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공분혈

七孔吩血

사망플래그

사람 머리의 7개의 구멍, 눈(2), 코(2), 귀(2), 입(1)에서 피를 분출하는 상태를 이르는 말.
일단 깊이 들어가보면 전부 이어져있기에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두부에 내상을 입거나 하는 경우 코나 귀에서 코피와는 다른 뇌수가 섞인 피가 흘러나올수 있는데, 빨리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 칠공토혈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입은 몰라도 눈, 귀, 코에서는 피를 '토하는' 게 아니라 '분출하는' 것이니 칠공분혈이 맞다.

무협소설 등지에서 극심한 내상을 입었을 때 이런 현상을 보인다.
흔히 외상보다 질이 안 좋은 것이 내상인데, 칠공분혈까지 갔다면 이미 끔살을 각오해야 할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임팩트가 커서 예로부터 많이 쓰였으며, 삼국지연의에서 여몽관우의 영혼이 씌이면서 이렇게 죽었으며, 근대의 무술가 이서문의 일격을 맞은 상대가 칠공분혈하여 즉사했다는 야담은 유명한 일화다.

때에 따라 7공이 아니라 구공분혈(九孔吩血)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상기한 일곱 구멍에 추가로 항문요도를 포함한 것. 끔찍하다
만약 여기 두 구멍까지 피가 분출한다면.......넌 이미 죽어있다.
7공분혈의 7공은 전부 얼굴에 있는 거라 7공분혈까지는 머리만 세게 맞아도 될 수 있는데, 골반에 있는 나머지 2공에서까지 분혈이 되려면? 고자라니 여자라면 10공 한달에 1번씩 1공

귀귀네이버 웹툰 야심작 정열맨에서는 해태신공의 금단의 기술인 악귀연통을 쓰면 주화입마해서 구공분혈하며 죽는다고 한다.

개그만화 일화에서 간혹 나온다.

전희절창 심포기어에서 심포기어 주자들이 '절창'을 쓰게되면 전투력은 높아지지만, 그 이후에 칠공분혈을 일으키며 소멸한다.

이말년 서유기서왕모태상노군이 구운 환약을 먹고 칠공분혈을 했다.

하나칸무리 서클의 주인공인 피아의 데드신 중에 칠공분혈(...) 데드씬이 있다.