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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홍록기을(를) 찾아오셨나요?
1 영화(1976년)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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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 | 록키 | → | 애니 홀 |
Rocky
남자의 대명사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로키"가 맞다.
록키 시리즈의 제1작. 존 G. 아빌드센 감독.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 자신이 직접 각본을 썼다.
무하마드 알리와 척 웨프너의 경기를 보고 영감을 얻어 단 3일 만에 썼다고 한다. 웨프너는 당시 무적을 자랑하던 알리를 상대로 다운을 빼앗기도 하고[1] 15라운드 끝까지 버텨냈던 선수. 아쉽게도 15라운드 종료를 19초 남기고 TKO로 패배했다. 당시 웨프너는 코가 부러졌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고 한다.[2]
듣보잡 배우이던 스탤론은 각본을 들고 영화사를 찾았는데, 여러 영화사에서 가난한 복서가 챔피언과 대결한다는 영웅적인 전개를 마음에 들어 했다. 그 중에서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영화사[3]가 당시 각본[4] 가격치고는 파격적인 7만 5천 달러를 제시한다. 스탤론의 말에 의하면, 각본 값이 36만 달러까지 올라갔고, 그가 그때까지 가져본 돈보다 35만 9천 달러가 많은 돈이라고 한다.[5]
영화의 주연으로는 로버트 레드포드나 알 파치노 등 일류배우가 기용될 예정이었으나, 스탤론은 자신이 주연과 감독을 할 것을 주장했고, 무명의 배우와 모험을 할 수 없었던 영화사는 결국 100만 달러의 제작비[6]에, 그가 주연을 맡는 대신 감독은 따로 기용한다는 조건으로 촬영이 진행되었다. 영화 촬영에 걸린 시간은 28일이었고,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계단 장면으로 대중들에게 스테디 캠의 효과를 널리 각인시킨 영화이기도 하다.
주인공인 록키 발보아는 실베스터 스탤론 자신의 페르소나 격인 존재.
배우와 영화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 글을 참조. #1#2
1.1 줄거리
1975년 11월의 필라델피아.
이탈리아계 미국인 록키 발보아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사채 수금원 일을 겸업하고 있는 무명 복서이다. 가진 거라곤 낡은 아파트와 2마리의 거북이와 금붕어가 다인 밑바닥 인생의 록키에게 복싱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희망이지만, 가난에 찌들어 사는 탓에 제대로 트레이닝도 받지 못하고, 왼손잡이라는 특징도 겹쳐서 시합마저 자주 잡지 못해 다른 복서들의 스파링 파트너나 하는 게 일상이다. 볼품없는 경기장에서 치르는 시합에서 승리해도, 록키에게 돌아오는 건 형편없는 액수의 돈과 밀려오는 허무함뿐이고, 트레이너인 미키는 좋은 근성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서라지만 사채업자 하수인 노릇을 하는 록키에게 쓴 소릴 하는 통에 록키의 복서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사채 수금원이라는 입장 탓에 남을 협박하고 겁줘서 빌린 돈을 받아내는 게 일이지만, 사실 록키는 매우 순수하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 탓에 돈을 갚지 않은 고객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라는 고리대금업자 '가조'의 명령도 듣지 않고, 돈만 받아내고 돌려보내주거나[7] 양아치들과 어울려 다니는 어린 소녀인 '리틀 마리'를 집으로 바래다주며 충고해 주기도 하는 등[8] 나쁜 짓과는 도통 어울리지 않는 따뜻한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
애완동물 가게의 점원이자 친구 폴리의 여동생인 에이드리안[9]에게 마음이 끌려서 가게를 자주 들락거리며 말을 걸지만, 조용한 성격인 에이드리안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에이드리안의 반응에 겸연쩍어하면서도, 계속해서 에이드리안에게 다가가자 그녀도 조금씩 마음을 열며 록키와 데이트를 하고, 점점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하게 되어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이 무렵, 헤비급 챔피언인 '아폴로 크리드'는 독립기념일 200주년 기념일에 맞춰, 타이틀 매치의 상대로 이탈리안 종마라는 별명을 가진 록키를 지명한다. 패배를 모르는 헤비급 최강자인 그가 한낱 무명 선수인 록키에게 타이틀전을 제시한 이유는, 무명 선수에게도 기회를 줌으로써 '기회의 땅인 미국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시합'을 치르고 싶어서라고. 그러나 이는 핑계였고, 사실은 원래 아폴로와 싸우기로 한 선수가 시합 5주 전에 부상으로 싸울 수 없게 되어 대신할 선수를 찾았지만, 무적이나 다름없던 아폴로와 싸우려는 상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그저 그런 선수랑 시합해서 이기는 것도 챔피언 체면상 곤란한 일이라, "무명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 그럴듯한 구실을 붙여, 특이한 별명을 가진 록키를 대전 상대로 지목한 것이다. 그리고 아폴로는 록키를 3라운드 안에 끝내주겠다고 공언한다. 물론 사람들도 모두 무적에 가까운 아폴로의 말이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 여기고, 록키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생각지도 못한 최고의 기회를 얻게 된 록키였지만, 그가 보기에도 이 시합은 이길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경기였다. 그 때문에 시합을 받아들인 후에도 갈등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항상 그에게 쓴 소릴 하던 미키가 록키에게 매니저를 해주겠다고 나서고, 오랜 기간 밑바닥 인생에서 살아왔던 록키는 이 세상에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치열한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이 트레이닝 장면에서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곡 《Gonna Fly Now》가 흐른다.[10]
그리고 시합 당일,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록키는 아폴로와 대등한 대결을 벌이며 필사적으로 싸워 나아간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기가 이어지면서 관객들도 록키에게 응원을 보낸다. 경기 결과는 아폴로의 판정승이었지만, 무적의 챔피언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보여준 록키는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11], 퉁퉁 부어서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에이드리안을 찾으며, '에이드리안!'을 외친다. 에이드리안 역시 록키를 향해 뛰어오고, 두 사람이 포옹을 나누며 영화는 끝난다.
1.2 평가
당시 월남전에서의 패배, 경제악화, 기타 사회적 변화들로 어지러웠던 미국사회에 밑바닥 인생의 성공담인 《록키》는 미국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며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미국 사회가 흑인을 억압해왔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 흑인의 편의를 봐주는 정책을 편 것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12] 실제로 푸어 화이트라고 불리는 가난한 백인계층의 삶은 빈민가 흑인들의 그것과 전혀 다를 것도 없었는데, 흑인들을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그리 썩 좋게 비칠 리가 없었던 것. 또한 스탤론도 그 가난한 백인[13]에 속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혼이 담긴 연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가난한 백인이 흑인에게 도전한다는 내용이, 이제야 좀 살만해진 흑인을 깔아뭉개려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발상이라는 비판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14] 그러나 당시까지의 땀내 나는 복싱영화와는 다르게, 등장인물들의 삶이나 연애 등 극적인 요소를 풍부하게 집어넣어, 복싱영화라면 이름만 들어도 진저리를 치는 여성관객까지 불러 모은 것이 흥행 성공의 이유들 중 하나라고 분석되기도 한다. 하여튼 제작비 1백만 달러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미국에서만 1억 1,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 대비만 해도 117배 흥행.
해외 흥행 여부는 자세한 기록이 없어 전체 통계는 어렵지만, 일본에서 10억 엔이 넘는 대박을 터뜨렸으며, 한국에서도 1977년 개봉하여, 서울 관객 35만 5천 명이라는, 당시로선 엄청난 흥행을 했다.
1977년, 4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작품상을 놓고 경합한 경쟁작들이 마틴 스코세이지의 《택시 드라이버》와 시드니 루멧의 《네트워크》, 앨런 J. 퍼쿨라의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All The President's Men)》[15], 핼 애슈비의 《바운드 포 글로리》 등 하나같이 쟁쟁한 영화들이어서, 수상 이후 엄청나게 까였고, 지금도 심심하면 까이는 작품상 수상작들 중 하나로 꼽힌다.[16][17] 여기에 트레이닝 장면 삽입곡인 《Gonna fly now》도 큰 인기를 끌어, 1977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다. 이 《Gonna fly now》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보컬이 없는 연주곡이 빌보트 싱글 차트 1위를 거둔 최초의 사례로 꼽는다.[18]
아이러니하게도 《록키》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의 호평과, 대형 히트작이 나오면 대개 그렇듯, 도전이나 승리에 중점을 둔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레이거노믹스 하에 강한 미국을 지향하던 80년대 미국의 상황은 《록키》의 속편들도 피해가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1편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5편에서는, 1편의 주제를 살리기 위해서 쫄딱 망한 록키가 나오는데, 이는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피하지 못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결국 스탤론 본인이 마무리하는 《록키 발보아》로 호평을 받으며 시리즈를 끝낸다.
1.3 기타
《록키》의 테마인 《Gonna Fly Now》(빌 콘티 작곡), 《Going The Distance》[19], 《록키 3》 오프닝인 《Eye of the Tiger》(노래: Survivor), 《록키 4》 오프닝인 《Burning Heart》(노래: Survivor)도 명곡으로 꼽힌다.
영화 제작진들은, 록키와 아폴로의 대결 전에 헤비급 챔피언들의 모습을 특별출연으로 내보낼 생각이었기에, 마지막 장면인 록키와 아폴로의 대결 촬영 때는 전현직 선수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는데, 이중 단 한명 조 프레이저가 초청에 응했고, 영화에서도 본인 역 카메오로 잠깐 등장한다. 제작진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초청했는데, 헤비급 전설의 복싱선수이자 영화 무대였던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스타였던 프레이저가 이런 저예산 영화 제작에 나와 줘서 적잖이 놀랐다고. 최종보스인 아폴로 크리드의 모티브는 조 프레이저의 라이벌 무하마드 알리인데, 당시 영화를 찍을 때 스타 중의 스타였던 알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었다. 그런데 그는 《록키》를 보고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사를 보냈고, 심지어 스텔론에게 헌정하는 시를 써서 바치기도 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 와서, "내가 진짜 아폴로 크리드다!" 라면서 뛰쳐나와 스텔론과 스파링을 벌이기까지 했다. 시침 뚝 떼고 도망가는 록키 또 다른 라이벌 조지 포먼은 훗날 록키 발보아의 모티브가 된다.
록키는 당시의 암울한 시대상을 반영하여, 주인공의 승리로 끝나는 영화들의 안티테제(antithese)[20]로서 만들어졌고, 초기 설정에는 승부 자체가 결정되지 않고, 경기가 끝나며 에이드리안의 포옹으로 마무리 되었는데[21] 안티테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록키의 판정패로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촬영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사고와 우연으로 인해, 원래 계획된 장면이 바뀌는 일이 굉장히 많이 벌어진 영화이기도 하다.
- 런닝을 하는 장면에서 록키에게 누군가가 오렌지를 던져주는 장면은 사실 연출된 것이 아니다. 카메라의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서 당시 최신기술이었던 스테디캠을 이용한 촬영기법을 쓰고 있었기에, 주변사람들에게는 카메라가 잘 보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촬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마을사람들이 스탤론을 진짜 아마추어 복서로 알고, 격려하기 위하여 오렌지를 던져 준 것. 장사에 방해가 되어서 공격하기 위해 그런 거라는 헛소문이 떠돌기도 했지만, 던져주는 사람의 표정이나 오렌지의 각도를 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영화를 안 본 사람의 헛소리[22]
- 사채업자 역의 배우는 본래 연기하기로 했던 배우가 이탈하는 바람에 실베스터 스탤론의 지인을 급히 불러 연기시킨 것이다. 영화 내에서 사채업자는 천식이 있어 대사하다 말고 갑작스레 호흡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가 실제로 천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 그 유명한 스케이트장 데이트 신도, 원래는 레스토랑이었으나 섭외가 불가능해져 바뀐 것이다. 록키와 에이드리안의 키스신에서, 에이드리안은 그전까지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고 위축된 삶을 살아온 것을 반영하듯 굉장히 어색하고 뻣뻣한 반응(입을 벌리지 않는다)을 보이지만, 사실 이 장면 역시 그 당시 독감에 걸렸었던 탈리아 샤이어가 주연인 스탤론에게 독감을 옮기지 않으려고 애쓴 노력의 산물이다.(…)[23]
- 그 외에도 록키의 벌레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대사는 실제로 촬영 현장에 벌레가 들끓어서 생긴 대사고, 록키의 테마라 불리는 《Gonna Fly Now》 역시 원래 트레이닝 장면에서 살짝 나오고 말 곡이었으나 트레이닝 장면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급히 길이를 늘리고 가사와 코러스를 추가한 곡이며, 아폴로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고 정작 록키에 대해선 시큰둥했던 프로모터들 때문에 포스터의 록키의 트렁크의 색이 다르고 록키의 가운 사이즈가 맞지 않는 장면도 사실 그냥 포스터와 가운이 잘못 제작된 것을 무마하기 위해 급하게 추가된 장면이다.
- 심지어 엔딩마저 바뀌었는데, 원래 기획되었던 엔딩은 이 포스터에서 보이듯 시합이 끝나고 록키와 에이드리언이 손을 잡고 경기장 밖으로 걸어 나가는 엔딩이었다. 문제는 엑스트라들. 록키와 아폴로의 권투시합 장면에서는 공짜 치킨을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일반인 200명 정도가 섭외되었는데, 영화 내용은 전혀 모르고 그냥 치킨이나 먹으러 왔던 엑스트라들이 예상치 못한 리얼한 권투 시합[24]을 보고 흥분한 나머지, 록키와 아폴로를 응원하는 편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닭뼈를 던지거나(…)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을 습격한다든가 하는 일이 벌어져(…) 엔딩 장면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촬영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엔딩은 이런 사정으로 변경된 것이다. …그리고 그 외에도 굉장히 많다.(…)
예산과 시간 모두 부족한 이런 열악한 상황임에도, 바뀐 장면에 맞게 즉석에서 연출과 전개를 완벽하게 재구성하여, 이 정도로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준 것은 저예산으로도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개성적인 B급 영화를 주로 연출했던 존 G. 아빌드센 감독의 공로가 매우 크다고 평가된다.
록키의 런닝 코스의 끝인 필라델피아 미술관은 록키 때문에 관광객들이 끊이지를 않으며, 그들은 다들 영화처럼 계단을 달려 올라가서 만세를 하곤 한다. 한때는 그 자리에 록키의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지만 미술관이라는 이유 때문에 한때 옮겨졌다가 후에 다시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정원으로 옮겨졌다. 한 편으로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행위는 록키 스텝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표현이 되다시피 했으며, 필라델피아 사람들은 이를 줄여서 '록키하다' 라고 부른다. 위키피디아에도 록키 스텝이라는 이름으로 항목이 있다.
트로마 영화사 사장이자 감독이자 배우이자 제작자인 로이드 카우프만이, 빈민가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는 엑스트라로 잠깐 나온다.
록키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면서 계란 5개를 깨서 컵에 담아 날것으로 원샷하는데, 미국에는 날달걀을 먹는 식문화가 서부 몇몇 지역에만 있기에, 이는 굉장히 호러블한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이기기 위해 저런 구역질나는 짓까지 한다' 정도로 여긴다고. 구글에서 자동 검색어가 나오기도 할 정도. 본래 날달걀을 먹는 식문화가 정착되어 있던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그렇게 특별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2 영화 《록키》의 주인공
록키 시리즈/등장인물 참조.- ↑ 알리는 생애 다운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 중 하나를 웨프너가 빼앗은 것.
- ↑ 훗날 척 웨프너는 영화 《록키》는 자신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니 수익금의 일부를 달라고 소송을 건 적이 있는데, 실베스타 스탤론은 척 웨프너가 록키의 모티브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2003년, 스탤론과 웨프너는 합의를 통해 법정분쟁을 끝내는데, 합의금의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실 척 웨프너는 이후 권투선수에서 별다른 빛을 못보고 경제적 어렵게 살아갔기에 이렇게 소송을 걸만했다.
- ↑ 007 시리즈로 유명했고 당시만 해도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였다. 그러나 이로부터 5년도 안가 《천국의 문》이 끔찍하게 망하면서 부도위기에 몰려, 결국 MGM 영화사에 팔려 이후부터 MGM/UA가 되어버리면서 그 이름은 사라졌다.
- ↑ 할리우드에서 각본가에 대한 대우는 처참하기로 유명하다. 워너의 사장들 중 한 명은, 영화로 벌어먹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각본가들이 자신들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
- ↑ 참고로 가격이 계속 오른 이유는 실베스타 스탤론이 자신에게 주연을 맡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화사의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에, 계속 여러 영화사들을 들락거렸기 때문이다. 결국 뜻을 꺾은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는, 스탤론이 주연을 맡는 대신 각본 가격은 2만 달러로 낮추었다.
- ↑ 1976년 100만 달러는 2014년 달러 가치로 450만 달러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할리우드에서는 저예산 영화에 속한다. 지금의 할리우드에선 저예산 영화를 만드는 데도 천만 달러는 들어간다. 그래서 시리즈가 4편이나 나오고 5편이 개봉 예정인 장수 시리즈물 《레지던트 이블》도 전체 시리즈가 저예산 영화취급. 참고로 《스타워즈 1편(에피소드4)》조차도 1977년, 800만 달러 제작비로 저렴하게 찍었다는 평인데, 아무리 특수효과고 뭐고 없는 영화라지만, 스타워즈 1편의 1/8인 100만 달러로 제작한 것이다…
- ↑ 그 때문에 가조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근데 의외로 이 고리대금업자도 영 나쁜 사람은 아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진짜 악당은 없다.록키 발보아를 제법 아끼고 따뜻하게 대해 주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 록키에게 데이트 잘 하라고 용돈도 쥐어 주고, 복싱 스파링 비용으로 500달러를 선뜻 주기도 하는 호탕한 면도 있다. - ↑ 하지만 마리는 록키에게 "Screw you, creepo(꺼져 병신아)"를 날려주신다. 이 소녀는 《록키 5》에서도 단역으로 출연(1편과 동일인)하며, 완결편인 《록키 발보아》에도 아주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한다.
아쉽게도 배우는 바뀌었다.늙어가니까 당연하잖아. - ↑ ‘아드리안’이라고 표기된 경우가 적잖은데, 영화에서는 다들 분명 에이드리안이라고 부른다.
- ↑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록키가 아폴로 크리드를 상대로 선전하는 유명세를 탄 이후의 트레이닝 장면에서는 꼬마 팬들과 같이 달리기를 하면서 록키 스텝이라고도 알려진, 계단을 오르면서 같이 환호하는 명장면도 나온다.#
- ↑ 촬영비가 부족해서 많은 엑스트라를 섭외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강강술래를 돌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것처럼 연출했다고 한다. 또한 실제 권투 경기의 관중을 촬영한 영상도 삽입하였다.
- ↑ 당시만 해도 미국은 실제로 유색인종 차별이 굉장한 곳이었다. 1960년대 초중반의 미국에는 백인 전용 세탁소, 백인 전용 바, 백인 전용 극장 같은 곳들이 존재했고, 70년대 중후반에도 유색인종에 대한 백인들의 이미지는 그닥 좋지 않았다. 이 시기는 이런 사정들이 한창 바뀌고 있던 시점이다.
- ↑ 스탤론은 당시 유사 포르노 배우 등으로 생계를 이었으며, 배우로서는 무명에 가까웠다. 심지어는 《록키》의 시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도 스탤론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또한 각본이 완성된 시점에서 그의 전 재산은 106달러에 불과했으며, 생계 때문에 당시에 키우던 개까지 팔려고도 했다고 한다. 《록키》에 등장하는 버트커스가 바로 그 개이다).
- ↑ 그래서인지 2편 이후로는 사실 아폴로 크리드도 역시 좋은 사람이라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아폴로 크리드 역시 록키를 높이 평가하면서, 3편 이후로는 록키의 재기를 도와주기 위해 세컨드 코치가 되면서 스파링도 같이 도와주는 등, 절친한 친구사이가 된다.
- ↑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로버트 레드포드, 더스틴 호프먼 주연이다.
- ↑ 작품상을 충분히 받을 만한 작품이긴 한데, 마침 경쟁영화들이 영화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명작들이라서 더욱 그렇다.
- ↑ 자매품(…)으로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친 《셰익스피어 인 러브》, 《소셜 네트워크》를 제친 《킹스 스피치》 등이 있다.
- ↑ 실제로는 편곡을 해서 목소리가 분명히 나오지만, 적어도 이 곡을 불렀다고 주장할 수 있는 가수가 없는 것.
- ↑ 절정이 되는 부분은 너무 유명해서 한국 예능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또한 인순이의 《열정》, MC 스나이퍼의 《Better than yesterday》에도 샘플링 되었다.
- ↑ 스탤론의 말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지고 말았지만, 알리에게 다운을 따낸 순간의 척 웨프너는 진정으로 위대한 복서로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 감독의 말에 의하면, 승패와 무관하게 바로 이 순간이야말로 밑바닥 인생이었던 록키에게 삶의 가치를 깨닫는 해주는 순간이었다. 즉 열린 결말. 하지만 속편이 4개나 나왔으니 조개 입처럼 꽉 닫힌 결말이 되었지만(…)
- ↑ 비슷하게 한국 영화들 중 해운대(영화)에서도 이대호가 자신을 욕하는 설경구에게, 대본이 아니라 진짜로 빡쳐서 "마, 딱 봐 놨어! 딱 거 있어라, 니, 딱 거 있어!" 라고 했는데, 이 모습이 그대로 영화에 담겼다.
- ↑ 탈리아 샤이어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스탤론은 독감이 옮아 아폴로와 록키의 대결 장면을 찍을 때 굉장히 고생했다고 한다.
- ↑ 이 권투 장면은 5개월간의 하드 트레이닝을 거친 실베스터 스탤론과 칼 웨더스가 실제 15라운드 시합을 뛴 것이다. 물론 진짜 권투 시합을 한 것은 아니고, 프로레슬링을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