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

マァム / M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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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미나가 미이나/故 김정주.

아방의 제자들 중 한 명. 나이는 16세. 포프와 함께 가장 먼저 타이의 파티에 참여하게 된 소녀.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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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아방의 동료들이었던 칼 왕국 최강의 기사이며 칼 왕국 기사단장인 로카와 승려 레이라. 강인한 괴력을 가진 아버지 로카의 피를 이은 탓인지 마암도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다. 전사이자 승려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처음에는 아방이 만들어준 마탄총과 햄머 스피어를 무기로 사용한다.

아방에게서 "정의가 없는 힘은 의미가 없지만, 마찬가지로 힘이 없는 정의 또한 의미가 없다"는 가르침을 받았으며, "사랑과 상냥함만으로는 다른 사람을 지킬 수 없다"는 좌우명을 세워 더욱 강해지기 위해 자신을 계속 단련했다.

로모스 섬의 산 속에서 몬스터를 퇴치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 크로코다인에게 도망친 다음 다른 몬스터에게 쫓기던 포프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타이 일행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흉켈과의 대결에서는 인질이 되기도 하지만, 여성에게는 손을 대지 않는 흉켈은 그녀에게 일체의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다. 격전 끝에 타이에게 패해 쓰러진 흉켈에게는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그를 개과천선시키기도 했다. 이후 흉켈은 주인공 측에 서서 정의를 위해 싸우게 된다.

이후에 파푸니카에서 프레이저드에게 얼어버린 레오나 공주를 구할 때, 마탄총에 과도한 주문(베기라마*2)을 담아 사용했기 때문에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 마탄총이 파괴되어 버린다. 단순한 승려로서는 레오나에게 뒤떨어지는 자신의 능력에 잠시 고민하던 그녀는 아버지로카에게 이어받은 괴력을 살려 무투가로 전직하기 위해 무신이라 추앙받는 노사 브로키나를 찾아가서 무술을 배웠는데, 통상적으로 몇 년이 걸리는 수련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일 만에 비법을 완벽히 습득하는 재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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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 무투가로 전직한 그녀는 로모스 왕이 개최한 무도 대회에 참가했으며, 대회 도중 경기장에 나타나 마구 비난을 날려주던 포프를 겨냥해 자신이 상대하고 있던 선수를 날려(!) 그녀다운 인사를 하며 타이 일행과 재회했다. 이후 타이가 바란을 쓰러뜨리기 위해 패자의 검을 손에 넣으려 한다는 것을 듣고는 부자간의 싸움은 옳지 않다면서 타이를 만류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타이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하지만 무도 대회 자체가 요마학사 자무자의 책략이었으며, 마암을 비롯한 로모스의 강자들이 결승에 진출하자 자무자는 대회장 외곽 지역에 설치되어 있던 생체감옥을 써서 모두 가둬버린 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었다. 이후 초마생물로 변신해 타이를 쓰러뜨리자, 마암은 이에 분노하며 섬화열광권으로 생체감옥을 박살낸 뒤 자무자를 섬화열광권으로 일방적으로 떡실신시키며 대활약했다. 전투가 끝난 이후에는 파티에 합류해 훌륭한 전력으로 계속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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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최종 결전에 돌입하기 전에 롱베르크가 제작한 전용 장비인 마갑권을 장착해 그 동안 약점으로 여겨졌던 방어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으며, 버언편에서는 해들러의 친위대 중 우두머리인 아르비너스와 대치하게 되었다. 싸움 도중 아르비너스가 생명이 얼마 남지 않게 된 해들러를 살리고자 혼자서 용사 일행을 전멸시킨 뒤 대마왕 버언에게 그를 살려달라 부탁하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에 아르비너스에게 싸움을 그만하도록 설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마암 또한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모두 해방해 마갑권으로 무장한 뒤 사력을 다해 싸우게 되었다. 처음에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가진 아르비너스에게 고전했으나, 자신의 가슴부위의 갑옷을 스스로 부셔 파편을 만들어낸 뒤 엄청난 스피드로 돌격하던 아르비너스가 그 파편을 뒤집어써 큰 타격을 입게 하는 기발한 작전을 구사한 뒤 맹호파쇄권으로 아르비너스의 코어를 파괴해 승리함으로써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성숙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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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스트 번과의 싸움 도중 본 모습인 "미스트"에게 자신의 몸을 지배당하며[1] 육체에 굉장히 많은 손상을 입은 탓에 결국 귀안의 빛을 맞고 눈동자 속에 봉인당했으며, 결국 버언과의 전투에서 활약하지는 못했다.[2]

최종 결전 이후에는 포프, 메를르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종합해보면 자무자와의 전투와 아르비너스를 쓰러뜨렸던 것 외에 별로 큰 실적이 없고 친위기단 입장에서도 용사 일행 중 무서운 건 타이흉켈, 포프 정도라 평한 것[3] 때문에 그냥 크로코다인 손이나 잡고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소리마저 나온 적이 있다.(...) 그래도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전성기 버언을 상대할 만한 자격이 있는 실력자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성격은 내유외강형. 괄괄함 속에 온화함을 숨기고 있어 전투에 있어서는 웬만한 남자들을 능가하는 용감함을 보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동료들을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적 아군 관계없이 상처받은 사람에 부드러움을 보여주며, 이러한 점은 적이었던 아르비너스도 인정했다.

다만 연애에 다소 서투른 면을 보이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흉켈을 연모하게 되지만 에이미가 흉켈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 문제를 포프에게 상담했다. 허나 정작 포프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까지 깨닫지 못하다가 이후 버언과의 전투 도중 비로소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포프에게 고백을 받게 되지만, 최종적으로 대답은 해주지 않았다. 물론 포프가 여자 밝히는 것은 여전히 싫어해서 그런 마음 먹을때마다 떄려주지만.

왠지 만화가 진행될수록 점차 예뻐지는 듯한 캐릭터다. 스타일의 변화 탓일지도 모르겠다. 엔딩 부분에서는 포프와 관계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그에게 화를 내고 있는 모습으로 미루어 볼 때 특유의 괄괄한 성격은 여전한 모양. 그런데 메를르하고도 같이 있다?

3 전투법

타이나 흉켈만큼은 못하지만 평범한 인간을 초월했다. 처음에 전사이자 승려로서 활약할 당시에는 아방이 만들어준 마탄총과 햄머 스피어를 무기로 사용했다. 마탄총은 마법을 탄환에 담아 총처럼 발사하는 무기로, 다양한 마법을 미리 저장해서 쓸 수 있는데, 사실 마탄총을 사용한 이유는 마암의 직업이 공격 마법을 쓸 수 없는 승려이기 때문. 하지만 일단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엄청난 괴력을 살린 햄머 스피어를 주무기로 선호하는 듯 하다.

이후 무투가로 전직한 후에는 초인이 되었다. 자신의 괴력과 스피드에 특화된 전투법을 구사하며, 최종기로 맹호파쇄권, 섬화열광권을 사용하며 물리 계열 타격을 극대화시켰다. 아방에게 무술의 기초를 배우긴 했으나 전사로서의 전문 기술은 배우지 않아 아방류 살법은 사용할 수 없었으나, 그래도 전투 중 아방의 영향을 받은 듯한 기술을 종종 사용한다. 그 뒤에는 롱베르크가 제작한 전용 장비인 마갑권을 장착해 그 동안 약점으로 여겨졌던 방어력이 비약적으로 상승되었다.

다만 작중 활약도가 다소 안습한 상황이라 평가도가 낮은데, 이는 마암이 가진 최종기인 맹호파쇄권, 섬화열광권의 단점에 기인한다.

섬화열광권은 생물계에 한정해서 재생력을 폭주시킨다는 개념의 기술이라 위력이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다. 헌데 후반부에 나오는 적들은 온 몸이 오리하르콘제인 해들러 친위기단, 얼어붙은 채 움직이는 미스트 번 정도로 섬화열광권의 유효여부를 완전히 벗어나버린 적들밖에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또다른 기술인 맹호파쇄권의 경우 지나친 파괴력 때문에 사용자마저 위험하다는 문제 때문에 해들러 친위기단과의 싸움에서는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장비인 마갑권을 받은 마지막 전투에서만 쓸 수 있었고, 실상 이런 물리 계열 파워 인플레는 맹호파쇄권 갖고 따라잡을 수준을 훨씬 넘어서버린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마암의 근력과 공격속도, 이동속도 및 기교가 똑같은 근접전 강자인 타이흉켈을 따라잡을 만한 수준도 아니었기에 결국 이런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4 기타

작중 대부분의 판치라, 판모로 신을 책임지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무투가 전직 이후에는 복장이 차이나드레스로 변경되어서 이 속성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파사의 동굴 탐험과 마갑권 장착 후엔 하의에 부르마 하나만 입고 태연하게 아예 다 드러내고 다녔다. 덧붙여 레오나 공주와 함께 색기담당의 양대산맥. 게다가 비중과 출현빈도로 보면 마암의 압승.(…) 참고로 쓰리 사이즈는 인터뷰에서 포프가 말하길 88-59-90이란다. 계속 옆에서 연구했으니 틀림없다고.(...)
  1. 이 때 미스트 번은 마암의 육체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힘을 사용해 라하르트, , 아방을 순식간에 때려눕혔다.
  2. 부상당한 다른 멤버들도 버언과의 전투에서 활약하긴 했으나, 마암의 경우에는 회복 마법으로 회복이 불가는했던 암흑투기에 의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3. 다만 이건 마갑권을 손에 넣기 전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