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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한국에서는 주식회사 아모제에서 들여와서 영업하다가, 2013년 5월 31일 본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영업을 끝냈다. 마르쉐의 일부 메뉴의 경우 카페 아모제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들과는 달리, VIPS나 애슐리처럼 고객이 직접 뷔페처럼 음식을 골라서 먹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의 경우 애슐리나 빕스처럼 뷔페지만, 유럽 마르쉐는 음식을 갖다 먹고 나서 나갈 때 음식 요금을 계산해서 내는 시스템이다. 유럽 마르쉐는 베이커리 매장도 겸하는 경우가 많다.
2 특징
VIPS나 애슐리는 스파게티류를 제외하면 이미 조리된 음식을 놓아두고 가져다 먹는 샐러드바 스타일인데 비해, 이곳은 즉석에서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이 판매대를 돌아다니면서 픽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몇몇 음식의 경우에는 손님이 미리 주문한 뒤 일정 시간 뒤에 가서 픽업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다른 샐러드바와 달리 즉석 초밥도 있으며, 쌀국수나 우동, 칠리새우, 뢰스티 등의 요리도 미리 주문해서 즉석 조리되어 나오는 식이다. 즉석에서 조리되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이다.
3 한국에서의 마르쉐
한국에는 오므토 토마토, 카페 아모제[2]로 유명한 (주)아모제에서 들여와서 영업했었는데, 2013년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사업에서 철수하였다.#
2004년경 위생 관리 부실 파문으로 직격탄을 맞았으며, 일정 기간동안 손님이 끊기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5개 매장을 운영하던 마르쉐는 다 폐업하고 코엑스점과 부산 동래점만 남았다. 남은 점포만 가지고 프리미엄 컨셉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그러다가 부산 동래점[3]은 2013년 4월 30일까지만 영업하고 폐업했다. 마치 씨즐러를 보는 듯하다. 그 이후에는 그럭저럭 평범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운영하였다. 특히 위생에 대해서는 노이로제에 가까울 정도로 관리하고 있어서 위생에 관련된 클레임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한다. 위생 관련 사항을 제보한 고객에게는 50% 할인을 해주기도...
코엑스 지하 아케이드 입구에 위치한 매장이 가장 유명[4]하다. 들어가 보면 신선한 식품을 파는 시장 컨셉으로 곳곳에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고, 원래 마르쉐가 프랑스어로 시장이라는 의미니까 어쩌면 당연한 것. 웨이트리스들이 민들레영토와 비슷한 컨셉의 스위스풍 블라우스와 치마를 입고 다닌다(...).
이들마저도 2013년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폐장된다. 없어진 몇몇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뒤를 따랐다.
3.1 이후
한국 마르쉐를 운영하던 아모제는 마르쉐 본사와의 계약을 끝내고, '엘레나키친'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했다. 원래 '엘레나가든'이었으나, 2015년 9월 1일부터 '엘레나 키친'으로 바꾸어 영업중이다.
엘레나키친은 마르쉐처럼 뷔페식 매장이며, 가격은 평일 12,800원, 주말 15,800원, 초등학생/아동 9,500원이다. 2016년 2월 현재 전국에 16개의 매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