시합이나 뛰려고 했던 록키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이 경기를 수락하게 되며 과거의 파트너이자 트레이너였던 폴리와 듀크를 설득하고 마지막 투혼을 불태울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 일로 아들 로버트는 록키에게 화를 내며 따지게 된다. 작중 내내 아버지의 그림자를 느끼며 인생의 부담을 가지고 살았던 로버트는 이 일로 더 강해질지 모르는 아버지의 존재감에 자신이 묻혀지는 것 같아 결국 쌓이고 쌓였던 불만을 폭발시키며 록키에게 시합을 포기하라며 다그친다. 이 때 아들에게 하는 록키의 말 또한 한 마디 한 마디가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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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해보자.

You ain't gonna believe this, but you used to fit right here.

(못 믿겠지만, 네가 여기에 딱 들어오던 시절이 있었단다.(손바닥을 들어 보인다))
I'd hold you up to say to your mother,
(나는 널 들어올리고 네 엄마한테 이랬지,)
'This kid's gonna be the best kid in the world.
('이 아이는 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놈이 될 거야.)
This kid's gonna be somebody better than anybody I ever knew.'
(이 애는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도 더 나은 그런 놈이 될거라고.')
And you grew up good and wonderful.
(그리고 너는 착하고 멋있게 자라주었다.)
It was great just watchin' you, every day was like a privilege.
(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어, 매일매일이 축복같았지.)
Then the time come for you to be your own man and take on the world, and you did.
(그리고 네가 네 힘으로 일어나 모든 일을 떠맡을 때가 되었고, 넌 그렇게 했다.)
But somewhere along the line, you changed.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넌 변했어.)
You stopped being you.
(너 자신이 되길 포기하더구나.)
You let people stick a finger in your face and tell you you're no good.
(넌 사람들이 네게 손가락질하고 너를 두고 형편없다고 말하도록 내버려뒀어.)
And when things got hard, you started looking for something to blame, like a big shadow.
(그러다가 상황이 힘들어지면, 뭔가 탓할게 없나 찾아댔어, 큰 그림자 같은 거라던가.)

Let me tell you something you already know.
(너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주마.)
The world ain't all sunshine and rainbows.
(이 세상은 따스한 햇살과 무지개로만 채워져 있지 않아.)
It's a very mean and nasty place,
(엄청나게 살벌하고 끔찍한 곳이지.)
and I don't care how tough you are. it will beat you to your knees and keep you there permanently if you let it.
(니가 얼마나 강한지는 상관없다.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널 두들겨 패서 평생 무릎 꿇고 살아가게 만들 거야.)
You, me or nobody is gonna hit as hard as life.
(너, 나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세상만큼 강한 펀치를 날릴 수는 없다.)
But it ain't about how hard you hit. It's about how hard you can get hit. and keep moving forward.
(하지만 얼마나 세게 치느냐가 중요한 게 아냐. 얼마나 심하게 맞고도 버틸 수 있는지, 그러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거야.)
How much you can take and keep moving forward. That's how winning is done!
(얼마만큼 이겨내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야. 승리란건 그렇게 얻는거다!)

Now If you know what you're worth, go and get what you're worth.
(네 가치를 안다면 가서 너의 가치를 쟁취하거라.)
But you gotta be willing to take the hits,
(하지만 맞을 각오를 해야 해,)
and not pointing fingers, saying you ain't where you wanna be because of him or her or anybody!
(그러니 손가락질 하면서, 저놈이나 저년이나 아니면 다른 누구때문에 네가 있고 싶은데에 못 있게 됐다고 말하지는 마라!)
Cowards do that, and that ain't you! You're better than that!!
(겁쟁이나 그런 짓을 해, 넌 겁쟁이가 아니잖아! 넌 그보다 훨씬 나은 놈이야!!)

I'm always gonna love you no matter what, No matter what happens.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널 사랑한다.)
You're my son and you're my blood. You're the best thing in my life.
(넌 내 아들이고 내 혈육이야. 너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란다.)
But until you start believing in yourself, you ain't gonna have a life.
(하지만 너 자신을 믿지 않으면, 네 삶을 살지 못해.)

록키의 이 진심 어린 충고로 아버지의 그림자에 사로잡혀 있던 로버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록키와 화해를 하게 된다. 회사를 그만두고 당분간 아버지 곁에 있으며 돕고 싶다는 아들을 흐뭇하게 받아들이며 드디어 현 챔피언 딕슨과의 싸움을 위한 훈련이 시작된다.[10] 나이가 너무 많아 스피드는 최악이고 맷집도 예전같지 않아 스파링도 불가능한 록키에게 믿을 것이라고는 여전히 묵직하고 단단한 한방의 펀치뿐이었다. 이길 가능성은 한없이 낮았지만 록키는 마치 처음 복싱을 시작했던 시절로 돌아간 듯이 열심이 훈련에 임하며 가족과 그 친구들 또한 도움과 격려로 록키를 보조하며 훌륭하게 훈련을 소화해낸다.

"내 안의 야수가 사라졌어"

그리고 결전의 순간, 젊고 패기 넘치는 무적의 헤비급 챔피언 메이슨을 상대로 록키의 일생 최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애초에 상대가 될 리 없었던 경기였지만 초반에 여유롭게 시작했던것과는 달리 예상 외로 강하게 나오는 록키에게 당황한 메이슨이 실수로 주먹을 헛날리는 바람에 왼손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게 되고, 비로소 록키와 메이슨은 대등한 상태로 최고의 명경기를 펼치게 된다. 팽팽한 접전 끝에[11] 마지막 10라운드까지 가게되고, 링 한가운데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며 시합이 종료된다. 결국 록키는 판정패를 당하게 되나 끝까지 견뎌냈다는 것에 큰 만족을 느끼며 기뻐하고, 메이슨 또한 자신에게 물러서지 않고 난타전까지 불사하며 싸운 록키로 인해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복서로써의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종료 직후, 두 선수는 서로 안아주며 존경과 격려의 말을 주고 받고, 그러한 멋진 모습에 관중들 또한 기립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내주었다. 그런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록키는 만족스럽게 퇴장한다. 후에 엔딩 크레딧에서 록키가 서있던 자리에서 기념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올드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3 기타

영화 록키 발보아는 단순히 록키 시리즈의 끝이 아니라 영화 속에 존재하는 록키라는 복서의 마지막을 최절정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록키는 멋지게 은퇴하게 된다. 록키 발보아와 람보 4로 실베스터 스텔론을 유명배우로 이끌어준 캐릭터들 또한 은퇴시켜 주는 것으로[12] 그도 한 때 일선 배우에서 은퇴를 하는 듯 했으나 영화의 성공에 고무되었는지 익스펜더블을 감독과 각본을 제작함과 동시에 주연배우로써 다시 등장했다.

5편 이후로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시리즈를 훌륭하게 마무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영화내내 록키에서 나왔던 여러 장면들[13]이 오마쥬 되거나 노장의 투혼이 절로 느껴지는 경기 장면은, 그동안 록키 시리즈를 봤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전율 그 자체. 초심으로 돌아간 마지막 시리즈는 평론가들과 팬들에게 압도적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았으며, 흥행으로도 상당히 성공해 북미에서만 제작비 3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였고, 해외 수익을 포함하면 7배가 넘는 흥행실적을 거두었다.

반면에 한국에선 기대에 못 미친 참혹한 흥행으로 막을 내렸는데 서울관객 6만, 전국관객 22만을 기록했다. 시리즈 최악인 5편이 거둔 서울 2만 관객보단 그나마 선전했지만 5편 다음으로 최악의 흥행을 거둔 셈. 시리즈 최대로 성공한 1편이 서울 35만 관객을 기록한 게 무려 30년전인 1977년 일이다. 다만 한국에선 극장들이 별로 성공하지 못하겠다고 배급에서도 밀려 상영관을 많이 못 잡았고 2007년 이미 디빅 파일이 불법으로 퍼졌던 여파도 컸다. 일본 개봉제목은 록키 파이널.

원래 록키 5 처럼 록키의 아들 역할을 실베스터 스텔론의 아들 故 세이지 스텔론이 맡을려고 했으나, 중소 규모 컬트 영화 배급사인 그라인드하우스[14][15]의 운영과 영화 상에서의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을 관객들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까봐 거절했다고 한다.

실베스터 스텔론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본인이 늙었다는 걸 체감했다. 예전에 4시간 넘게 하던 트레이닝을 1시간 정도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실제로 촬영 중에 지쳐서 실신했을 정도. 그리고 영화 제작 계획을 세울 때 상대 복서로 마이크 타이슨이 거론되었고, 타이슨도 출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앤토니오 타버가 출연했다. 스텔론이 보기에 아무리 촬영이라도 타이슨의 핵주먹을 맞다간 골로 갈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다만 타이슨은 주역을 맡진 못했지만, 경기 전에 관중석 제일 앞 좌석에서 어그로를 끄는 역할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록키 1,2,3,4 에 나온 아폴로 크리드도 이번 작에 등장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담당 배우인 칼 웨더스가 지나친 개런티를 요구하고 시나리오도 아폴로 크리드가 살아있는 걸로 바꾸라는 등의 터무니없는 요구조건을 내걸어 결국 출연이 무산되었다.
  1. 록키 1과 록키 발보아는 실베스타 스탤론 자신의 이야기가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다.
  2. 다만, 외전(?)까지 합한다면, 실베스터 스텔론이 조연으로 나오는 크리드가 록키와 록키 발보아의 아성을 넘볼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로튼 토마토 지수를 살펴보면 크리드>록키>록키 발보아 순이다. 단, 록키 발보아는 록키처럼 90%를 찍지는 못했지만.
  3. 헤비급 챔피언으로 활동하며 떼돈을 벌었으나, 처남 폴리가 사기를 당해 다 날려먹었다고 록키 5에 나온다.
  4. 본인도 능력이 있음에도 어딜 가나 록키 아들, 전 챔피언 아들 정도로만 취급받으니...
  5. 거기다 젊은 시절 추억의 거리와 스케이트장은 재개발로 철거되는 중. 영화에서만 나온 게 아니라 실제로 철거 중이었다고 한다.
  6. 물론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전부 "미쳤구나"라는 식. 심지어 아들까지도 그런 아버지에게 "누구나 늙잖아요"라면서 말리려고 한다.
  7. 는 핑계고 괜히 라이센스를 줬다가 시합중에 죽기라도 하면 문제가 되니까 기각해버린 것.
  8. 어느정도 수치화된 스탯을 통한 시뮬레이션이었다
  9. 33전33승30KO의 강력한 챔피언이지만 언제나 너무 쉽게 쉽게 이기는지라 대중은 그가 약한 상대만 골라 이기는 시합을 한다고 비판이 많았다
  10. 연습을 하는 동안 서먹했던 아들 로버트와의 관계 변화는 1편의 아드리안과의 관계 변화를 생각나게 한다.
  11. 사실 메이슨이 우세이긴했지만 근성으로 록키가 밀고나갔다
  12. 사실 람보는 5편 계획도 있었지만 흥행이 기대 이하라서(그나마 해외 흥행으로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북미 흥행은 기대하던 것 반토막)무산되었다.
  13. 계단을 뛰어오른 뒤 하늘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장면은 록키 1의 오마쥬이며 이 점이 특히나 올드팬들을 감동시키는 요소였다.
  14. 킬빌, 그라인드하우스에서 영화 시작전에 나온 그 그라인드하우스 로고의 영화사 맞다. 실제로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와 친구사이이기도 했었다.
  15. 카니발 홀로코스트, 비욘드(4번 항목), 피세스, 홀로코스트 3(원제는 카니발 페록스) 등등 컬트영화를 비디오, 레이저디스크, DVD, 블루레이로 출시하거나 미국 내에서 배급-재개봉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