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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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웨이보 계정

芮成鋼

1977년생. 중국 중앙 텔레비전의 유명 앵커였으나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중국인. 나대는 중국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다.

1 생애

1977년 9월 24일 중국 허페이에서 태어났다.학창 시절에는 학생 회장도 했다고.1995년에 중국 외교학원(China Foreign Affairs University)에 입학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국제무역과 글로벌 경제를 공부했다.1998년에는 대중 연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2000년부터 CCTV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2 관련 사건

2.1 자금성 스타벅스 퇴출 사건

2007년 루이청강은 자신의 자금성(紫禁城)에서 스타벅스가 영업하는 것이 중국의 존엄성과 문화를 훼손한다고 주장해 스타벅스 고궁점을 퇴출시켰다.#

2.2 G20 질문 가로채기 사건

2010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들의 질문 기회를 가로채고 "아시아의 대표로 질문하겠다"고 막무가내로 나서서 물의를 빚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한국 기자들이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루이청강이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루이청강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 기자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고, 미대통령은 "질문없소?"라고 계속 묻는 상황이었다. 이건 남탓하기 보다는 한국 기자들이 부끄러워할 상황이라는 것이 중론. 오히려 루이청강이 질문을 이어가지 않았다면 오바마 대통령도 상당히 머쓱했을것이다.
이에 대다수 중국인들은 이 사건을 통쾌하게 보고 있다고 한다.

2.3 주중 미국 대사 디스 사건

G20에서 오바마에게 보여준 패기로 얻은 까방권(?)을 이 사건으로 다 깎아먹었다.

"베이징(北京)에서 다롄(大連)까지 오시는 비행기에서 이코노미석을 타셨다는데, 중국에 보여주시려고 그러신 겁니까, 아니면 (미국이) 중국에 너무 많이 빚을 져서입니까?" - 루이청강
"미국은 대사관이나 영사관 직원은 물론 내각 구성원들조차도 비행기를 탈 때 이코노미석을 타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다. 이런 개방적인 태도는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행동 방식이다. 차이를 이해하고 오해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 - 로크 대사

2011년 9월 14일 다롄에서 개막한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유럽 채무위기의 중국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의 사회를 맡았는데 패널로 참석한 로크 대사에게 이런 질문부터 던졌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문현답.

이 때문에 중국 인터넷에는 "게리 로크 대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 거리를 가면서도 일등석을 타는 중국 공무원들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렇지 않아도 공산당 공무원들의 부패와 오만함에 대해 국민들이 진저리를 내고 있던 상황. 로크 대사와 함께 탑승했다는 중국인들은 "다른 승객과 마찬가지로 이코노미석에 앉아 조용히 여행했다"며 그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본격 역관광.

루이청강은 역관광이 분했는지 자신의 웨이보(微博, 마이크로 블로그)에서 "로크 대사는 모든 상황과 기회를 이용해 미국적 가치관을 퍼뜨리는 데 골몰하고 있다"고 정신승리 공격하였다.

2.4 생방송 직전 부패 혐의 체포

2014년 7월 12일 부패혐의로 생방송 직전에 체포되었다.구체적인 혐의를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5월 체포된 CCTV 경제채널 책임자 궈전시(郭振璽) 전 총감(總監)의 뇌물 수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행 당시 제작진들이 자리 정리할 틈도 없어 빈 자리에 마이크가 설치된 채로 여성 앵커 혼자 뉴스를 진행했다고 한다.

뒤를 이은 9월 12일, 베이징사회과학원 외국문제연구소 왕궈샹의 시나 웨이보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 중국 정부의 정보를 넘긴 간첩 혐의로 처형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대사 디스는 위장을 위한 애국자 코스프레였던 것인가!! 다만 해당 웨이보의 글은 삭제된 상태.

보쉰(博迅)에 따르면 간첩 행위 이외에도 루이청강이 중국 공산당 고위층 인사들의 부인들과 불륜관계를 맺어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사실에 열받은 남편들이 루이청강의 사형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