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Marina Bay Street Circ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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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정보
위치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종류시가지 서킷
수용능력82,000명
개최 경기포뮬러 1
길이5.073km
코너23개
랩레코드1:50.041 (다니엘 리카도, 레드불 레이싱, 2015)

1 개요

파일:Attachment/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logo.jpg
싱가포르에 위치한 포뮬러 1 서킷.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상설서킷이 아닌 시가지서킷으로 모나코처럼 경기때만 시설물을 설치하고 경기 이후에는 시설물을 철거한다. 2008년부터 F1을 개최했으며, 2012년 현재 2017년까지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최근에 만들어진 서킷중에 인기가 좋은 편에 속한다. F1을 통틀어서 유일한 야간경기인데다[1] 사고도 많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바닷가에 위치해서 마리나베이를 바라볼수도 있고, 주변에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싱가포르 플라이어, 세 동의 선물 위에 배를 올려놓은것 같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호텔[2] 등 관광지가 풍부하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Singapore Marina Bay Sands Hotel) 스카이파크에 위치한 수영장

2 서킷

시가지 서킷 가운데 단 두곳인 반시계 방향으로(나머지는 바쿠 시가지 서킷), 길이는 5.073 km, 61바퀴, 총 309.316km를 돌게된다. 시가지서킷답게 폭이 전반적으로 좁고, 코너들이 대부분 직각이 많고, 직선거리가 짧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서, 코너가 정말 많다. 비슷한 길이의 몬자가 코너가 딸랑 8개인걸 생각하면 세배 가까이 되는셈. 100km/h를 낼수 없는 코너가 최소 6곳이나 있으며,[3] 덕분에 평균 속도도 모나코를 제외하고 가장 낮다.

또한 시가지 서킷의 전형적인 특성 가운데 하나로 런오프가 거의 없고 방호벽이 가까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 몬트리올질 빌뇌브 서킷에 있는 일명 'Wall of Champion'을 생각해보면 쉽다. 추월시도를 하기는 커녕, 혼자 스핀해서 리타이어하는 경우도 부지기수.[4]

코너중에는 이른바 메모리얼 코너로 불리는 T7이 그나마 가장 추월하기 쉬운곳. 추월이 너무너무 힘들다. 반면 사고 변수는 상당히 많은 곳으로 특히 싱가폴 슬링으로 불리는 T10이 매우 악명높다. T10은 두개의 코너를 하나로 처리했는데, 이곳은 흔히 소세지라고 부르는 튀어나온 구조물이 있지만 너무 코너가 급격하게 있고 좁아서 소세지를 안밟고 지나가기 불가능할 정도다. 심지어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도 밟고 지나간다.[5]
... T10은 2013년부터는 싱가폴슬링을 삭제하고 간단하게 왼쪽으로 도는 코너로 변경한다고 한다. 그리고 턴1~2, 5~8 등 요철이 심하던 곳은 도로포장을 새로한다고. #

T12와 T13, T13과 T14 사이에는 다리가 있는데, 상당히 좁다. 특히 첫 다리는 두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 T17과 T18 사이에는 마리나베이를 바라보는 그랜드스탠드가 있다.

3 트리비아

크래쉬 게이트가 일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2000년대 들어서 F1에서 일어난 가장 불미스러운 사고로 손꼽힌다.

2008년 이후 열린 모든 그랑프리에서 세이프티카가 한번씩은 나왔다. 2012년 경기에서는 2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2랩이 줄어든 59랩을 완주함으로서 경기가 종료되었다.2년후인 2014년도 경기에서도 2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1랩이 줄어든 60랩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2015년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 도중 관중이 트랙에 난입했다(...).
  1. 낮에 시작해서 밤에 끝나는 아부다비 그랑프리 제외. 조도는 3000럭스정도이며 1500여개의 조명등이 설치된다.
  2. 호텔 옥상에 있는 수영장이 유명하다. #
  3. 코너 공략방법이나 셋팅 등등에 따라서는 100km/h를 내기 아슬아슬한곳까지 합치면 9곳정도라고도 한다
  4. 2012년에 세이프티 카를 부른 카티키얀이 그랬다. 혼자서 돌다가 방호벽에 부딪혀서 리타이어한 경우
  5.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는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되도록 연석을 밟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