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카스파


구식 라이플로 수십미터 떨어진 배신자 군 지휘관의 고환 한쪽을 날려버리는 장면. 고자라니

풀 메탈 패닉의 등장 인물. 작품이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소스케의 동료 3명에 대치되는 보스격으로 등장한 레너드 테스타롯사의 부하 3명중 한명. 그 중 쿠르츠 웨버에 대응되는 저격수이자, 그의 스승이다. 탑승기는 엘리고르. 아말감의 코드 네임은 미스터 Sn(틴, 주석).

쿠르츠와 같은 독일인으로, 할아버지연합군을 학살하고 철십자 훈장을 받았던 괴물 저격수였으며 아버지도 역시 뛰어난 사격실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빌헬름 본인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는 천재이다. 쿠르츠가 본 그의 최고의 저격은 1520M, 강우, 강풍, 야간이라는 엄청난 조건속에서 한번에 목표를 사살한 것으로 쿠르츠가 이야기하기를 그는 마인이라고. 과거에는 동독군에 있었으나 통일 이후에는 용병이 되어 저격수 부대인 카스파 부대를 만들어서 중동을 전전하고 있었으며, 쿠르츠가 그의 부대에 들어간 건 그 즈음으로 작중 시간에서 5년전이다.

쿠르츠는 고용주가 어느 날 데려온 소년이라고 한다. 쿠르츠의 재능은 엄청난 것이었고 카스파 가문의 기술을 1년만에 익혔다. 그러나 이해와 지식의 한계를 넘어선 유령만큼은 부를 수 없었다.게다가 쿠르츠의 복수를 해줬지만 복수 당시에 타겟 뒤에 있던 8살밖에 안된 소녀인 라나의 안위는 무시하고 저격한 것에 카스파가 괴물이라고 느끼며 반발한 쿠르츠는 그의 부대에서 나갔다.

몇년만에 스승과 재회한 쿠르츠를 상대로 첫 만남에서 그의 저격총만을 박살내는 솜씨를 보여주며 인사를 하고- 얌스크11에서 일어난 1:1 전투에서 쿠르츠의 머리꼭대기에 앉아(...) 쿠르츠의 오판을 유도하여[1] 그의 저격이 실패한 직후 역저격으로 그의 AS를 대파시키며 죽음의 문턱까지 밀어보낸다.

그러나 쿠르츠가 소스케에게 마지막으로 카스파를 AS조종석에서 나오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에 응한 소스케가 도발로 카스파를 나오게 만들자 그걸 표적으로 삼아 지금껏 한번도 부르지 못한 유령을 부르면서 쏜 최후의 저격-카스파의 1520m를 넘는 1650m 저격-에 맞고, '불가능한'저격에 경악하며 사망한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천옥편에서 크로우의 입을 빌려 나온 대사로 선대 록온이 카스파의 실력을 달인을 넘어 마인(魔人)이라 불려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는 언급이 있다. 저격의 명수라고 불리는 1대 록온이 저 정도까지 치켜세운 걸 보면 실력 하나는 굉장한 저격수임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
  1. 각자 ECS의 투명화 모드로 잠복중이었는데 쿠르츠는 카스파가 있을 장소를 두 개까지 좁혔다. 높은 철탑 구조물과 한 건물의 옥상 중에 한 곳이라 확신하고 있었는데 쿠르츠는 건물 옥상에서 관측되는 미미한 열반응을 AS의 구동열로 확신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허나 그 열반응은 카스파가 부하들을 시켜 난로를 피워놓은 것이었으며 자신이 실수를 깨닫고 총구를 돌렸지만 철탑에서 날아온 저격에 패배. 사실 이때는 소스케와 텟사,레몽이 맨몸으로 아말감 부대에게 공격을 받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쿠르츠는 어떻게든 빨리 카스파를 격파해야 했던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 미스를 범했던 것. 카스파도 시간이 더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는 식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