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바키 시리즈)

바키 시리즈에 등장하는 3인조. 각각 혓바닥, 이빨, 입술로 불리며 3명이 합쳐서 공격을 한다는 의미로 마우스라고 불린다. 일란성 세쌍둥이로 하나의 문장을 3명이서 완벽하게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게 가능하다.

바키 3부에 처음 등장하여서 형무소 내에 수감되어 있던 아이언 마이클의 복싱 인생을 끝내달라는 권투 협회의 청탁을 받은 형무소장의 명령으로 아이언 마이클과 대면하게 된다. 혼자 3~5명을 때려눕히는 싸움꾼이 아무리 강해봐야 일반인의 1.5 ~ 2배, 세계 챔피언의 클래스는 2.5배에 불과하다는 이론을 내세우며[1], 3명이 완벽한 협동공격을 가한다면 복싱, 가라테 등의 경험이 조금 있는 자신들로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한다[2]. 결국 마이클을 삼각 포위해서 완전히 실신시키는 지경으로 만든다.

하지만 아이언 마이클의 손목 힘줄을 끊어버리려던 찰나 갑자기 쥰 게벨이 나타나고, 역시 삼각 포위 포메이션을 갖추고 공격하려는 순간 리더격인 입술이 오줌세례를 당하여 포메이션이 깨져버린다. 능청맞게 공격해보라며 누워버린 쥰 게벨을 마구 짓밟았지만 잠시 후 유유히 일어난 쥰 게벨이 진흙으로 얼굴을 분장하고 계속해보자고 말하자 모든것이 무엇 하나 실력이라 말할 수 없는 연출일 뿐이라며 두 명이 게벨을 구석에 몰고 한 명은 구석 벽 위로 올라가서 붙는 새로운 포메이션을 보여줬다.

벽에 올라간 쪽을 쳐다보며 혼자 내려올 수 있겠냐고 태연하게 물어보던 쥰 게벨이 등을 보인 것을 노리고 두 명이 달려들지만 둘 중 한 명이 게벨의 어퍼컷 단 한 방에 눈코입에서 피를 쏟으며 리타이어. 리더인 입술은 이 전율스러운 광경에 소변을 흘리며 도주하고 벽에 올라갔던 쪽도 전의를 상실.

이후 등장은 없으며 아무래도 어퍼컷을 맞은 쪽은 연출상 사망한 게 아닌가 싶다.
  1. 이들이 측정한 아이언 마이클의 최종 전투력은 일반인의 3.2배
  2. 현재 팀워크에 의한 싸움이 존재하는 것은 프로레슬링뿐이라는 언급도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