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의 히로인.
1 코믹스판
http://vignette4.wikia.nocookie.net/hellboy/images/a/ab/Liz_SoD.jpg/
길고 짙은 빛깔의 머리칼을 가진 골초 미인. 생각만으로 몸에서 불을 발화시키는 능력이 있다.(파이로키네시스) 영화판보다 덤덤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원작자인 마이크 미뇰라의 화풍 특성상 인물 묘사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고 B.P.R.D. 시리즈 작화가들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서 붉은 머리를 제외하고는 디자인이 자주 바뀌는 편이다.
1962년도생으로 BPRD : Hell on Earth의 시간대가 2014년도가 되면서 2014년도 기준으로 52세가 되었다. 참고로 리즈 셔먼의 공식 근무기간은 잠시 퇴직하였던 기간을 빼더라도 36년이다. 아마 발화 능력의 기원이 되는 브릴 에너지 때문에 젊음을 유지하는 것 같다.[1] 참고로 톰 매닝보다 2년 선배이다. 다만 톰 매닝이 지위가 높을 뿐.
코믹스판 헬보이 캐릭터들이 대부분 영화판에 비해 매우 쿨하게 나오긴 한다. 헬보이와의 관계는 '연인'이라기보다는 '오빠와 여동생' 관계에 더 가깝다. 거의 정신적인 지주였던듯, 이후 에피소드에서 악당이 보여준 미래에서 헬보이가 b.p.r.d에 복귀한 뒤로 보이는 사진을 줍는데 그 멘붕상황에서도 '돌아왔어...' 하면서 사진을 본다. 가족들을 모두 태워버린 뒤 B.P.R.D.에 수용되던 시절에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던 리즈에게 방화복 없이 먼저 다가간 사람이 헬보이였던 것으로 회상된다.
어렸을 때 발화능력을 발휘해 가족과 집, 모든 걸 태워버린 뒤 B.P.R.D.에 거둬져 검사를 받았다. 대략 10여년 간의 훈련을 받은 뒤 20대 초반부터 B.P.R.D.의 정식 요원이 되었다. 그 뒤 이 사건은 이 캐릭터의 원죄이자 트라우마로서 연재 내내 따라다닌다.
발화능력의 기원은 수수께끼였고, 헬보이 1권에서 라스푸틴은 그녀의 힘의 기원이 무었인지 알고있었고 사두-헴을 깨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후에 밝여진 바로는 리즈의 발화능력은 브릴 에너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브릴 에너지가 신이 사용하던 에너지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에너지가 아닐 수가 없다. 그 때문에 그녀의 힘은 계속 악당들에게 노려진다.
만화에서 그녀가 만들어내는 불은 세상을 파멸시킬 괴물인 사두-헴을 태워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따라서 2000년대부터는 그 능력을 높이 산 멤난 싸에게 정신조종당하여 정신적으로 쇠약한 상태가 되고, 납치까지 당한다.
하지만 B.P.R.D. 동료들은 유령이 된 랍스터 존슨과 협동하여 리즈를 구해낸다.[2] 이후 다시 복귀하여 땅속 세상에서 작전하던 중에 블랙 플레임과 공포의 왕이 양성하던 개구리 부대를 일거에 불태워버렸지만, 불지르고 보니 어느새 방콕으로 이동해 있었고, 이래저래 복귀안하고 잠적해버렸다. 미국 중서부의 시골동네에서 은둔하다가 왠 사이비 종교 단체에 휘말리고 말았다. 하지만 몇십년간 쌓아온 경력 덕분에 위기를 넘기는데 성공한다.[3]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2013년에 능력을 되찾은 뒤 방어국으로 돌아오면서 환영을 받았다.[4] 돌아오면서 오히려 능력이 더 강해진걸로 보인다.
요한 크라우스의 말로는 리즈는 본인의 능력에 너무 의지를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능력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고 한다. 오랜 세월동안 능력을 이용하여서 현장요원으로서의 삶을 살다보니, 능력이 사라지면 본인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 때문이다. 가족과 친구들을 죽였기 때문에 그토록 증오하던 능력이었는데, 사라지면 본인의 삶을 갉아먹는 아이러니한 능력.
일단 엄청난 골초이다. 입에서 담배가 떨어져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리즈는 평소에 스스로 담뱃불을 능력을 붙이는데, 능력을 잃었을 때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거나 남에게 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았다. B.P.R.D.의 리즈 에피소드에서 에필로그 부분에서 가끔 리즈가 다른 사람들한테서 불을 빌리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이는 아직 리즈가 능력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한다.
전에는 육체적인 면에서는 평범한 사람과 같아보였으나 현재는 빌딩 상층부를 날려버린 블랙 플레임의 폭발에서도 멀쩡했다. 블랙플레임과 리즈의 싸움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저 싸움에 끼어드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다른 인물들과 무력차가 벌어졌다. 그리고 단순한 연출일지도 모르지만 리즈도 살아있는 검은 불꽃으로 변한 블랙플레임처럼 살아있는 불꽃처럼 보이는 묘사가 나타났다.
이번 묘사로 리즈 셔먼은 도구도 필요없이 일전의 사두헴 소각급의 화염을 쉽게 쓸수있는데다가 명상이나 특이상태에 빠지지 않고도 광범위한 화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것으로 묘사되었다. 좀 개연성이 없긴한데, 화염능력에 대한 반감이 남아있던 예전과 달리 한번 버린후에 생고생을 하면서 재습득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일체화했다고 설명할수도 있겠다. 뭐 그거랑은 별개로 혜성같은 비행능력과 빌딩에 쳐박히고도 반격하는 엄청난 육체능력은 어디서 나온건가 싶지만....
2 영화판
배우는 셀마 블레어.
염화력자(파이로키네시스). 생각만으로 불을 생성시키는 능력이 있다.
어릴 적부터 이러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1973년 괴롭힘을 당하던 중 능력이 폭주, 도시의 한 블럭이 전소하고 32명이 죽는 대참사를 일으킨다.
이후 B.P.R.D.에서 지내게 된다. 헬보이와 에이브 사피엔스와는 오랜 친구 사이.
하지만 결과적으로 B.P.R.D.에서도 잘 지내지 못한 듯하며, 정신병원에서 불을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리고리 라스푸틴의 환술에 빠져 폭주, 정신 병원을 날려 버리고 말았다.
결국 존 메이어스의 설득으로 B.P.R.D.로 돌아왔지만 곧 브룸 교수가 살해당하고, 헬보이 팀과 함께 모스크바로 가서 사마엘을 초토화시켰다.
라스푸틴에 의해 인질로 잡혀 영혼은 영계에 내동댕이 쳐졌지만, 헬보이의 활약으로 그녀의 영혼은 명계에서 돌아온다.
2편부터는 본격적으로 헬보이와 연인이 되어 동거 중이다. 전편에 비해 성격도 많이 밝아졌고 훨씬 정상인스러워졌다. 하지만 부부싸움할 때 마구 불을 내뿜는 과격한 면도 있다. 졸지에 헬보이는 공처가 신세.
진심으로 헬보이를 사랑하고 있으며, 2편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은 그를 아일랜드에 데려가 '죽음의 천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살려낸다.
그리고 엔딩에서 헬보이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다.(그것도 쌍둥이)
2편에서 '죽음의 천사'의 언급대로라면 3편에서는 리즈가 애기를 들쳐메고 폭주하는 헬보이를 말리러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그녀가 일으키는 불 색깔은 1편에는 푸른 색인데 2편에서는 붉은 색으로 변했다.[5] 그녀의 둥글어진 성격변화를 암시하는 듯.- ↑ 이 때문에 다른 만화에서 에너지로 인해 50세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어떤 파문 전사와 비슷하다. 게다가 둘 다 '엘리자베스'.
- ↑ 결정적으로 리즈가 불 지르는 바람에 이겼다.
- ↑ 이때 생긴 별명이 쿵푸셔먼. 총알이 다 떨어져서 총으로 두들겨 팬다. 안 그래도 덤비는 사람이 수십 명이 넘는데...
- ↑ 당시 헬보이는 퇴직한 데다 호문클루스 로저는 순직했고 에이브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도주, 실종된 상태라 당시의 B.P.R.D.는 전력적으로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능력자인 리즈가 돌아왔으니 좋아할 수밖에 없다.
- ↑ 푸른 색의 불꽃은 붉은 색 보다 온도가 훨씬 높다.
제작비 상승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