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ابو ظبي, Abu Dhabi

1 개요

아랍에미리트
토후국아부다비두바이샤르자라스 알카이마
아지만움 알쿠와인푸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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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바라본 아부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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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토후국의 국기. 아부다비를 지배하는 알 나얀 가문[1]을 나타내는 기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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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토후국 중 하나이자 그 수도이며 UAE의 수도인 도시. UAE의 국가들 중에서 가장 영토가 넓고(아랍에미리트 전 국토의 85%가 아부다비로 남한보다 조금 작다) 인구가 많으며, UAE 유일의 산유국이다.[2] UAE의 큰형님이었으며 그 바로 아래격이 바로 두바이. 물론 이제 두바이는 왕창 망하고 경찰권까지 아부다비에게 위협받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장이 되었다. 안습. 친환경 개발로도 두바이의 막장 개발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로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 면적은 다음과 같은데 거의 아부다비가 독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부다비 67,340㎢

두바이 3,885㎢
샤르자 2,590㎢
라스 알 카이마 1,684㎦
푸자이라 1,165㎢
움 알 쿠와인 777㎦
아지만 259㎢ [3]

보시다시피 다른 6개 토후국을 다 합쳐도 아부다비 면적 20%조차 안된다. 그러나 인구밀도는 토후국들 중에서 가장 낮다.[4] 물론 아부다비의 인구가 가장 많지만, UAE 전체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중은 40%가 채 못된다. 그리고 그 인구의 대다수는 아부다비 섬과 그 인근에 집중되어있는건 덤이다.

이렇게 UAE의 토후국 중 영토가 가장 넓으면서도 수도 아부다비는 작은 섬 위에 세워져 있다.서쪽의 어느 나라들과 비슷하다. 육지와는 세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최근엔 인접한 육지에 신시가지가 대규모로 조성되어 확장되고 있다.[5]

아부다비 펀드는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자산 규모가 장난 아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보다 더 크다. 약 3,000억 ~ 9,00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며 중간값에 가까운 6,300억 달러가 많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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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로사로 유명한 페라리 월드도 이 곳에 있다. 페라리 월드 하나가 롯데월드보다 크다!

2 아부다비를 유명하게 하는 것들

2.1 전자

단순히 산유국만은 아니고, AMD의 생산라인의 일부를 인수해 AMD와 합작법인으로 글로벌 파운드리를 만들어냈고, 이 합작법인이라는 형태조차 인텔의 태클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다. 결국 크로스 라이선스라는 형태로 서로 약점을 잡고 있는 인텔과 AMD가 법정공방 끝에 다른 곳의 전쟁도 함께 치루고 있는 인텔이 GG를 치고 12억 4천2백만달러에 법정공방을 포기해서 아부다비가 아주 냠냠 먹을 태세에 들어가 있다.

2.2 축구

왕자 중 한명축구에 관심이 많은지 자국에서 클럽을 소유하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 FC에도 큰 돈을 투자하고 있다. UAE 최고 부자국가(산유국이고 또한 아부다비 펀드는 규모가... 동원 가능한 현금은 단일 펀드로서는 단연 세계 최고)의 왕자가 투자하니 맨시티는 앞으로 돈 걱정은 끝.

사실 축구에 관심이 많다기 보다는 두바이가 망하는 꼴을 보면서 유럽에 세워야 경제 위기라도 사람들이 아예 안 오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는지 맨체스터를 고른 거다. 맨체스터 입장에야 산업혁명 이후론 쇠락한 도시(잉글랜드에서 런던을 비교하고 가장 큰 도시들 중 하나라지만 런던과는 비교가 안되는 촌동네다)에서 대박난거지 뭐.

맨체스터 시티 FC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다른 팀들이 비판하자 노엘 갤러거는 "X까 ㅅㅂ. 전통? 우리가 30년 동안 거지였다는 그 빌어먹을 전통?" 라고 대답했다. 과연 노엘!

2.3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

왕자 중 한 명이 그래플링 격투기의 팬이라 아부다비 컴뱃이라는 순수 그래플링 대회를 주최한다. 타격이 포함된 종합격투기가 아닌 순수 주짓수, 레슬링, 삼보등의 분야에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이며, 자세한것은 항목 참조.

UFC 지분도 있다고한다.

2.4 군사

UAE 국가들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국방권을 갖고 있다. 여담이지만 M16계열 중 M727이란 총기는 아부다비에서 1990년대에 사용했기에 '아부다비 카빈'으로 불리며, 나중에 미군의 M4카빈 소총의 기원이 된다.

2.5 우주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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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왕족인 하마드 빈 함단 알 나얀[6]은 몇 년 전 우주에서도 자기 이름을 볼 수 있도록 해안가에 자기 이름 형상의 수로를 파놨었다.

각 글자의 세로길이는 거의 500m 이고 획의 수로 너비는 44m, 전체 너비는1700m가 넘는다.[7] 영문위키 참고 공사 비용은 비밀이라고 하는데 [8] 어떻게 보든 산유국 전용 돈지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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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3년, 주변 모래들이 밀려들어와 왼편과 오른편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묻혔다.(...) 상하가 뒤집혀 있어서 구글어스에서 찾기가 좀 까다로운데 구글어스 아부다비 시가 서쪽 앨푸테이시라는 이름의 큰 모래섬에서 H자의 일부가 남아서 수로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로 동쪽에 똑같은 모양의 건물 다섯 채가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경위도는 대략 북위 24도 20분24초, 동경 54도 19분30초 정도의 위치.

2.6 교육

뉴욕 대학교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가 이곳에 있으며 아부다비 캠퍼스가 아부다비에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오일 머니를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입생 선발시 특이한 점은 전세계 우수 고교 리스트가 있으며 그 리스트에 있는 학교는 내부에서 2명을 추천/선발하여 아부다비로 3박4일 인터뷰에 초대한다. 물론 오일머니의 지원을 받는 만큼 모든 것이 다 무료고 시설 또한 훌륭하다. 가서 시범 강의를 듣게 되어 대학 생활을 대강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여담으로, 뉴욕에 있는 본교 학생들이 아부다비의 학생들보다 평균점수가 낮다.
사실 뉴욕대뿐만 아니라 유럽에있는 명문 대학교들의 분교도 많으며, 고등교육에도 투자를 굉장히 많이한다.

  1. 보통 영어에서 왕가를 나타낼 때에는 House of OOO을 사용하는데(사우디의 경우는 House of Saud), 알 나얀 가문은 토후국 왕가라 그런지 House of Nahyan이 아니라 격을 한 단계 낮춰 "Al Nahyan Family"라고 불린다.
  2. 즉, 산유국이라 돈이 많다(...).
  3. 참조
  4. ㎦당 25명이다. 참고로 두바이는 ㎦당 336명, 가장 높은 아지만은 ㎦당 996명
  5. 아예 2030년에는 아부다비의 센트럴이 내륙으로 옮겨질 예정이란다.
  6.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형이다.
  7. 당시의 뉴스 기사들을 보면 길이가 2마일에 높이가 1,000m 정도라고 나오지만, 이 전 문서의 친절한 위키러가 직접 구글어스에서 측량한 크기로 봐서 영문위키의 내용이 맞다.
  8. 당시의 공사시세는 1평방야드(1야드는 대략 91cm) 당 2.5달러, 대략적인 공사비를 환산해 보면, 전체를 다 굴삭한다고 가정했을때 500m X 1700m X $ 2.75=$ 2,337,500, 대략 20%면 46만불정도 되겠다. 소유한 차량만해도 200대가 넘는다고 하니 슈퍼카 한대 더 사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