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바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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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요나가 토시유키

真柴 智

1 개요

이시다 쇼야에게 영화의 주연은 자기가 맡겠다며 접근한 남학생. 카와이가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2 행적

5화에서 '재수없는 갈색머리'로 한번 언급된 이후에 24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쇼야가 강에 뛰어든 사진에 흥미를 갖고 쇼야와 친하게 지내려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엑스 표시도 떨어졌다. 쇼야도 친구가 늘어서 일단은 반가워 하고 있는 중.

34화에선, 길에서 왕따를 당하던 아이를[1] 도와주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도 어릴때 같은식으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저런걸 보면 용납을 못한다고 한다.[2] 그때문에 35화에서 온갖 위선과 무책임한 과거를 자랑스럽게 말한 타케우치에게 물을 쏟았다. 쇼야는 그 모습을 보며 무서운 녀석이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솔직함을 부러워했다.

37화에서 쇼야와 대화를 하다가 쇼코가 왕따를 당한 이야기를 꺼내며, 쇼코를 괴롭힌 주범이 자기 앞에 있으면 날려버릴 거라는 말을 하여 쇼야의 마음을 또 다시 힘들게 한다.

39화에서는 자신이 왕따 가해자임을 밝히며 때리고 싶다면 때려도 좋다는 쇼야의 말에 죽빵을 한대 갈긴 뒤에 "신학기에 보자고"라고 말하고 뭐하는 님이냐는 유즈루의 말에 "타인님이야"라고 맞받아친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마시바는 소극적인 타인이 친밀감을 드러내는 수준을 간파하는 것에 아직 능숙하지 않은 면모를 볼 수 있으며, 솔직하게 다가간건 매우 좋은 행동이지만 작중전개만 보자면 쇼야 입장에선 학기초에 다가오지도 않았던 녀석이 다가와서 그저 몇번 같이 행동한 것 뿐인 수준이다.

물론 이시다가 돌직구를 던졌을 때 유일하게 돌직구를 던지지 않고 자신을 때려달라고 말했을 정도니까, 쇼코 정도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이시다가 멋지다고 생각하고 매우 호감을 갖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스스로 친구 놀이라고 생각하며 타인과 선을 긋던 이시다를 생각해보면 실제 베프까지 먹으려면 오래 걸렸을 수도 있다.

49화에서 장래희망이 선생님으로 밝혀 지는데, 그 이유가 자기를 괴롭히던 학우의 자식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자라고 어떤 죄를 저지르는 지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동안의 쇼야의 행동을 곱씹으면서 심경의 변화를 느꼈는지 자신이 쇼야의 병실에 가장 먼저 들어갈 자격이 없다고 한데다 쇼코에게 영화제작을 속행하자고 했으며 타케우치에게 영화 제작을 도와달라고 설득하러 갔고, 57화에서는 쇼야에게 때린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화해한다.

60화에서는 교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한다고 했지만 진짜 교사가 될 지는 조금 더 생각을 해본다고 했으며, 62화에 나오는 언급으로는 아직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옛날 친구를 만나서 그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쇼야 일행과 헤어진다.

자신을 좋아하는 카와이하고도 계속 잘 지내는 듯하며, 자신의 말로는 아이들 다음으로 카와이가 좋다고 한다.

3 성격

"난 저런 건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말이야. 가방을 맡고 있는 쪽이었으니까."
"마시바군은 솔직히 무서운 녀석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조금 부럽다고도 생각했다. 내가 참고 있던 걸 해줬으니까 말이다." - 이시다 쇼야

마시바 사토시는 왕따 피해자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왕따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니시미야 쇼코와는 다르게 마시바는 잘못이 가해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 때문인지 왕따와 관련된 일이 생기면 직접 개입해서 가해자를 응징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런 행동들은 대부분 정의감 때문이 아닌 왕따를 당했다는 트라우마로 인해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들이라는 의견이 많다. 어떻게 보면 왕따 피해자들의 분노를 표현하는 캐릭터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49화에서 자신을 왕따시킨 학우들의 2세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하며 기분 나쁘게 웃어대는 점이나, 쇼야에게 접근했던 이유가 자신이 평범하게 보이기 위해라는 이유인 걸로 보아 단순히 다혈질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닌 하라구로적인 면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
  1. 대여섯명쯤 되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책가방을 한 아이에게 몰아서 들게 했다.
  2. 그걸 들은 쇼야는, 가해자의 입장에 서있던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죄책감에 짓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