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
단편적으로 몇 번 등장하긴 했으나 제대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모이는 Make My day에서 부터였다. 아말감을 낚기 위해 낙오되어 병원에 입원하는 연기를 한 테레사 테스타로사를 납치하기 위해 왔다가 호되게 당하고 텟사한테 폭언(?)까지 듣는 안습한 역할이었다. 이후론 레너드의 여러가지 일을 돕는 역할을 보여준다.
AS조종에 매우 능숙하며 베르팡강 클루조와 동급의 조종실력을 가지고 있다. 치도리 카나메가 연금되어있는 별장을 미스릴 잔당이 습격했을 때 격투전용 엘리고르를 끌고 등장, [1] 클루조의 팔케를 능가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최종전에서 격돌한 클루조 말로는 파울러가 평범한 기체를 탔다고 해도 자신과 호각이며 자신이 파울러에게 압도당한건 파울러의 실력이고 람다드라이버는 거의 관계 없다고 한다. 사용하던 무기도 그냥 단순한 강철검에 람다 드라이버를 걸어서 엄청난 절삭력을 보여줬던 것. 하지만 결국 클루조에게 밀려 팔케의 팔라듐 리액터를 폭주시킨 움직임에 허를 찔려 엘리고르가 대파되었고, 중상으로 끝난 클루조와는 달리 운이 없어 대전차대거의 파편에 맞아 사망하고 말았다.
원래는 잘나가는 무투가였으나 약물중독의 30대 남자에게 패한 후 충격을 먹고 이 세계로 들어왔다고 한다. 다만 이건 간접적인 표현이고, 사비나와의 대화에서 드러나는 것이지만 그의 가족이 그냥 지나가던 약물중독자의 묻지마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것으로 보인다.
외견상으로는 능글맞은 남성으로 최종전에서 외부스피커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을 틀어놓고 전투에 임하는 등 매우 독특한 취향을 가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