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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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大连
로마자: Dalian
일본어: だいれん
다롄보다는 한국 한자 독음으로 대련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주의. 이곳은 여행유의 국가·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로 지정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은 치안이나 위생 등에서 어느 정도 잠재적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테러 등으로 현지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해당 지역을 여행 또는 체류하시는 분들은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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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 성(遼寧省) 랴오둥(遼東) 반도 남쪽 끝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동쪽은 황해, 서쪽은 보하이 에 접해 있다.

인구는 약 600만 명이며. 하위 행정구역으로는 6개의 구, 3개의 현급 시, 1개의 현 등이 있다.

2 역사

역사적으로 랴오둥 반도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고구려 때는 비사성이 있었던 곳이고, 이후에는 청니와(青泥窪)라는 이름의 작은 어촌이었으나, 1897년 러시아가 불완전한 부동항블라디보스토크를 대체하기 위해 황해에 접한 이곳에 항구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발달하였다. 러시아인들은 이 도시를 "달니이"Дальний라고 불렀고, 인근에 있으며 이후 다롄에 통합되어 구(행정구역)가 된 뤼순은 포르트 아르투르(Порт-Артур)로 불리었다. 그러다가 러일전쟁 이후 일본조차지[1]가 되었고 도시 이름도 다리엔(大連)으로 바꾸었다.
그러면서 일본령 관동주청의 중심지가 되었고, 하얼빈으로 연결되는 남만주철도주식회사를 건설하였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이 잠시 관리하였다. 1950년 뤼순(旅順)과 합병하여 뤼다(旅大)라고 하였다. 1951년 중화인민공화국에 반환되었고, 1981년 이전의 이름인 다롄으로 돌아갔다.

한 때는 보시라이가 다롄의 시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업적을 세워 입지를 강화했다.

3 교통

시외 교통으로는 여객선과 항공기, 철도가 운영 중이다.

먼저 다롄 항에서는 산동 반도, 인천광역시 등으로 갈 수 있으며, 저우스이쯔 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고 국제선의 경우 서울특별시(인천국제공항), 도쿄(나리타 국제공항), 타이베이(타오위안 국제공항) 등으로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다. 중국동방항공이면 한국/중국/대만/일본 주요 환승 거점 공항 모두 정복?! 과거에 남만주철도로 유명한 하다선(哈大线, 하얼빈 - 다롄) 철도의 시종착지이며, 열차는 다롄 역과 다롄베이(北) 역에서 이용 가능하나, 고속철도는 다롄베이 역에서 시종착하는 것이 많다.

시내 교통으로는 2016년 현재까지도 시내버스가 주를 이루며, 도시철도의 비중이 도시 규모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이다. 2015년이 되어서야 지하철 1, 2호선이 개통되었으며 추후 연장 계획이 잡혀 있는 수준(…). 이는 항만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 상당 부분이 연약지반이어서 당국에서 지하철 공사를 할 때 꽤나 애를 먹었던 이유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에서 몇 안 되는 노면전차가 잘 남아 있어 성황리에 운영 중이고 그 외에는 경전철(3호선), 202번 전차 연장선 등이 운행 중이다.

4 산업

동북 3성답게 중화학 공업이 발전되어 있으며 그쪽에서는 나름대로 IT 관련 산업이 제법 흥한다고 한다.

5 교육

대련이공대학, 대련해사대학, 대련의과대학 등이 있다.

6 스포츠

축구성(足球城)

"다롄의 대표는 축구고, 축구는 곧 다롄의 자부심이자 다롄 그 자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그만큼 이 도시에서는 축구가 인기를 독차지하고있다. 중국 슈퍼 리그가 갑급리그라는 이름으로 탄생하고 초창기 다롄 완다는 그야말로 리그를 씹어먹은 명문팀이었고[2] 이는 완다를 인수한 스더가 이어받아 다롄 스더로 바뀌었고, 리그도 갑급리그에서 중국 슈퍼리그로 바뀌고나서도 우승한걸 비롯해 무려 8번의 우승경력으로 중국 슈퍼리그 최다 우승팀 기록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보시라이의 몰락으로 보시라이 정치자금 물주 역할을 한 스더그룹도 같이 몰락.. 결국 2012 시즌 끝나고 같은 다롄연고의 햇병아리 다롄 아얼빈[3]에 합병된다. 단, 합병되고나서 다롄 서포터들과 시민들이 끊임없이 다롄 스더를 살리겠다고 서명, 모금운동을 이어가면서 1년 만에 다롄 챠오유에란 이름으로 재창단하는데 성공. 2014년 을급 리그 참가 2년 만에 갑급 리그로 올라선다. 그리고 갑급 리그에는 과거 다롄 스더를 흡수했던 다롄 이팡이 존재한다. 2012년 이후 무려 4년 만에 다롄 더비의 부활인셈

위에 다롄 스더 얘기만 잔뜩 써놔서 다롄 이팡에 대한 것은 별 내용은 없다. 사실 다롄의 축구역사는 다롄 스더가 만든거라서…. 단, 다롄 이팡도 다롄 아얼빈 시절, 그러니까 다롄 스더의 공백기간동안 그저 그런대로 다롄 시민들의 축구욕구를 채워준 공은 있다. 이 기간동안 팬층도 다져놔서 탄탄한 편.

7 기타

일본 성우 후지타 토시코가 이 곳 출신이다. 즉 히키아게샤인 것.

축구 웹툰 로스타임다롄 스더와 다롄 스더에서 뛰었던 안정환을 모델로 하고 있다.
  1. 조차기한은 1997년까지로 영국이 조차한 홍콩과 같았다. 물론 2차대전 패전으로 1945년에 뱉어내야 했지만.
  2. 갑급 리그 55경기 무패기록도 가지고 있다.
  3. 현재 다롄 이팡으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