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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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ラン

1 개요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치 히로키.

브륀 왕국의 나바르 기사단의 단장이자 브륀 최강의 기사. 검은 갑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흑기사라는 이명으로 불린다. 최강의 기사라는 칭호에 걸맞는 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청렴결백한 성격에 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진정한 기사.[1]

평소에는 브륀과 인접한 작슈타인 왕국과 아스발 왕국의 침공에 대비하는 국경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모티브는 이름과 무기를 볼때 중세 무훈시의 주인공 롤랑으로 보인다.

2 불패의 보검 뒤랑달

브륀 왕국의 보검으로 기사 롤랑이 사용하는 무기. 이제까지 사용자인 롤랑이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불패(不敗)의 검>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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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합체변신검에서 보여주는 확장기능이 있다

롤랑 자신도 불세출의 검의 달인이지만 뒤랑달 자체도 대단한 것이, 용이 만든 무기인 용구와 부딪히고, 용기를 받아내는데도 이빨 하나 안나간다. 전승에는 브륀 왕국의 시조가 정령에게 받은 무기라고 나와 있지만, 테나르디에 공작의 참모이자 점술사인 드레카박의 말에 의하면 사실 용구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중 유일한 성공작이라고 한다.

참고로 롤랑이 이 검을 들고 벌인 짓들을 나열해보면,

  • 갑옷을 입은 병사를 갑옷 째로 일도양단.
  • 투석기로 돌을 날렸더니 날아온 돌을 받아쳐서 부수고 돌진.
  • 엘렌의 용기인 바람의 칼날 레이 아드모스를 걍 닥치고 칼로 맞받아쳐서 파훼.
  • 칼을 한 번 부딪힌 것만으로 에렌의 팔이 부러져 날아갈 뻔 했다. 그래놓고 자신의 칼 한방에 안죽은 상대가 오랜만이라고 에렌을 칭찬한다.
  • 일기당천의 전희인 에렌과 소피 두 명과 한꺼번에 겨뤄서 대등 이상으로 싸운다. 그것도 이 커다란 대검을 내내 한 손으로만 휘둘러서.

…이쯤 되면 인간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3 작중 행적

3권에서 첫등장. 테나르디에 공작의 간계로 인해 내려진 왕의 알자스 토벌령에 따라 알자스로 나바르 기사단을 이끌고 와서 티글에렌의 동맹 <은의 유성군(銀の流星軍)>과 충돌한다. 국왕에게서 받은 보검 뒤랑달의 힘으로 싸우는데 이때의 실력은 한마디로 먼치킨. 투석기로 쏜 바위를 정면에서 박살내고, 전희가 쓴 용기를 정면돌파해서 날려버린다. 흠좀무.

그러나 자신의 영지민들을 지킨다는 티글의 각오와 스스로의 국가에 충성을 다한다는 각오와의 충돌에서 검은 활의 여신의 목소리를 들은 기연으로 파워업한 티글에게 결국 패배하게 된다. 사실 이 때 티글은 에렌과 소피의 용구의 힘까지 끌어서 쓴거라 1대 1로 이겼다고 하기도 뭣하다. 게다가 용구 버프 검은 활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내고도 쓰러지지도 않았다. 그냥 팔이 안 올라가서 졌다고 선언했을 뿐. 롤랑 자신도 간신 공작 패거리에게 받은 명령에 의문을 느끼고 있었기에 망설임을 버리지 못한 지금의 나로선 이길 수 없다고 했다.

패배 이후 티글을 인정해 그를 높이 평가하게 되었고 티글의 행동을 변호하기 위 국왕을 직접 알현하고자 하나, 왕궁에서 티글의 적대자 중 하나이며 그 자신도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가늘롱 공작을 만나 그의 계략에 걸려 살해당하고 만다.[2] 이때 롤랑을 버리는 말로 취급하며 막 굴리던 테나르디에 공작조차 국경 수비에 꼭 필요한 롤랑을 죽였다고 가늘롱 공작에게 격렬히 화를 내며 날뛰었고 나라에 이용가치가 있는 자를 죽여 버린,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인 가늘롱 공작은 실실 웃으며 대충 일을 무마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퇴장에 영 석연찮은 점을 가져다주었다.[3]

시나리오의 진행과 복선회수를 위해서 등장하자 마자 사망해 안타까운 캐릭터.여캐는 안죽이고 남캐만 죽어나가는 더러운 세상 한명 죽였잖아

여담으로 뒤랑달은 롤랑이 수도로 향하기 직전 티글을 인정한 증표로서 그에게 맡기고 갔다. 브륀 왕가의 보검이기 때문에 이 검만 보여 주면 기사단은 물론 귀족도 어지간히 어리석지 않는 한 티글과 싸우길 꺼릴 것이라고 말해준다.
  1. 왕에 대한 헌신과 충성에 대한 것은 코믹스나 원작에서 나오는데 원래 롤랑은 아기때 왕국 수도 근방인 뤼베롱 수도원인 페르크나스 신전에 버려져 있었고 수도원으로 복귀하던 수녀에 의해서 거두워져서 수도원에서 살았다. 그러던중에 브륀의 왕인 팔롱이 왕자시절에 이 곳이 들르면서 롤랑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과거 초대 국왕을 섬겼던 롤랑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면서 격려해주게 된다. 결국 그 격려에 고무되어서 기사가 되어서 왕에 앞에 섰고 왕인 팔롱이 그를 기억해주자 거기에 감격하여 충의를 제대로 보여주는 면모를 그간 보여주는 과거를 지닌 것이 나온다.
  2. 잠깐 대기하라는 명목으로 방 안에 가둬 놓은 뒤 독벌 수백 마리를 풀어놓았다. 롤랑은 그 독벌 수백마리를 맨손으로 다 죽이지만, 죽이면서 독침을 맞았으니 결국은… 나중에 가늘롱의 부하가 문을 열었을때 깜작 놀라게 되는데, 롤랑은 벌의 독침을 맞아 얼굴이 엉망진창인 상태였지만 똑바로 서서 자신을 가둬 놓은 문쪽을 노려보며 눈 뜬 상태로 죽어 있었던 것이다. 죽는 모습도 비범하다.
  3. 이 부분은 1부의 후반복선이 된다. 가늘롱의 입장에선 가장 성가신게 용구와 용구에 대항하는 무기라 역대 뒤랑달 사용자 중에서도 유례없이 강했던 롤랑을 어떤 건수를 잡아서건 처리해야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