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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의 주인공. 성우는 이리노 미유/마츠오카 마유(少).
石田将也
1 개요
"지금은 알 것 같아. 네 목소리. 니시미야, 나와 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본 작품의 주인공이자 주요 화자. 초등학생 땐 그야말로 막 나가는 망나니 같은 성격에 지루한 걸 싫어해 지루함 타파를 위해 무슨 짓이든 가리지 않을 정도였었다. 이를테면, 높은 다리 위에서 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일 따위를 담력 시험이랍시고 했었다. 심지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쳐맞아도 도전이라며 실실 웃을 정도로 살짝 미친 엇나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로 수화를 할 줄 안다. 중2 때 혼자 나고야에 가서 한정판 CD를 사면서 수화책도 같이 샀다.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누나, 브라질인 아버지[1]를 둔 여자 조카가 있다. 안타깝게도 어머니와 누나 모두 대를 이어 싱글맘... 인 줄 알았지만 후반부에 누나의 남자친구인 페드로가 돌아왔다.
1.1 사람을 구분하는 표식
만화적 연출로 단순한 무관심을 넘어 쇼야가 억지로 관심을 멀리하려는 사람의 얼굴에 'X' 표시가 보인다.
고등학생이 된 현재는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 X 가 겹쳐져 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나가츠카 토모히로와 친구가 되면서 나가츠카의 얼굴에 붙어 있던 'X' 표시가 떨어져 나갔다.
인간 관계에 따라 이 X 표시는 붙으며 다시 떨어기도 하고 그 반대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표시가 있던 모든 사람들이 57화에서 X 표시가 없어진다.
1.2 성격
초반에는 모종의 계기로 왕따를 당하고 반항해도 계속 패배할지언정 끝까지 상대와 싸워 극복하려 하는 등 열혈물에 나올법한 주인공과 비슷했다. 그러다 쇼코가 전학을 가자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준 쇼코를 자신이 무심하게 내팽개쳤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후 쇼코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웬만해선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는 의식이 생기면서 막나가는 성격이 점차 변화하게 된다.
어릴적에는 다리 한가운데서 물가로 뛰어내리는 등 철없이 막 나가던 성격에 비해 자라면서 상당히 온순해졌다. 열혈스런 성격이 팍 죽어서 그런지 결정적인 순간에 밀어붙이지 못하고 눈에 띄는 부분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맡고 있다. 쇼코가 노래를 부르는것에 트라우마가 있다는걸 알고 꺼려하던 주인공 옆에서 쇼코의 친구 사하라가 노래를 권장하며 쇼코가 부담갖지 않게 같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쇼코가 작중 즐겁게 웃으면서 대화하게 된 것도 사하라를 통해 처음 간접적으로 보여진다. 이 때문에 이런 쇼코의 긍정성을 이끌어낸 사하라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
성격이 변하면서 싸워서 반항하는걸 포기하는 대신 조용히 숨죽여 타인과 선을 긋고 성장하게 되었고, 쇼코와의 만남을 계기로 타인에게 좀 더 마음을 여는 성격으로 점차 변모하게 된다. 다만 여전히 비관적인 성격과 욱하면 막말하는 성격이 남아있어서, 39화에 돌직구 퍼레이드로 모두를 떠나보내고 쇼코만이 곁에 남게 된다.
머릿속은 온통 쇼코에 대한 생각 뿐이지만[2] 행동은 적극적이지 못하다.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실천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할 때마다 쇼코의 왕따 주동자인 어릴 때의 모습이 떠올라 주저하기 때문.
다만 쇼야도 쇼코와의 만남으로 스스로를 바꾸려고 노력해서 초반에 자기가 무시하던 녀석이 자전거를 강탈당할 뻔 하자 결국 도와주고 친구가 되었다. 우에노가 자기집에 찾아와 자신에게 사과하거나 쇼코를 비하할 때는 바로 " 내가 아니라 쇼코에게 사과해 ", " 너 나가 " 라고 말할 정도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근성으로 공부하거나 알바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외유내강이란 말이 어울리는 타입.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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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반에 전학 온 니시미야 쇼코를 심하게 괴롭히다가 도가 지나쳐 반 친구들에게조차 버림을 받아 왕따로 낙인 찍히고, 쇼코와 대판 싸워 쇼코를 다시 전학 가게 했다. 이때까지의 행동만 보면 뭐 이런 놈이 만화의 남주인공이야?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구제불능이었다. 아직 어린 아이라서 변호 해 줄 수도 있지만 보고 욕 나올 정도(...) 하지만 그 학교 선생이라는 자도 참 병신이었다. 단지 선생 운이 없었다.
이후 쇼코의 행동은 자신을 위한 것이었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서 반성하게 된다. 이후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쌓이고 쌓여 중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아예 스스로를 단체에서 고립시키는 수준에 이르렀다. 알바로 돈을 모아서 어머니께 드리고 자살할 생각이었지만 니시미야 쇼코를 다시 만나면서 삶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초등학교 이후 왕따로 살다 보니 어렸을 때와는 달리 성격이 너무 어두워졌고 소심해졌을 뿐만 아니라 약간 비관적인 성격으로 바뀌어버렸다. 그리고 굉장히 눈치가 없기도 하다. 반 친구들 모두 자신을 싫어하고 따돌리고 있다는 것을 쇼코가 전학가버려 책상에 쓰인 욕설을 지우지 못하게 된 뒤에나 알았다.
22화에서 쇼코에게 '친구놀이는 싫다'는 이야기를 하고, 진짜 친구가 되기 위해 서로를 더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보려 하지만 23화를 보면 결국 쇼코의 바뀐 머리스타일을 비롯, 개인적인 이야기나 쇼코의 마음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꺼내지 못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때의 나를 죽여버리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장면을 보면 쇼코와 친구가 되고 싶지만 죄책감과 자괴감 때문에 발을 못 내딛는 상황. 쇼코가 용기를 내어 한 고백도 잘못 알아들어 이해 자체를 하지 못했다. 사실 이해를 했어도 워낙 죄책감이 깊은 상황이라 제대로 받아들여졌을 리는 없겠지만.
39화에서 여태껏 적당적당한 친구놀이일지 모르는 위태로운 관계와 자신의 노력이 부정당하는 듯한 이야기에 멘붕하여 결국 돌직구로 모인 인원들을 죄다 해산시켰다.[3][4]
더불어 우에노의 어그로를 끌면서 말다툼을 하고, 그에 사하라가 " 둘 다 무서웠어. 난 어느쪽 편도 아니야 " 라고 말하면서 쇼야의 멘탈 붕괴에 결정타를 날렸다. 결국 잠깐의 다툼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섞인 불안정한 친구관계에 멘탈이 붕괴한 쇼야는 자기때문에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 돌아가 달라며 적정선에서 팀을 적당히 해산시키려 한다. 하지만 그런 자기방어적인 논리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하며 따지자 한명 한명 돌직구를 날리기 시작한다.
"우에노, 너도 카와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 도토리 키재기야. 웃기니깐 더이상 쫑알쫑알 떠들지 마"
(그런 말투를 사하라가 지적하자)" 걱정하는 척은 그만 둬, 사하라. 금방 도망치는 주제에. 그러니까 왕따 당하는 거야."
(카와이가 입을 열자)"카와이, 진심으로 너를 역겹다고 생각하고 있어. 더 이상 말하지 말아 줘."
(자기는 네 편이라는 나가츠카에게)"닥쳐, 나가츠카. 나에 대해 잘 모르면서 마음대로 내 편이라고 떠들지 말아줘."
결국 카와이는 멘붕해서 돌아가고 유일하게 통쾌한 부분, 사하라도 멘붕해서 뛰쳐나가고 우에노는 " 미안해 이시다.. 내가 하는 일은 나쁜 결과만 불러오네... 진짜... 나 자신이 싫어져... " 라고 말하며 돌아간다. 다만 이 일은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이었던 쇼야의 내외적 갈등을 제대로 터뜨린 사건임과 동시에 39화 마지막에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독백을 내뱉는 걸로 봐서 이 인원들이 당장은 흩어지지만 각자 무언가를 깨닫고 다시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나가츠카는 대인배스럽게 " 오늘은 기분이 안좋아져서 그런거지...영화는 언제든지 만들 수 있으니까..기분 좋아지면 다시 문자줘.. " 라고 말하며 퇴장.
그러나 왕따를 혐오하고 적극적으로 나섰던 마시바 사토시에겐 한마디도 못하고 오히려 사태를 인지하고 있는 쇼야 자신이 마시바에게 시원하게 한 대 때려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말로 한 대 얻어맞았다. 마시바는 그 뒤에 유즈루가 뭐하는 님이냐고 묻자 타인님이라고 대답하며 퇴장한다.
그리고 그 곁엔 쇼코만이 남으며 어디라도 놀러갈까라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응해주고 있다.
그리고...43화에서 맨션에서 떨어져 자살을 시도하는 쇼코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 간신히 잡고 쇼코가 창살을 잡는 데까지 도와주나 결국 쇼야는 그 반동으로 떨어져 크게 다친다. 44화에 의하면 어깨랑 엉덩이를 크게 다쳐 2일째 의식불명.
의식불명에서 회복되지 못하는 것을 틈타 우에노 나오카가 병실 문을 잠그고 들어와 방문객을 내쫓으며 병실을 독점했고 급기야 우에노에게 강제 키스 등의 성추행까지 당하고 만다.
51화에서는 쇼코의 꿈에 나타나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다는 소리를 하고, 자신을 붙잡는 쇼코의 손을 떼놓고 "안녕, 니시미야." 라는 인사를 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52화에서는.... 사망플래그를 분쇄하고 눈을 떴다!![5]
53화에 의하면 쇼코랑 완전히 같은 꿈을 꾸는데천생연분 마지막에 다리 위에서 울고있는 쇼코를 보고 의식을 찾았으며, 쇼코를 걱정하며 다리 위로 항하여 쇼코와 재회한다!!
쇼코가 전부 자기 잘못이라며 주저앉는데, 위로해주려고 쇼코를 안아 주려다가 멈칫하고는 어깨를 붙잡았다. 야 이 고자놈아 쇼코에 대한 쇼야의 감정은 죄책감이 베이스기 때문에 그의 입장에서는 쇼코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쇼코가 먼저 고백하는게 답 근데 이미 했잖아? 안될거야 아마
55화에서는 완전히 회복을 하였지만 아직 가족과 쇼코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과는 아직 만나지 않은 모양이다. 우에노도 늘 그렇듯이 찾아봤지만 갑자기 감정이 복잡해졌는지 만나지 않고 바로 돌아가버렸다. 집에 돌아와서 쇼코의 가족과 같이 식사를 하지만 일단 그렇게 쉽게 풀어질 문제가 아니라서 어떻게 하나 했더니, 쇼코의 어머니와 쇼야의 어머니가 같이 술을 마지면서 의기투합을 한다.
57화에서 문화제를 보러가 완성된 영화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았고 영화가 끝나자 최고라고 외쳤다. 이후 뻘쭘해져서 화장실로 도망갔다가 모두와 재회했고, 사과의 말을 나누면서 친구들의 얼굴에 붙어있던 X자가 전부 떨어졌다. 그리고 모두와 문화제를 둘러보면서 그동안 관심이 없던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서 X자가 사라지게 되었다.
59화에서 쇼코의 꿈에 대해 듣다가 그녀가 미용사 공부를 위해 도쿄로 가고 싶다고 하자 당황해서 그렇게 까지 해서 하고 싶냐고 쇼코를 윽박질러버렸다.
60화에서는 다시 학교에 나가게 된 유즈루의 공부를 봐준다. 유즈루가 중학생이라지만 공부를 봐주는것으로 보아 성적이 아주 나쁜건 아닌듯.
그리고 쇼코가 도쿄에 가는걸 응원해주고 자신의 꿈(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3 이야깃거리
원래는 쇼코에게 사과한 후 자살할 생각이었다. 달력에서 쇼코와 만나려 했던 날짜 이후의 부분을 찢어버린것도 그렇고 쇼코를 만나러 가기 전 자기 물건(자전거, 휴대폰, 책 등등)을 모두 팔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과 합쳐 어머니가 물어준 보청기 값과 같은 금액을 어머니가 일어나기 전 몰래 두고 나온다든지. 이는 나중에 어머니가 슬쩍 떠봤을때 간접적으로 긍정하기도 한다.그리고 170만 엔은 잿더미가 되었다.(...)
근본적으로 위의 돌직구 사건과 같이 꾸준히 타인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려 한 히로인이 멘탈붕괴한 모든 사건의 원흉 이라는 꼬리표는 평생 떼낼 수 없다.
그러나 쇼코의 이후 행적을 보면 다른 곳에서도 지속적인 따돌림으로 계속 타인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살아갔을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주인공과의 재회를 계기로 다시 타인과의 이해를 시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진데다가 인간막장 양아치 특등석 예약할 뻔했던 주인공 녀석을 갱생시켜 성인군자로 만든 걸 보면 어쩌면 쇼코나 주인공이나 여러 의미로 서로 일찍 만난게 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
뭐 그렇다고 왕따시킨 사실 자체를 부정할 순 없지만, 딱히 주인공이 없어도 다른곳에서 일어났을 여러가지 왕따 사건과 쇼코에게 장애가 있다고 아예 호적에서 파라는 수준으로 말하던 친척들, 방관하거나 더 심화시키는 학생들, 외면하는 선생님과 엇갈린 이해를 하는 선생님 등 복합적인 문제라는걸 감안하면 이녀석만 모든 일의 원흉으로만 몰기엔 무리가 있다는 주제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결국 사회가 공공의 적
다만 어차피 주인공이 아니었어도 히로인은 어디서든 괴롭힘을 당했고 그 일 덕분에 주인공이 성장해서 결과적으로 잘됐다는 것은 담임인 타케우치와 똑같은 시각이다. 다른 누군가가도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결코 주인공이 잘못을 안 한 것이 아니므로 히로인에게는 갚아야할 죄가 있다.
애초에 쇼야를 옹호할 수 있는 이유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히로인을 위해서 몸바쳐 행동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의외로 하렘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쇼코 말고도 우에노의 끈질긴 짝사랑을 받고 있고, 나가츠카는 쇼야에게 은근히 집착하며, 마시바 역시 쇼야에게 흥미를 가지며 쇼야에게 접근하는 걸 보아선 어쩌면…- ↑ 이름은 페드로.
- ↑ 작중에서도 여러가지로 묘사된다. 13화에서 쇼코를 찾아나섰을 때 그만 돌아가라는 유즈루의 말에 '내 목숨을 니시미야(쇼코)를 위해 쓰고싶다'고 하거나,
유즈루가 쇼코의 여동생인걸 알았다면 아마 못했겠지만우에노에게 받은 고양이 파우치를 쇼코에게 주려 하거나 - ↑ 이 사안의 원인이 된건 카와이의 " 하지만 이시다군에게도 잘못은 있잖아? ", " 처음부터 왕따 안시켰으면 좋았을걸 " 이라는 돌직구 때문이다. 사실 카와이 역시 왕따 가해자라는 점을 빼고 들으면, 어찌됐든 다 맞는 말이고 다른 연애만화 같았으면 " 그래 내가 할말은 없어.. " 하고 의기소침한 조연으로 등장해 열혈물 주인공이 위로해주는 구도가 될테지만, 이 작품에서 그런 일을 저지른게 하필이면 주인공이다.
- ↑ 사실 쇼코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고 친해지고 좋아했기에 망정이지 이 모든 원흉이 주인공인데다 과거가 영원히 남는것 또한 사실이었다. 작중 내내 애써 그 부분을 인정하고 후회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쇼코가 남긴 상처의 모든 원흉이 된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멘탈붕괴하기 충분했다.
- ↑ 이때 일어나서 쇼코를 부르는데, 그 발음이 비정확하여 장애를 얻은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결국 우려로 끝났다.
다행이다.단행본에서는 여기서 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