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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リアン・チロル
이야기가 시작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맞붙게 되는 적으로, 등장 인물들 빼고 누구나 눈치채는 사실이겠지만 주인공들 반에 임시 담임으로 들어온 리리안 선생님과 동일인물이다. '마녀 리리안'으로 활동할 때는 찰흙으로 만들어진 '마지몬'이라 하는 인형들을 이용해 정의의 편인 마녀 위원회의 훼방을 놓는 게 주로 하는 일.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악의 세력에 속한 것이 아니라 주인공들과 투닥거리는 것 자체가 임무. 진짜 정체는 마녀계의 견습 현녀로, 세실리아 뮤즈리의 부하이다.
자칭 '극악 마녀'이나 실제로는 악역 오타쿠일 뿐으로, 오히려 성격은 지극히 선한 편이다. 악역에 대한 인식도 '히어로에게 깔끔하게 패배하는 것이 악역의 미덕'이라 생각하는 쪽이라 나사가 빠진 행동을 일삼아, 나름대로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녀 위원회에게 매번 발리기만 한다. 그나마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최강의 적인 셈이었지만 마녀 위원회가 점점 강해지면서 후반에는 약자 취급마저 당한다. 하지만 깨질 땐 깨지더라도 히로인 개개인보다는 훨씬 강하다는 설정.
스토리상 험한 꼴도 많이 본다. 루트에 따라서는… 묵념. 영웅편에서는 제대로 된 아군이 되어 주며 여긴 해피 엔드인 관계로 염원하던 현녀에도 한 발짝 다가선다.
위장이랍시고 주인공들의 학교에 교사로 들어와 있지만 고생 만발인 듯. 그러나 일 하나는 성실히 한다. 마녀계와 인간계를 연결하는 장소가 부서지면 철야로 수리하는 등.
드라마틱CD에서는 개그 캐릭터로서 히로인들을 압도하는 포스를 자랑한다. 딱히 본편에 비해 크게 강해진 건 아니고…, 교사로서의 위치를 악용(?)해서 크루루와 위원장을 '리리안즈'라는 악의 조직(?)으로 끌어들여 마녀 위원회의 다른 멤버와 싸우다가 재차 깨지는 패턴.
실은 트윙클 크루세이더즈를 제작한 에로게 브랜드인 '리리안'의 이름이 이 캐릭터에서 온 것으로, 로리 버전이 이 브랜드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