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 버켓

영화 퍼시픽 림의 메인 주인공. 배우는 찰리 허냄, 일본판 더빙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1]
탑승하는 예거는 '집시 데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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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특출난 것 없는 평범한 일반인이었지만[2], 형인 얀시 베켓과의 드리프트 수치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예거 파일럿으로서 활약하게 된다. 집시 데인저가 격퇴한 5마리의 카이주는 이들 형제가 쓰러뜨린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3등급 카이주 '나이프헤드'가 출현하여 형 얀시 베켓과 함께 집시 데인저를 타고 출격하여 전투, 접전을 치르고나서 승리했다고 생각했으나, 순간의 방심으로 형 얀시 베켓이 사망하고 집시 데인저 또한 왼팔이 떨어져나가고 그 외 자잘한 부분이 심각하게 파손되고 만다.[3] 그 당시 드리프트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이 링크되고 있었기 때문에, 얀시가 느낀 절망감과 무기력함을 그대로 느끼게 된 데다가 그 상황에서 얀시가 사망하여 서로간의 연결이 종료된 탓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하다.

이후 충격으로 정신이 혼란스러워진 상황에서도 예거를 몰아 나이프헤드를 무찌르고 알래스카 연안에 상륙, 근처를 지나가던 노인과 손자에게 구조된다.[4] 이후에는 종적을 감추고 카이주를 막기 위한 방벽 공사에 참여하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듯. 이후 5년간은 전세계를 떠돌면서 방벽공사 노가다에 참여하지만 스태커 장군이 '이대로 있어봐야 죽는건 똑같다, 차라리 싸우다 죽자'라는 설득에 넘어가 인류 최후의 보루인 예거 기지가 있는 홍콩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리 마코를 만나고, 그녀의 안내를 받아 다시 재수복된 집시 데인저와 해후하게 된다. 식사 시간에 안면이 있는 허크 핸슨이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여 핸슨 부자와 동석하지만, 척 핸슨은 그를 도발하며 자리를 떠버린다.

롤리 자신과 함께 예거에 탑승할 부조종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마코를 도발해 한바탕 대련을 펼치게 되고, 대등한 실력을 지닌 그녀를 인정하고 마코를 부조종사로 삼겠다고 스태커 장군에게 이야기했으나 기각당했다. 하지만 결국 스태커 장군은 승낙을 하고 이들은 테스트 운행에 들어가지만 드리프트 중 마코가 트라우마에 사로잡히면서 기지 안에서 무기를 사용할려고 하는 등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그들은 본부에서 대기상태가 된다.

하지만 먼저 출격했던 크림슨 타이푼, 체르노 알파, 스트라이커 유레카가 전부 전투 불능 및 파괴가 되면서 출격. 테스트 시의 사고와는 다르게 훌륭하게 카이주 2마리를 각개격파 한다.

이후 최종작전에선 카이주 2마리의 기습 공격으로 예거인 집시가 큰 데미지를 입는 등 위기에 처했지만 결국 집시를 핵폭탄으로 삼아 브릿지 너머의 본진에서 터트려서 브릿지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본인은 작전시 마코의 산소공급이 떨어지자 자신의 산소를 주기도 하고 집시의 원자로를 폭발시키는 작업을 혼자 수행하고 마지막엔 탈출했어도 숨을 안쉬는 등 사망플래그가 매우 풍부했으나 결국 살아남았다. 마지막 출격 전에 장래를 기약하는 초일급 사망플래그까지 세웠는데도![5]

은근히 유쾌한 성격인지 영화 초반 출격 장면부터 후반의 귀환까지 농담을 툭툭 던진다.죽은 줄 알고 울면서 꽉 안아주는데 숨막힌다고 분위기 깬건 덤, 하지만 키스신이 안 나온 것만 해도 감지덕지잖아[6]

소설판에서만 묘사되었지만, 슬래턴을 밀어내면서 브리치에 들어갔을 때 마코가 완전히 지쳐버린지라, 조종모드를 바꾸어 그때부터 집시 데인저를 혼자 조종했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본 문서와 더불어 이곳을 참조하자.
  1. 덤으로 집시 데인저의 무장 중 팔에 내장된 로켓을 분사해 타격하는 엘보 로켓이라는 무장이 있는데, 이 무장과 일본판 더빙이 스기타라는 것 때문에 브릿트그룬가스트 타고 나왔다는 드립도 있다(...).
  2. 다만 싸움은 좀 하고 다녔다고 한다.
  3. 이름 그대로 나이프처럼 날카로운 머리를 칼처럼 사용해 관절부를 찔러 왼팔을 절단, 그 후 집시 데인저의 오른쪽 두부를 물어뜯어버리는데, 하필 그 오른쪽 두부 프레임이 얀시의 조종 시스템과 연결되어있던 탓에 얀시는 낚여채이고는 그대로 사망해버린다.
  4. 이 예거의 단독조종은 영화의 전개에 대한 하나의 복선이 된다. 브리치 전투까지 합하면 총 2번.
  5. 이는 반대로, 일본 대중문화의 클리셰라는 의견이 있다. 멜로물이 아닌 이상 주인공이 안죽는게 일본이라...
  6. 소설판에서는 마코가 먼저 키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