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바실리스크에서 제작한 비주얼 노벨, 국산 동인 게임.
엔딩이 하나 뿐인 키네틱 노벨 형식을 따랐으나 선택지는 존재한다. 장르는 일반적인 학원 연애물에 독특하게도 '연극'이라는 요소를 섞었다.
풀보이스 완전 무료라는 표어를 내걸고 2008년 11월 발표했다. 사소한 엑스트라 캐릭터까지 음성지원이 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완전 풀보이스 작품인 동시에 최초로 무료 공개된 풀보이스 작품. 음성은 현재 보이스 드라마 팀인 무지개에서 담당했다. '국산, 무료, 풀보이스'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게임은 2013년 기준으로 현재 유일무이하며 앞으로도 접하기 쉽지 않을 듯.
게임의 전체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지만 엔진으로 쓴 바실리어트의 고질적인 버그 문제가 도사려 잦은 세이브가 요구된다.(...)
아르베도 스페라, 와쳐 시리즈 원안의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절망희 시리즈의 감독인 Zad가 UC노벨 버전으로 리메이크를 하여 인터넷 상에서 플레이 해볼 수 있고 바실리어트 판은 바실리스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엔진이 달라 UI의 차이는 있으나 게임의 내용은 같다.
시나리오를 비롯한 총 책임은 애오라지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