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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의 등장 이리오모테삵. 삵의 아종이지만 작품 안팎에서 거의 고양이로 취급한다.(...) 이름은 오키나와 어로 이리오모테 야마네코를 의미하는 "야마마야" 에서 따 왔다. 투니버스의 로컬라이징 판에서도 이름이 동일하다.
출연 고양이들 중 유일하게 사카키를 좋아한다. 오키나와 수학여행에서 갑툭튀하여 처음 만났으며, 엄마 고양이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바다를 건너 사카키를 찾아 온다. 즉, 작중 시점에서는 새끼 고양이란 것. 원작에서는 오키나와에서 도쿄까지 비행기로도 두 시간이 넘는 거리를 쫒아온 것이 되었는데, 투니버스판에서는 이걸 로컬라이징 하면서 오키나와에서 한반도 남부 지역까지 동중국해와 남해 등을 맨몸으로 건너 온 고양이라는 더 위엄쩌는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1] 이후에는 사카키가 독립해서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게 될 때까지 미하마 치요의 집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근처 수의사 할아버지가 마야의 정체를 알아봤으면서도 몰래 도와주고 있다.
늘상 어딘가 졸린 듯한 눈에 평상시에는 살짝 굼뜬 듯한 행동패턴을 보이지만, 이래봬도 야생 출신인지라 그 기세만으로 무는 고양이를 비롯한 다른 동네 고양이 무리를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강하다. 치요가 주는 먹이보다는 직접 사냥(!)해서 먹는 걸 즐긴다. 또한 상당히 영리하고 은원관계가 확실해서 까닭 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타키노 토모의 손등을 가차없이 할퀴기도 했다. 꽤나 심하게 괴롭혔던 모양인지 피가 철철 흘러나올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카키를 제외한 전원이 토모에게 자업자득이라고 꾸짖고 마야를 혼내기는 커녕 잘했다고 칭찬했다.(…) 물론 토모가 평소에도 인덕이 없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특이하게 야생 고양이이면서도 개인 타다키치와 사이가 좋다. 타다키치야 워낙 온순한 성격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참고로 오사카가 부르는 이름은 피카냐. 야마피카랴[2]의 발음이 어려워서 이렇게 굳어졌다.
인기에 힘입어 관련 굿즈들과 더불어 야마마야의 봉제인형이 일본 내에서 선풍적으로 많이 팔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심지어 루리웹에서는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이 봉제인형을 힘겹게 구했다는 사연과 함께 찍은 이미지 관련 게시글이 연일 포스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