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리스의 등장인물. 팀 가디언 소속의 비행기 기장.
시작부터 각종 사고에 대해 과격한 조종으로 해결하는 하세가와 아리스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사사건건 비판하고 나아가 축출할 것을 주장하던 인물. 시작부터 어그로 끄는 인상을 보여준데다 2권에서 키시로 아키라가 그의 '아름다운 조종' 발언에 "자네 아버지가 들으면..."이라고 말하자 그만하라며 말을 끊고 나가는 장면에서, 나중에 주인공한테 열폭하는 찌질이 가 될 것으로 보였던 캐릭터였으나...
팀 가디언 소속 기장 자리는 화투쳐서 딴 게 아니다!!라는 듯이 3권에서 활약해 주신다.
특기는 '아름다운 조종'(...장합이냐;). 다만 그 아름다운 조종에 구애된 나머지 과감한 행동을 하기 힘들지만, 그것을 뛰어난 지각반응속도(일반인보다 0.3초 빠르다고.)로 벌충한다. 조종 실력 자체도 훌륭해서, 후에 팔이 빠진 아리스를 대신해서 기폭장치를 기체 밖으로 버리다 폭발 섬광으로 일시 실명상태가 됐을 때, 부기장이 새가슴이라 위기 대처를 제대로 못하자 곁에서 정확한 상황 판단을 하는 아리스에게 '눈' 역할을 맡기고 아리스의 지시에 따라 눈이 먼 상태에서 비상 착륙을 성공시킨다. 역시 항공 판타지!! 그러나 사고 종료 직후 아리스의 과격한 비행 지시를 비판하는 걸 보면 츤데레? 그러더니, 4권에선 아리스를 료지와 같은 '야성적인' 타입으로 보고 그녀를 조교[1]하겠다며 료지에게 그녀에게서 손떼라고 하는 등 꽤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젠 삼각관계? 다만, 이건 아리스의 '정체'를 알기 때문에 한 일이었다.
사실 2권에서부터 은근히 걸물이라는 암시는 있었다. 아리스 방의 벽을 '도배'하고 있는 '카도쿠니 어록' 메모 중에서, 아리스가 마도하타를 두고 씹어댈 때 "대하기 어려운 녀석일수록 신뢰할 수 있다"란 메모가 펄럭이는 장면이 그것. 실제로 3권에서 마도하타 기장의 다그침을 가장한 가르침으로 인해 아리스는 기존의 '자신만 믿는' 조종에서 벗어나 '동료를 믿는' 의미를 깨우치게 됐다.
9권까지 왔음에도 도도 사고조사관과 함께 풀네임이 나오지 않는 좀 묘한 인물. 그러나 실력과 (재평가된) 인품을 봤을 때 다시 나올 기회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8권에서, 카네코 료지의 부친이 사망했을 당시 마도하타 기장의 부친이 해당 비행기의 기관사로서 역시 순직했음이 드러난다.
9권에서는 료지와 아리스를 다시 이어주기 위해 중간에서 간을 보았는데[2], 그 후 갑작스럽게 일어난 비행기 사고(하세가와 아리스 항목 참고)에서 료지를 지키려다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은데다 저산소증으로 빈사상태가 되어 승객석에서 달려온 아리스와 랜디에 의해 부조종석에 옮겨진다.
사고 종결 후에는 부상의 여파로 파일럿에서 은퇴하고 사고조사관으로 전직. 그런데 누가 조연 아니랄까봐, 결국 결국 풀네임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