マヌーサ
드래곤 퀘스트의 주문.
환혹의 안개를 발생시켜서 시야를 방해해 물리공격의 명중률을 떨어뜨린다.
마누사 이외에도 섬광을 사용하거나, 모래바람을 일으켜 아군의 시력을 떨어뜨리는 기술도 존재한다. 이런 공격에 당해도, 마누사에 걸린 것과 마찬가지의 상태로 표시된다. 그냥 이 마법의 이름 그 자체가 드퀘에서 '시력 상태이상'을 의미하는 것이라 봐도된다.
마법 자체의 성공률이 높은 편도 아니고, 성공한다고 해도 물리공격을 완전 막는 것도 아니고, 물리공격만 하는 적도 거의 안 나오기 때문에 이거 외우는 시간에 라리호나 외우든가, 그냥 공격해서 쓰러뜨리는 게 낫다.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단 아군의 피해가 줄어드는 건 확실한 사실. 상대가 강력한 물리 공격 위주의 적이고, 라리호는 안 걸리는 녀석이라면 마누사를 걸어주자.
다만 적이 쓰면 상당히 귀찮다. 아군이 쓰면 지독하게 안 걸리면서 적이 쓰면 아군이 죄다 걸리는 불합리한 확률의 주문.
아군이 걸릴 경우 키아리크로 치료 가능한 잠,마비 같은 것과 달리 턴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 외에는 마땅히 치료 수단도 없다. 그냥 공격이 빗나갈 걸 감수하고 물리공격으로 때리든가 주문으로 때리는 수밖에 없게된다. 만일 주문이 약한 파티가 전원이 마누사에게 걸리면 별 수 없다. 도망가는게 상책이다. (...)
아군에게 걸리는 상태이상 중 가장 짜증나는 마법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