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고르

1 솔로몬의 72 마신중 하나

원 이름은 엘리고스. 일본에서는 엘리골,아비골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솔로몬 72주의 마신중 하나로 60개의 군단을 이끄는 악마다. 검은 갑옷을 입고 검은 말을 탄 아름다운 기사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손에는 창이나 깃발, 뱀을 가지고 있다. 이 흑마를 사용하여 신과 악마의 전쟁 창세기전쟁에서 정찰병으로 활약했다고 한다.

엘리고스는 미래를 보는 힘이 있다고 한다. 소환된 엘리고스는 그 힘을 사용하여 미래를 특히 전쟁에서 어떻게 싸우면 승리하는지를 가르쳐준다. 또 엘리고스는 신분이 낮은 자를 신분이 높은 자들이 좋아하게 만든다. 엘리고스가 이 힘을 사용하면 아무리 상사에게 미움받던 부하라도 순식간에 상사의 마음에 들게 한다.

엘리고스는 이 외에도 용기, 대립, 장해를 관장한다.

2 렌탈 마법사아디리시아 렌 메이저스가 쓰는 주력 전투 마신 중 하나

마법사의 밤에서 이바 이츠키와 함께 주력 폭주 안에 갇혔을때 이바 이츠키의 뱃지를 가지고 소환한다. 뱃지의 마력만 가지고는 택도 없어서 조그만한 피규어 수준의 크기로 나타났지만 능력은 제대로 발휘했다.

3 풀 메탈 패닉에서 등장하는 아말감암 슬레이브

기본적으로는 코다르 타입과 비슷하지만 세세한 부분이 다르다. 머리카락 형태의 방열사 대신 등으로 뻗은 블레이드 모양의 방열판을 사용하며[1], 머리 부분의 디자인도 다르다. 또한 얼굴 있는 놈들이 사용하는 전용기에 가깝기 때문에 퍼스널 컬러도 기체마다 제각각이란 것도 특징.

기본은 코다르 타입의 프레임을 쓰지만 제네레이터나 구동계를 강화하고 당초 불만족스럽던 성능의 전자무장을 M9 건즈백급, 또는 그 이상까지 끌어올린 기체이다. 아말감측 코다르 타입의 후계기라고 볼 수 있으나 실전배치는 정작 3기 밖에 되질 않았다.

소설에서는 레너드 테스타로사의 휘하의 베테랑 조종병들이 탑승한 3기가 등장하는데, 리 파울러의 격투전 사양, 사비나 레프리오의 전자전 사양, 그리고 빌헬름 카스파의 저격용 사양이 등장한다. 애니판에서는 코다르I가 엘리고르의 디자인을 달고 등장한다. TSR 최종화에서 게이츠가 타고나온 기체의 경우 전에 나온 기체보다 약간 디자인이 다르기에 엘리고르를 타고 왔을수도 있지만 자세한 설정은 불명.[2]

첫 등장은 사가라 소스케가 재활에 성공한 후 치도리 카나메를 탈환하기 위해 건투하는 모이는 make my day에서였는데 각각 베르팡강 클루조팔케, 멜리사 마오건즈백, 쿠르츠 웨버의 건즈백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금방 철수했다.

얌스크11을 둘러싼 전투에서 카스파의 엘리고르가 쿠르츠의 M9을 제압하고 그에게 치명상을 입혔지만, 쿠르츠와 사가라 소스케의 작전에 의해 콕핏 밖으로 나왔다가 카스파는 쿠르츠의 저격에 사살되었고 곧바로 엘리고르는 레바테인의 처리사격에 의해 대파되었다.

최종전에서는 핵미사일기지를 파울러와 사비나의 엘리고르가 점거, Zy-98 1개 소대를 농락하는 강력함을 보여주었고, 이들을 막으러 온 클루조의 팔케와 마오의 건즈백 또한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팔라듐 리액터를 폭주시킨 팔케의 공격과 누군가의 저격 및 멜리사의 임기응변에 당해 둘 다 파괴당하고 말았다.

람다 드라이버를 제외하고도 M9 건즈백 이상의 스펙을 지닌 강력한 기체이긴 하지만 모든 것을 끝내야 할 때에 가까운 시점부터 나오기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운이 별로 안좋다. 주인공 보정의 희생양이 아닐까.

사비나가 아바레스트정도는 엘리고르로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아바레스트보다 스펙도 높고, 조종병의 실력도 소스케 못지 않은 괴인들이니만큼 허세성 발언이 아닌 사실에 가까운 발언일 것이다. 또한 레바테인이 상대라고 해도 그렇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평이 다수.[3]

사실, 이 기체의 람다 드라이버는 제대로 쓰인 적이 별로 없다. 빌헬름 캐스퍼는 저격한답시고(…) 요정의 눈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람다 드라이버를 끄고 있었고, 사비나 레프리오는 마지막 전투에서 적들을 전자전으로 농락해 준답시고 람다 드라이버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기도 했다. 심지어 피격될 때까지 안쓰고 있다가, 피격되니까 그제서야 부랴부랴 썼을 정도.

그래도 리 파울러는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기본적으로 격투 중에도 람다 드라이버를 응용해 파괴력을 높였다. 또한 그는 근접용 무장으로 단분자 커터가 아니라 그냥 '금속으로 만든 검'을 무기로 사용했는데, 당연히 이거만 가지고는 AS 전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으므로 떨어지는 검의 절삭력을 람다 드라이버로 강화했다. 근데 그나마도 람다 드라이버는 리 파울러의 실력엔 별로 플러스 요인이 안됐다고 베르팡강 클루조가 인증했으니[4] 여러모로 안습.

  1. 아이러니하게도 아바레스트가 방열판 형태로 람다 드라이버의 폐열을 배출하다가, 후계기인 레바테인으로 넘어가면서 코다르와 유사한 형태의 방열삭을 채용한 반면, 코다르는 엘리고르로 넘어가면서 방열삭->방열판 형태가 되었다.
  2. 슈퍼로봇대전W에서는 끝까지 코다르I라고 나오지만 그건 그거대로 원작자님이 개입한 작품인지라(...)
  3. 람다 드라이버/출력은 그렇다 치더라도, 레바테인은 전자전 능력이 0에 가까운 사실상의 결함 기체이나 엘리고르는 M9 건즈백 이상의 전자전 능력을 가지도록 개량된 기체이다. 한마디로 최종전의 베리알과의 전투처럼 ECS키고 불가시모드화 하면 레바테인으로써는 잡을 도리가 없다. 직접적인 화력/출력 대결이라면 화력덕후(…)인 레바테인이 유리하겠지만...
  4. 람다 드라이버로 인한 타격이 아니라 단분자 커터에 의한 타격이었어도 치명타였다고 언급한다. 그러니깐 람다 드라이버 없이 그냥 단분자 커터를 쥐고 싸웠어도 별 차이가 없었을 거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