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마이클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당연히 마이크 타이슨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최대토너먼트 때 처음 등장하였으며, 당시 현역 헤비급 챔피언이라 꽤 화제를 모았었다. 첫 상대는 한국인 해병대원 이맹호로 태권도를 사용하며, 발기술이 없는 복싱의 타격범위를 빗나가는 지역에서만 싸워 꽤 고전했었다. 하지만 경기장 주변의 벽을 디딤대 삼아 타격 범위를 변경, 떡실신시키는데 성공한다.

다음으로 시바 치하루와 싸우게 되는데 초반부터 변칙적인 습격을 당해 타격을 당하고, 발을 끈으로 묶여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얻어맞는 등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복싱 역사상 초대 챔피언인 존 로렌스 설리번의 환영을 보고 각성, 글러브를 벗고 싸우며 역관광 트리를 보여주는 듯 했으나 글러브를 벗고 싸우는 건 그만큼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 있지만, 반대로 주먹을 보호하던 보호구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먹이 깨질 위기에 처한다.

이에 마이클의 세컨드가 수건을 던져 기권을 선언하지만, 마이클은 "이게 무슨 복싱인줄 알아!"는 말과 함께 이를 무시하고 계속 정면 난타전에 들어간다. 그리고 시바를 계속해서 관광보내다가 시바 박치기에 당해 왼쪽 주먹에 또다시 큰 타격을 입고 그걸 도저히 볼 수 없었던 세컨드가 아예 경기장에 난입, 반칙패로 처리됐다. [1][2]

이후에도 굴욕행진이 이어져, 오로치 돗포 VS 아마나이 유 마지막에 갑자기 난입한 한마 유지로가 현재까지의 승자 9명을 모조리 두들겨 패 리타이어시키려고 하자 다른 패자 8명과 함께 대신 나가지만 자기가 쓰러뜨린 이맹호에 뒤이어 유지로의 복싱에 두들겨 맞고 쓰러지는 굴욕을 당한다.

바키 3부에서는 바키의 상상속 결투 상대로 전성기 때 실력으로 등장, 권투 룰에서는 다소 선전하나 발차기를 쓰자마자 그 환영은 패배하여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러는 동안 실제 아이언 마이클은 비스켓 올리버가 있던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

이 때 본인은 형무소 싸움랭킹 10위권에도 못들어간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싸움랭킹에 관심이 없을 뿐, 쥰 게벨이나 비스켓 올리버 정도가 아니면 승산이 없다는 형무소 직원에 말에 따르면 그래도 그렇게 약하진 않은듯.

여기서는 출소의 날을 기다리며 다시금 재기하여 챔피언이 되려고 하지만, 범죄자의 손에 벨트가 넘어가는 걸 원치 않았던 국제복싱협회 회장이 애리조나 주립 형무소장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아이언 마이클을 손봐달라는 청탁을 하게 되고 형무소장은 마우스에게 아이언 마이클의 복싱인생을 끝내 놓을 것을 명령한다.

끝내 마우스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끝에 손목의 힘줄이 잘릴 위기에 처하나 때마침 등장한 쥰 게벨이 어퍼컷 한 방으로 셋 중 하나를 반죽여놓고 나머지 두 명이 도망가게 만든 덕에 간신히 불구가 되는 것을 면한다.

이후 바키가 올리버와 정면으로 타격전을 벌이겠다고 하자 독방을 뛰쳐나와 체급차이를 생각하라며 바키를 말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등장이 없다. 레츠 카이오가 복싱계에 투신함에 따라 조만간 또 등장해서 관광당할 것이 유력해보인다.

여러모로 모티브가 된 인물값도 못하는 안습한 인물.

같은 복서라도 차라리 바키가 중딩시절 때 싸웠던 유리 차이코프스키가 오히려 취급이 좋은 듯...
  1. 참고로 세컨드는 이 경기에 참여하는것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다른 곳에서는 한번 참가하는데 어마어마한 돈을 받는 거물인데, 지하격투장은 이겨도 돈 받는 것도 아니고, 어디 깨져도 책임 안지는게 원칙 이기 때문. 거기다 비밀주의라서 이겨도 인기를 끄는 것도 아니고... 작중에서도 복싱이야말로 최강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참가한 것으로 나왔다.
  2. 마이클의 명예를 위해(...) 조금 덧붙이자면 계속 했으면 이기는 건 물론 마이클이었을 것이다. 왼쪽 주먹을 깬 박치기를 한 시점에서 치하루는 이미 요단강 건너기 일보 앞이었기 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