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원

1 원래 의미

말그대로 음성(소리)나 그 관련된 것의 지원들을 일컫는것.

샘플링된 사운드를 이용한 컴퓨터에서의 음성지원은 오늘날에야 당연한 일이지만, 80년대말~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음성지원이 되는 컴퓨터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 시절의 컴퓨터에서 나온 소리는 대개 PSGFM음원을 사용하는 사운드칩에서 발생하는 합성음이기 때문에 샘플링된 소리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별도의 하드웨어 구조가 필요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후술하듯이 음성재생을 위한 하드웨어가 아닌 것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음성재생에 사용하는 기염을 뱉는 제작사도 있었다. 그래서 당시 음성지원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마케팅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SPC-1500의 경우에는 샘플링 사운드도 아니고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소리를 틀어주는 기능을 당당하게 광고를 때리고 있었다!

제대로 된 샘플링 사운드를 통한 음성지원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일반화 된 것은 90년대 초반에 사운드 블래스터가 보급이 되면서이지만[1] 그 이전의 8비트 시절의 기술로도 음성지원이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다. MSX의 경우에는 PSG나 1비트 사운드(클릭음 비슷한 소리를 내는데 쓰였다.)를 이용하여 일종의 간이 D/A 컨버터 기능을 구현하여 음성을 내보내주는 게임들이 제법 있고[2] , 애플 II의 머킹보드에는 아예 음성지원을 위한 칩이 내장되어 있다. PC 스피커로 삑삑거리는 소리만 낼 수 있던 IBM-PC에서도 음성지원이 되는, 당시로서는 놀라운 기술력을 선보인 회사들도 적지 않다.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 컴퓨터는 IBM 7094. 1962년의 일이다.

1981년에 이미 애플 2 컴퓨터에서 스피커로 독일어 음성이 나오게 한 게임이 있다. 캐슬 울펜슈타인 문서 참조.

아케이드 전자 게임에서는 1980년 선 전자에서 만든 스피크 & 레스큐가 처음이다. 같은 해에 출시된 킹앤벌룬, 크레이지 클라이머라는 게임에서도 목소리가 나온다. 이후 보스코니안, 인텔리보이스, 큐버트 등 음성이 들어있는 게임들이 조금씩 나와주기는 했다.

2 무음매체에서 적절한 목소리로 내용이 들리는것

2.1 소개

인물, 캐릭터의 음성 대사가 기억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나머지 음성이 아니라 글(흔치 않게는 장면)만 보는데도, 혹은 음성이 없는 음악만 듣는데도 마치 그 내용대로 목소리가 들리는 현상(?) 한마디로 마성의 BGM의 대사버전이다.

주로 관련 매체나 작품내에서 인기가 있거나 참 착 붙는 인상을 남기거나 지겹게 듣는 것을 주로 패러디(그 외 등등..)해서 맛깔나게 글을 썼을때 음성지원이 되며 그 것이 그 인물, 캐릭터와 삼은 소재, 그리고 적절한 글재주가 잘 맞을때 싱크로율이 엄청나며 거의 100% 음성지원이 된다. 물론 알만하면 아는 사람들의 폭발적인 호응은 덤.

물론 읽는 사람이 그 매체나 인물, 캐릭터에 대해서 알거나 익숙할때 발생하며 모르는 사람에게는 호응도 지원도 되지 않는다. 즉 알사람은 되고 아니면 그런거 없다(...).

2.2 음성지원이 되는 인물, 캐릭터, 매체들의 목록

  1. 그 이전에도 음성지원이 되는 사운드 카드가 있기는 했지만 보급률이 매우 낮았다.
  2. 대신 음성이 나오는 동안에는 배경음악 등의 다른 소리가 나지 않는다. 모든 사운드 자원을 풀로 활용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